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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바보 선생님의 생태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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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옥흠
  • 그림 : 김서연
  • 출판사 : 자주보라
  • 발행 : 2018년 03월 01일
  • 쪽수 : 188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95274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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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학교생활이 즐거워지는
    자연바보 선생님의 생태학교


    현직 교사가 아이들과 함께한 요절복통 학교생활과 그 속에서 펼치는 자연활동 들을 소개한다. 다양한 전통놀이와 생태활동 놀이로 몸으로 익히는 진짜 교육이 이루어지는 학교 속으로 살그머니 들어가 보자. 학교가 즐거워지는 것은 물론,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과 어울려 사는 방법을 배우게 되면서 어느새 생태 감수성이 풍부해진다.

    출판사 서평

    생태 교육을 펼쳐 온 교사 옥흠

    자연이 어린이들에게 선생님이고 친구이며, 부모라는 철학을 지닌 한 사람의 교사가 있다. 이 교사는 20년도 넘은 해진 옷을 입고, 구멍 난 양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신으며, 텃밭에서 직접 기른 무로 깍두기를 담그고, 교실에서는 아이들이 올라타도 싫은 내색 하나 없이 그저 헤헤 웃고, 일주일에 한 번은 아이들과 숲길을 말없이 걸으며, 같이 노래하고 춤추기를 즐기고, 아침마다 아이들에게 편지를 쓴다.

    『자연바보 선생님의 생태학교』는 교사가 하루하루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쓴 산더미 같은 편지와 일기들 가운데 세상 모든 초등학생들이 함께 읽으면 도움이 되고 마음이 자랄 것 같은 이야기들을 추려 내었다. 어린이와 부모와 교사가 하나의 교육공동체로 서로가 서로를 성장시킨다는 믿음으로 생태 교육을 펼쳐 온 교사 옥흠. 그래서 옥흠 선생님의 글에는 숲 이야기, 생명 이야기, 환경 이야기, 가족 이야기, 동무 이야기가 넘쳐난다. 도심 한복판,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학교를 다니는 어린이들에게는 좀 낯설게 느껴질지도 모르는 이야기들이 많지만, 우리가 어디에 살든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생명을 지켜야 한다는 철학과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쓴 글들은 누구에게나 따뜻하게 다가간다.

    스트레스 없는 소곤소곤 알림장

    각 장마다 담겨 있는 ‘소곤소곤 알림장’에는 어린이들을 걱정하고 격려하고 이끄는 교사의 당부가 명료하고도 담백하게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그러한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으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는 어린이들의 현장감 넘치는 만화 속에는 따뜻한 시선으로 교실을 관찰해 온 한 교사의 유머와 재치가 그대로 녹아 있다.

    어린이 독자들이 이 책을 읽은 뒤 빗소리를 듣고, 꽃향기를 맡으며, 아까시 파마를 하고, 새집을 지어 주고, 밤하늘의 별을 보고, 동물들의 똥을 관찰하고, 애기똥풀 물을 들이고, 풀 배를 만들고, 고드름을 만져 보고……. 자연의 품에서 노는 일을 실컷 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학교 현장에서 이런 교육 활동이 가능하냐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에 있는 내용들은 모두 시골과 도시를 구분하지 않고 그러한 철학을 지닌 선생님 한 사람만 있다면 가능한, 그런 학교생활에 대한 기록이다.

    부모로서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어떤 교육을 받으며 하루하루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도 있고, 또 자녀들에게 어떠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할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성찰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이 책을 펼친 뒤에는 이 말이 조금 달리 들릴 것이다. 학교에서는 배우고 놀고 생각하는 일들이 정말로 무궁무진하다. 어린이들에게 어쩌면 전부일지도 모르는 학교. 그 학교에서 오늘은 또 무슨 일이 벌어질까?

    목차


    아침 햇살 아래
    열 살 인생
    날아라, 개구리야!
    하얀 종이에 쓴 하얀 소망
    개떡이 아니라 참떡이다
    게으름뱅이 텃밭 농사
    누가 누가 더 큰가
    솔지는 천천히 먹어야 해
    스물다섯 살 선생님
    구멍 난 양말

    여름
    플라타너스 나무 아래서
    열무 속에 담긴 마음
    아이스케이크 한 입만 줘!
    이름 때문에
    여름 꽃은 흔들리며 핀다
    고추 먹고 맴맴
    여름방학 동안에 뭐 했니?
    선생님의 여름방학
    똥이 좋다
    자전거를 타고 한달고개에 오르자
    혹시 남자친구 있어요

    가을
    꽃물에 담긴 소망
    와글와글 얘들아, 어디에 있니?
    뽑기 풍경
    어깨가 무거운 까닭
    스물다섯 밤 식구
    손수레 탈 사람, 여기 붙어라
    우리 집 단감나무
    갖가지 시험 답안
    쉿, 비밀이다 비밀!
    종달새가 되었다

    겨울
    호랑이로 변해서 미안해
    치마가 맛있어, 바지가 맛있어?
    나무처럼 허수아비처럼
    마치 깍두기처럼
    털린 딱지, 딴 딱지
    시도 때도 없이 청소하기
    초등학교 시절, 그때가 그립다
    오독오독 고드름 맛은 어때?
    알림장 보고 준비물 챙기기
    졸업은 새로운 시작

    본문중에서

    모내기를 하는 날, 교실 창가에 수조를 놓고 논흙과 모 세 포기를 옮겨 심었다. 우리 반 아이들은 이 수조를 ‘작은 논’이라고 부른다. 작은 논에는 모뿐만 아니라 개구리밥도 있고, 실지렁이도 있고, 새끼 우렁이도 함께 살고 있다.
    평소 곤충과 동물을 좋아하는 우리 반 동물 박사 준석이가 작은 논에 올챙이를 한 마리 넣어 주었다. 이 주일 지나자 올챙이는 뒷다리가 나오고 앞다리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이내 개구리가 되어 사라졌다.
    지난 금요일 개구리를 자연 속에 놓아주자는 여러 아이들의 의견이 있었는데, 몇몇 친구들이앞다리가 나온 모습을 더 관찰하고 싶다고 하여 놓아주지 못했다. 시기를 놓쳤다. 우리의 욕심 때문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짠했다.
    (/ p.22)

    소곤소곤 알림장
    똥 싸고 자세히 살펴보기
    구강 검사 결과표 가져오기
    엄마랑 손잡고 오솔길 걸어 보기
    냉이꽃 꽃다지꽃 구분해 보기

    엄마랑 단둘이서 아무도 없는 오솔길을 걷는 거야. 아무얘기 안 해도 좋아. 바람 소리 새소리가 대신해 주니까. 고사리를 만나면 고사리 꺾고, 버섯을 만나면 버섯 뜯고. 구름이 전해 준 남쪽 나라 소식은 따뜻한 소식으로 가득할 거야. 이렇게 엄마와 단둘이 조용히 걸어 보는 거야. 그러다가 땅바닥에 떨어진 꽃이 있으면 향기를 맡아 봐. 꽃은 엄마의 소녀 시절 그때 그 모습 같은 향기를 뿜고 있을 거야.
    (/ p,53)

    소곤소곤 알림장
    친구가 귓속말하면 속상해!
    에어컨 틀지 않기(전기 절약)
    돌탑을 쌓으며 놀아 보기
    민들레를 먹물 그림으로 자세히 그려 보기

    반질반질 울퉁불퉁 돌들을 모아서 돌탑을 쌓아 봐. 돌탑으로 쌓은 우리 집, 지붕도 있고 울타리도 있고 졸졸졸 흐르는 개울도 있지. 엇? 옆 친구는 임금님 사는 궁궐을 만들었네.
    큰바람이 불거나 물결이 넘실거리더라도 돌탑이 무너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쌓아야 할까?
    (/ p.78)

    옥흠 가이드
    조심조심! 동물의 똥을 발견하면 그곳은 바로 야생동물들이 주로 다니는 길이야. 사람들처럼 화장실이 있나 봐. 이곳저곳 흩여져 있지 않고 한곳에 많은 똥들이 무더기로 쌓여 있어. 그래야 자신들만의 영역을 표시하게 되고, 다른 동물로부터 피해를 당하지 않는대. 똥을 자세히 살펴봐. 똥 모양이나 색깔을 자세히 보면 어떤 먹이를 먹고 사는지 알 수 있어. 풀 먹으면 동글동글, 다른 동물을 잡아먹으면 길쭉길쭉. 그리고 이따금 똥 속에서 식물의 씨앗도 볼 수 있다지.
    (/ p.95)

    찾아서 남 주는 보물찾기
    체험 학습을 가면 우리는 꼭 보물찾기를 해. 찾은 보물에 해당하는 선물도 받고. 우리 반 선물은 재미난 것이 많아. 점심시간 선생님과 데이트하기, 원하는 짝과 앉기, 선생님이 3분 동안 업어 주기, 그리고 꽝도 있어. 그런데 보물을 여러 개 찾은 사람은 한 개만 자기 것이 되고, 나머지는 찾지 못한 사람에게 나누어 줘. 못 찾은 사람은 속상하잖아. 그래서 찾아서 남 주는 보물찾기라고 해.
    (/ p.115)

    빈 깡통에 돌멩이 몇 개 넣으면 딸랑딸랑 소리가 나지. 가위바위보로 술래를 정하고, “꼭꼭 숨어라.” 노래하며 놀이를 해. 술래가 찾기 전에 먼저 달려가 멀리 차 버리는 깡통차기. 떼구루루 통통통! 멀리 굴러간 깡통은 술래가 가져오고 다른 사람은 다시 숨고. 엇, 술래는 언제 바뀌나? 혼자서만 계속 술래 한다고 호랑이처럼 으르렁대지는 마. 언젠가는 바뀔 거야.
    (/ p.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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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지금은 고양시에 있는 대곡초등학교에 다닙니다.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교사 모임’에서 활동하며, 고양 파주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사시사철 자연학교’에서 어린이들과 놀며 지냅니다. 특이한 이름을 풀어서 ‘옥에 흠이 있다’ ‘옥의 티’라고 겸손하게 설명합니다. ‘옥의 티’가 ‘옥에 티’가 되는 과정을 거쳐 지금의 별명 ‘애티’가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애티 샘’이라고 친근하게 불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세종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였습니다. 어린이 책과 다양한 분야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더 케이 갤러리 [책 밖으로 나온 그림전], [공효진 공책] 표지&일러스트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린 책으로 [나는야 꼬마 건축가], [부릉부릉 씽씽]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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