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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특파원 중국 문화를 말하다 : 베이징 특파원 13인이 발로 쓴 최신 중국 문화코드 52가지[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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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1. 현대 중국인의 기질과 특성 등 중국의 최신 문화코드 이야기
    - 중국인의 양다리 걸치기, 출신학교보다 고향 따지는 향우회 문화 등 소개


    중국인들과 손잡고 사업하려면 중국인 특유의 양다리 걸치기, 즉 자오타량촨(脚踏兩船)을 경계해야 한다. 중국인들은 삼다리, 사다리는 보통이고 심하면 십다리도 걸친다. ‘하오, 하오(好)’ 를 연발하며 철썩 같이 믿게 해놓고 태연히 다른 상대와 만난다. 계약할 때도 그렇고 남녀관계도 그렇다. 뒤통수 얻어맞지 않으려면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중국에서는 성장이나 시장보다 부성장(副省長)이나 부시장(副市長)이 실세인 경우가 많다. 때문에 중국인들과 만날 때는 최고책임자보다 부(副)자가 들어가는 직함을 가진 사람을 눈여겨보아야 한다. 이것을 소홀히 했다가 큰 코 다친 한국인이 한 둘이 아니다. 중국 최고 대학인 베이징대학교와 칭화대학교에는 동창회가 없다. 하지만 중국인들은 고향사람이 부탁하면 목숨을 걸고 도와준다. 한국에서는 학력을 우선하지만 중국에서는 고향을 따지는 동향(同鄕)문화가 우선이다. 때문에 중국에서 성공하려면 동창회보다 향우회를 집중 공략해야 한다. 이 책에는 이처럼 중국인들과 오랜 세월 교유하면서 그들의 실생활 속에 깊숙하게 파고들지 않으면 파악하기 힘든 이야기가 들어있다. 유대인도 울고 갈 중국인들의 돈벌이 기술은 무엇인지? 중국인들은 축의금도 사례금도 왜 빨간색 봉투에 담아서 주는지? 왜 중국의 아파트에는 4층, 13층, 14층이 없는지 등 실용 정보가 가득하다.

    2. 멀고도 가까운 나라 중국을 이해하는 52가지 최신 문화코드
    -차 마니아 차골(茶骨), 암묵적 관행 첸구이저, 원나이트스탠드 이예칭...


    우리나라에는 커피전문점이 많지만 중국은 차(茶)의 왕국이다. 중국에서는 택시기사들도 자신들이 마시는 차를 유리병에 담아 항상 운전석에 비치해놓고 마신다. 우리는 비싼 돈을 주고 다이어트를 하지만 중국인들은 평생 차만 마셔도 다이어트가 된다. 차가 기름기 많은 음식을 중화시켜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국인들은 "색골은 유한하나 차골은 영원하다"고 말한다. 중국을 이해하려면 첸구이저(관행)를 알아야 한다. 첸구이저(潛規則는 글자 그대로 물 밑에 숨어 있는 규칙, 중국사회에서 암묵적으로 행해지는 관행이다. 첸구이저는 중국의 모든 곳에 존재한다. 하다못해 중국병원에 가서 의사나 간호사에게 돈봉투를 쥐여주지 않으면 불이익을 당한다. 첸구이저는 연예계에서는 뿌리 깊은 성상납 관행으로, 문화?학술계는 책과 논문대필로, 경제계는 탈세와 비자금 조성으로, 정, 관계는 샤오친구(小金庫)라는 뇌물 금고로 존재한다. 중국에서도 한국의 똥돼지(낙하산으로 들어온 유력자의 아들)처럼 관얼다이(官二代), 푸얼다이(富二代)가 문제가 되고 있다. 요즘 중국 젊은이들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로 소통하며 처음 만난 상대와도 이예칭(一夜情) 즉, 원나이트 스탠드를 즐긴다. 이 책에는 이처럼 중국의 풍속과 뒷골목과 속살을 엿볼 수 최신 중국문화 코드 52가지를 담고 있다. 중요 문화 코드와 관련한 컬러사진을 다수 수록한 것도 책의 특징 중 하나다. 중국 권부의 핵심인 ‘중난하이’를 한눈에 보여주는 시원한 전경 사진, 금 도금비용만 1억원이 들어간 황금자동차와 6억원짜리 황금 브래지어와 팬티, 속옷만 입고 도시를 활보하는 중국 여성들의 노출사진도 볼 수 있다.

    3. 베이징특파원들의 직접 체험이 담긴 생생한 중국 리포트

    어느 해 7월 말, 베이징에 주재하던 특파원과 젊은 신인 가수가 마주앉았다. 저녁식사가 끝난 뒤 미모의 그 가수가 입을 열었다."선생님께서 친한파로 유명한 쑨(孫) 모 여가수와 매니저를 잘 안다는 소문이 있던데요. 한 번 소개해 주시면 제가 대가를 지불하겠습니다...."하지만 특파원은 그 대가를 거절하고 더 이상 그녀를 만나지 않았다. 그 가수가 지불하겠다는 대가는 다름 아닌 성상납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특파원은 중국 연예인 지망생 중 40% 정도가 성상납을 통해 데뷔한다고 말한다. 이처럼 이 책은 베이징 특파원들이 직접 겪은 사례들을 적은 취재기로 [베이징 특파원 중국경제를 말하다]의 후속편이다. 현재 중국 인민일보 해외판 한국 대표처 대표로 일하는 홍순도 전 베이징 특파원 등 13명의 저자들이 한국 드라마와 가수들에 열광하는 한류의 현장, 중국 신세대인 버링허우(80년대 이후 태어난 세대)들이 밀집한 베이징 중관춘 거리 등을 훑으며 발로 쓴 기록이다. 취재원이 주는 술을 거절하지 못하고 다 받아먹다가 끝내 정신을 잃었던 기막힌 체험까지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중국문화의 재미있는 이야기]

    중국에서 시계선물은 하지마라.


    한국인들은 개업식이나 결혼식 때 시계를 곧잘 선물하지만 중국인들은 시계를 절대로 선물하지 않는다. 왜 그럴까? 시계를 나타내는 단어 종(鐘)의 발음이 끝을 나타내는 마칠 종(終)과 같기 때문에 시계를 선물하면 상대방이 하는 일이 끝나기를 바란다는 오해를 사기 쉽기 때문이다. 개업식을 하는 사람에게 시계를 선물한다면 "네 사업이 망하기를 소망한다."는 악담이 된다. 시계를 의미하는 종(鐘)이 중국에서 ‘보내다’, ‘드리다’ 의미를 갖는 송(送)과 합치면 ‘시계를 선물하다’는 송종(送鐘)의 발음이 장례를 치른다는 의미의 ‘송종’(送終)과 같아진다. 그래서 연세 드신 분이나 결혼한 신혼부부에게 특히 시계를 선물하면 안 된다. 왜냐하면 "죽음을 선물한다."라는 의미와 다름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중국인들의 생활풍속에는 단어들의 비슷한 음을 빌려 뜻을 부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중국에서 사업을 하거나 출장을 갔을 때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은 염두에 둬야 한다.

    호적 못 오른 ‘어둠의 자식’이 수천 만명?

    중국에서 도시에 사는 한족들은 결혼해서 한 자녀 이상을 둘 수 없다. 이 규정을 위반하면 벌금이 부과되고, 두 번째 아이는 학교에 갈 수도 없는 데다 취업·결혼에도 불이익을 당한다. 그래서 호적에 올라가지 못한 ‘어둠의 사람’이 많아졌는데 이를 헤이런헤이후(黑人黑戶)라고 부른다. 이들은 먹고 살기 위해 무슨 일이든 다 하는 ‘비공식적 중국인’ 으로 사회불안세력인 이들의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중국 정부조차도 몰랐다. 골머리를 앓던 중국 정부는 2010년 인구조사를 하면서 "무호적자를 호적에 올려주겠다"며 헤이런헤이후들의 자진신고를 유도했는데 그 결과 1,300만명이 신고했다. 중국인구의 1%에 불과하지만 우리나라 인구의 25%, 그리스나 쿠바 인구를 뛰어넘는 숫자다. 하지만 중국 전문가들은 자진신고에 응하지 않은 무호적자들이 신고한 무호적자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본다. 무려 31년을 내려온 정책인 만큼 수천만 명 또는 수억 명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중국인들이 돈보다 더 좋아하는 것은 홍바오라고?

    ‘홍바오’(紅包)는 붉은 주머니라는 뜻이다. 원래 세뱃돈을 담는 주머니를 지칭했다. 중국에서 음력 설이 되면 어른들은 붉은 주머니에 세뱃돈을 담아 아이들이 잠들고 난 후 침대 발치나 베개 아래에 놓아둔다. 새해에 ‘나쁜 기운을 억누르는 돈’을 줘 아이들이 평안하길 기원한 것이다. 중국인들은 6과 8이라는 숫자가 길하다고 생각해서 홍바오를 줄 때도 끝이 6이나 8로 끝나는 금액을 넣어준다. 홍바오는 이후 결혼식 축의금 등으로 발전했고, 점차 연말 상여금처럼 ‘뜻하지 않게 들어온 소득, 날로 들어온 공돈’으로 의미가 확대됐다. 이제는 중국사회에 만연한 온갖 형태의 ‘급행료’나 '뇌물'을 지칭하는 대명사가 됐다. 홍바오가 가장 심한 곳은 병원이다. 때문에 병원에 입원하거나 수술을 해야 할 경우 의사들에게 홍바오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중국의 식탁은 왜 원탁일까?

    중국인들은 아무리 좋아하는 음식이 있어도 멀리 있는 음식을 젓가락으로 집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빙빙 돌아가는 원탁에 한 가지 요리를 한 접시에 모두 담아 판을 돌려가며 같이 먹는다. 음식을 덜어 먹을 때는 꼭 공용 스푼이나, 공용 젓가락을 사용해서 먼저 자기 접시에 가져다 먹는다. 중국 음식문화에서 단결(團結), 화합(和合)의 단체의식을 나타내는 것이 바로 이 젓가락이다. 그래서 공용 젓가락으로 음식을 집으면 바로 한 식구라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 사람들은 이처럼 함께 밥 먹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중국인과 관시를 맺거나 혈연 하나 없는 사람을 자기 사람이나 친구로 만들려면 반드시 그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주의할 것은 식탁에서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식언(食言)이 되어 큰 결례가 된다.

    중국인들은 해가 바뀌면 폭죽을 터뜨린다는 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중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매년 말이면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는다. 밤새도록 폭죽을 터뜨리는 중국인들 때문에 밤잠을 설쳐야 하기 때문이다. 매캐한 폭약 냄새를 맡으면 그 스트레스는 거의 참지 못할 지경이 된다.폭죽 터뜨리기는 15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한다. 당나라 초기에 재해 때문에 전국에서 질병이 들끓었던 적이 있었다. 이때 누군가가 죽통에 초석을 넣어 불을 달아 터뜨렸다. 그 때문인지 역병이 뚝 그쳤다고 한다. 이후 중국 각지에서는 폭죽을 만들어 터뜨렸다. 특히 음력설로 불리는 춘제(春節) 때는 더욱 다양하고 즐겁게 쇠기 위해 수많은 폭죽이 개발되기도 했다.지금도 중국에서는 개업식이나 집들이에 폭죽을 터뜨려 사업의 번창과 무사, 안녕을 기원한다. 장례식에도 간혹 폭죽을 터뜨리기도 하는데 이때는 귀신과 사악한 액을 쫓는 의미를 지닌다.

    중국 화장실은 언제부터 문이 없었을까?

    문도 칸막이도 없는, 악명 높은 중국의 화장실은 언제부터 생겨났을까?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출범했을 때까지도 대만 국민당 세력 중 일부가 본토에 잔류했다고 한다. 당시 공산당의 장악력이 확고하지 않아 간첩들이 준동했는데 화장실에서 많은 정보가 교환됐으므로 문을 다 떼어버렸다. 60년대 문화대혁명을 거치면서 불신과 감시가 더 깊어져 이런 습관이 굳어졌다. 자연스럽게 공공장소뿐만 아니라 주택가에서도 문 없는 공동 화장실이 생겨났고 아침이면 동네 사람들이 화장실에 모여 볼일을 보며 담소를 나눴다.중국은 베이징올림픽을 치르면서 문도 있고 칸막이도 있는 수세식 화장실로 과감하게 교체했다. 근래 새로 지은 중국의 화장실은 호텔처럼 스타 표시로 등급을 매긴 표지판을 달고 있다. 아주 깨끗한 호텔에는 별 4개, 유명 유적지의 화장실은 별 3개, 공원 화장실은 대개 별 2개가 많다.

    중국인들은 모이면 포커를 친다는데 왜 그럴까?

    중국인들은 일단 세 명 이상이 모이면 장소와 시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포커 판을 벌인다. 실내에서 마작을 하듯 말이다. 그렇다면 중국인들은 왜 이처럼 포커를 즐길까? 휴대하기 편하다는 이유도 있지만 중국인들이 워낙 도박을 좋아한다는 사실도 무시하기 어렵다.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서양 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는 사실과 이를 동경하는 경향을 꼽을 수 있다. 19세기 말엽부터 지난 세기 49년까지 중국은 서양으로부터 침략을 많이 받았다. 이 와중에 포커를 비롯한 서양 문물이 많이 흘러들어왔다. 도박 좋아하는 중국인들이 이 기가 막힌 게임을 놓칠 이유가 없었다. 더구나 포커는 큰돈을 걸지 않고도 재미로 할 수 있다. 여기에 서양 사람들이 즐기는 게임을 자신도 한다는 우월의식이 한몫을 더 했다. 한국의 고스톱처럼 자연스럽게 국민 게임이 될 수밖에 없었다. 최근에는 사우나탕 등지에서도 마작이나 포커 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있어 이런 경향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추천사

    가뭄 끝에 단비를 만났다. 어쩌면 그렇게도 중국인들의 속마음을 꿰뚫고 있을까 하는 경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핵심을 정확하게 찌른다. 글솜씨도 뛰어나 중국인이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현장감이 소설을 읽는 것처럼 재미있다. 필자가 가르치는 학생들뿐 아니라 전국 모든 중국 관련 분야 전공 학생, 중국에 관심을 갖는 직장인 모두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 신주식 / 대구가톨릭대학교 중국학과 교수

    이 책을 단순한 중국문화 소개서로 생각하고 읽다가 깜짝 놀랐다. 중국인들과 오랜 세월 교유하면서 그들의 실생활 속에 깊숙하게 파고들지 않으면 파악하기 힘든 이야기들이 곳곳에 들어있었다. 중국인 자신도 모르는 그들의 독특한 문화를 기자들 특유의 순발력으로 포착해 내 중국문화코드라는 재미있는 개념으로 소개하는 특파원들의 능력이 놀랍다. 특파원들의 수고에 박수를 보낸다.
    - 홍광훈 / 전 서울여대 중문과 교수

    주말이면 비행기를 타고 중국인들이 쇼핑을 와서 한 사람이 수백, 수천만원 씩 물건을 사가는 시대다. 바야흐로 중국인들의 정서와 문화, 기질, 특성을 아는 것이 돈을 버는 정보가 되고 있다. 세계를 움직이는 경제강국, 그들이 어떤 환경에서 살고 있는지, 그들의 장점은 무엇이고 그들이 지금 고민하는 것은 무엇인지 이 책은 예리하고 정확하게 짚고 있다. 단순한 중국문화에 대한 소개나 정보알리기를 뛰어넘는 역작이다.
    - 김영진 / 신구대 비즈니스중국어과 교수

    목차

    추천사_중국문화를 알면 중국 경제가 보인다.
    머리말_멀고도 가까운 나라 중국의 최신 문화코드

    제1장 중국인의 기질
    1. 양다리는 기본, 삼다리 사다리도 좋다- 자오타량촨
    2. 법치보다 우선되는 인치
    3. 법위의 법, 관시
    4. 모든 일은 관청으로 - 관본위주의
    5. 1인자보다 2인자가 좋다-킹메이커의 철학
    6. 뼛속까지 잔인한 DNA -공개처형 문화
    7. 끈질긴, 너무나도 끈질긴 보복문화
    8. 영웅문화를 만드는 톨레랑스기질- 생활에 뿌리박힌 관용
    9. "남 잘되는 것은 절대 못봐" -질투의 화신
    10. 옆에 사람이 죽어가도 상관하지 않는 극단적 이기주의
    11. 디테일에 약하다-대충대충 문화
    12. 같은 민족으로 보기 어려운 극심한 지방색-중국 분열론의 뿌리

    제2장 중국남녀
    1. 측천무후도 경악- 치솟는 여성파워와 남성의 여성화
    2. 그래도 남자가 좋아 -뿌리깊은 남아선호 사상
    3. 성은 당연히 즐기는 것 -성개방의 파도
    4. 불륜공화국- 남녀불문 기절초풍할 불륜백태
    5. 근절불가의 영원한 사이클-불륜은 부패, 부패는 다시 불륜을 낳아
    6. 혼전동거와 이혼 열풍

    제3장 뒷골목 문화
    1. 공자의 나라 맞나 -도덕불감증과 노출증
    2. 돈이 하늘이다 -배금주의 만연과 만만디의 실종
    3. 진정한 표준어는 어디에 -사투리 백화제방
    4. 민족보다 동향인이 좋아 -끼리끼리문화
    5. 동창은 나의 적 - 중국에는 동창문화가 없다
    6. 어린 황제들의 전성시대-한 자녀 낳기의 부작용
    7. 우리도 기러기공화국 -해외진출 신드롬
    8. 외국 국적은 특권층의 엑세서리-실종된 노블레스 오블리주
    9. 술 권하는 사회 -음주의 생활화
    10. 의식주가 아니라 식의주-과도한 식도락 문화

    제 4장 암묵적인, 너무나 암묵적인 첸구이저 문화
    1. 연예계의 첸구이저- 뿌리깊은 성상납 관행
    2. 문화 학술계의 첸구이저 - 대필과 성상납, 조작, 사기, 그리고 침묵
    3. 재계의 첸구이저- 탈세로비, 비자금
    4. 정, 관계의 첸구이저- 태자당과 샤오진쿠

    제5장 전통 문화와 대중 문화 그리고 청년 문화
    1. 이름으로 보는 문화 - 모든 이름에는 이유가 있다.
    2. 숫자의 비밀- 좋은 숫자는 바로 돈과 운
    3. 색깔로 보는 국민성- 극단으로 갈리는 황색, 붉은색과 흰색, 검은색
    4. 표절에 물드는 문학- 과거의 영화는 영원
    5. 위기의 경극- 한국드라마 관심폭발로 젊은이들은 외면
    6. 섹골은 유한하나 차골은 영원하다 -기로에 선 차의 왕국
    7. 전국을 휩쓰는 영어열풍- 토플은 선택 아닌 필수
    8. 당국이 아무리 막아도 우리는 소통한다 -SNS 열기
    9. 중국인들의 독서시계는 거꾸로 간다
    10. 문화주류는 신세대- 버링허우 현상

    제6장 사치스런, 한없이 사치스런 졸부 문화
    1. 사치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한국인 뺨치는 졸부들의 24시
    2. 진시황도 부럽지 않다- 원정 엽색행각
    3. 중국이 비좁다-오성홍기 휘날리며 해외 부동산 투자
    4. 그들만의 리그- 제왕학 특강까지 듣는다

    제7장 한류와 혐한류
    1. 한류, 죽지 않았다 -부자 망해도 3대는 먹고 산다
    2. 한류현상의 오늘- 한류스타일 따라하기가 대세
    3. 장래는 낙관도 비관도 금물- 한국하기 나름
    4. 한류만큼이나 뚜렷한 폭풍 혐한류
    5. 한류는 있으나 한국학은 없다- 빈약한 한국학 수준
    6. 한류의 진화 - 중국인의 생활이 되다

    본문중에서

    중국 문화를 알면 중국 경제가 보인다

    - 신주식 (대구가톨릭대학교 중국학과 교수)

    중국이 세계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주요 2개국(G2)이 된 지금 중국의 흥망성쇠는 우리나라 운명과 직결돼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멀고도 가까운 나라 중국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2011년 5월 21일, 중국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비밀리 베이징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다음날인 22일, 일본에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정상회담 중에 김정일 위원장의 베이징 방문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흘 후인 5월 25일, 김정일 위원장은 중국 최고지도자인 후진타오 전 총서기와 형제 나라의 우정을 과시하며 베이징에서 3시간 45분 동안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이를 두고 국내 언론은 정부의 정보력 및 외교력 미숙을 질타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있었습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2013년 6월 중국을 방문했을 때에는 이미 최룡해 조선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다녀간 뒤였습니다. 바로 앞의 사례와 거의 판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처지에서는 기분이 나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들을 잘 들여다보면 중국을 이해할 수 있는 몇 가지 중요한 코드가 숨어 있습니다.

    첫째, 중국 특유의 양다리 걸치기 전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양손에 떡을 쥐고 두 나라 최고지도자들을 능수능란하게 요리하는 중국 수뇌부들의 천연덕스러움은 5000여 년 동안 숱한 전쟁을 거치면서 살아남기 위해 양다리를 걸쳐야 했던 기질이 뼛속까지 각인된 결과입니다. 형식적으로는 사회주의지만 실질적으로는 자본주의 뺨칠 정도로 기이한 중국의 체제도 양쪽에 다 발을 들여놓는 그들 특유의 이중성과 실용주의를 보여줍니다. 그 때문에 우리는 그들의 양다리 전략을 비난만 할 게 아니라 현실로 받아들이고 거기에 걸맞은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둘째, 우리는 어느 분야에서든지 1인자를 최고로 치지만 겸양을 미덕으로 삼는 중국에서는 사장보다는 부사장, 시장보다는 부시장이 실세인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시진핑 국가주석 겸 총서기가 서열 1위이지만 2인자인 리커창 총리 역시 중국을 대표합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러시아에서 G20 정상회담을 하고 리커창 총리는 아프리카 수반을 만나는 정상급 외교가 그들 입장에서는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꼭 세계의 정상들과 함께 자리를 같이해야 제 역할을 한 것으로 보는 한국의 시각과는 다르다는 얘깁니다.

    셋째, 중국인들은 친한 사이일수록 서로 만나 공동의 젓가락으로 음식을 나누고 술을 마시고 식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중국과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4시간 가까이 성대한 만찬을 함께했다는 것은 그만큼 두 나라의 관계가 돈독하다는 것을 대내외에 과시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하나의 단순한 정치적 사건에도 문화적 잣대를 엄밀히 들이대면 숨은 이야기를 발견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중국인들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배우고 알아야 할 이유입니다.

    또 하나, 이제 문화는 곧 경제입니다. 문화를 알아야 먹고살 수 있는 시대라는 얘기입니다. 주말이면 명동과 압구정동의 백화점과 남산 한옥마을, 경복궁 등 서울의 명소는 물론 제주도까지 중국인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배포가 큰 중국인들답게 최신 전자제품과 값비싼 화장품을 쇼핑백에 가득 담아들고 피부마사지 숍에서 서비스를 받고 돌아갑니다. 대국 기질을 가졌기 때문에 백화점에서 돈을 펑펑 써대지만 그들은 본래 유대인 뺨치는 상술이 몸에 밴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한국의 질 좋은 상품들을 사가지만 금방 짝퉁을 만들어내고 이를 개량해 세계시장에 내다팝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들의 감성을 어떻게 터치해서 호주머니를 더 열게 할 것인지, 그들과 어떻게 교류하고 공존할지를 연구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그들 속으로 들어가 그들의 기질과 특성을 세포 하나하나까지 들여다보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베이징 특파원 중국 문화를 말하다]라는 제목의 이 책은 매우 구체적이고 실용적입니다. 이 책에는 흔히 우리가 중국 문화를 얘기할 때 들먹이는 쯔진청(紫禁城·자금성)이나 진시황의 병마용(兵馬俑)에 대한 소개는 없습니다. 대신 중국인들의 실생활 속에 깊숙이 파고들어가 중국인들 자신도 모르고 지나갔던 그들 특유의 기질과 문화를 52가지 주제의 문화코드로 정리해 놓았습니다. 앞서 언급한 양다리 걸치기 전략이나 2인자의 철학, 중국인들의 관시문화와 배금주의, 음식문화 등을 감칠맛 나는 필치로 잘 정리해놓았습니다. 어쩌면 그렇게도 중국인들의 속마음을 꿰뚫고 있을까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핵심을 정확하게 집어내고 있습니다. 익히 알려진 중국의 문화예술을 다루기보다 급변하는 중국인들의 생활문화 중심으로 책을 만든 것은 시사와 현장에 강한 특파원들의 장점을 잘 살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족 하나 달겠습니다. 저는 중국과 대만에서 직장생활 중 3분의 2를 보냈습니다. 중국학으로 박사학위까지 받았고, 지금은 대학에서 중국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국내에는 중국 관련 책이 넘칠 정도로 많지만 함량 미달 책도 적잖아 고충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차에 만난 이 책은 가뭄 끝의 단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필자가 가르치는 학생들뿐 아니라 전국 모든 중국 관련 분야 전공 학생, 중국에 관심을 갖는 직장인 모두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중국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중국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아주 쉽고 재미있는 양서로 손색이 없다고 봅니다.
    ('추천의 글' 중에서)

    멀고도 가까운 나라 중국의 최신 문화코드

    인간은 누구나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 강과 산이 다르고 공기가 다르고 흙과 물이 다르니 사람도 달라진다. 각기 다른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는 생활방식이 굳어지면 그것이 그 사회의 문화가 된다.

    한여름에 상하이를 방문한 한국 사람들은 속치마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중국여성들을 보면 화들짝 놀란다. ‘아무리 덥다지만 저렇게 속옷 차림으로 돌아다니면 되나, 아무리 G2국이라지만 되놈 근성이 어디 가겠나?’며 속으로 혀를 끌끌 찬다. 또 남녀를 불문하고 아무데서나 침을 칵칵 뱉어대는 사람들을 보고는 ‘저렇게 공중도덕이 없으니 말만 대국이네.’라며 비웃는다.

    그러나 어떤 행동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다. 상하이를 비롯한 남방의 무더위는 살인적이다. 한여름 낮에는 기온이 섭씨 40도를 오르내린다. 게다가 습도까지 높다. 관광객들이야 에어컨 달린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그만이지만 평생을 그런 악조건 속에서 살아온 그들에겐 겉옷조차 거추장스럽다. 특히 노천에서 종일 일하는 사람들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침을 칵칵 뱉는 것도 그렇다.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뿌연 황사가 급습하면 숨쉬기조차 힘들다. 아무리 마스크로 막아보지만 역부족이다. 입안에 들어온 모래를 목안으로 삼키는 사람은 없다. 침 뱉는 습관을 쉽게 못 고치는 이유다. 역지사지(易地思之)하면 이해하지 못할 것이 없다. 뭐든지 사물과 현상을 애정을 가지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법이다.

    중국은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이다. 중국을 모르고서는 먹고살기도 힘들어진 세상이 된 지 오래다. 중국인들이 수천 년 동안 형성해온 기질과 습성, 문화코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이 치열한 경제전쟁에서 생존 공간을 넓혀나가기도 어렵다. 그런데도 중국에 대한 우리의 이해도는 아직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낮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딱 맞다. 그렇다면 우리는 중국을 어떻게 알아야 할까? 결국은 중국의 문사철(文史哲)을 알아야 한다. 쉽게 말해 중국의 문화를 모르고서는 중국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그래서 다시 전․현직 베이징 특파원들이 다시 팔을 걷어붙였다. 이 책은 전편인[베이징 특파원 중국 경제를 말하다]에 뒤이은 베이징 특파원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다. 특파원들이 발로 써낸 책인 만큼 갈피갈피마다 요동치는 활어처럼 현장감이 넘친다. 마치 현지에서 중국을 직접 보는 것처럼 생생하다. 중국을 전혀 모르는 독자들도 술술 넘길 정도로 쉽다. 그렇다고 준비 없이 앉은 자리에서 독파할 정도로 가볍고 만만한 책도 아니다. 흙먼지 휘날리는 중국 대륙 곳곳에서 건져 올린 특파원들의 오랜 경험이 농축된 만큼 객관적 설득력을 갖는 최신 중국의 52가지 문화코드와 묵직한 울림까지 담겨 있다.

    중국은 땅이 넓고 없는 것이 없는 나라다. 십리를 가면 풍속이 다르고 백리를 가면 말이 다르다. 때문에 중국인을 말할 때 딱히 이것이다 저것이다라고 못 박아 말하기가 참 어렵다. 예컨대 중국인의 기질은 잔인하기도 하고 관용적이기도 하다. 뭐든지 세계 최고가 못되면 배 아파 하면서도 그런 속내를 절대 밖으로 드러내는 것은 꺼린다. 또 성질이 느긋한 것 같아도 돈과 관련해서는 번개보다 빠르다. 한마디로 이율배반적이다. 이런 문화적 특징을 염두에 둬야 중국을 이해하는 데 헷갈리지 않는다.

    아무쪼록 이 책이 중국으로 지평을 넓혀가려는 독자 여러분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또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의 중국 관련공무원을 비롯한 기업 종사자들이 국제사회에서의 생존 공간을 확대하는 데에도 일조했으면 하는 마음을 숨길 수 없다.
    - 전, 현직 베이징특파원을 대표하여 홍순도
    ('들어가기 전에' 중에서)

    경제대국에서 문화대국으로 비상하는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 서쪽에는 프랑스 건축가 폴 앙드레가 설계한 세계 최대 규모 오페라하우스가 있다. 중국이 자랑하는 ‘국가대극원’이다. 티타늄과 유리로 쌓아올린 잘린 계란 형상의 아름다운 외관과 넓은 인공호수가 대극원 내부를 유리알처럼 비추면 관광객들은 너나 할것없이 탄성을 자아낸다. 중국은 바로 이 국가대극원 개관작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중국풍 오페라‘투란도트’를 선보였고, 지금은 이 고급 문화상품을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G2라는 중국의 경제적 힘이 문화대국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례다.

    문화대국 중국을 보여주는 사례는 또 있다. 독일의 괴테 인스튜티트와 비견되는 ‘공자 아카데미’는 외국인들에게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가르치고 알리는 기관으로 중국 문화 전파의 첨병이다. 중국과 수교를 맺고 있는 모든 나라에 만들 계획으로 벌써 91개 국가, 322개 지역에 설립되었다. 공자아카데미를 총괄하는 기관인 궈자한반(國家漢版)의 2011년 예산만 10억위안(1700억원)이 넘는다. 궈자한반은 매년 세계 각국의 초, 중, 고 교장들을 초청해 중국 문화와 관련한 각종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있다. 또 이 기관은 중국에 공부하러 온 외국인 유학생을 2020년까지 50만명으로 늘려 중국 이미지를 해외 각 나라에 각인시키는 홍보요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자아카데미는 중국어와 중국 문화의 글로벌화를 꾀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개발한 또 다른 문화상품이다.

    중국은 이처럼 공연 미술 문학 영화 등 거의 모든 문화영역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부상하고 있을뿐더러 중국 문화를 수출하는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제는 근대화에 뒤처져 서구 문화에 지배 당했던 중국이 더 이상 아닌 것이다. 이 모든 것을 끌어가는 핵심 세력은 중국 공산당이다. 공산당원들은 각계각층에 포진해 13억 거대 중국을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핏줄이다. 이들은 치밀하고 부지런하다. 문화관료들을 양성하는 기관인 중앙문화관리간부학원 간부들은 각 성(省) 문화부 관리들을 인솔해 지난 2004년 우리나라와 일본을 방문했다. 한류가 중국에서 막 유행하기 시작했을 때 이미 그 가능성을 간파하고 문화콘텐츠와 소프트파워를 열심히 배운 것이다.

    이들은 서구와 경쟁국의 문화를 배우고 받아들이면서도 당당하다. 그것은 덩샤오핑이 주창한 선부론(先富論)과 맞닿아 있다. 시장경제를 받아들여 먼저 부자가 되자는 구호처럼 문화도 "외국의 좋은 문화는 배우자. 그런 뒤에 우리 방식으로 재탄생시키자"는 특유의 실용주의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강대국은 경제와 문화가 모두 강한 나라다. 그런 의미에서 중국은 지금 진정한 강대국으로 부상 중이다.문제는 우리나라다. 중국 문화를 세계의 표준으로 만들려는 문화대국 중국의 전략에 주목해 철저히 대비하지 않으면 역사 속 과거처럼 중국의 입김에 휘둘리고 그들의 파워에 눌리게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지금 K-POP과 한류가 대륙을 휩쓴다지만 모든 것을 중국식 용광로에 녹여버리는 중국의 힘에 휘말리는 것은 시간문제다. 그러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중국을 제대로 알고 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

    우리 문화의 자존감을 유지하기 위한 대처 방안으로는 첫째, 언어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 인문계든 이공계든 중국인과 직접 중국어로 소통할 줄 아는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야 한다. 둘째, 중국인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그들의 역사, 관습, 기질을 제대로 알고 익혀야 한다. 이를테면 우리는 흰색과 푸른색을 좋아하지만 중국인들은 붉은색과 황색을 좋아한다. 우리는 축의금을 낼 때 흰색 봉투에 넣어 내지만 중국은 청첩장, 세뱃돈도 빨간색 봉투에 담는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듯이 중국에 가서는 중국인들의 관습과 문화를 존중해주는 것이 소통의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삼국지나 수호지,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한 이야기, 마오쩌둥 이야기, 개혁?개방을 이끈 덩샤오핑과 관련된 비화 등 대화 주제가 될 만한 정보를 숙지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들이 즐겨먹는 전통요리에 대한 지식도 대화할 때 좋은 소재가 된다. 셋째, 중국인들은 웬만해서는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다. 한 두 번 봤다고 친한 척 하다가는 낭패 당하기 십상이다.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진실하게 교유하면서 신뢰를 쌓으면 우호적인 관계를 훨씬 더 오래 지속시킬 수 있다. 특히 한국의 문화 담당 관료와 전문가들은 중국 공산당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이들을 철저히 공부하고 파악해 대응해야 한다. 문화대국 중국의 파워에 휘둘리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편집 후기' 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1959.02.23~
    출생지 경남 진양
    출간도서 13종
    판매수 4,240권

    경희대 사학과 졸. 독일 보쿰대 중국정치학과 석사과정 수료. 전 매일경제신문 국제부, 전 문화일보 베이징특파원. 전 중국 인민일보 한국 대표처 대표. 현 아시아투데이 중국본부장

    생년월일 1953~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강대 철학과 졸. 철학박사. 전 KBS 베이징지국장 역임. KBS 제주총국장과 KBS 해설위원 역임. 현 동양대 철학과 교수

    생년월일 1958~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성균관대 영문과 졸. 미국 클리블랜드대 연구원. 전 매일경제신문 베이징특파원. 현 도서출판 청보리 대표

    생년월일 1959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한국외대 중국어과 졸. 전 서울신문 베이징특파원. 현 서울신문 국제부 선임기자

    생년월일 1960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울대 독문과 졸. 전 한겨레신문 베이징특파원. 전 중화TV 부사장. 하얼빈사범대학 대진한국센터 원장

    생년월일 1962~
    출생지 경북 경주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대구대학 사회복지학과 졸. 중앙대 중국지역학과 박사과정 수료. 전 문화일보 베이징특파원. 현 경성대 중문학과 교수

    생년월일 1963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울대 중문과 졸업. 전 조선일보 베이징 특파원. 상하이 특파원. 현 조선일보 TV 에디터

    생년월일 1963~
    출생지 충북 청주
    출간도서 11종
    판매수 4,094권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소장, 차이나랩 대표
    상하이 화동사범대학 경제학 박사. 베이징과 상하이 특파원을 역임했다. 중국의 경제 발전, 한중 산업협력, 글로벌 경제에서의 중국의 역할 등에 관심이 많다. 저서로는 <<우리가 아는 중국은 없다>>, <<중국의 반격>>, <<중국증시 콘서트>>, <<중국의 13억 경제학>>, <<뉴차이나 그들의 속도로 가라>> 등이 있다

    생년월일 1963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대학에서 한국사를, 대학원에서 한문학을 공부했다. 경향신문사에 입사해 사회부·문화부·국제부 등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베이징특파원과 문화부장, 문화에디터, 후마니타스연구소장을 거쳐 현재 논설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국고전번역원 전신인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을 수료했으며 이후 틈틈이 한국과 중국의 오래된 글을 읽어왔다. 옛글을 인문학과 연계시켜 글을 쓰고 삶의 지혜를 찾는 일에 관심이 많다. 저서로는 [옛글의 풍경에 취하다]가 있다.

    생년월일 1964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울대 농경제학과 졸업. 사회부, 국제부 차장, KBS 상하이특파원. KBS 베이징 특파원. 현 KBS 재직 중

    생년월일 1964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CBS 아침종합뉴스 앵커. 산업부장 역임. 전 CBS 베이징특파원. CBS 기자

    생년월일 1965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중국 칭화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UBC), 미국 필라델피아 세인트 조셉 대학에서 연수. 전 헤럴드경제 베이징특파원

    생년월일 1970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울대 국사학과졸. 동아일보 사회부, 문화부근무. 현 동아일보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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