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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트기 힘든 긴 밤

원제 : 長夜難明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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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0여 년간 진실을 밝히려 권력과 맞서 싸운 검찰관,
사건 공론화를 위해 목숨을 걸다!


공공장소에 시체를 유기하려던 용의자가 수백 명의 목격자 앞에서 체포되었다. 증인과 증거, 진술을 확보한 검찰이 용의자를 정식 기소하지만, 그는 재판정에서 갑자기 진술을 번복하며 사건을 새로운 국면으로 이끈다. 재수사 과정에서 전직 검찰관인 피해자가 10여 년 전 일어난 살인사건의 진실을 끈질기게 조사해 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출판사 서평

[동트기 힘든 긴 밤] 은 중국 3대 추리소설가이자 추리소설계의 대신大神이라 불리는 쯔진천의 대표작으로, 그에게 명성을 안겨준 ‘추리의 왕’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군중으로 붐비는 지하철역에서 시체를 유기하려다 체포당한 피의자가 재판정에서 갑자기 진술을 번복하며 완벽한 알리바이를 제시한다. 이 사건의 수수께끼가 풀려가면서, 12년 전 일어난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끊임없이 권력과 싸워온 피해자의 처절한 삶 또한 조금씩 드러난다. 주인공 장양은 진상을 밝히려는 시도가 권력에 의해 좌절할 때마다 절망하지만, 십 년이 넘는 세월 동안 희망을 놓지 않고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 진실을 밝히려 한다. 권력형 범죄라는 소재 때문에 몇 번이나 재심의를 받은 후 겨우 발간된 이 작품은 ‘단순히 소설 속 이야기만이 아닌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많은 사람들이 잊고 있던 본심을 일깨워준다’ 등 중국 독자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묵직한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과거와 현재에 이르는 중국의 사법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낸 사회파 미스터리 [동트기 힘든 긴 밤]은 바로 지금 중국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당신은 신념을 위해 얼마나 큰 대가를 감수할 수 있습니까?”
10여 년간 진실을 밝히려 권력과 맞서 싸운 검찰관, 사건 공론화를 위해 목숨을 걸다!

[동트기 힘든 긴 밤] 은 중국 3대 추리소설가 중의 한 명이자 독자들에게 대신大神이란 애칭으로 불리는 쯔진천의 대표작이다. 본격 추리소설로 분류되는 초기작 ‘엘리트 범죄’ 시리즈부터 사회비판적인 요소를 이야기 속에 녹여내 온 저자는 전직 경찰 출신인 교수 옌량을 주인공으로 하는 ‘추리의 왕’ 시리즈를 통해 중국 사회의 문제점을 깊이 파헤치며 작품 세계에 사회파의 색채를 더해 인지도와 명성을 쌓았고, [동트기 힘든 긴 밤]을 통해 권력형 범죄를 다루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여 ‘추리소설을 넘어선 추리소설’, ‘중국 사회를 생생히 그려낸 걸작’ 이라는 평을 받았다.

붐비는 지하철역에서 시체를 유기하려다 붙잡힌 유명 형사변호사 장차오. 그는 살인 혐의를 순순히 인정했지만, 사람들의 이목이 쏠린 공개 재판에서 갑자기 진술을 번복하며 자신이 살인을 저지를 수 없었음을 증명하는 완벽한 증거를 제시한다. 사건을 재수사하게 된 형사 자오톄민과 탐정 역의 외부고문 옌량은 장차오의 동기를 의심하며 피해자인 전직 검찰관 장양의 신변을 파헤친다. 수수께끼가 하나씩 풀려갈수록 처음에는 부패의 상징처럼 보였던 장양이 실은 권력형 범죄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10여 년 넘게 싸워왔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12년 전, 교사 허우구이핑이 성폭행을 저지르고 자살한다. 그가 혐의를 덮어쓰고 진범에게 살해당했으며, 부검 보고서는 조작된 것이란 사실을 알게 된 장양은 동료들과 함께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로 한다. 장양 일행의 허우구이핑 사건 수사는 현재의 장양 피살사건 수사 과정과 번갈아가며 전개되며 독자를 점점 그들의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이고, 이들의 노력이 번번이 더 큰 힘에 의해 좌절될 때마다 함께 탄식하고 절망하게 만든다. 소설은 출셋길을 고민하던 평범한 검찰관 장양, 불같은 성정을 지닌 형사 주웨이, 냉정하게 사건을 관찰하며 이들을 돕는 법의관 천밍장, 허우구이핑의 타살 의혹을 제기하고 끝까지 진실을 쫓는 리징 등 캐릭터들의 매력과 탄탄한 구성에 힘입어 오로지 이야기 자체의 힘만으로 흡입력을 발휘하며 우직하게 끝까지 나아간다. 독자는 금세 이야기에 몰입해 자연스레 주인공들의 처지에 이입하고 그들의 절망과 분노를 추체험한다. 특히 반쯤 떠밀려 사건에 개입하게 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점점 진상을 밝히는 일에 대한 사명감을 갖게 되고,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결국 자신의 목숨까지 거는 장양의 모습은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안긴다.

“이 책이 너무 일찍, 혹은 너무 늦게 쓰였다면 결코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을 것이다.”
몇 번의 재심의 끝에 겨우 출간된, 중국의 현실을 생생하게 그린 사회파 미스터리

[동트기 힘든 긴 밤]의 원제인 ‘장야난명長夜難明’은 빛을 보기 힘든 기나긴 밤이라는 뜻으로, 긴 암흑 통치를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제목 자체가 희망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10여 년간 거대한 권력과 맞서 싸운 주인공의 처절한 삶과 그 비극을 암시하는 것이다. 중국 사회에서 다루기에 비교적 민감한 내용인 관료의 부정부패를 다루고 있어 등장하는 지명과 학교명을 실존하지 않는 가상의 명칭으로 바꾸는 등 몇 번이나 재심의를 거친 끝에 겨우 출간될 수 있었고, 중국의 각종 리뷰 사이트에서도 ‘출간 자체가 신기하다’ ‘금서 취급을 받는 게 아닌지 걱정 된다’는 등의 반응을 상당수 접할 수 있다. 이는 그만큼 이 책이 중국 사회의 현실을 생생히 담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또한 “2014년 7월 29일 거물급 호랑이가 낙마했다.”라는 소설의 마지막 문장은 배후의 거물급 막후가 잡혔음을 암시하는데,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2014년 7월 29일이 실제로 중국 당국이 부정부패 혐의로 저우융캉周永康 전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한 날이라는 것이다. 물론 소설 속 이야기가 저우융캉과 관련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작가가 이런 실제 사건들에 영향을 받아 이 작품을 집필했다는 점만은 분명하다.

“[13.67]이 홍콩을 배경으로 한 시대적 비극이라면,
[동트지 않는 긴 밤]은 오늘날의 중국을 배경으로 한 피와 눈물이 담긴 호소이다.”

중국 독자들의 극찬, 만오천 개의 별 다섯 독자평!(리뷰사이트 더우반, 당당, 중국 아마존 총합)
[동트기 힘든 긴 밤]은 이렇게 현실적인 내용과 입체적인 캐릭터 조형, 독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묘사 덕분에 ‘한참을 울었다’, ‘가슴이 먹먹하다’, ‘단순히 소설 속 이야기만이 아닌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많은 사람들이 잊고 있던 본심을 일깨워준다’, ‘단숨에 읽었지만 마음이 아파 한동안은 다시 읽지 못할 것 같다’ 등 중국 독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만 오천여명의 독자가 최고 평점을 주었으며, 영화 <도가니>, 드라마 <시그널> <비밀의 숲> 등 평범한 보통 사람들이 권력과 맞서 싸우는 모습을 깊이 있게 그린 작품들에 비견되기도 했다.
가제본 서평 이벤트에 참여해 한발 먼저 작품을 접한 한국 독자들 또한 ‘중국에서 이런 작품이 나올 줄 몰랐다’ ‘작가의 다른 작품도 꼭 읽어야 할 책 리스트에 넣겠다’ ‘[13.67]을 읽었을 때의 압도감을 느꼈다’ 등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중국의 사법 현실은 물론 우리나라의 현실도 되돌아보게 만드는 묵직한 울림을 지닌 [동트기 힘든 긴 밤] 은 추리소설은 물론 감동과 울림, 생각할 거리가 있는 이야기를 찾는 독자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추천사

현란한 트릭이나 기교는 없고, 문체도 화려하지 않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처음부터 필요하지 않았다. [13.67]이 홍콩을 배경으로 한 시대적 비극을 노래한 작품이라면, [동트지 않는 긴 밤]은 오늘날의 중국을 배경으로 한 피와 눈물이 담긴 호소라고 할 수 있다.
- 더우반 독자리뷰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 도리어 숨이 멎었다. 마치 작가에 의해 강제로 장양의 절망을 체험하는 기분이었다. 그러나 책 속의 이야기보다 더욱 슬픈 것은 현실의 기나긴 밤은 더 어둡고 해는 더욱 떠오르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 더우반 독자리뷰

한국 영화 <도가니>를 봤을 때처럼 마음속 깊은 곳에서 정의감이 끓어올랐다. 이야기는 복잡하지 않지만, 메시지는 깊이 있다. 통쾌하면서도 가슴이 아팠다.
- 더우반 독자리뷰

단숨에 다 읽었다. 뒷골이 서늘했고, 마음이 무거웠다. 추리의 최고 경지는 추리 그 자체가 아니라 추리에 담긴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진실은 이토록 잔인하다. 어둠의 장막 속에서 이와 유사한 일들이 얼마나 많이 벌어지고 있는가? 그러나 다행히 세상을 환하게 만들기 위해 자신의 몸을 내던지는 사람들이 있기에 어두운 밤이 그토록 어둡지만은 않다. 꼭 읽어볼 만한 책이다. 하지만 읽기 전에 너무 깊이 빠져들지 않도록 마음의 준비를 하길 바란다.
- 더우반 독자리뷰

중국이라는 배경과 추리소설만이 가질 수 있는 긴장감과 수수께끼 풀이의 재미를 적절히 융합했다. 찬호께이가 [13.67]로 추리소설의 홍콩 본토화를 이루었다면, 쯔진천은 [동트기 힘든 긴 밤]으로 추리소설의 중국 대륙 본토화를 이루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이 책은 중국에서만 나올 수 있었다. 쯔진천은 본격이 아닌 인격을 썼다.
- 당당왕 독자리뷰

목차

서막
1장~73장
옮긴이의 말

본문중에서

그날 밤, 충격적인 뉴스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다. 살인범이 지하철을 타고 시체를 유기하려다 현장에서 붙잡혔고, 당시 그 주변에는 수많은 목격자가 있었다. 그 후 살인범은 범행 사실을 순순히 자백했고 텔레비전에까지 나와서 죄를 인정했다. 하지만 법정 심문이 열린 날 돌연 진술을 번복하고 말았다. 그의 진술이 검찰관이 제시한 모든 증거를 부정하자, 법원은 사실 부정확을 이유로 심리를 중단했다.
그토록 명료했던 사건이 한순간에 미궁에 빠지고 말았다.
('제3장' 중에서/ p.29)

“범행 증거와 그 범행을 뒤집는 증거가 모두 완벽하다니 아주 특별한 사건이야.”
('제6장' 중에서/ p.49)

“그럴 순 없어. 이대로는 못 돌아가. 매일 밤, 눈을 감으면 웡메이샹이 보여. 넌 직접 겪은 일이 아니니까 그게 어떤 느낌인지 절대 몰라. 조금만 손을 더 뻗으면 그 아이를 붙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결국 놓쳐버려. 만일 이런 일조차 법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이렇게 억울한 죽음을 맞게 내버려둔다면 우리는 무엇을 위해 법을 공부하는 거지? 난 정말로 모르겠어.”
('제14장' 중에서/ pp.108~109)

“자네들이 허우구이핑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지 못하면, 장양 피살사건은 어쩌면 영원히 해결할 수 없을 거야. 장차오는 우리에게 장양의 유품을 조사해보라고 했고, 조사 결과 의문투성이인 옛 사건이 끌려 나왔어. 이건 결코 우연이 아니야. 허우구이핑의 죽음, 장양의 피살 그리고 장차오의 자백 후 진술 번복. 이 사건들은 관련이 있어. 비록 지금은 정답을 알 수 없지만, 틀림없이 제각각의 단서들이 점차 하나로 연결될 거야.”
('제16장' 중에서/ p.125)

“제 행동은 법의 틀 안에서만 이루어질 겁니다. 절대로 규정에 어긋나는 일은 안 합니다.”
“그럼 허우구이핑은 무슨 법을 어겼나?”
('제43장' 중에서/ p.288)

“저는 법원이 장양에게 선고한 판결문을 그대로 말해달라고 부탁한 것뿐이에요. 제가 만일 위증을 사주한 거라면 형사님들은 먼저 법원 판결부터 바로잡아야 할 것 같은데요.”
('제46장' 중에서/ p.307)

“사람들은 자네들을 믿지만, 자네들처럼 용감하게 정면으로 그 거대조직과 맞서지 못하는 것뿐이야. 그래도 속으로는 자네들을 응원하고 있어. 원래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이 선해서 정의의 편에 서는 법이거든. …(중략)… 그들은 비록 침묵하고 있지만 자네들이 뭘 하는지 잘 알고 있지. 지금은 어둠과 빛이 팽팽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어. 하지만 만일 자네들에게 무슨 변고라도 생긴다면 그때는 침묵하고 있던 대다수의 거대한 반격이 시작될 거야.”
('제53장' 중에서/ pp.339~340)

쑨훙윈도 처음에 고위급 간부에게 뇌물을 줄 때는 두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점점 더 큰 범죄로 앞서 저지른 잘못을 덮으면서 범죄 행위가 어느덧 습관이 되었을 터였다.
사람들은 자기가 처음 신호를 위반한 순간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 처음이 있었기에 그다음이 존재하는 것이다.
('제61장' 중에서/ p.381)

“(전략) 그래서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10년 전 진실을 알 수 있도록 줄곧 경찰 수사방향을 유도한 겁니다. 진실은 많은 사람이 알수록 감추기 어려운 법이니까요.”
('제69장' 중에서/ p.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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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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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수 0권

1980년대에 태어나 저장浙江대학교 수자원학과를 졸업했다. 레이미雷米, 저우하오후이周浩暉와 함께 중국 추리소설계 3대 인기 작가로 손꼽히며, 대신大神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논리 왕자의 연역법』 『화학공업 여왕의 역습』 『물리 교사의 시공 트릭』 등 ‘엘리트 범죄’ 시리즈로 추리소설 독자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무증거 범죄』 『나쁜 아이』 『동트기 힘든 긴 밤』으로 이어지는 ‘추리의 왕’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대중적 명성을 얻었다. 여러 작품이 드라마화 및 영화화 진행 중이며, 그의 출세작인 『무증거 범죄』는 아마존크로싱을 통해 번역 출간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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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번역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번역집단 실크로드에서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내려놓으면 더 많이 얻는다』 『하루 한 장 리스트의 힘』 『네 번째 피해자』 『동트기 힘든 긴 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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