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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사냥꾼 - 두 번째 이야기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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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상에 하나뿐인 ‘뱀파이어 블로그’, 그 두 번째 이야기!

마르크스는 또래 남자아이들처럼 여자 친구를 사귀고 극장에서 데이트를 하는 등 평범한 생활을 꿈꾸지만, 예고 없이 불쑥불쑥 찾아오는 뱀파이어의 본성 때문에 전부 엉망이 되고 만다. 때마침 마을 숲에서 괴생명체가 사람들을 공격하는 의문의 습격 사건이 벌어진다. 마르크스의 친구이자 뱀파이어에 미쳐 있는 탈룰라는 그 사건이 뱀파이어의 짓이 틀림없다고 생각하고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출판사 서평

“재미와 공포의 완벽한 조화!”
어설픈 반-뱀파이어 소년이 겪는 아주 특별한 사춘기 이야기!


평범한 소년이었던 마르크스 하울렛은 열세 번째 생일날 부모님에게서 폭탄선언을 듣는다. 부모님이 반-뱀파이어라는 사실, 그리고 생각조차 하기 싫지만 마르크스 또한 반-뱀파이어가 될 거라는 것. 마르크스의 일상은 그날부터 뒤죽박죽 뒤엉키고 만다. 예고도 없이 인생에 불쑥 끼어든 송곳니와 함께 시도 때도 없이 찾아드는 ‘피 고픈 증상’, 달갑지 않은 불청객과 보이지 않는 적의 공격까지……. 반-뱀파이어가 되면서 겪는 과정을 일급비밀 블로그에 하나하나 자세히 기록하기 시작하면서, 세상에 둘도 없는 기상천외한 뱀파이어 블로그가 탄생한다. 처음에는 반-뱀파이어의 운명을 거부하며 반항하던 마르크스도 블로그에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차츰 자신의 변화를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뱀파이어 사냥꾼』은 이제 막 반-뱀파이어로서의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마르크스가 겪는 사춘기의 변화들, 뱀파이어 세계와 인간 세계 사이에서 겪는 갈등과 모험,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자 친구와의 첫 데이트에 두근두근 가슴이 뛰는 평범한 남학생이지만, 데이트 중 갑작스레 살아난 뱀파이어의 본성 때문에 창피를 당하기도 하고, 뱀파이어에 푹 빠져 있는 친구 탈룰라와 가까워지면서 골치 아픈 사건에 휘말리기도 한다. 여자 친구는 물론 단짝 친구와도 멀어지게 되고, 게다가 부모님은 마르크스가 겪는 혼란을 이해하는 대신 반-뱀파이어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길 강요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인간의 피를 노리는 악독한 슈퍼 뱀파이어가 등장하면서, 탈룰라와 함께 그 뒤를 쫓던 마르크스는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하고 만다. 무시무시한 슈퍼 뱀파이어와 그 뒤를 밟는 뱀파이어 사냥꾼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 그 사이에서 마르크스는 어떤 판단을 내리게 될까?

추천사

★2011년, 노팅엄 브릴리언트 북어워드 수상!

★2011년, 레드브리지 아동문학상 최종 후보작 선정!

★BBC 블루피터에서 선정한 이달의 책

목차

한국 어린이 독자들에게
제보를 기다립니다
박쥐 비행
주머니 속 비밀
언덕 꼭대기의 오두막
정체 발각
뱀파이어 탐지 사슬
추적대 결성!
달아오른 사슬
다시 시작된 악몽
줄무늬 양복 아저씨
사라진 사슬
수염 난 소녀
첫 데이트
평범한 소년이 될 수 있다면
특별한 능력
활개 치는 뱀파이어
깨어나는 본성
뱀파이어의 물건
그레이시의 초대
훔쳐 낸 물건
두 번째 피 고픈 증상
작전 개시
밝혀진 정체
보이지 않는 송곳니
가장 위험한 뱀파이어
유일한 희망
경찰 출동
게임은 이제 끝났다
검은 번개
맹세
뱀파이어 사냥

본문중에서

11월 5일 월요일
오전1시 5분

반-뱀파이어가 되면 좋은 점이 몇 가지 있어.
첫째, 새벽 1시 반까지 잠자리에 들지 않아도 된다는 것. 둘째, 날 수 있다는 것. 우리 반-뱀파이어들 사이에서는 ‘박쥐 비행’이라는 말을 더 많이 쓰지만.
뭐, 대충 이 정도랄까? 다른 건 전혀 생각이 안 나네. 그리고 이런 장점들도 생각만큼 그다지 대단치는 않아. 밤늦게 집 안에서 할 일도 별로 없고 말이야. 이건 뭐 밤이나 낮이나 마찬가지긴 하지만. 그래서 남는 시간은 결국 부모님과 보내게 되는 거야. 그럴 바엔 차라리 자는 게 낫잖아?
그리고 박쥐 비행. 박쥐로 변신해 날아다니는 건데, 그건 아주 간단해.
박쥐 비행을 하려면 발끝으로 살금살금 걷기만 하면 돼. 발레를 하는 것처럼 발끝으로 종종걸음을 하는 거지. 이때 중요한 건 마음을 비우고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거야. 그러면 잠시 뒤에 발이 더 이상 땅에 닿지 않는 게 느껴져. 쉭 소리가 나면서 몸이 공중으로 뜨고, 나도 모르는 새에 박쥐가 되어 있는 거야.
멋지지?
사실 나도 며칠 전에 처음 도전해 본 거야. 등골이 오싹해지고 스릴 넘치는 기분으로 5분 동안 공중에 떠 있었다는 말씀. 그런데 어젯밤에는 어째선지 몸이 떠오르질 않는 거야! 발끝을 세워 살금살금 걷는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몸이 떠오를 기색도 없었어.
엄마, 아빠는 오늘 밤 뒷마당에서 비행 연습을 하자고 제안했어. 우리 집 뒷마당은 울타리가 높아서 누가 훔쳐볼 수도 없는데 엄마, 아빠는 그래도 안심이 안 되는지 이웃집 창문에 불이 모두 꺼질 때까지 절대 움직여서는 안 된다고 했어. 그래서 빈둥거리고 있다가 12시 반이 되어서야 밖으로 나갔지.
아빠가 조그만 목소리로 속삭이듯 말했어.
“아들, 무엇보다도 마음을 편히 먹는 게 중요해.”
“아빠, 그런 말을 들으면 오히려 더 긴장되는 거 아세요?”
정말로 몸이 뻣뻣해지는 게 느껴졌어.
“어젯밤 비행에 실패해서 우리가 실망했을까 봐 걱정하는 것 같구나.”
“아빠, 지금 저 긴장 풀라고 하시는 말씀이 맞긴 해요?”
“아빠 말은, 엄마랑 아빠는 실망하지 않았다는 거야. 어젯밤엔 그냥 잠깐 안 된 것뿐이야. 알겠지?”
“굳이 설명까지 해 주시니 고맙네요.”
“입이 아니라 코로 숨을 쉬어야 한단다. 할 수 있겠니?”
“최선을 다해 볼게요.”
코로 숨을 깊이 들이마셨어.
“그래, 그렇게. 이제 마음이 좀 편안해졌을 것 같은데, 어떠냐?”
“솔직히 말하면 아빠가 아무 말씀 안 하시는 게 훨씬 더 마음 편할 것 같아요.”
“그러마.”
아빠는 엄마 옆으로 가서 자리를 잡았어. 엄마 손에서 대롱대롱 흔들리는 초시계가 눈에 들어왔어.
“마르크스, 준비되면 시작하렴.”
나는 발끝으로 뒷마당을 깡충깡충 뛰기 시작했어. 아마 화장실에 가고 싶어 죽을 지경인 꼬맹이 같았을 거야.
“아직 많이 긴장한 것 같은데.”
보다 못한 엄마가 끼어들었어.
“어깨에 힘 좀 빼고.”
“그리고 계속 코로 숨 쉬는 것 잊지 말아라.”
아빠도 거들고.
“아무것도 생각하면 안 돼, 알겠지?”
엄마가 또 외치고.
“내 생각엔 오늘 밤에는 제대로 날 수 있을 것 같구나.”
아빠가 또 한마디.
엄마, 아빠는 격려와 조언이랍시고 계속 말을 하는데 점점 짜증이 나기 시작했어. 15분이 지났는데도 발은 여전히 땅에서 떨어질 생각을 안 하잖아.
마침내 아빠가 이렇게 말했어.
“그냥 우리가 하는 대로 따라 해 보겠니?”
(/ pp.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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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피트 존슨(Pete Johnso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65
출생지 영국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5년 잉글랜드 윈체스터에서 태어난 피트 존슨은, 50권이 넘는 어린이책을 썼으며 영화비평가로도 활동했다. 그가 어릴 때 좋아했던 책은 [101마리 달마시안]인데, 그에게 작가가 되어보라고 처음으로 격려한 사람이 바로 그 책의 작가 도디 스미스다.
피트 존슨은 라디오 작가로 일을 시작했고, 후에 교사 일을 시작했다. 교실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어린이들을 위한 첫 번째 책을 쓴 후로, 지금까지도 어린이 독자들로부터 이야깃거리들을 얻고 있다. 피트 존슨은 아침 8시가 되면 글을 쓰기 시작하며, 아이디어가 막히면 오래도록 산책을 한다. 어딜 가든 메

펼쳐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한양대학교에서 사회학과 영어영문학을 공부하였다. 인터넷 서점에서 어린이책 MD로 일한 경력이 있으며, 영화 대본 번역 등 다양한 분야의 번역을 하고 있다. 특히 아동문학에 관심을 두고 번역 중이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주)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보트에 탄 소년과 곰],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내가 제일 아파!], [어스본 두들스 수학퍼즐], [E 사이언스 - 한 권으로 끝내는 과학의 모든 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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