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카카오페이 5% (15,390원)
(카카오페이 결제 시 최대할인 2천원 / 1만원 이상 결제, 기간 중 1회)
네이버페이 1%
(네이버페이 결제 시 적립)
NH(올원페이)카드 6% (15,230원)
(5만원 이상 결제/최대 1만원 할인)
삼성카드 3% (15,720원)
(3만원 이상 결제/최대 1만원 할인)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11,34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하나SK 북&카드 30% (11,34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EBS 롯데카드 20% (12,96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인터파크 NEW 우리V카드 10% (14,58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인터파크 현대카드 7% (15,07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Close

인류의 가장 위대한 모험 - 아폴로 8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판매지수 2,037
?
판매지수란?
사이트의 판매량에 기반하여 판매량 추이를 반영한 인터파크 도서에서의 독립적인 판매 지수입니다.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상품에 가중치를 두었기 때문에 실제 누적 판매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판매량 외에도 다양한 가중치로 구성되어 최근의 이슈도서 확인시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수는 매일 갱신됩니다.
Close
공유하기
정가

18,000원

  • 16,200 (10%할인)

    900P (5%적립)

배송정보
주문수량
감소 증가
  • 이벤트/기획전(1)

  • 연관도서

  • 사은품(3)

출판사 서평

*** 아마존 이달의 책,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1위
*** 포브스 선정 올해의 과학책 TOP 10
*** 전 세계 17개국 판권 계약
*** 임철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추천

달을 향한 인류의 여정은 아폴로 8호에서 시작됐다
인류 최초로 달의 궤도에 오른 우주선과 우주 비행사들의 성공 스토리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천체, 달. 인류가 달에 착륙한 지도 약 반세기가 되어간다. 우주가 지구를 중심으로 돈다고 믿어온 인간이 고작 500년 만에 달에 발을 디딘 것이다. 그리고 이 놀라운 발전의 첫걸음에는 바로 아폴로 8호가 있었다.
닐 암스트롱이 타고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와 달리 달의 궤도를 탐험한 아폴로 8호의 이야기는 세간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아폴로 8호의 성공은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1967년 아폴로 1호의 사망 사고 이후 모두가 무모하고도 불가능한 도전이라고 여겼던 NASA의 달 착륙 프로젝트의 단초가 됐다. 나아가 지구 궤도 단계에만 머물러 있었던 우주 비행 연구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인류의 가장 위대한 모험: 아폴로 8』은 이렇게 인류 역사 최초로 달에 궤도에 오른 우주선 아폴로 8호의 일대기를 생생하게 재구성한다. 아카데미상 수상작 [아폴로 13]의 원작자로 이름을 알린 제프리 클루거의 신작으로,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전 세계 17개국에 판권 계약을 맺었다.

발사 50주년, 처음으로 공개되는 아폴로 8호 프로젝트의 이야기
소설보다 더 극적으로 재구성한 역사의 한순간


아폴로 8호의 비행은 1968년 우주 비행사 프랭크 보먼에게 걸려온 전화 한 통에서 시작됐다. 원래 아폴로 9호를 타고 지구 궤도를 돌 예정이었던 보먼은 모든 계획을 취소하고 넉 달 뒤 아폴로 8호로 달의 궤도로 떠나라는 명령을 받는다. 비행기 조종사이자 공군이었지만 건강 문제로 단 한 번도 참전해 본 적 없었던 보먼은 이 터무니없는 임무를 마지막 참전 기회, 즉 소련과의 냉전에서 싸울 기회라고 여기고 수락한다.
이 임무를 말도 안 되는 계획이라고 여긴 사람은 비단 보먼뿐이 아니었다.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NASA의 비행 계획 담당자, 우주 비행사, 로켓 설계자 등 관련인들조차 불가능한 미션이라고 고개를 저었고 타고 갈 우주선조차 완성되지 않았다. 하지만 베트남전이 길어지고 미국 내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와 반전 운동 시위가 전국적으로 일어나면서 ‘달 탐사 프로젝트에 더 이상 예산을 쏟는 것은 무리’라는 정부 내 여론이 형성된 상황에서 아폴로 8호 프로젝트는 NASA에게도 마지막 기회였다.
이러한 수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폴로 8호는 결국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모든 대비를 마치고 무사히 이륙에 성공했다. 이 책은 아폴로 8호가 어떻게 임무를 성공했고 그 배경에 어떤 난관이 있었는지 NASA의 방대한 기록을 20년 차 「타임」 수석 편집자인 저자의 눈으로 날카롭게 재구성한다. 또한 과학적 지식을 딱딱하게 늘어놓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주 비행사, 로켓 연구원과 대통령, 우주 비행사의 가족까지 아폴로 8호와 관련된 수많은 사람들을 1000건 이상의 인터뷰로 심도 있게 조명했다. 이와 더불어 아폴로 8호의 우주 비행사들이 휴스턴 본부와 주고받은 시시콜콜한 이야기, 우주 비행 동안 비행사들이 식사하는 방법이나 잠자는 방법, 우주 비행사들이 입는 옷부터 어떤 원리로 로켓이 이륙하고 우주에서 우주선이 작동하는지까지 아폴로 프로젝트와 관련한 모든 과학적 정보가 담겨 있어 그동안 우리가 우주 비행에 관해 품어온 궁금증을 해결해 준다. 이렇듯 이 책이 다채롭고 생생하게 그려낸 아폴로 8호의 이야기는 유익한 정보를 알려줌과 동시에 소설보다 더 극적인 긴장감과 감동을 전달한다.

최초의 유인 달 탐사 아폴로 8호 프로젝트
이들의 도전이 주는 감동의 의미


아폴로 8호가 단순히 많은 사람들의 반대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션을 성공했다는 점 하나 때문에 중요한 것은 아니다. 아폴로 8호는 일단 지구를 벗어난 최초의 유인 우주선이다. 아폴로 8호 이전의 여러 다른 우주선들도 비행에 성공했지만, 지구의 중력권을 벗어난 것은 아폴로 8호가 처음이다. 따라서 비행 중 필요에 의해 지구와의 통신이 두절된 순간, 아폴로 8호에 탑승해 있던 세 우주 비행사들은 지구의 모든 것과 완전히 격리된 최초의 인간이 되었다. 나아가 달의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하여 역사상 최초로 지구의 6분의 1인 달의 중력을 경험한 사람이 되었다.
또한 항공 우주사 중 매우 중요한 상징으로 꼽히는 것 중 ‘지구돋이(Earthrise)’라는 사진이 있다. 이 사진은 아폴로 8호의 우주 비행사 윌리엄 앤더슨이 촬영한 사진으로, 지구에서 보이는 해돋이처럼 달에서 보이는 지구돋이의 순간을 포착한 것이다. 지구돋이가 의미가 있는 이유는 코페르니쿠스가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고 이야기한 지 500년 만에 인류가 실제로 모든 생명체와 역사의 근원지인 지구가 ‘창백한 푸른 점’으로 일컬어지는 연약한 세상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실제로 보게 됐기 때문이다. 울퉁불퉁하고 차가운 달 표면을 발에 두고 아름다운 지구가 떠오르는 모습을 담은 이 사진은 당시 태동하던 환경운동의 상징이 됐으며 「타임」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장의 사진’ 중 하나가 되기도 했다.
한편 ‘달의 뒷면’을 아폴로 8호의 비행사들이 육안으로는 최초로 보았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달과 지구의 공전주기와 자전주기는 같다. 따라서 지구에서는 영원히 달의 뒷면을 볼 수 없다. 달의 뒷면을 보기 전까지 인류는 달의 뒷면에 생명체가 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폴로 8호를 통해 달의 뒷면은 우리가 매일 보는 앞면보다도 더 거칠고 황폐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아폴로 8호의 우주 비행사들이 달의 궤도를 돌면서 꼼꼼히 기록한 달의 지도와 비행 방법은 그 뒤로 여러 차례 이어진 아폴로 프로젝트의 초석이 되었다.
무엇보다 아폴로 8호는 우리에게 노력의 가치를 보여준다. 프랭크 보먼, 제임스 러벨, 윌리엄 앤더슨. 아폴로 8호에 오른 이 세 우주 비행사들의 이름을 우리는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 책을 추천한 임철호 한국항공우주원장의 말처럼, 제대로 준비되지도 않았고 누구도 성공할 거라고 확신할 수 없었던 아폴로 8호 임무에 과감히 도전한 이들 덕분에 아폴로 계획이 계속될 수 있었다. 실패보다는 성공을,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요시하는 요즘 사회에서, 아폴로 8호의 도전은 달 착륙이라는 위대한 진전을 위해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수많은 기술적 난관과 희생을 견뎌낸 이들의 노력을 상징한다.
이제 인류는 달을 넘어 더 먼 곳으로 탐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고자 하는 인류의 끈기와 새로운 미래를 생각해 볼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이 책은 아폴로 8호의 성공 스토리를 알려 주는 책이다. 아폴로 8호가 탄생한 과정과 계획의 내용, 그에 얽힌 사회적 배경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단순히 과학적 지식을 딱딱하게 설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마치 소설처럼 우주 비행사, 로켓연구원부터 대통령과 우주 비행사들의 가족까지 아폴로 8호 미션을 성공으로 이끈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심도 있게 조명하여 아폴로 8호와 달 착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아폴로 13호』의 저자이기도 한 제프리 클루거의 이 책을 통해 멀고 먼 우주를 향한 인류의 도전과 역경, 인간애와 미래를 탐색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 임철호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아폴로 호의 미션에 관한 이야기는 아무리 여러 번 접해도 들을 때마다 짜릿한 서스펜스를 느낀다. 아폴로 8호의 이야기가 제프리 클루거라는 유능한 사람을 통해 살아 숨 쉬는 듯한 생명을 얻었다. 내려놓을 수 없는 책이다.
- 켄 번스 / [남북전쟁], [베이스볼], [잭키 로빈슨] 등 영화감독

미국의 우주 프로그램과 최초의 유인 달 탐사 과정을 너무나 생생히 그려냈다. 우주선 안에 비행사들과 함께 앉아 덜컹대는 로켓의 움직임을 직접 느끼는 스릴과 온갖 위험들, 미션에 담긴 엄청난 의미를 되새기며 흥미진진한 순간을 경험할 것이다. 최고의 이야기다.
- 앨런 라이트먼 / MIT 인류학 교수, 『액시덴탈 유니버스』 저자

내 친구 프랭크 보먼과 짐 러벨, 빌 앤더스의 이야기와 세 사람이 이룬 기록적인 달 탐사의 과정을 읽을 수 있는 신선한 경험이었다. 제프리는 그 일을 확실하게 해냈다. 읽는 내내 굉장히 즐거웠다.
- 마이클 콜린스 / 아폴로 11호의 사령선 비행사

인류 최대의 성과라 할 수 있는 일, 우리가 원래 살고 있는 행성을 최초로 벗어난 일이 이제야 제대로 주목받게 됐다. 제프리 클루거는 아폴로 8호가 해낸 미션과 상황, 사람들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이 역사적인 모험을 흥미진진하면서도 중요한 정보와 함께 우리에게 전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주 탐험을 꿈꾸던 어린 시절을 다시 떠올렸다.
- 마이크 마시미노 / 우주왕복선 비행사

과학 저널리스트이자 블록버스터 영화 [아폴로 13]의 원작자인 제프리 클루거의 새로운 책 [아폴로 8]은 우주 비행의 역사를 마치 영화처럼 묘사한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영원히 인류 역사의 위대한 모험이 될 아폴로 8 미션을 담은 훌륭한 책이다.
-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이 책은 독자를 우주선 안으로 끌고 들어간다. 제프리 클루거는 아폴로 8호 미션 이전부터 성공까지 모든 순간을 매력적으로 묘사했으며 독자를 관찰자 이상으로 만들었다. NASA와 아폴로 8호에 친숙한 사람들부터 아폴로 8호 미션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까지 모두가 꿈을 현실로 만든 이 떠들썩했던 역사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워싱턴 타임스

이 책은 달로 가는 첫 번째 임무와 당시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포착해냈다. 제프리 클루거의 칭송받을 만한 스토리텔링 능력은 냉전을 배경으로 한 우주 경쟁을 소설적으로 풀어낸다. 감각적인 묘사와 우주 비행에 관한 세부적인 설명을 통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아폴로 8호 미션 그 자체뿐만 아니라 그에 따라오는 우주 비행사 선발, 장비 테스트, 훈련 등 모든 것을 매력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우주 비행의 생리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쓴 책이다. 우주 비행사, 우주 산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모든 독자들에게 확실한 재미를 보장한다.
- 북리스트

달 착륙을 만들어낸 위대한 성취의 순간을 흥미진진하게 묘사한 책.
- 커쿠스 리뷰

보먼, 앤더스, 러벨, 이 세 우주 비행사들의 달을 향한 스릴 넘치는 모험을 간접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네이처

50년 전, 미국은 어두운 사회적 분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우주 비행을 계획했다. 아폴로 1호의 재앙이 일어난 지 1년 만에 NASA는 프랭크 보먼, 짐 러벨, 빌 앤더스라는 세 우주 비행사를 달의 궤도로 보냈다. 그들은 1초도 망설이지 않았고 달의 뒷면을 본 최초의 사람들이 됐다. 지루할 틈 없이 빠르게 전개되는 이 책은 바로 이 우주 비행사들과 이들의 가족, NASA의 프로그램과 관련한 매력적인 이야기들을 최초로 알려 준다. 완독할 때까지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을 것이다. 확신한다.
- 포브스

너무나 흥미롭다. 아폴로 8호 미션은 NASA가 지금까지 해온 미션 중 가장 대담한 시도다. 상세하고 재미있는 책.
- 스페이스 리뷰

아폴로 미션에 관한 정보를 제프리 클루거의 날카로운 눈으로 간단하고 쉽게 재구성한 책. 달로 향하는 스펙타클한 모험을 과소평가하지 않으면서도 그 성취가 운이 아니라 인간의 독창성과 끈기, 열정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것을 잊지 않았다.
- 뉴 사이언티스트

인간이 달에 착륙한 지도 거의 50년이 됐다. 이 책은 과학적, 역사적 관점에서 인류의 달의 궤도를 향한 첫 번째 모험을 흥미진진하게 자세하게 기록한 증인이다. 제프리 클루거는 이 책에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 “새턴 V 로켓의 엔진은 오로지 단 하나의 속도, 최고 속도로만 움직였다.” 바로 이 책이 그렇다.
- 아마존 이달의 책 선정평

목차

해제 _ 달을 향한 인류의 도전과 아폴로 8호의 의미
이 책에 쏟아진 찬사
프롤로그 _ 아폴로 8호의 시작

1부 아폴로 이전
1 선장의 탄생 _ 1961년 중반
2 머큐리 계획 _ 1962~1964년
3 네 우주 비행사 _ 1965년 여름과 가을
4 제미니 7호 _ 1965년 12월 4일

2부 아폴로 프로젝트
5 아폴로의 비극 _ 1967년 1월
6 골칫덩이 _ 1967~1968년
7 여정의 시작 _ 1968년 여름
8 막바지 준비 _ 1968년 여름과 가을
9 이륙 _ 1968년
10 지속 엔진 중단 _ 1968년 12월 21일
11 지구의 사람들 _ 1968년 12월 21일

3부 달의 궤도에 오르다
12 지구보다 가까운 달 _ 1968년 12월 22일
13 달의 위성 _ 1968년 12월 24일
14 지구로 보내는 메시지 _ 1968년 크리스마스이브
15 귀환 _ 1968년 12월 25~27일

에필로그 _ 세 영웅들
저자의 말

본문중에서

“프랭크, 자네가 조종할 우주선의 출발 일정을 조정했으면 하네.”
“알겠습니다, 디크 씨…” 보먼이 대답했다. 말을 이으려고 하는 찰나 슬레이튼이 보먼의 손을 붙들며 말했다.
“더 들어 보게. 자네와 자네 팀이 아폴로 9호에서 8호로 옮겼으면 해. 아폴로 8호를 타고 좀 더 먼 곳까지 가게 될 거야. 달로 말일세.”
슬레이튼은 이 깜짝 놀랄 만한 말이 진지한 제안임을 확실하게 보여 주려는 듯 얼른 설명을 덧붙였다.
“자네들이 비행할 경로를 지구 궤도가 아니라 달 궤도로 바꾸겠다는 의미야.” 슬레이튼의 설명이 계속 이어졌다.
“현재 가장 적합한 발사 일정은 12월 23일로 잡혔어. 16주 만에 모든 준비를 마쳐야 해. 수락하겠나?”
보먼은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슬레이튼의 노골적인 제안을 이해하려고 애썼다. 그가 미처 생각을 다 정리하기도 전에 크래프트가 입을 열었다.
“이건 자네의 소명일세, 프랭크.”
('프롤로그' 중에서)

그러나 NASA는 케네디 대통령이 약속한 달 탐사 날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최대한 일정을 서두르는 중이었다. 게다가 까다로운 국회의원들 사이에서 베트남 전쟁에 돈을 쏟아붓고 있는 마당에 달 탐사 사업에 투자하는 건 낭비라는 목소리가 점차 커져갔다. 항공 우주국으로선 지금 당장 비행을 시작하거나 완벽한 우주선이 나올 때까지 비행을 중단하고 기다리거나, 둘 중 하나를 택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베일리의 보고서 내용에도 불구하고 생산이 계속 진행돼 우주선이 완성됐다. 이제 크래프트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비행사를 뽑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으로 남았다. 이 골치 아픈 우주선에 무슨 문제가 생기더라도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다.
('아폴로의 비극' 중에서)

그때 조지 로우가 처음으로 그런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월리 쉬라가 이끄는 아폴로 7호가 지구 궤도에 오르기로 한 날이 석 달 정도 남은 1968년 8월이었다. 7월에는 최초로 완성된 달 착륙선이 케이프 케네디로 옮겨졌다. 공장에서부터 엉망진창이라고 알려진 그 상태 그대로였다. 결함도 많고 무게도 너무 많이 나가는 데다 다리 네 개로 멀쩡히 서 있지도 못할 만큼 약했다. 물론 중력이 지구의 6분의 1인 달에서만 제대로 서 있으면 된다는 것을 감안하고 설계된 결과였지만, 안정적으로 고정되지 않는 모습은 착륙선이 너무 허술하다는 것을 암시하는 징후로 느껴졌다. 기술자들이 아무리 피땀 흘려 애쓴다 해도 잭 맥디비트가 이끌기로 한 아폴로 8호의 처녀비행이 예정된 11월이나 12월 전까지 달 착륙선이 완벽히 준비될 가능성은 분명 없어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아폴로 계획의 총책임자인 로우는 크리스 크래프트와 밥 길루스에게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는데 한번 들어보라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런 내용이었다.
“날짜가 얼마나 남았는지는 다들 알고 계시죠? 그걸 확 바꿔버려요. 16주 내로 달에 가는 겁니다. 그 일을 아폴로 8호에게 맡기자고요.”
('여정의 시작' 중에서)

“이륙했습니다!” 다섯 개의 엔진에서 계획대로 불기둥이 뿜어져 나오자 잭 킹이 소리쳤다.
“이곳 아래층 건물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월터 크롱카이트도 기술의 힘을 여실히 보여 주는 광경에 다시 한 번 기뻐하며 외쳤다. “카메라 받침대도 흔들리고 있군요. 하지만 이 얼마나 멋진 광경입니까. 이대로 모든 것이 잘 진행된다면 인류가 달로 향하게 됩니다.”
그가 ‘인류’라고 칭한 대상은 사실 세 사람이었고, 이들에게 로켓 발사는 밖에서 바라보는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풍경을 선사했다. 이 세 우주 비행사들은 크롱카이트가 앉아 있는 건물을 뒤흔든 그 괴물의 속에 있었다.
('이륙' 중에서)

우주선 뒤쪽으로 향해 있던 러벨 쪽 창문에, 정말로 달이 나타났다. 우주선이 달의 가장자리를 한참 지난 뒤에야 아폴로 호의 뾰족한 앞머리 뒤로 넓게 펼쳐진, 흐릿한 회색 표면의 일부가 모습을 드러냈다. 크기가 엄청났다. 유성과 부딪힌 흔적이 오른쪽, 왼쪽으로 지평선 전체에 길게 퍼져 있었다.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의 뒷면을 두 눈으로 본 짐 러벨은 황폐한 풍경에 시선을 빼앗긴 채 얼어붙어, 잠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달의 위성' 중에서)

잡음이 끼어들긴 했지만 화면은 선명했다. 보먼은 미리 정해놓은 대로 멘트를 이어갔다.
“우리 세 사람이 달을 보면서 느낀 것은 각자 다릅니다. 저는 아주 거대하고 외로운 곳, 으스스한 곳, 혹은 무(無)의 확장 같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구름 같아 보이기도 하고, 부석들이 가득 모인 곳 같기도 합니다. 눌러살거나 일할 만한 장소는 아닌 것 같아요. 짐, 자네 생각은 어떤가?”
“제 생각도 아주 비슷합니다.” 러벨이 말했다. “쓸쓸함이 가득한 이 드넓은 달을 보면 경탄이 절로 나옵니다. 그리고 제가 지구에 두고 온 것들을 새삼 깨닫게 되죠. 이곳에서 본 지구는 엄청나게 거대한 우주에 떠 있는 위대한 오아시스에요.”
“빌, 자네 생각은?” 보먼이 물었다.
“제가 가장 감명 깊게 본 건 달의 일출과 일몰입니다.” 사진기사로의 본분을 충실히 맡고 있던 앤더스가 대답했다. “특히나 이렇게 황량한 곳에 드리운 아주 긴 그림자를 보면 마음이 차분하게 안정되는데, 지금 우리가 지나는 곳처럼 아주 밝게 빛나는 표면에서는 보기 드문 풍경이죠.”
('지구로 보내는 메시지' 중에서)

저자소개

제프리 클루거(Jeffrey Kluger)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2종
판매수 224권

[타임]의 수석 편집자이자 작가다. 1994년 실제 아폴로 13호에 탑승한 우주비행사 제임스 러벨과 공동 작업한 [아폴로 13호]로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아폴로 13호가 달 착륙에 실패하고 지구로 귀환하기까지의 극적인 순간들을 고스란히 담은 이 책은 큰 인기를 얻어 영화 〈아폴로 13〉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 외 저서로 [심플렉서티Simplexity], [시블링 이펙트The Sibling Effect], [문헌터Moon Hunters] 등이 있다.

저자의 다른책

전체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성균관대학교 유전공학과와 번역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암의 진실], [설탕 디톡스 21일], [몸은 기억한다], [밥상의 미래], [G폭탄 식사법], [세뇌], [브레인 바이블], [콜레스테롤 수치에 속지 마라], [약 없이 스스로 낫는 법], [독성프리] 등 다수가 있다.

역자의 다른책

전체보기
펼쳐보기

언론사 추천 및 수상내역

이벤트 기획전

  • 기획전사은품

    이벤트 기간

    2018/06/05 ~ 2018/07/05

    Event. 당신의 교양을 쌓아줄 6월의 추천 도서 구매 시, '노트&깃펜, 스트랩 키링, 북마크 등' 택1 증정 (포인트 차감)

    ※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 참조

리뷰

9.0 (총 0건)

기대평

작성시 유의사항

평점
0/200자
등록하기

기대평

0.0

교환/환불

교환/환불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함, 1:1 문의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1577-2555) 이용 가능

교환/환불 가능 기간

고객변심은 출고완료 다음날부터 14일 까지만 교환/환불이 가능함

교환/환불 비용

고객변심 또는 구매착오의 경우에만 2,500원 택배비를 고객님이 부담함

교환/환불 불가사유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할 수 있음
배송된 상품의 분실, 상품포장이 훼손된 경우, 비닐랩핑된 상품의 비닐 개봉시 교환/반품이 불가능함

소비자 피해보상

소비자 피해보상의 분쟁처리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비해 보상 받을 수 있음
교환/반품/보증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른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라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음

기타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주문이 취소될 수 있음(이 경우 인터파크도서에서 고객님께 별도로 연락하여 고지함)

배송안내

  • 인터파크 도서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1~2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하여, 인터파크 외 타업체 배송상품인 경우 발송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배송비

도서(중고도서 포함)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잡지/만화 구매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잡지/만화/
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 구매

업체별 상이한 배송비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