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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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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칼 맑스 탄생 200주년, ≪공산당 선언≫ 발간 170주년 기념
누구나 읽을 수 있는 가장 쉽고 명료한 번역!”

칼 맑스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여 ≪공산당 선언≫의 새로운 번역이 출간되었다. 이미 여러 번역본이 존재함에도 다시 번역하여 출간하게 된 것은 맑스나 사회주의 사상이 익숙하지 않은 일반 독자도 쉽게 손에 집을 수 있는 판본의 필요성 때문이다. 'b판 고전' 시리즈의 한 권으로 이번에 출간하는 ≪공산당 선언≫은 이미 발터 벤야민의 새로운 번역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심철민이 참여하여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재탄생했다.

1848년 첫 출간 당시의 ≪공산당 선언≫은 극히 소수 사람들만이 접할 수 있는 당 강령에 불과했다. 하지만 오늘날 이 문건은 엥겔스가 말처럼 “가장 널리 보급된 저작이자 가장 국제적인 저작”이 되었다. ≪공산당 선언≫은 사회주의 사상과 실천의 극명한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맑스주의적 세계관의 전체상을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텍스트로 지목되어온 책이기도 하다.

하지만 ≪공산당 선언≫의 탄생으로부터 170년이 지난 오늘날의 입장에서 볼 때, 이 텍스트의 진의가 잘못 전달되어 '또 하나의 유령'처럼 떠돈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많이 언급되기에 모두가 읽은 것처럼 착각하지만 정작 제대로 읽은 사람이 많지 않은 것도 그런 이유에서일 것이다. 그런데 이런 오해나 곡해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만족할 만한 번역의 부재와도 무관하지 않다. 국내에 출간된 번역본만 해도 10여종에 이르지만, 대부분이 영역본을 중역한 것이고 독일어에서 번역된 것조차 불명료한 구절들이 말끔히 해소되어 있다고 보기 어렵다.

이에 도서출판 b에서 출간하는 ≪공산당 선언≫은 그동안 올바른 이해를 가로막고 온갖 비난과 비판의 빌미가 되었던 불명확한 구절들을 하나하나 명료한 문장으로 바꾸는 데에 큰 공을 들였다. 그리고 문맥을 이해하는 데에 필요한 곳에는 가급적 풍부한 역주를 달아 누구나 이 한 권만으로 맑스와 엥겔스가 말하고자 했던 진의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의미에서 심철민 판 ≪공산당 선언≫은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는 오늘날 맑스의 사상을 이해하는 데에 있어 경쾌한 첫걸음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아니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_ 7

제1장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 _ 9
제2장 프롤레타리아와 공산주의자 _ 43
제3장 사회주의적 및 공산주의적 문헌 _ 67
1. 반동적 사회주의 _ 67
a) 봉건적 사회주의 _ 67
b) 소시민적 사회주의 _ 72
c) 독일 사회주의 또는 '참된' 사회주의 _ 75
2. 보수적 사회주의 또는 부르주아 사회주의 _ 83
3. 비판적­유토피아적 사회주의 및 공산주의 _ 85
제4장 여러 반대당들에 대한 공산주의자들의 입장 _ 94

|부록| ≪공산당 선언≫ 각 판본 서문들
1872년 독일어판 서문 _ 101
1882년 러시아어판 서문 _ 105
1883년 독일어판 서문 _ 109
1888년 영어판 서문 _ 113
1890년 독일어판 서문 _ 123
1892년 폴란드어판 서문 _ 133
1893년 이탈리아어판 서문 _ 137

옮긴이 후기 _ 141

본문중에서

“우리 시대, 즉 부르주아계급의 시대는 계급간의 대립들을 단순화시켰다는 점에서 두드러진다. 전체 사회는 적대하는 양대 진영, 서로 직접적으로 대립하는 양대 계급, 곧 부르주아계급과 프롤레타리아계급으로 점점 더 갈라지고 있다.”(11쪽)

“노동자계급은 일자리를 얻는 한에서 살아나가며, 자신들의 노동이 자본을 증식하는 한에서 일자리를 얻을 따름이다.”(26쪽)

“어디까지나 우리가 바라는 것은 노동자의 이 같은 취득이 갖는 비참한 특질을 없애는 일이다. 즉 노동자가 살아나가는 것이 단지 자본을 증식하기 위한 데에 있고, 더욱이 지배계급의 이익이 자본을 필요로 하는 한에서만 살아가도록 허용되어 있는 저 비참한 현실을 우리는 폐지하고자 하는 것이다.”(49쪽)

“사유재산을 폐지하면, 온갖 활동이 중단될 터이고 또한 나태가 전반적으로 만연하게 되리라는 항변이 있어 왔다. 이 생각에 따른다면, 부르주아 사회는 태만 때문에 오래 전에 이미 파멸한 상태여야 마땅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 사회에서는 노동하는 사람들은 벌지 못하고, 무언가를 버는 사람들은 노동하지 않기 때문이다.”(52쪽)

“프롤레타리아는 혁명에서 자신들의 족쇄 외에 잃어야 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들에게는 획득해야 할 세계가 있다. 만국의 프롤레타리아여, 단결하라!”(98쪽)

저자소개

칼 마르크스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8180505

7남매 중 첫째로 태어나 유대인 변호사인 아버지와 네덜란드 출신의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유대인이 감당해야 하는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몸소 겪으며 유년 시절을 통과했다. 대학에서는 법학을 공부했으나 실제 관심 분야는 문학, 철학, 역사였다. 스물아홉 살부터 헤겔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한 저자는 학문 연구의 방향을 '현실 속에서 이념을 찾는다'로 잡았고, 청년 헤겔파와의 만남을 통해 급진 사상의 영향을 받았다.강단에 설 기회를 봉쇄당해 '라이니셰 차이퉁'의 편집장이 되었으나 프로이센의 검열이 점점 더 심해지자 편집장 자리에서 물러나 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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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엥겔스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8201128

독일의 사회주의자. 마르크스와 함께 마르크스주의 창시자의 한사람. 처음 헤겔 좌파에 접근하여 1842년 영국에서 <<영국에 있어서의 노동계급의 상태>>를 펴내어 사회주의 운동을 시작하였다. 1844년 마르크스와 사귄 이래 정신적·물질적 원조자가 되었다.

심철민 [역]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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