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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못해 혼자입니다 : 나는 왜 사람 사이에서 행복하지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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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외로움이 이로움으로 변화하는 심리학!
정신의학과 심리학이 결합한 인문적이고 실제적인 책!


혼자가 대세인 시대처럼 보이지만, 진심으로 원해서 혼자가 되는 사람은 없다. 혼자는 번거롭지 않고 사람과 다툴 일도 적겠지만, 외롭고 즐거움이 덜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기 어렵게 만든다. 인간은 사회 속에서 존재하는 생물이다. 사람 사이에서 행복하지 못할 때 인간은 혼자가 된다. 어릴 적 겪었던 부정적인 양육환경, 절망감만 주는 학교, 생존경쟁으로 내모는 사회, 연애와 결혼의 부담 등은 혼자를 부추기는 요소들이다.

행복이 가로막혔다고 느껴질 때 인간은 상처를 받게 되는데, 상처받으면 그것을 회피하려는 게 생명체의 본질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회피형 인간이 되는 것이다. 회피형 자아를 지닌 회피형 인간은 인생의 곳곳에서 불편을 겪는다. 자신은 어딜 가나 환영받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남들이 자신을 나쁘게 평가할까봐 항상 눈치를 살피며, 가족에게도 쉽게 마음을 털어놓지 못한다. 무슨 일을 해도 어차피 안 될 거라며 단념하거나, 상대에게 관심이 있어도 먼저 다가가지 못하는 것도 회피형 인간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염려증(부정적인 가능성만 주목), 은둔증(사람과의 교류 회피), 무쾌감증(삶의 즐거움이 희박), 친밀회피증(친밀한 관계 회피) 등이 일상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라면 치료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때는 단순한 마음의 상처가 아닌, 병리로 봐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지적이다.

책은, 혼자 숨고 싶은 무기력한 마음을 지닌 채, 사람과 친밀해지지 못하고 마지못해 혼자가 되어 가는 회피형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마음의 안전기지’라고 말한다. 안전기지란 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일 수도 있고, 잠시 머물 도피처일 수도 있다. 세상이 권장하는 ‘옳은 일’ 대신, 자신이 꿈꾸는 ‘원하는 것’을 하는 것도 마음의 안전기지로 작용한다. 마음의 안전기지는 자신만의 주체성을 갖는 데서 시작된다. 마음의 안전기지가 있다면 삶은 극적으로 변화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혼자 움츠러들지 않고 능동적인 태도를 지닐 수 있다. 난폭하고 지배적인 상대에게도 휘둘리지 않고 합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흔들리지 않는 자기신념이 생겼기 때문이다. 누군가 다가오면 기쁘기보다 부담스러웠던 마음도 점차 사그라진다. 불안은 완화되고 자신에 대한 과도한 통제도 누그러진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남의 시선이나 부모의 간섭에도 얽매이지 않게 된다. 지금까지 왜 그렇게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며 살았는지 스스로를 의아하게 생각한다. 시간을 헛되이 보낸 것 같아 아쉬워하기도 한다. 이러한 심리적 안전기지의 효과를 저자는 자신이 진료한 내담자들을 통해 발견했다. 의료현장에서 얻은 노하우에 정신의학과 심리학이 곁들여진 만큼, 책은 인문적이면서도 실제적이다.

출판사 서평

왜 사람 사이에서 행복하지 못할까

마음의 상처를 지닌 사람이 가장 먼저 보이는 행동은 사람을 피하는 것이다. 상처받은 사람에게 가장 성가신 일은 누군가를 만나는 일이다. 사람을 피하면서 자신의 상처 주변을 맴돌수록 사람 사이에서 행복을 느끼기는 자꾸 어려워진다. 책은 사람 사이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로 7가지를 들고 있다. 진지하고 성실하며 책임감이 강했던 사람도 상처 때문에 마음이 닫히면 습관적으로 귀찮다는 말을 되뇌며 사람을 멀리하게 된다. 그런 마음상태가 만성적으로 지속되면 회피형 자아가 형성된다. 회피형 자아는 자신 이외의 대상을 기피하는 심리상태로서 타인은 물론, 사회활동, 어떤 장소나 사물, 특정한 직업, 인간관계 등을 회피한다. 회피형 자아가 심화되어, 염려증이나 은둔증, 무쾌감증, 친밀회피증이 일상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에 이르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나는 언제부터 이런 사람이었을까

부모로부터 충분한 보살핌을 받고, 부모에 대한 안정된 애착을 키우며 성장한 사람일수록 인생의 행복감은 더 크다. 애착 환경에서 자람으로써 인간은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을 지니게 되며,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데 필요한 사회성과 공감능력을 기를 수 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애착이라는 미명으로 간섭을 하면 안 된다는 점이다. 원할 때 주는 존재에 대해 아이는 안심하며 안정된 애착을 형성한다. 원하는데 주지 않거나 원하지 않는데 억지로 제공하는 존재에 대해 인간은 위화감과 불안감을 품으며 신뢰하지 못하게 된다. 보살핌이 아이의 욕구와 다르면, 정성껏 돌보아도 아이는 고통과 위화감으로 애착이 불안정해진다. 안정된 애착으로 양육되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시기는 생의 극초기인 1살을 전후한 시점이다. 1살 전후에 나타나는 성격의 경향은 어른이 되어서도 대부분 그대로 유지된다. 회피형 애착을 지닌 사람은, ‘원하지 않음’으로써 삶의 균형을 유지하려 한다. 회피형 아이는 자라면서 더욱 냉정해지고 타인에 무관심한 인간으로 성장한다.

회피형 인간을 부추기는 환경

모든 사람이 자신을 우선하는 사회에서 이타적인 사람은 생존이 불리하다. 생존을 위해서는 오직 자기 자신만 생각해야 하고, 가족일지라도 지나치게 배려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 가족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고방식은 자손을 남기는 데는 불리하지만, 개인주의에서는 현재의 자신이 자손보다 중요하다. 자손의 번영이나 가족의 기쁨은 크게 염려할 사안이 아니다. 개인주의는 당사자 자신이 행복한지 어떤지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개인주의의 만연, 현실기피를 부채질하는 사회화 현상, 절망적인 학교, 냉혹한 인간관계 등은 개인을 더 혼자일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고 간다.

회피형 인간을 다루는 법

회피형 자아를 움직이는 최대의 모멘텀은 불안이다. 그들은 불안을 피하기 위해 부담스러운 결단을 회피한다. 이런 상사를 움직이려면 더 큰 불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이대로 가면 손쓸 수 없는 더 큰 위기가 닥칠 거라는 불안감 조성이 효과적이다. 더 큰 불안이 회피형 상사를 현상유지 전략에서 벗어나도록 각오하게 만든다. 회피형 연인을 움직이는 가장 무난한 방법은 아주 조금씩 이미 벌어진 상황들에 익숙해지도록 이끄는 것이다. 결혼이나 아이 키우는 일 등 책임을 의식하게 만드는 화제는 삼가는 것이 현명하다. 갑작스러운 결혼이 아니라, 서로를 알아가는 사이에 두 사람의 관계가 일상적인 습관처럼 느껴지도록 만들어야 한다. 회피형 인간으로서는 익숙한 일상이 깨지는 것보다 유지되는 쪽이 안심할 수 있다.

직업을 선택할 때 주의할 점

회피형 자아가 가장 편안하게 적응할 수 있는 일은 항상 정해진 장소에서의 동일한 업무다. 자극이 너무 강한 일이나 감정노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분쟁을 해결하는 일이나 협상과 절충을 다루는 업무는 회피형 자아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준다. 경쟁이나 할당량에 쫓기는 직업도 부적합하다. 빠른 판단과 신속한 행동이 필요한 직업도 오래 지속하기는 어렵다. 회피형 자아에게는 주어진 과제를 묵묵히 수행하는 업무가 가장 적합하다.

마음의 안전기지 갖기

사람 사이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회피형 자아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혼자 숨어 버리고 싶은 무기력한 마음의 상태를 무엇으로 돌려놓을 수 있을까. 마지못해 혼자 살아가는 사람이 부지기수인 1인 시대에, 간직해야 할 마음의 안전기지는 어디에 있을까. 이 책의 결론이라고 할 수도 있는 9장에서, 저자는 내담자들의 사례를 통해 ‘마음의 안전기지’를 이야기한다. 마음을 털어놓을 만한 사람을 어떻게 만날 것인지, 마음을 변화시키는 계기를 어디에서 찾을 것인지, 그리고 주변 특히 가족과는 어떤 관계를 이루어야 하는지, 스스로는 어떤 결단이 우선적인지 등을 저자가 진료한 내담자들의 사례를 들어 따뜻하게 이야기한다.

목차

머리말

1장 사람 사이에서 행복하지 못한 7가지 이유

사람을 피하는 두 가지 유형
하나, 어차피 안 될 거라는 심리
둘, 주위의 기대가 부담스러워
셋, 절망감을 주는 학교
넷,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부담감
다섯, 직장 내의 고독
여섯, 연애의 번거로움
일곱, 결혼의 중압감
회피적인 태도에 갇히지 않으려면

2장 도피처를 찾는 마음
회피형 자아의 탄생
병리적인 증상
가장 큰 스트레스
대세가 된 회피형 자아
하루키의 회피형 자아

3장 나는 언제부터 이런 사람이었을까
어린 시절의 마음
희박한 의지의 원인
애착으로 생존하는 인간
1살 전후에 만들어지는 일생
회피형 아이가 성장하면
회피형 자아와 애착스타일
회피형 애착스타일의 원인
종교는 회피처가 아니다
양육방식이 유전자를 뛰어넘는다
엄마와의 희박한 애착
너무 빠른 자립의 위험
부모의 지배와 강압으로 성장하면

4장 돌봄이 지나치면 간섭이 된다
유전요인과 환경요인
부정적인 양육과 부끄러운 체험
수치심을 자아내는 원인들
아주 작은 도전
아론 벡의 지적
원하지 않는 학습을 강요당하면
기대와 간섭은 어떤 사람을 만드나
회피형 자아의 배후에 어른거리는 것

5장 회피형 인간을 부추기는 환경
즐거움의 생물학적 이유
환경이 변화시킨 유전자
개인주의에 익숙해지다
획일적인 체험과 잃어버린 주체성
학교 알레르기
인간 알레르기

6장 회피형 인간을 다루는 법
부하가 회피형이면
상사가 회피형이면
연인이 회피형이면
배우자가 회피형이면
아이가 회피형이면

7장 직업을 선택할 때는
회피형 인간에게 적절한 직업이란
전문직 중에서도 스트레스가 적은 직종
항상 동일한 환경에서 일하는 공무원
순수한 데스크 워크
일에만 몰두할 수 있는 기술직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의 판매영업직
연구직은 인생의 도피처가 될 수 없다
다양한 사회경험을 쌓은 이후의 자유직

8장 상처가 아물기까지
최적의 반려자를 찾을 수 있을까
차라리 짝사랑이 더 편한 인간
먼 길을 돌아 자기인생을 발견한 두 사람

9장 마음의 안전기지 갖기
작은 일부터 스스로 결정하기
자녀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기
안전기지가 되어 줄 사람 만나기
자신의 주체성 회복하기
주어진 길을 피하지 않고 걷기
‘옳은 일’ 대신 ‘원하는 일’ 하기
마음을 털어놓을 사람 찾기
부모의 과잉 보살핌에서 벗어나기
스스로를 해방시키기

맺음말

본문중에서

이 책은 상처가 어떻게 인간에게 회피적인 태도를 갖게 만들고, 그 회피적인 태도가 인생을 어떻게 이끌어 가는지 살펴보고 있다. 상처의 원인을 알고, 그로 인해 형성되는 회피형 자아의 양상을 알면, 거기에서 벗어나기가 좀 더 수월할 것이다.
나는 회피형 자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더 이상 상처받지 않는 마음의 안전기지를 알고 싶었다. 그리고 이 책은 그 안전기지를 어느 정도 찾아냈다고 생각한다.
('머리말' 중에서)

나 자신의 과거의 경험과 의사로서 만난 내담자들의 경험을 돌이켜보면, 사람 사이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데는 대략 7가지의 이유가 있었다.
(/ p.19)

무기력 상태에서는 시간과 기회가 주어져도 제대로 힘을 발휘하기 어렵다. 인간은 무기력증이 시작되면 어딘가로 혼자 숨을 곳을 찾는다.
(/ p. 21)

심리적 외상을 입으면 마치 마음의 뼈가 부러진 것 같아서, 평소에는 가볍게 여기던 부담에도 더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 p. 132)

회피형 상사를 움직이는 최대의 모멘텀은 불안이다. 그들은 불안을 피하기 위해 부담스러운 결단을 회피한다.
(/ p. 176)

어릴 적 상처로 인해 어른이 되어서도 사람 사이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회피형 자아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혼자 숨어 버리고 싶은 무기력한 마음의 상태를 무엇으로 돌려놓을 수 있을까. 마지못해 혼자 살아가는 사람이 부지기수인 1인 시대에, 간직해야 할 마음의 안전기지는 어디에 있을까. 힌트는 내담자들의 사례 속에서 발견되었다.
(/ p.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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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오카다 다카시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60~
출생지 일본 가가와 현
출간도서 16종
판매수 6,867권

성격장애와 애착장애 분야의 가장 탁월한 전문가로 꼽히는 일본의 정신과 전문의. 도쿄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다 중퇴하고 교토대학교 의학부에서 의학을 전공했다. 교토대학교 대학원에서 뇌과학신경생물학과 뇌병리의학을 연구했고, 교토의료소년원과 교토부립라쿠난병원에서 의사로 일하며 정신장애와 발달장애 치료의 최전선에서 활약했다. 현재 오카다 클리닉 원장, 야마가타대학교 객원교수로 활동 중이다. 《심리 조작의 비밀》,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애착 수업》, 《나는 상처를 가진 채 어른이 되었다》,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 《상처받는 것도 습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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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일본 아시카가칼리지, 경기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출판 및 일본어 통번역에 종사하고 있다. 일본 TBS방송국 통역으로 일했으며, 북스넛출판사 대표를 지냈다. 옮긴 책으로는 [일류가 되는 사람 이류에 머무는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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