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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낳은 후에 남편을 미워하지 않는 법 : 좋은 아기 침대나 카시트를 고르는 일보다 먼저 고민하고 생각해야 할 것들

원제 : How Not to Hate Your Husband After K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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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내가 어쩌다 기저귀 갈기의 달인이 되었지?”

    사랑하는 사람이 이제 매일같이 독박육아, 독박가사를 선사한다면?
    남편을 ‘그냥 같이 사는 아저씨’가 아니라
    최고의 조력자로 바꾸려는 한 여성의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


    예비 부모가 되면 가장 좋은 아기 침대나 가장 안전한 카시트를 검색하기 바쁘다. 하지만 아이가 결혼 생활에 미칠 영향과 결혼 생활이 아이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 책은 부부가 육아에 대한 가치관을 공유하고 아이가 태어난 이후의 각자 역할에 대해 사전에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어 미래의 갈등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아이가 태어난 후 아내들은 남편을 미워하게 된다. 어느새 집안일이 전부 자신의 차지가 되어버린 현실, 시대에 뒤떨어진 가족 패턴, 다시 찾아온 전통적인 성역할, 마음은 그렇지 않을지라도 별로 도움은 되지 않는 남편…. 새롭게 부모가 된 이 시기에 부부는 서로의 관계를 다시 평가하고 새롭게 구축할 필요가 있다. 별로 신나진 않지만 부정할 수 없는 한 가지는 바로 부부 사이에도 지속적인 노력과 협상이 필요하다는 것!

    출판사 서평

    “부모가 되는 과정에서 매우 귀중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가족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존 가트맨


    ★ 아마존 여성 독자들의 폭풍 공감 ★
    “부모가 된 이후의 결혼 생활에 대한 통찰력 있는 관점이 돋보인다.”
    “초보 부모를 위한 책만은 아니다. 많이 웃고 많이 배웠다.”
    “아이가 있는 사람, 계획하고 있는 사람 모두에게 추천한다.”
    “단 3페이지를 읽었는데 벌써 웃긴다. 나는 이 싸움에서 혼자가 아니다.”

    * * *

    “기저귀 쓰레기통을 누가 비울 차례지?”
    아기가 태어나면, 아내는 남편을 미워하게 될지어다!


    “아, 맞다. 남편이 싫어질 테니까 그것도 준비해.” 친구 로렌이 임신 6개월이던 저자에게 이렇게 충고할 때만 해도 저자는 고개를 저었었다. 자신과 남편은 함께한 세월이 길고, 나이도 적지 않으며, 무엇보다 시끄러운 소리에는 깜짝 놀라는 평화주의자들이었으므로. 하지만 둘은 아기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기저귀 쓰레기통을 비우는 일’ 같은 사소한 문제로도 쉽게 살벌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이 책을 쓴 프리랜서 작가 잰시 던은 딸 실비를 낳은 후 남편과 똑같이 일하는데도 어느새 집안일이 전부 자신의 차지가 된 현실에 무척 당황스럽고 화가 났다. 아이 없이 둘만 있던 시절에는 남편이 전적으로 요리를 맡았고, 둘이 함께 장을 보고 빨래를 했다. 임신했을 때도 기저귀를 갈 준비가 되었다고 당당하게 말하던 남편이었다. 당연하게도 저자는 아기가 태어나면 둘 사이에 새로운 역할 분담이 이루어지겠거니 생각했다. 하지만 부부는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어려서부터 봐온 전통적인 역할로 돌아가고 말았다. 그들의 윗세대와 다를 것이 없었다.
    이것이 오늘날 흔한 이야기임을 저자도 안다. 하지만 육아도 가사도 자신이 전부 다 하고 있다는 사실에 그녀는 마음속에 점점 분노를 쌓아갔고, 자기도 모르게 남편에게 욕설을 내뱉는 ‘성질 나쁜’ 여자가 되어버렸다는 자각에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남편과 싸우는 일이 잦아지면서 아이에게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
    아기가 태어나기 이전의 평화로웠던 결혼 생활로 돌아갈 방법은 없을까? 딸아이가 여섯 살이 된 무렵, 저자는 문득 더 늦기 전에, 아이가 더 크기 전에 부부 사이를 바로잡겠다고 결심한다. 남편에 대한 사랑은 여전했다. 하지만 아이에게 부부 싸움, 특히 자신이 소리 지르는 모습을 더는 보여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그녀는 집을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한 장소로 만들기 위한 더없이 진지하고 새로운 여정에 돌입한다. 남편과 함께!

    남편들이여, ‘그냥 같이 사는 아저씨’가 될 것인가,
    아내의 최고 조력자가 될 것인가?


    “톰은 내가 운영하는 호텔의 손님인 것 같다.”
    (/ 본문 중에서)

    저자는 남편 톰이 집안일의 약 10퍼센트 정도를 한다며 이렇게 토로한다. 무엇보다 화나는 사실은 톰이 주말이면 행복한 싱글남 모드로 들어간다는 것. 토요일에 친구들과 축구 경기 관람하기나 5시간의 자전거 타기로 시작해서 집에 돌아온 후에는 샤워를 하고 늦은 아침을 먹고 긴 낮잠을 자는 식이다. 그동안 엄마인 저자는 아이를 먹이고, 이것저것 챙겨주고, 친구 생일파티에 데려다주는 등 온종일 아이와 보내느라 정신없다.
    가정에서 육아와 집안일의 분담이 불공평하게 이루어지는 까닭에 부부 사이에 사달이 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저자는 ‘혼자서 다 하려는’ 정신 나간 목표를 달성하느라 자신이 이런 패턴을 만들었다고 자책한다. 그러면서 말하지 않아도 남편이 도와줄 거라 기대하면서, 그 기대가 무너지면 맹수처럼 달려들어 분노를 표출했던 적이 얼마나 많았는지 곱씹어본다.
    오하이오 주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의 경우, 아기가 생후 9개월이 될 무렵 여성들이 육아에 집안일을 하는 시간은 일주일에 37시간인 반면, 남성들은 24시간이었다. 게다가 아빠들은 기저귀 갈아주기 같은 별로 신나지 않는 일 대신 책 읽어주기 같은 재미있는 일을 맡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인스타그램에 아이를 위해 만든 케이크 사진은 올려도 빨래를 개거나 옷장을 정리한 사진은 올리지 않는다. 집안일을 하더라도 장보기와 같이 주로 밖에 나가는 일을 선호하는 등 집안일을 ‘선택적으로’ 한다.
    저자 부부가 처음으로 상담을 요청한 보스턴의 유명 치료사 테리 리얼은 남편 톰에게 ‘가사에 참여하고 거드는 일’이 남편 자신에게도 이익이라고 말하면서 특권의식 따윈 버리라고 따끔하게 충고한다. 피곤해도 아이가 부르면 곧바로 일어나면서 왜 아내와는 집안일을 반반씩 나눠서 하지 않느냐는 지적이다. 특권의식과 떠넘기기의 풍경은 흔히 이런 모습으로 나타난다. 아내가 한 번에 다섯 가지 일을 할 때, 남편은 느긋하게 누워서 핸드폰에 몰두한다.
    특권의식과 떠넘기기의 유혹 앞에서 남편들은 이제 선택해야 한다. 집에서 ‘그냥 같이 사는 아저씨’가 될 것인가, 사랑하는 아내의 최고 조력자가 될 것인가? 이 책이 기꺼이 이 문제에 대한 손쉽고 명료한 해답이 되어줄 것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보다 핸드폰과 함께하는 시간을 정말로 더 소중히 여기는 아빠들은 없을 것이다.

    가족치료 권위자, 육아 전문가, 심리학자에서부터
    생물인류학자, 정리 전문가, 전업주부 아빠 블로거, FBI 위기협상가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슈퍼 전문가들이 건네는 최강의 조언들


    취재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기자였던 저자는 남편과의 관계를 개선하고자 자신의 모든 인맥을 총동원해 여러 전문가에게 해결책을 구하러 나선다. 이 책은 표면적으로는 저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지만, 재미있는 입담과 더불어 저자가 직접 얻어낸 실용적인 조언들로 가득한 부부 자기계발서라고도 할 수 있다.
    등장하는 전문가들은 그야말로 슈퍼스타급이다. 저마다 한 분야의 권위자로 언론에 수차례 등장하거나 여러 베스트셀러를 쓴 인물들이다. 부부 문제를 직접적으로 상담해주는 가족치료사, 심리학자, 육아 전문가를 비롯해, 돼지우리 같은 집을 순식간에 정리해주는 정리 전문가, 남녀 차이를 진화론적으로 접근하는 생물인류학자, 보통 아내들의 고충을 그대로 겪으며 색다른 공감을 해주는 전업주부 아빠 블로거, 분노한 배우자를 빠르게 진정시키는 문제에 고도의 협상 기술을 접목시키는 FBI 위기협상가 등 직업군도 다양하다. 이 책의 매력이 바로 여기에 있다. 저자는 육아와 가사 분담, 재정 문제, 집 안 정리정돈, 부부의 의사소통과 친밀감, 부부 싸움 등 가정 내 주요 문제에 다각도로 접근하면서 이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을 마치 옆에서 듣는 것처럼 실감나게 책 속으로 끌어들였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폭넓은 이야기를 적재적소에 소개하면서 아이가 있는 부부의 문제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예비 부모, 초보 부모뿐만 아니라 모든 가족 구성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할 것이며, 책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들로 독자는 적어도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하고 위안을 얻게 될 것이다.

    ▶ 갈등하는 부부들에게 전하는 슈퍼 전문가들의 조언

    “남자들은 ‘날 방해하지 마. 잠도 자고 취미 생활도 즐겨야 우리 가족을 위해 용을 물리칠 수 있으니까’라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아내도 용과 싸우고 있어요.”
    - 테리 리얼 / 가족치료사

    “혼자 혹은 친구들이나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사람들과 같이 여행을 가세요! 그런다고 아이가 죽진 않아요. 당신의 남편은 바보가 아닙니다! 당신에게 엄마보다 더 큰 정체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 에스더 페렐 / 부부상담가

    “당신이 하지 않으면 남편이 할 수밖에 없는 일들이 있어요. 그 일들을 그만 하세요.”
    - 조슈아 콜먼 / 심리학자

    “부부는 항상 협상해야 합니다. 협상에는 의사소통과 조율이 필요하죠.”
    - 가이 윈치 / 심리학자

    “보통 듣기가 소극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하지만, 적극적 경청은 타인의 행동을 바꾸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임상 결과가 많습니다.”
    - 게리 네스너 / FBI 위기협상가

    “정해진 일과는 논쟁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분명하지 않은 게 있으면 싸움이 일어나죠.”
    - 바버라 라이히 / 정리 전문가

    별로 신나진 않지만 부정할 수 없는 사실 한 가지,
    부부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협상해야 하는 관계다


    한동안 뜨겁고 조화로웠던 부부 사이가 왜 아기가 태어난 후에는 갈등 관계로 변해버릴까? 예비 부모가 되면 가장 좋은 아기 침대나 가장 안전한 카시트를 검색하기 바쁘지만, 아이가 결혼 생활에 미칠 영향과 결혼 생활이 아이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잘 생각하지 않는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를 적당한 유머와 함께 가차 없이 솔직하게 다루고 있다. 아이가 어릴 때 혹은 태어나기 전에 부부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일은 아이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 책의 목적은 남편들을 비판하고 공격하는 데 있지 않다. 아기가 태어나는 시기에 맞춰 부부가 서로의 관계를 재평가하고 새롭게 구축할 필요가 있음을 깨닫고 이에 대한 해법을 함께 모색하고 공유하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전문가들은 저마다 부부 사이에 아기가 태어나면 새로운 협상과 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좀 사무적이라는 느낌이 들지라도, 두 사람이 가정의 관리자로서 정기적으로 집안 사정에 대해 의논하고 집안일을 나누는 문제나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 혼자만의 시간을 정하는 일 등을 체계적으로 결정해야 하며, 이때 원활한 의사소통과 조율을 통해 협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저자의 남편 톰은 아내의 불행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기꺼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여전히 두 사람은 싸우지만 이제는 자기통제력이 있는 어른의 싸움을 하게 되었다. 저자는 글의 말미에서 사실 남편과의 관계가 나빠진 것이 걱정스러워서가 아니라 부부 싸움이 딸에게 끼치는 영향이 두려워 이 모든 일을 하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남편은 꽤 괜찮은 조력자가 되어주었다.
    어쩌면 이 책을 읽으면서 매순간 남편에게 뭔가를 상기시키고 전략적으로 남편의 행동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사실에 짜증이 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부모가 된 이후의 부부에 대해 새롭게 고민하게 하고 그 고민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무척 특별한 의미를 지닌 책이라 할 수 있다.

    추천사

    부모가 되는 과정에서 매우 귀중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인 부부의 애정 가득한 관계를 지켜내도록 도와주는 책.
    - 존 가트맨 / 가족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소리 내어 웃게 만든다. 임신한 친구들에게 선물하라.
    - 피플

    재미있다. 정말 유쾌하다. 이 분야 최고의 책 중 하나. 강력 추천.
    - 라이브러리 저널

    따뜻하고 웃긴 이 글을 통해 엄마들과 아빠들은 희망을 되찾을 것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독자들은 자신의 반엉망인 가정생활을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 커커스 리뷰

    목차

    시작하며: 아내는 남편을 미워하게 될지어다
    -남편과 나 둘뿐이었을 때는 둘 다 프리랜서 작가로 평화로운 생활을 했고 싸울 일이 거의 없었다. 그러다 아기가 태어났다.

    엄마와 아빠의 차이
    -싸움은 이제 그만. 심리학자와 육아 전문가, 생물인류학자, 다른 부모들의 도움으로 결혼 생활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계획을 세워본다.

    어느 보스턴 남자와의 충격적인 만남
    -서로에 대한 적대감을 줄이고자 난생처음 부부 상담을 받는다. 전직 FBI 위기협상가에게도 조언을 구한다.

    제발 벌떡 일어나서 좀 거들라고!
    -연구에 따르면 남편이 집안일을 공평하게 분담할수록 아내가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나 이혼율이 낮아진다.

    부부 싸움의 법칙
    -부부는 싸울 수밖에 없지만 싸움은 공정하게 해야 한다.

    차라리 월요일이 좋아!
    -주말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날인데 왜 이제는 피하고만 싶어질까?

    아이들도 자기 빨래는 갤 수 있다
    -집안일 분담 문제에서 잘 거론되진 않지만 아이들도 엄마의 집안일 부담을 얼마든지 덜어줄 수 있다.

    우리 사이의 바로 그 문제
    -신선하고 사실적인 조언을 활용해 부부의 성생활을 회복하고자 한다. 굳이 남편을 낯선 남자라고 상상하거나, 아내가 간호사 유니폼을 입지 않고.

    아이와 재정 불안
    -자녀의 탄생으로 인한 재정적 불안이 평탄한 부부 사이마저 흔들리게 하는 이유는 뭘까?

    돼지우리일수록 싸울 일이 많아진다
    -지저분한 집은 특히 엄마들에게 스트레스를 준다. 부자들의 옷장을 정리해주는 전문가에게 동생의 집 정리정돈을 맡긴다.

    결국 부부가 남는다
    -신나진 않지만 부정할 수 없는 사실 한 가지. 돈독한 부부 사이에는 노력과 집중, 끊임없는 협상이 필요하다.

    본문중에서

    톰은 내가 운영하는 호텔의 손님인 것 같다. 나는 끊임없이 조용한 페미니스트의 입장을 취하며 남편이 앞으로 나서서 손을 내밀지 지켜본다. 점수 기록하기는 계속된다. 내가 더욱 분노하는 것은 주말이면 톰이 어떻게든 행복한 싱글남 모드로 들어간다는 사실이다. 그의 평범한 토요일은 친구들과 축구 경기 관람하기나 5시간의 자전거 타기로 시작된다. 그는 우리 딸의 탯줄이 잘린 직후부터 지구력 스포츠를 시작한 듯하다. 싹둑 하는 소리가 마치 경기 시작을 알리는 권총 소리라도 되듯.
    ('아내는 남편을 미워하게 될지어다' 중에서)

    가장 긴급한 문제가 무엇이냐는 리얼의 질문에 나는 내 발끈하는 성질이라고 답한다. “소리 지르고 나면 나 자신이 싫어져요.”
    리얼이 어깨를 으쓱한다. “쓸데없죠.”
    “저는 아내가 소리를 지르니까 너무 빨리 방어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면 아내를 자극하고 싶어질 정도예요. 그래서 그냥 상대하지 않고 무시해버립니다.”
    “일반적으로 발끈하는 여성들은 상대방이 자신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내 말 들려? 이젠 들려? 이렇게 목소리를 높이는 거죠. 하지만 그런다고 듣지도 않아요. 톰, 벽을 만들고 수동적인 공격적 태도로 당신도 그 상황에 일조하는 겁니다. 행동하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분노를 표현하는 거죠. 결국 상대방을 자극하게 되어 상황이 악화됩니다.”
    ('어느 보스턴 남자와의 충격적인 만남' 중에서)

    콜먼의 지적에 따르면 내가 거래할 수 있는 중요 항목은 톰이 오랫동안 자전거를 타게 해주는 것이다. “남편에게 이것을 해줄 테니 집안일을 좀 더 도와줬으면 좋겠다, 이런저런 일을 해주면 내 기분도 훨씬 좋아질 것 같다고 말하세요. ‘해주겠다’는 표현은 그것이 남편이 당연히 누리는 일이 아닌, 당신이 베푸는 호의라는 점을 분명히 드러내주죠.” 침착할 것. 구체적으로 말할 것. 사무적으로 말할 것. 남편의 집안일 분담이 당연한 기정사실인 것처럼.
    ('제발 벌떡 일어나서 좀 거들라고!' 중에서)

    하지만 ‘마음 써주기’와 ‘손 하나 까딱하지 않는 응석 받아주기’는 엄연히 다르다. 나는 딸아이에게 돈이나 놀러 가기를 뇌물로 바치지는 않지만 시키는 일이 적은 데다 강요하지도 않는다. 기억날 때마다 상 차리기와 그릇 치우기를 시키고, 내가 침대에 놓아둔 방금 건조시킨 따뜻한 옷가지 속으로 아이가 신나게 터널을 뚫고 들어가지 않을 때만 옷을 옷장에 넣으라고 시킨다.
    자랑은 아니지만, 아이에게 더 힘든 집안일을 시키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거나 하라고 시킬 인내심이 없어서다.
    ('아이들도 자기 빨래는 갤 수 있다' 중에서)

    장난감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 잡동사니 없애기 전문가 피터 월시는 부모들에게 장난감 상자의 수를 정해놓으라고 조언한다. 이를테면 네 개가 될 수 있다. 정해진 숫자의 장난감 상자가 가득 차면 일부를 기부해야만 새 장난감을 가질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아이들은 너그러워지는 연습을 하고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나오는 인물 베루카 솔트처럼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없다는 사실도 배운다. 장난감 교환하기도 잡동사니를 줄이는 방법이다. 실비는 친구와 장난감 다섯 개를 서로 일주일 동안 바꿔서 가지고 논다. 돈 안 들이고 새 장난감을 만날 수 있다.
    ('돼지우리일수록 싸울 일이 많아진다' 중에서)

    나는 실비에게 여자라도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수없이 말해준다. 여자는 강하다고! 하지만 엄마가 힘든 집안일을 다하고 아빠는 재미있는 일만 골라 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할까? 정말로 아이는 엄마가 나날이 따분한 일만 도맡아 하는 모습을 본다. 사람은 본 대로 배울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결국 부부가 남는다' 중에서)

    저자소개

    잰시 던(Jancee Dun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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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저지 주 채텀에서 자랐고 대중문화지 [롤링 스톤] 기자로 14년간 일했다. 가수 신디 로퍼의 회고록 [신디 로퍼(Cyndi Lauper: A Memoir)]를 비롯해 다섯 권의 책을 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에세이 모음집 [엄마는 왜 문신을 할까?(Why Is My Mother Getting A Tattoo?)]는 미국 유머 작품상인 서버 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뉴욕 타임스], [보그], [패어런츠], [GQ], [O: 오프라 매거진] 등 다수의 매체에 활발히 기고한다. 남편 톰, 딸 실비와 함께 브루클린에서 살고 있다.
    딸이 여섯 살이 되었을 무렵, 자신과 남편 사이에서 점점 커져가는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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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트랜스 전속 전문 번역가로 ‘우리 시대 최고의 젊은 혁신가들’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 팀 페리스의 《타이탄의 도구들Tools of Titans : 1만 시간의 법칙을 깬 거인들의 61가지 전략》과 전 세계 다이어리북 시장을 석권한 《5년 후 나에게Q&A a Day》를 번역했다. 이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감각 있는 번역가로 많은 격려를 받았으며, 현재 미국에 거주하면서 번역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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