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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
명문가의 특별한 인생 비법, 가훈

치열한 경쟁 체제 속에서 너나없이 불확실한 미래의 중압감을 느끼며 고단하게 일상을 살아내고 있다. 오늘날의 우리는 사회적으로 제대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조급증으로 앞만 보고 내달린다. 문제는 청춘을 비롯한 대다수가 뼈를 깎는 고통으로 스펙이라는 것을 쌓아가지만, 별다른 통찰 없이, 깊이 있는 인생 모토의 부재 속에서 그저 지식을 기계적으로 습득하며 일찌감치 자기 스스로를 ‘스큐드’화한다는 데 있다.
이 점을 직시한 이 책은 획일적이고 기계적이고 추상적인 성공 노하우의 틀에서 벗어나 실제로 성공한 명문가의 역사 깊은 인생 모토, 즉 그들의 특별한 가훈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그동안 세상을 리드하며 명문가를 지탱해온 가훈의 힘을 ‘성공을 이끄는 인생 모토’라는 화두 속에 녹여 대단히 실질적인 인생 지침서를 제공한다.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
명문가의 가훈을 내 일상에 접목하라!

이 책은 특정 가문이 왜 명문가로 불리는지, 명문가의 선조들은 도대체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살았는지, 그들은 후대에 무엇을 물려주고자 했는지 등등 명문가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명문가의 철학과 가치를 담은 가훈을 유추했다. 또한 그들의 위력을 물질적 ‘부(富)’의 측면에서만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가훈에 얽힌 정신적 · 사회적 유산까지 재조명했다.
한 집안의 정신적 대들보인 가훈은 오랜 세월에 걸쳐 선조가 후손에게 물려준 삶의 지혜이자 실전적 성공 노하우이자 이정표이다. 이 책은 총 5장에 걸쳐 발렌베리, 로스차일드, 록펠러, 케네디, 퀴리, 메디치, 파나소닉, 삼성, LG, 경주 최부자 가문 등 수십 년에서 수백 년 동안 세상에 기여하고 큰 영향력을 발휘한 동서양 명문가들의 가훈과 지혜를 담았다.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 ‘매 순간 진화하는 이 사회 안에서 어떤 가치를 좇을 것인가?’에 대한 방향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명문가의 가훈을 내 일상에 적용해보자. 그러면 내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다.

PROLOGUE ‘명가훈’으로 세상을 품은 명문가

PART 1 명문가, 가훈의 힘으로 세계를 호령하다
1 발렌베리 가문 _존경받는 부자가 되라
2 로스차일드 가문 _서로 협력하고 사랑하라
3 록펠러 가문 주는 _사람이 더 행복하다
4 게이츠 가문 _철저하게 자립하라

PART 2 명문가, 아시아 경제를 선도하다
1 한국의 경제 가문 _일류로 나아가라
2 유일한 가문 _스스로 길을 개척하라
3 마쓰시타 고노스케 가문 _사업은 사람이 전부다
4 경주 최부자 가문 _굶어 죽는 이가 없게 하라

PART 3 명문가, 정치로 세계를 이끌다
1 케네디 가문 _일등은 무시당하지 않는다
2 루스벨트 가문 _인간은 운명의 포로가 아니라 단지 자기 마음의 포로일 뿐이다
3 리콴유 가문 _노력하는 자만이 훌륭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4 만델라 가문 _용서하고 또 용서하라
5 링컨 가문 _성실이라는 덕목보다 훌륭한 유산은 없다

PART 4 명문가, 학문을 품다
1 노벨 가문 _남자이든 여자이든 평화를 실현하라
2 퀴리 가문 _사회적 책임을 다하라
3 공자 가문 _위대한 영광은 실패할 때마다 다시 일어서는 데 있다

PART 5 명문가, 문화예술을 꽃피우다
1 메디치 가문 _행복을 즐겨라
2 구겐하임 가문 _예술을 사랑하라
3 타고르 가문 _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생각하는가
4 전형필 가문 _나라의 유산을 지켜라

참고 문헌

로스차일드 가문의 가훈은 ‘가족 구성원은 반드시 서로 협력하고, 사랑하며, 아귀다툼하지 않는다’로 요약된다. 가족의 화목과 협력은 어려움을 이겨내는 원동력이자 가문을 부흥시키는 중요한 요소다. 성공한 대부분의 가문은 가족 구성원 간의 유대관계가 남달랐다. 이는 수백 년이 흐른 지금도 통용되는 원칙이다. 그래서일까. 로스차일드 가문의 가훈과 뜻을 같이하는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가화만사성’은 지금도 많은 가정에서 사랑받는 가훈이다. _37쪽

경주 최부자 가문 사람들은 개개인의 신념과 양심에 따라 베푸는 삶을 살았다. 독립운동을 돕고,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다. 그러한 삶 속에서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부끄러움은 없었다. 그리고 존경받는 가문과 삶이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부끄러움 없이 당당하다는 것은 존경받는 삶과 가문으로 가는 첫 단추다. _123쪽

‘시련에 굴복하는 것이 진짜 시련이다.’ 루스벨트는 고난과 역경에 굴복하지 않고, 그만의 뚝심으로 삶을 헤쳐 나아갔다. 사람들은 각자의 인생에서 감당하기 쉽지 않은 크고 작은 시련을 경험한다. 그리고 시련에 맞서 넘어지고 뒹굴며 앞을 향해 나아간다. 시련에 굴복하는 것이 진짜 시련이기 때문이다. _149쪽

과학자들은 호기심이 왕성하다. 주변 사물과 환경에 항상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끊임없이 고민하고 관찰한다. 왕성한 호기심은 과학의 원천이자 현대 과학의 근원이다. 노벨 역시 호기심 많은 학자였고 그 호기심을 인류애라는 기본 원칙 아래 구현하려고 노력했다. 인류를 위한 과학, 세계 평화를 위한 과학을 염원한 것이다. 우리가 노벨을 통해 배워야 할 점은 성과주의 과학이 아닌 과학의 끝이 향하는 궁극적 지향점을 명확히 인지하고 과학에 몰두해야 한다는 것이다. _191쪽

‘무엇을 느꼈는가?’, ‘무엇을 생각하는가?’ 이는 타고르 가문이 자손들에게 끊임없이 던진 질문들이다. 이 질문 속에서 자손들은 사고의 깊이를 확장할 수 있었고, 나아가 자신만의 생각과 가치를 정립할 수 있었다. 타고르 가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자유로움 가득한 교육’의 중요성이다. 타고르의 아버지는 교육의 틀에 자녀를 가두지 않았다. 오히려 타고르의 의견을 존중하며 자유로운 교육방식을 추구했다. 이러한 교육철학 덕분에 타고르는 지식은 물론 폭넓은 감수성을 갖춘 인물로 성장하였다. _24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