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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의 시대 : 신 르네상스의 새로운 기회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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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에드먼드 펠프스, 마이클 스펜스, 니얼 퍼거슨 등
    세계적인 경제 인문 석학들의 강력 추천 교양서**

    14세기 르네상스 시대를 통해 미리 본
    21세기의 번영과 몰락, 그리고 새로운 발견!


    역사는 반복된다. 많은 학자들이 4차산업혁명 시대인 현재를 두고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급변하고 있다’고 이야기하지만, 과거를 돌아보면 역사 속에 이미 이러한 시기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세계적 석학이자 세계은행 전 부총재인 이언 골딘과 옥스퍼드대학교 정치학 박사인 크리스 쿠타나는 현대와 르네상스 시대가 놀랄 만큼 일치한다고 주장하며, 금융, 정치, 교육, 기술에서 공통점을 찾아낸다. 그리고 이러한 특이점이 발현되는 ‘발견의 시대(Age of discovery)’는 인류의 황금기이자 새로운 성공의 기회가 폭발하는 시기라고 설명한다. 어떻게 위험을 피하고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정부, 기업, 개인에게 제언하는 책이다.

    출판사 서평

    ‘르네상스’를 이끈 천재성의 폭발,
    인류의 황금기를 열다


    전 세계은행 부총재이자 현 옥스퍼드대학교 교수로 세계적 석학인 이언 골딘의 국내 첫 책이 21세기북스에서 출간됐다. 옥스퍼드대학교 정치학 박사인 크리스 쿠타나가 공저로 참여한 [발견의 시대(Age of Discovery): 신 르네상스의 새로운 기회를 찾아서]는 원제인 ‘Age of Discovery’가 함의하듯, 대항해 시대와 동일한 인류의 황금기가 21세기 현재에 동일하게 도래했음을 주장한다. 항로를 개척하고 새로운 대륙을 발견하고, 인문학과 과학이 최절정을 맞이한 이 시기는 ‘르네상스 시대’라 불리기도 한다.
    이언 골딘은 르네상스 시대를 규정하는 가장 큰 특징으로 ‘천재성의 폭발’을 든다. 생명과학, 물리과학 같은 과학 분야에서 미술, 조각 같은 예술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서 천재성을 발휘하는 인물이 쏟아져 나온다는 것이다. 미술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심장의 기능을 최초로 규명한 의사 세르베투스도 이 시기의 천재다. 지식의 축적이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며 그 양 또한 이전 시대에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팽창했고, 수많은 천재들의 복합적 연구로 기존에는 없었던 연구 분야가 탄생하기도 했다. 수백 년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던 인류가 1450~1550년 사이, 고작 100년 남짓한 세월 동안 폭발적 진보를 이뤄낸 것이다.
    그리고 21세기 지금, 14세기의 천재성이 분출했던 것과 동일한 조건이 지금 인류에게 갖춰졌다. 이언 골딘은 교육, 기술, 경제,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 인류가 당대의 변곡점과 유사한 지점에 이르렀음을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한다. ‘4차산업혁명’이라 이름 붙일 만큼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과학기술이 탄생한 지금, 그 어느 때보다 교육 수준이 높으며 건강하고 부유한 현대의 인류는 이제 다시 한 번 크게 도약할, 두 번째 황금기를 맞이했다. 그리고 바로 그렇기에 지금 우리의 국가, 기업, 개인은 갈림길에 서 있다. 새롭게 생겨나는 거대한 기회를 잡아 발전할 것인지, 아니면 따라잡지 못한 채 도태할 것인지 선택하고 행동할 시간이 온 것이다.

    번성하는 위험성과 ‘신 르네상스’의 도래,
    도태와 진보의 갈림길에 선 인류


    이언 골딘은 21세기에 두 번째로 도래한 (이미 1990년부터 도래해 인류가 그 초입에 서 있는) 이 황금기를 ‘신(新) 르네상스 시대’라 부르며, 500여 년 전 르네상스가 그러했듯 신 르네상스를 맞은 현대의 인류도 “우리는 우리가 어디로 향하는지 알지 못하는” 상태에 있다고 말한다. 기술이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기에 현재 우리가 어느 지점에 놓여 있는지, 어느 방향으로 발전하는 것이 맞는지, 선택이 옳은지 그른지조차 판단하기가 너무나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천재성이 분출하고 다음 시대에 거대한 유산을 남겨줄 수 있는 모든 조건이 갖춰진 이 시기에, 사람들은 앞으로 나아가기는커녕 제자리에 머물러 망설이거나 뒤로 물러나 안전한 곳에 있으려 한다.
    인류는 이미 30년 전(1990년대)부터 신 르네상스에 접어들어 새롭게 생겨나는 무수히 많은 기회를 목격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이 같은 발전을 가로막고 도리어 위험에 빠뜨리는 국가체제와 기업의 행태가, 개개인마다의 그릇된 사고방식이 혼재하고 있다. 천재성이 번영하는 동시에, 위험성 또한 번성하는 것이 르네상스 시대의 특징이다.
    골딘은 ‘도태되기를 선택한’ 이들의 한 예로 미국을 든다. 한때 자유무역을 신봉했던 미국시민들이 날이 갈수록 자유무역에 반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산업 분야는 기록적인 수준의 현금을 보유한 채 재투자를 하지 않고 쌓아두거나 주주들에게 배당한다. 정치적으로는 대다수 선진국에서 (이민자, 자국을 벗어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반대하는) 극우 세력과 (자유무역과 사기업에 반대하는) 극좌 세력이 득세하고 있다. ‘위험성’ 또한 자세히 들여다보면 무시무시하다. 전 세계적으로 테러가 빈발하며, 부의 양극화가 최대치에 이르렀고, 흑사병에 맞먹는 변이된 전염병 또한 세계적으로 유행한다. 신 르네상스 시대는 발전하려는 이에게는 엄청난 추진력을 부여하지만, 도태되는 이들은 또한 한없이 추락시키는 시대인 것이다.

    ‘우리 모두 신세계를 찾는 배의 선장이 되어야 한다’
    500년 전 르네상스로부터의 교훈과 새로운 제언

    번영하는 천재성과 번성하는 위험성 사이에서, 이언 골딘은 “우리에게는 더 나은 세계가 기다리고 있다”고 인류를 향한 신뢰를 담아 주장한다. 첫 번째 르네상스의 부흥과 몰락 같은 역사적 교훈에 귀 기울이고,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고 발전할 길을 선택한다면 말이다. 이 책에서는 인류를 위해 크게 2가지를 제안한다.

    천재성을 꽃피우고 다양성을 받아들이자

    하나는 ‘천재성’이 더욱 꽃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공 후원을 늘리고, 실패를 기꺼이 받아들이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대담한 진보는 대담한 실패에서만 나올 수 있다. 골딘은 세제 개혁과 사회 안전망 강화, 지식재산권 보호의 재조정 등, 발전하고자 하는 정부라면 응당 해야 할 제도 개편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그리고 시민에게는 다양성이 번창하기 위한 공공선의 강화를 이야기한다. 정치 혼란, 자연 재해 등으로 난민이 꾸준히 발생하면서 우리나라 또한 이민자들을 받아들여야 할 시기기 됐다. 그러나 세계의 기조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도 이민에 반대하고 약소국 지원을 거부하는 여론이 점차 고개를 들고 있다. 이 같은 국민 정서는 추후 국가적 발전을 방해하는 사고방식이다. 다양성을 받아들일 때 발전 또한 이뤄진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내구성과 회복 탄력성을 강화하자

    두 번째 제안은 ‘위험성’을 완화하라는 것이다. 질병부터 테러까지, 크고 불확실한 위험을 마주했을 때 인류에게는 항상 2가지 대처 전략이 있다. 바로 내구성과 회복 탄력성이다. 내구성이란 각 부분을 강화해서 실패할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다. 회복 탄력성이란 위험을 다각화해서 어느 한 부분이 실패하더라도 전체가 여전히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은행이 법정 지급준비금을 높이는 것이 ‘내구성’을 높이는 것이라면, 투기 자본 흐름을 제한하고 국가적 위기상황에 융통할 비상 자금을 다각화하는 것은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것이다. 이 같은 방식은 전력망과 항구 등 공공 인프라, 운송 시스템, 가난한 나라의 공중 보건 체계 강화, 빈곤층 교육 등 어느 분야에서건 적용할 수 있으며, 적용해야 한다.

    이언 골딘은 지난 30년 동안 세계 경제에 대한 세계화와 기술의 영향을 추적한 거의 유일한 사람이다. 그간 연구한 내용을 집대성한 이 책에서 그는 독자들에게 당부한다. 우리 주변의 사물, 우리의 삶, 그리고 세상에 대해, 500년간의 역사와 비교하는 관점을 가져보라고. 새로운 황금기에서 기회를 찾을 것인지, 안주할 것인지, 그 선택은 이 책을 집어든 독자의 몫이다.

    추천사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마이클 스펜스 교수가 강조하는 것처럼,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할 책’이다. 신 르네상스 시대에는 다양한 변화가 연속적으로 펼쳐질 것이다. 아찔한 위험도 많으나 기회 또한 그만큼 풍성하다. 정부와 기업과 개인이 이 기회를 잘 ‘발견’해 자신의 것으로 삼고, 최고의 시대를 열어가길 바란다.
    - 송병락 / 자유와창의교육원 원장, 전 서울대학교 부총장, [전략의 신] [한국경제의 길] 저자

    인류의 역사는 발견의 연속이었다. 이언 골딘과 크리스 쿠타나는 중세 암흑기에 빛을 선사했던 르네상스 시대에서 영감을 얻어, 모든 것이 급격히 변화하는 이 시대를 ‘신 르네상스’라 명명하고, 당시의 천재성과 용기가 현대의 우리들에게도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역사가 이 순간을 최고의 시절로 기억하느냐, 아니면 최악의 시절로 기억하느냐는 우리가 어떻게 ‘내 안의 나’를 바라보고 역량을 발휘하느냐에 달려 있다. 인류가 다가오는 위험을 피하고 르네상스적 천재성을 발휘할 때, 세계는 다시금 황금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 조원경 /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심의관,[식탁 위의 경제학자들] [한 권으로 읽는 디지털 혁명 4.0] 저자

    피상적인 분석과 좌 우파 진영에서 내놓는 진부한 대책의 틈바구니에서 신선한 변화를 제시하는 책이다.
    - 에드먼드 펠프스 / 컬럼비아대학교 교수, 2006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저자들이 말하는 길을 찾아내는 능력과 인류애, 근본적 가치의 포용, 그리고 무엇보다 창조성과 공감 능력이 우리들이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앞으로 나아가도록 도와줄 것이다.
    - 마이클 스펜스 / 뉴욕대학교 스턴경영대학원 교수, 2001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이언 골딘과 크리스 쿠타나는 본질적이고도 거대한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그들의 제안처럼 위험을 감수하고, 가능성의 경계를 확장하며, 냉철하게 위기를 진단해야 한다.
    - 크리스틴 라가르드 / IMF 총재

    저자들은 이미 시작된 공격에 맞서 신 르네상스를 지키고자 새로운 인본주의를 요구한다. 이 목소리에 모두가 귀 기울여야 한다.
    - 니얼 퍼거슨 / 하버드대학교 역사학과 교수,[시빌라이제이션] [위대한 퇴보] 저자

    국제적 위기와 전례 없는 기회가 공존하는 폭풍 같은 시대를 헤쳐 나가는 데 꼭 필요한 안내서이자 뛰어난 이동 수단이다.
    - 아리아나 허핑턴 / 허핑턴포스트 창립자

    이 책은 세계가 집단 지성의 잠재력을 용감하게 받아들이고 과거에서 교훈을 얻어 신 르네상스 시대의 기회를 깨닫도록 도와준다.
    -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창립자

    빠르고 단순한 분석이 난무하고 있는 지금, 이언과 크리스는 르네상스 시대를 평행선상에 놓고, 현시대의 미켈란젤로와 다빈치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통찰을 제시한다.
    - 리드 호프먼 / 링크드인 창립자

    갈수록 근시안적으로 변해가는 세상에 꼭 필요한 관점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들은 단기적인 시각에서 물러나 왜 지금이 신 르네상스 시대라고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 도미니크 바턴 / 맥킨지 앤드 컴퍼니 회장

    이 책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수많은 어려움 가운데서 기회를 발견하고, 그것을 잡아야 한다는 중요한 사실을 상기시켜준다.
    - 한스 파울 뷔르크너 / 보스턴컨설팅그룹 회장

    허울뿐인 말과 우울한 머리기사가 난무하는 시대에, 이 책은 우리들이 서로 협력하기만 하면 얽히고설킨 21세기를 항해할 ‘학습 사회’를 건설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빛난다.
    - 아샤 칸와르 / 커먼웰스오브러닝 회장

    최근 읽은 책 중에 단연 최고다.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가 점점 더 거대해지는 위험성과 복잡성을 어떻게 항해해나가야 할지 귀중한 지침도 제공한다.
    - 빅터 추 / 퍼스트이스턴 투자그룹 회장

    저자들은 우리에게 자아 성찰이라는 흔치 않은 선물을 줬다.
    - 래리 브릴리언트 / 스콜긴급위협재단 회장, 전 구글닷오알지 상임 이사

    위기와 창조성이 함께 번성했던 르네상스 시대와 우리 모두가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오늘날 사이에 연결 고리를 만들어주는 매혹적인 책이다.
    - 앤드루 해밀턴 / 뉴욕대학교 총장, 옥스퍼드대학교 부총장

    저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면 현시대에 숨겨진 함정을 피하면서 동시에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다.
    - A. C. 그레일링 / 뉴칼리지 오브 더 휴머니티스 총장

    저자들은 현재 우리가 가진 관점에 역사적 인식뿐 아니라 열린 마음과 겸손함, 혁신과 통찰까지 심어준다.
    이 책을 읽으며 충격적이고도 아름다운 ‘발견의 항해’를 하게 될 것이다.
    - 주민 / 전 IMF 부총재

    이 책은 과거를 돌아보고 이를 토대로 미래를 예측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지혜와 깨달음을 준다.
    - 저스틴 이푸 린 / 전 세계은행 수석 경제학자

    오늘날 시대 상황에 꼭 맞고, 이루 말할 수 없이 중요하며, 술술 읽히기까지 하는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 쿠미 나이두 / 그린피스 국제 사무총장

    이 매혹적인 책은 놀라울 정도로 광범위한 주제를 다룬다. 저자들은 역사적 관점에서 오늘날을 바라보는 동시에 현시점의 과제와 선택 가능한 정책을 평가한다. 인류의 미래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균형 잡힌 분석에 흥미를 느낄 것이다.
    - 마틴 리스 경 / 전 영국 왕립천문학회 학장

    저자들은 개개인에게 자유가 허락되고, 그 결과 사회 전체에 기회가 확산될 때 어떻게 ‘개별적 뛰어남’이 ‘집단적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 가리 카스파로프 / 미국 인권재단 회장, 13회 세계 체스 선수권 대회 우승자

    목차

    이 책에 쏟아진 찬사
    한국어판 서문
    개정판 서문

    서장_몰락할 것인가, 부흥할 것인가?


    1부 21세기의 신 르네상스: 드디어 도래한, 인류의 두 번째 황금기

    1장 지금부터 펼쳐질 완전히 새로운 세상

    새로운 지리학 | 신의 계시부터 인간의 관찰까지 | 이념부터 시장경제까지 |
    새로운 미디어 매체 | 혁신적 인쇄술 |
    신 구텐베르크 혁명, 디지털화 | 인류의 변곡점

    2장 뒤얽히는 세계

    무역의 뒤얽힘 | 금융의 뒤얽힘 | 사람의 뒤얽힘 | 기술의 뒤얽힘 | ‘연결’을 뛰어넘는 ‘뒤얽힘’이란

    3장 가능성으로 가득 찬 신인류, 비트루비안 맨

    비참한 극빈층이 풍요로운 중산층으로 | 건강하고 부유하며 똑똑한 인간들 | 역사상 가장 축복받은 인류 | 14세기 황금기의 얼룩, 양극화 | 21세기의 새로운 얼룩 | 폭풍우가 몰아치는 이 순간

    2부 폭발하는 천재성: 상상을 초월하는 과학 기술의 발전


    4장 신 르네상스의 ‘코페르니쿠스 혁명’

    패러다임의 전환이 시작되다 | 놀라울 정도로 ‘천재’가 흔한 시대 | 인류의 도약 |
    생명과학: 의료부터 유전자 변형까지 | 유전학: 포스트휴먼의 탄생 | 물리과학: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다 | 천재성이 폭발하는 시대적 조건 | 더 빠르고 풍부하게

    5장 인류의 모든 가능성을 실현하라

    지식의 팽창 | 우리는 더 지혜로워졌을까 | 사회 인식의 한계 | 암울한 통계, 측정되지 않은 발전 | 멀고 먼 유토피아 | 꿈꾸기를 포기한 기업들 | 모든 한계를 깨부수는 ‘천재성’ | 후대에 남길 것들

    3부 번성하는 위험성: 인류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는 법

    6장 무찔러야 할 거대한 적들

    전염병의 발견 | 풍요의 딜레마 | 새로운 천연두 | 어리석은 역사를 반복할 것인가? | 극악무도한 범죄와 재앙적 자연재해

    7장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

    포퓰리스트의 탄생 | 대중의 환멸과 극단주의 | 분열하는 세계 |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 잃어버린 선량함 | 천재성과 위험성의 갈림길에서

    종장_우리에게는 더 나은 세계가 기다리고 있다


    감사의 글
    주석
    찾아보기

    본문중에서

    우리에게 부족한, 그리고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바로 ‘관점’이다. 관점이 있으면 우리 인생을 정의하는 대립이 무엇인지를 꿰뚫어 볼 수 있고 세계를 형성하는 광범위한 세력에 맞서 우리 의지를 더 효과적으로 관철시킬 수 있다. 충격이 발생할 때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한발 물러나 더 넓은 맥락에서 더 주도적으로 충격의 의미를 이해하고 반응할 수 있다. (중략) 관점은 우리 개개인이 인생을 단순한 날수의 합이 아니라 위대한 여정으로 바꿀 수 있게 해준다. 관점은 우리가 힘을 합쳐 21세기를 인류사에 길이 남을 시대로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준다.
    ('서장: 몰락할 것인가, 부흥할 것인가?' 중에서/ pp.29~30)

    무어의 법칙은 어쩌면 현시대에 대한 가장 중요한 경험적 관찰일 것이다. 첫 번째 구텐베르크 시대를 정의한 특징 중 하나는 ‘속도’였다. 한 개인의 일생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새로운 문화 및 의사소통 매체가 탄생하고 보편화됐다. 우리 시대에도 마찬가지다. 물리적 인프라(사회 기반 시설)를 생각해보라. 15세기에는 인쇄기가 곧 기초적인 인프라였다. 오늘날 기본 인프라는 육지와 해저를 가로지르는 광섬유 케이블이다. 1988년에는 최초로 대륙과 대륙을 잇는 광섬유 케이블망이 설치됐다. 이후 이 인프라를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컴퓨터 연산 능력이 향상되면서 한때 드문드문했던 광섬유 케이블망은 매우 촘촘해졌다. 광섬유 케이블망에 접속된 사용자 인구는 2000년을 기점으로 4억 명에서 30억 명 이상으로 7배 이상 증가했다.
    ('1장 지금부터 펼쳐질 완전히 새로운 세상' 중에서/ p.68)

    르네상스는 유럽에서 일어난 현상이었고 그중에서도 서유럽에 국한된 것이었다. 서유럽 내에서도 (무역에 더 유리했던) 북쪽 지역이 남쪽 지역을 점점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같은 이유로) 대서양 지역이 지중해 지역을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대부분 농경 지역으로 남아 있던 동유럽에서는 억압적인 봉건제도가 갈수록 소작농을 더 짓눌렀다. 거시 경제 측면에서 아시아는 이 시기에 대체로 크게 변하지 않았다. 다른 대륙들은 뒤로 밀려났다. 아프리카에서는 1450년부터 1500년까지 15만 명이 노예로 팔려 갔고 그다음 세기에는 25만 명이 노예로 팔려 갔다.71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에서는 유럽의 신항로 개척으로 기존에 존재하던 문명이 멸망했다.
    ('3장 가능성으로 가득 찬 신인류, 비트루비안 맨' 중에서/ pp.169~170)

    오늘날 우리가 가장 잘 기억하는 변화는 시각예술에서 일어났다. (중략) 이러한 변화의 선봉에는 선원근법(멀리 있는 물체를 작게 그려서 평면 캔버스에 원근감을 주는 기법)을 개발한 브루넬레스키와 머릿속에서 미화한 누드화 대신 실제 알몸을 눈앞에 두고 개개인의 특징을 세세하게 잡아내 누드화를 그린 얀 반 에이크(1390년 추정~1441년) 같은 예술가가 있었다. 르네상스가 정점에 이르렀을 무렵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는 예술의 새로운 경지에 도달했다. 오늘날 우리는 다빈치와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보면서 그 아름다움에 감탄하지만 당시 사람들은 그 독창성에 감탄했다. 그 전까지는 아무도 레오나르도의 모나리자처럼 실사에 가까운 인물 초상화를 그리지 않았다. 미켈란젤로의 비법은 수년간 실제 사람의 눈이 어떻게 사물을 인식하는가를 연구한 결과다. 이로써 입꼬리와 몸의 윤곽을 불분명하게 두고 화가의 붓이 아닌 그림을 보는 사람의 뇌가 세부적인 부분을 마저 채우도록 했다. 마찬가지로 미켈란젤로는 인간 해부학을 면밀히 탐구한 결과 모든 근육과 힘줄이 제자리에 놓인 뒤틀린 듯하면서도 동시에 우아한 대리석 조각상을 인류에게 선사했다.
    ('4장 신 르네상스의 ‘코페르니쿠스 혁명’' 중에서/ pp.194~197)

    회의론자들은 천재성은 항아리에서 공을 뽑는 것과 같다고 주장한다. 각각의 공은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술을 나타낸다. 처음에는 항아리에 공이 가득하지만 공을 하나씩 뽑을 때마다 항아리는 점점 바닥을 드러낸다. 그리고 언젠가는 항아리가 텅 비게 된다. 언젠가는 인류가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도 고갈된다. 그럴듯한 은유지만 틀렸다. 천재성은 오히려 연금술사의 실험실에서 혼합물을 제조하는 것과 같다. 각각의 혼합물은 ‘기존에 있는’ 아이디어나 기술이다. 처음에는 소금, 설탕, 일반적인 액체류처럼 재료가 몇 가지 없다. 그러나 이 재료들을 섞으면 서로 화학반응을 일으켜 새로운 혼합물이 생성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텅 비어 있다시피 했던 작업대는 각종 산과 알코올과 분말로 빼곡해진다. 새로운 혼합물을 만들기 위해 실험실에 들어설 때마다 지난번보다 가짓수가 훨씬 많아진 혼합물을 마주하게 된다. 실험해볼 혼합물 조합이 바닥날 걱정은 전혀 없다.
    ('5장 인류의 모든 가능성을 실현하라' 중에서/ pp.284-285)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향후 20년간 전 세계적으로 전반적인 인프라에 100조 달러를 투자해야 한다. 낙후된 인프라는 부유한 국가들의 문제다. (중략) 낙후된 인프라는 가난한 국가들의 문제이기도 하다(부유한 국가들보다 훨씬 시급하다). 개발도상국은 2020년까지 급격히 증가하는 수요를 충당하려면 현재 인프라에 지출하는 총 8,000억~ 9,000억 달러의 2배가 필요하다. (중략) 그러나 오늘날 다른 사회 체계를 위협하는 복잡성과 집중도가 인프라도 위협하고 있으며 이 위험에 대한 이해도는 ‘낮다’. 기본적인 사회 체계에 대한 모든 위험과 마찬가지로 인프라에 대한 위협도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그러나 전통적인 인프라에 대한 위험과는 달리 우리는 아직 명확한 대응 방법을 모르며 부유해지고 발전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도 아니다. 새로운 인프라 문제 앞에서 부유층과 빈곤층 모두 똑같이 취약하다.
    ('6장 무찔러야 할 거대한 적들' 중에서/ pp.330-331)

    도널드 트럼프도 선지자이자 종말론적 예언가다. 현시대의 규범을 깨고 외견상 독창적으로 집권했으나 르네상스 시대의 관점으로 보면 트럼프는 표절자나 다름없다. 황금을 입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와 미국 대통령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이후로 트럼프는 인쇄술만큼이나 오래된 대중주의자의 각본에서 대사와 지문을 도용했다. 충격적인 사실은 트럼프와 그의 방식이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트럼프의 등장을 예상하지 못한 것이다. 우리는 공중 보건 체계와 경제와 주요 인프라와 자연 안에 위험이 축적되는 것을 목격했다. 이러한 격변의 소용돌이 속에 살면서 우리는 왜 ‘사회’ 시스템이 취약하지 않다고 생각했을까?
    ('7장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 중에서/ pp.35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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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언 골딘(Ian Goldi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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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은행 부총재, 현 옥스퍼드대학교 교수.
    세계화, 개발, 미래 트렌드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의 수석 경제학자, 파리 OECD 개발센터 프로그램의 디렉터로 재직하면서 무역, 환경 및 지속 가능한 개발에 관한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감독했다. 1996년부터 남아프리카개발은행(DBSA)에서 최고 경영자 겸 전무를 맡았으며, 당시 넬슨 만델라 대통령의 경제 고문으로도 활약했다. 이후 2001년 세계은행그룹의 정책 담당 이사, 2003년 세계은행 부총재로 일했다. 2006년 옥스퍼드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미래 세대를 위한 연구를 지속하는 마틴스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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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스퍼드 마틴스쿨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컨설턴트로 일했다. 두 차례 영국 총독 메달을 수상했으며, 커먼웰스와 옥스퍼드에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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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경영과학과 졸업 후 미국 듀케인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를 졸업하였다. 다년간 번역가로 활동하였으며,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더미를 위한 밀레니얼 세대 인사관리-더미를 위한》, 《발견의 시대: 신 르네상스의 새로운 기회를 찾아서》, 《영향력과 설득: 말솜씨가 없어도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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