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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들을 위한 생각연습 : 우리가 어른이 되기 전에 생각해볼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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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점점 더 복잡해지는 세상에서
    점점 더 생각하지 않는 청소년들을 위한
    현직 교사들의 따뜻한 조언


    넘쳐나는 지식과 정보의 홍수,
    그 안에서 범람하는 짧은 생각과 섣부른 판단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최근 수년간 스마트기기의 보급률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와 아울러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과 유튜브 같은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덕분에 현대인들은 수많은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게 되었다. 이제 우리는 과거와는 사뭇 달라진 방식으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고 있다. 그리고 과거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양의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넘쳐나는 정보가 과연 우리를 현명하게 이끌어주었을까? 기계들은 하루가 다르게 점점 더 똑똑해지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우리 인간들은 어쩐지 자꾸만 더 바보가 되어가는 기분이다. 많은 사람들이 지식의 깊이보다는 속도나 효율을 추구하고, 생각하는 것 자체를 귀찮아한다. 무심히 지나치고 성급하게 판단하며 가볍게 행동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짧은 생각과 섣부른 판단으로 인한 행동들, 예컨대 특정인에 대한 도를 넘은 인터넷 악플이나, 방향을 잃은 맹목적 혐오, 성급한 마녀사냥 등과 같은 것들이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스마트폰과 SNS가 바꿔버린 세상에서
    더욱 빛나는 생각하는 힘


    가장 안타까운 점은 과거에 비해 깊이 있는 사고를 하는 사람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연결과 융합을 특징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양산되고 있는 수많은 문제들은 단편적 처방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문제들이 서로 얽히고설켜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말은 그 어느 때보다 고차적 사고 능력, 즉 깊은 생각을 필요로 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뜻이다.
    그런데 요즘 청소년들은 궁금한 게 생기면 ‘똑똑한’ 스마트폰에게 바로바로 물어보며 그때그때 궁금증을 해소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고 나면 더 이상 생각하는 것조차 귀찮아하는 식이다. 즉 깊이 있는 사색보다는 단편적으로 접근해서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훨씬 더 선호한다. 그렇다 보니 심지어 중요한 문제조차 신중하게 생각하기보다 성급하게 때로는 감정적으로 판단을 내릴 때가 많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판단은 많은 경우 후회스러운 선택으로 이어지곤 한다.

    세상의 수많은 비극은
    개개인이 깊이 생각하지 않고 내린
    섣부른 판단들의 결과


    종교전쟁, 나치의 유대인 학살,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가미카제 특공대, 여론에 휘둘린 마녀사냥 등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세상을 비극에 몰아넣고, 무고한 수많은 희생자들을 만들어냈으며, 서로를 불신하고 미워하게 만든 원인은 어디에서 비롯된 걸까? 바로 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의 자유의지에 따른 생각과 무관한 특정 가치나 의견에 무심히 편승했다는 데 있다. 즉 맹목적 충성은 있을지언정, 각자의 깊이 있는 고민이나 생각이 부재한 결과다.
    이 책에서는 깊은 생각 없이 함부로 결정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동조함으로써 역사상 어떤 비극들이 펼쳐졌는지 경고한다. 그리고 우리 사회 곳곳에서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며, 이에 대한 청소년들의 진짜 생각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질문한다.

    안락사는 윤리적인가?
    우리는 동성애를 지지해야 하는가?
    청소년들에게 선거권을 주어야 하는가?
    난민들을 받아들여야 하는가?
    인공지능 로봇도 인간으로서 대우해주어야 하는가?

    만약 청소년에게 위와 같은 질문을 던졌을 때 충동적으로 ‘그렇다’ 또는 ‘아니다’로 결정해버린다거나, 그저 친구의 의견에 동조해버린다면 이는 실로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왜냐하면 위와 같은 질문들은 하나같이 다양한 사람들의 이익과 가치들이 결부되어 있는 중요한 문제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깊이 생각해보기 전까지 판단을 유보하는 것, 이 책의 저자들은 ‘생각연습’을 통해 바로 이 점을 강조하고 싶어 한다.
    이 책은 하나의 주제를 좀 더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줌으로써 우리 청소년들이 인간, 사회, 정의, 미래 등 진지한 이슈나 주제에 대해 섣불리 판단하거나 남에게 무심코 동조하는 대신에, 심사숙고하여 진짜 자기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생각하는 힘을 길러줄 것이다. 아울러 자기 선택의 영향력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또 어떻게 해야 자신의 지식과 사고 능력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지켜나갈 수 있는지 깨닫게 해줄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생각연습은 왜 꼭 필요한가?


    현대 사회는 특히나 윤리의식의 부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최근에는 성인 범죄를 능가하는 흉악한 청소년 범죄가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오늘날의 청소년들은 어린 시절부터 남에 대한 배려나 예의를 포함해 기본적인 도덕적 소양을 제대로 몸에 익히지 못한 채 성장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상급학교에 진학해서도 입시위주로 진행되는 경쟁적 교육과 수업의 영향으로 윤리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다. 국가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청소년들이 이런 상태로 성장해 어른이 되어버린다면 그들이 만들어가게 될 미래사회 또한 너무나 삭막하지 않을까?
    청소년으로 하여금 아직 어른이 되기 전에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인간에 대해, 사회에 대해 좀 더 따뜻한 시선을 가질 수 있도록 인문학적 관점에서 윤리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교육적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현대 사회에 범람하는 비윤리나 이기주의, 사회정의가 파괴된 현실을 직면하게 해주고, 그에 대한 문제점을 스스로 깨닫게 해주며, 나아가 앞으로 그들이 만들어가고 싶은 이상적인 사회의 모습을 생각해보도록 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청소년들이
    성숙한 민주시민, 품격 있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각의 힘은 강력하다. 혼자만의 생각에 머물러 있을 때는 미약할지도 모르지만, 수많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생각, 깊이 있는 사색을 하게 된다면 실로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신중하게 여러 가능성을 고려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타인에 대한 감수성을 높여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직접 경험해보지 않더라도 특정 상황에 대한 가치를 도덕적 관점에서 생각해볼 줄 아는 올바른 인성과 윤리관을 갖추게 될 것이다.
    특히 이 책은 날로 그 가치가 높아지는 인성교육과 민주시민 양성을 도모하는 통합적 인격교육을 지향한다. 따라서 청소년들이 도덕적 덕성을 습득함으로써 덕이 있는 인격의 기초를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기술되었다. 아울러 사회 분열과 계층 간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 통합, 사회 통합을 고려해보도록 스스로 끊임없이 질문하고 생각해보도록 격려해준다. 단순히 옳고 그름을 강제하는 교훈주기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주제나 사건을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봄으로써 자신의 가치관이나 평소 행동을 진지하게 돌아볼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은 스스로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아울러 자신에게 있어 타인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또한 이상(理想)과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아울러 모든 인류가 함께 평등하게 잘 살 수 있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지 고민해보게 될 것이다. 이러한 생각을 하는 청소년들이 늘어간다면 우리 사회의 미래는 분명 따뜻할 것이다.

    추천사

    이 책은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또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청소년들이 꼭 질문하고 깊이 생각해봐야 할 개념들을 소개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인간, 타인, 사회, 인류의 순서로 주제를 확장하면서 소주제별로 친절한 설명으로 생각을 열어주고, 열린 질문으로 다듬어가도록 이끈다는 점이다. 윤리적, 사회적, 철학적 사유를 위한 좋은 인문학 교과서이다.
    - 김혜숙 박사, 《철학수업 레시피》 저자

    요즘 철학적 고민 없이는 그 어떤 것도 지속 가능할 수 없을 것이란 생각을 자주 한다. 철학적인 고민이 늘 함께하는 것이야말로 제대로 된 역량이라는 생각도 한다. 도덕 교사로서의 깊은 성찰과 고민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초학문적 융합 수업과 역량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일고 있는데, 그것에 대한 응답을 교사 스스로 실천하고 있다는 생각에 고맙기 그지없다.
    - 박현숙 수석교사, 《교사는 수업으로 성장한다》 저자

    생각은 인간 존재의 기반이고 살아가는 힘이다. 인간, 관계, 정의, 미래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이 책은 생각에도 훈련과 연습이 필요하며, 생각 자체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생각 역량 향상의 탁월한 길잡이다.
    - 유동걸 교사, 《토론의 전사》 저자

    학생 중심의 활동적 수업이 일반화되고 있다. 그렇다고 학생들이 깊이 있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아니다. 따라서 부모, 교사, 학생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제대로 생각할 줄 아는 능력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사람에게 필요하다.
    - 전국도덕교사모임 회장 이호중

    목차

    PROLOGUE “그게 정말 최선입니까?” 우리 청소년들에게 생각연습이 필요한 이유

    생각연습 1 인간이라는 존재 무엇이 인간을 말해주는가?
    인간성 에라, 이 짐승만도 못한 인간아! -거짓말 우리는 모두 거짓말을 한다 -관계 혼자 있어도 혼자가 아니야! -양면성 무엇이 진짜 나의 얼굴인가? -명분 숭고한 목적과 일그러진 선택에 관하여 -이기심 난 바람피워도 넌 바람피우지 마~ -자율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인공지능 자꾸만 따라오는…누구냐 넌!

    생각연습 2 나와 타인의 관계 함께 살아가는 나와 너 그리고 우리
    신뢰 넘쳐나는 서류와 CCTV 속에 갇힌 우리들 -약속 약속을 안 지키면 배신일까? -방관자 넌 언제까지 구경만 할 줄 알았지? -무례 “몇 년 생이에요?”에 담긴 진짜 속내는? -공감 어쩜 그렇게 눈치가 없으신지… -사랑 “널 위해 뭐든지 할 수 있어!”에 담긴 섬뜩함 -존엄 대한민국 헌법 10조에 관하여

    생각연습 3 사회정의 정의로운 사회와 민주시민에 관하여
    정의 우리가 슈퍼히어로에 열광하는 이유 -도덕 적과의 약속도 꼭 지켜야 할까? -공리주의 다수의 이익을 위한 선택은 언제나 옳은가? -혐오 우리 안에 살고 있는 괴물에 관하여 -자유와 평등 너만 자유로운 건 너무 불평등해! -공동체의식 ‘헬조선’이라는 조롱 속에 비친 슬픈 우리 공동체 -개인주의 함부로 대하지 마세요, 전 소중하니까요!

    생각연습 4 유토피아 우리는 어떤 세상을 꿈꾸는가?생명 14마리의 늑대, 생명의 기적을 선물하다 -연대 ‘공유지의 비극’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에코라이프 편리한 일회용품, 포기할 수 있을까? -4차 산업혁명 기술은 재앙인가, 아니면 희망인가? -국가 우리는 우리 수준에 맞는 국가를 가질 뿐이다 -종교 너의 믿음과 나의 믿음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 -세계평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과연 최선일까?

    본문중에서

    생각하는 힘은 우리 인간이 나약한 신체조건을 극복하게 해주었으며, 세상의 부당한 것들에 저항하고 이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주었습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생각하기를 멈춘다면 아마 미래 우리 인간이 하게 될 모든 선택들은 참혹한 결과로 돌아올지도 모릅니다.
    (/ p.15)

    경쟁사회에서는 때론 단 몇 장의 서류가 나를 평가하는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이력서라고 할 수 있지요. 우리 사회에서 한 인간은 자신을 나타내는 각종 지표, 예컨대 중·고등학교 성적이나 대학 학점, 토익 성적, 자격증 개수 등을 통해 냉정한 평가를 받습니다.
    (/ p.24)

    그렇지만 평생 동안 거짓말을 하지 않고 살아가기란 거의 불가능한 미션에 가깝습니다. 때때로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거짓말을 합니다. 심지어 거짓말을 하고도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 p.33)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를 보면 주인공 벨이 마법에 걸린 각종 주방용품들과 친구처럼 대화를 나눕니다. 하지만 우리는 마법이 아닌 기술의 혁명을 통해 각종 주방용품 및 가전제품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게 될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 p.40)

    1920년대에 늑대의 무리 속에서 자라다가 구조된 두 아이들이 있었죠. 그런데 이들 카마라와 아마라는 마치 동물처럼 행동하고 생각했습니다. 구조 후 온갖 교육을 통해 변화시켜보려 했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이렇게 보면 인간은 태어나고 성장한 환경에 따라 본성의 많은 부분이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 p.46)

    그렇다면 인간은 처음부터 남을 쉽게 믿지 못하는 존재일까요? 그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혹시 주위에 3살짜리 어린아이가 있다면 한번 시험해보기 바랍니다. 이 아이들은 분명 여러분이 어떤 말을 하건 해맑게 믿어줄 테니까요.
    (/ p.83)

    약속을 지켜야 하는 이유 역시 따지고 보면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때보다 더 좋은 결과가 예상되기 때문이 아닐까요? 우리는 친구와의 약속을 성실하게 지킴으로써 서로 간에 신뢰를 쌓고 더 깊은 우정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나아가 사람들이 약속을 잘 지키는 사회일수록 사회 경제적 비용도 훨씬 더 아낄 수 있지요.
    (/ p.94)

    그러던 어느 날, A는 그동안 일어났던 모든 일들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런데 가해자 속에는 일진 아이들뿐만 아니라, 나와 우리 반 전체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억울했습니다. 이야기를 나눈 적도, 털끝 하나 건드린 적도 없는데 내가 가해자라뇨?
    (/ p.99)

    그래서 눈치 없는 사람은 사회생활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딱히 악의 없이 한 말인데 분위기를 순식간에 싸늘하게 만드는 소위 ‘갑분싸’를 일으키거나, 나쁜 사람은 아님에도 조직 내에서 공공연히 미운털이 박히기도 하지요. 모두 상대의 감정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결과입니다.
    (/ p.112)

    혹시 오늘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볼 생각은 하지 아니하고, 누군가 특별한 존재가 나타나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해줄 거라는 막연한 기대 속에 불의한 권력의 부당한 행위에 대해 마냥 침묵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 p.135)

    그런데 레굴루스는 꼭 돌아가야만 했을까요? 그가 적국으로 돌아감으로써 로마는 결과적으로 훌륭한 지도자를 잃고 말았습니다. 훌륭한 지도자를 잃어버린다는 것은 결국 상대 적국에 이로운 셈이니 로마인 입장에서는 비도덕적 행위가 아닐까요?
    (/ p.145)

    그런데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는 자유가 있다고 선언한다고 해서 누구나 이러한 자유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아니죠. 법에 명시되어 형식적으로 자유가 보장된다고 한들 누군가는 자신이 처한 상황과 여건이 이를 받쳐줄 힘이 없기 때문에 자유는 그저 법률에만 존재할 뿐 제대로 누릴 수 없습니다.
    (/ p.164)

    그런데 우리도 혹시 개구리처럼 살아 움직이는 낱생명은 바라보지만, 정작 그 생명을 존재하게 하는 큰 줄기는 보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게 아닐까요? 이제 생명이 갖고 있는 큰 그림, 서로 연결된 상호작용성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할 때입니다.
    (/ p.188)

    우리가 타인의 고통을 외면한다면 결과적으로 아무도 나의 고통에 관심을 갖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나 홀로 문화적·구조적·물리적 폭력 앞에 홀로 무방비 상태로 맞서야 할지도 모르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이제 연대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 p.195)

    2차 세계 대전을 일으켰던 독일의 최고 지도자였던 히틀러(Adolf Hitler)는 독일 국민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난 독일만 받들며 살 것입니다. 이것은 나의 소명이었습니다. 오직 하나, 나는 독일만 생각합니다.” 독일 국민들에게는 이 말이 참으로 매력적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잘못된 국가주의가 불러올 수 있는 최악의 사례를 독일 국민들에게 안겨주고 말았습니다.
    (/ p.219)

    물리적 폭력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분명히 드러나지만, 구조적이고 문화적인 폭력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 법입니다. 구조적인 폭력은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며, 때로는 기업이나 특정 공동체의 관행이나 시책 등으로 인해 누군가가 고통을 받거나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 상황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 p.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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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2종
    판매수 326권

    목포대학교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2010년 현재 목포옥암중학교와 목포시영재원 인문영재반 아이들과 즐거운 토론수업을 만들어가고 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목포도덕교사모임을 이끌었고 2004년부터 현재까지 전국도덕교사모임에서 지역모임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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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부산대학교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현재 동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현재 울산 약사중학교에서 아이들과 철학적 탐구공동체에 기반한 도덕수업을 하고 있다. 울산도덕교사모임과 전국도덕교사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다. 공저로는 울산도덕교사모임에서 출간한 《도덕수업, 윤리로 묻고, 독서로 답하다》가 있다. 그리고 2015 개정교육과정의 도덕 교과서 집필에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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