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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4 : 중세 문명과 미술 - 지상에 천국을 훔쳐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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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난처한 미술이야기] 4권- 지상에 천국을 훔쳐오다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4권은 흔히 암흑기로 알려진 유럽의 중세가 사실은 찬란한 빛의 미술을 꽃피운 시대였음을 이야기한다. 로마제국이 멸망한 뒤 혼란에 빠져 있던 유럽은 기독교와 봉건제를 주춧돌 삼아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바이킹의 후예 노르만족을 비롯한 유럽인들은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거듭났고, 이들의 신앙은 곧 하늘 위의 천국을 지상에 재현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이어졌다. 결국 이들은 화려한 빛으로 가득차고 '천사들의 교향곡'이 울리는 고딕 성당을 지어 천국의 모습을 훔쳐오는 데 성공했다.
    1부 '신을 찾아 순례를 떠나다'에서는 서기 1000년부터 시작된 성지 순례 열풍을 중심으로 중세 로마네스크 미술을 살핀다. 목숨을 건 여정이었던 중세인의 순례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순례 여행을 떠났던 중세인의 깊은 신앙과 그들의 여정이 키워낸 중세의 도시, 그리고 로마네스크라는 새로운 미술 양식을 엿볼 수 있다.
    2부 '십자군이 된 해적'에서는 소위 야만족의 상징이었던 바이킹이 신실하고 용맹한 십자군으로 변모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노르만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바이킹의 후예들은 기독교를 접한 뒤 열정적으로 수많은 교회를 건축한다. 노르만족은 자신들이 정복한 영국 땅에 웅장하고 독특한 건축물을 세워 새로운 지배자의 위용을 드러냈고, 그 덕분에 영국은 '유럽의 시골'에서 새로운 미술을 이끄는 선두주자로 나설 수 있었다.
    3부 '찬양을 경쟁하다'의 주인공은 중세 문명의 총아라고 할 수 있는 고딕 성당이다. 1144년 6월 11일, 그때까지 세상에 없던 새로운 건축물이 세상에 선을 보인다. 그 주역인 '생드니 대성당'은 높디높은 천장과 가볍게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 듯한 기둥, 색유리로 섬세하게 제작된 스테인드글라스 등으로 구성되었다. 고딕 성당의 내부는 매우 밝고 경쾌한 모습인 데다 석조 천장의 음향효과로 웅장함과 신성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곳이었다. 또한 성당을 장식한 실감나는 조각들은 이후 이어지는 르네상스 미술의 씨앗을 뿌리는 역할도 했다.

    출판사 서평

    '인문학의 꽃' 미술사!
    정치, 종교, 경제, 예술의 역사를 당대의 그림과 조각과 건축으로 읽는다.

    '귀로 듣는 듯 술술 읽히는' 일대일 미술 강의!
    핵심을 찌르는 문답, 현장감 넘치는 사진과 풍부한 일러스트로 미술의 재미와 지식과 감동을 모두 전달한다.

    화려한 빛과 신앙심으로 가득한 유럽의 '중세 문명'
    유럽의 기틀을 잡아나간 '중세'는 오해받고 있다! 당대 미술을 통해 멀고 어둡게만 느껴지는 서양의 중세 문명의 찬란한 본모습을 밝힌다.

    미술 얘기만 나오면 난처한 당신을 위한 일대일 과외!

    '먹고살기도 바쁜데, 왜 미술사까지 읽어야 할까?'
    우리나라에도 점점 미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형 미술 전시회, 해외 유명 화가의 초청전이 자주 열리고 관람객의 반응도 뜨겁다. 종종 국내 미술품 경매에서 수억 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되는 미술품이 등장하기도 한다.
    좀 더 의미 있는 여행을 위해, 힐링을 위해, 혹은 투자를 위해.... 미술에 관심을 갖게 되는 이유는 각자 다양하다. 하지만 이렇듯 관심이 높아 가는데도 여전히 미술을 공부하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미술은 여유 있는 사람들만 즐기는 유희라며 지레 공부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이들을 위해 미술작품을 제대로 감상하는 법은 물론 미술에 담긴 역사, 정치, 경제, 예술의 흐름을 쉽고 재미있게, 또한 깊이 있게 다룬 책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의 3~4권이 출간됐다.

    '영국, 프랑스, 미국이 미술에 투자하는 이유는 뭘까?'
    우리는 소위 선진국을 방문하면 영국의 대영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 미국의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등 그 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을 필수 코스처럼 찾는다. 세계 역사를 쥐락펴락했던 국가에는 미술관과 박물관이 가득하고, 사회지도층은 미술에 열광한다. 그들이 미술관에 투자하고, 화가들을 후원하며, 미술품을 수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한 돌덩이나 그릇, 어린아이의 낙서 같은 작품에 '예술'이라는 이름이 붙고 천문학적 가격이 매겨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이 책은 '미술은 과거를 보여주는 창'이며 '미래를 이끄는 해답'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미술 평론가 존 러스킨은 "위대한 국가는 자서전을 세 권으로 나눠 쓴다. 한 권은 행동, 한 권은 글, 나머지 한 권은 미술이다. 어느 한 권도 나머지 두 권을 먼저 읽지 않고서는 이해할 수 없지만, 그래도 그중 미술이 가장 믿을 만하다."고 말했다.
    미술을 제대로 본다는 것은 그 미술을 낳은 시대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일이며, 미래를 이끌어갈 통찰을 얻는 길이다. 그래서 미술을 역사, 정치, 경제, 예술 등 모든 학문의 정수가 모인 '인문학의 꽃'이라고 부른다.

    쉽게 읽고 제대로 배우는 미술사의 모든 것!
    이렇게 매력적인 미술은 사실 제대로 공부하기 쉽지 않다. 일단 미술이 아주 긴 역사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트렌디한 현대미술 작품에도 4만 년 역사가 녹아 있기에 미술사를 모르면 작품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게다가 진입 장벽도 높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미술 책=어려운 책'이었다. 낯선 용어와 불친절한 해설로 인해 마음먹고 책을 펼쳐도 채 열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고 포기하게 되기 일쑤였다.
    그러나 [난처한 미술이야기] 시리즈는 일대일 강의 형식으로 마치 재미난 이야기를 듣는 듯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책장을 앞뒤로 넘겨가며 그림을 찾을 필요 없이 독자의 시선의 흐름에 맞추어 그림을 배치했다. 소장 가치가 있는 엄선한 작품 사진과 일러스트, 머릿속에 떠오르는 의문을 후련하게 풀어주는 적절한 질문이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그렇다고 책의 수준이 낮은 것은 아니다. 책의 저자이자 미술사학계의 권위자인 양정무 교수는 한 권의 책 안에 방대한 정보와 다양한 관점을 모두 담아냈다. 꼭 알아야 하는 기초적인 미술 지식은 물론 학계를 선도하는 최신 이론을 소개하고, 유명한 미술작품부터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한국의 미술까지 최대한 다양한 정보와 이론을 담았다.
    인기 대중 강연자이기도 한 저자의 강의를 따라가다 보면 이 모든 방대한 지식이 자연스레 이해된다. 독자들은 어느 순간 친절하고 박식한 가이드와 함께 미술의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전체 8권으로 완결될 [난처한 미술이야기] 시리즈는 3권에서는 '초기 기독교 문명과 미술'을, 4권에서는 '중세 문명과 미술'을 다룬다. 이후 르네상스, 근대, 현대 미술이 차례로 출간될 예정이다.

    목차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4
    중세 문명과 미술- 지상에 천국을 훔쳐오다

    I 로마네스크 미술-신을 찾아 순례를 떠나다
    01 세계의 중심으로 이동하는 유럽
    02 종교적 열정의 시대
    03 길 위에서 탄생한 로마네스크
    04 지상과 천상의 권력투쟁

    II 노르만 미술-십자군이 된 해적
    01 바이킹의 시대
    02 노르만족의 역사가 시작되다
    03 십자군의 시대

    III 고딕 미술-찬양을 경쟁하다
    01 지상에 재현한 천상의 공간
    02 더 높게 더 밝게, 그리고 더 완벽하게
    03 빛으로 쓴 성경- 창과 스테인드글라스
    04 하늘의 이야기를 새긴 고딕 조각
    05 우리 곁의 중세 미술

    본문중에서

    서기 1000년부터 300년간 이어지는 이 시기는 우리에게 낯설고 먼 시대입니다. 그러나 이 시대가 남긴 미술이 아직도 유럽에 생생하게 살아 있는 덕분에 우리는 중세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습니다. 유럽에서 중세는 박물관에 갇힌 먼 과거가 아니라 지금도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는 전통입니다. 결국 이 책은 이런 전통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살펴보기 위해 떠나는 호기심 가득한 미술 여행입니다.
    (' '4권에 부쳐-순례와 모험을 따라 떠나는 미술 여행' 중에서)

    결과적으로 샤를마뉴는 두 가지 해결책을 생각해냅니다. 봉건제와 기독교 신앙이 바로 그것이었죠. 봉건제가 사회 전반을 체계적으로 통제하기 위한 형태, 즉 하드웨어라면 기독교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한 소프트웨어의 역할을 한 셈입니다.
    (' 1부 로마네스크 미술 1장-세계의 중심으로 이동하는 유럽' 중에서)

    순례객은 자신이 길에서 겪은 고행을 통해 예수가 겪었을 고통을 짐작하며 묵상했을 겁니다. 그런데 아마 순례객에게 더 가깝게 다가왔던 사람은 그 아래 있는 야고보 성인일 겁니다. 야고보 성인은 예수의 발 아래, 지팡이를 든 모습으로 조각되어 있습니다. 중세의 순례객들도 야고보 성인처럼 지팡이를 짚고 먼 길을 걸어왔을 겁니다.
    (' 1부 로마네스크 미술 1장 '세계의 중심으로 이동하는 유럽' 중에서)

    이유가 무엇이든 바이킹은 놀라운 적응력을 바탕으로 모험심과 호기심, 거기에 신앙심까지 보태 매우 흥미진진한 시각 세계를 펼쳐냅니다. 린디스판 수도원을 불태우던 무시무시한 해적이 이제는 독실한 신앙인이 되어서 기독교의 건축 문화를 이끄는 겁니다.
    (' 2부 노르만 미술 1장-바이킹의 시대' 중에서)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실 우리와 아주 가까운 곳에 시칠리아의 팔라티나 예배당과 비슷한 장소가 있습니다. 서울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정동 성공회 성당이 바로 그곳입니다.
    성공회 성당의 제단 부분에 있는 모자이크가 팔라티나 예배당 모자이크와 닮았거든요.
    (' 2부 노르만 미술 3장-십자군의 시대' 중에서)

    건물의 규모가 커지고 건축 과정이 복잡해지면서 비야르 옹느쿠르 같은 전문 건축가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졌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이런 사람의 존재가 낯설게 보였던 듯합니다. 기록을 살펴보면 공사 현장에서 일도 하지 않으면서 많은 돈을 받는 사람이 있다는 불평 섞인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거든요.
    (' 3부 고딕 미술 2장-더 높게 더 밝게 그리고 더 완벽하게' 중에서)

    그런데 이렇게 만든 스테인드글라스는 당시 사람들에게 빛으로 쓴 성경으로 인식되었습니다. 요즘의 스테인드글라스는 주로 장식용으로 제작되지만 중세에는 거의 예외 없이 성경 이야기를 담아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용도로 제작되었거든요. 지상에 재현한 천상의 공간인 고딕 성당 안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풍부한 빛을 받아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스테인드글라스가 주는 종교적 가르침은 엄청난 감동으로 다가왔을 겁니다.
    (' 3부 고딕 미술 3장 '빛으로 쓴 성경- 창과 스테인드글라스' 중에서)
    우타 조각과 관련된 일화는 그뿐만이 아닙니다. 세계적인 중세 학자 움베르토 에코에게 유럽의 예술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 누구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싶으냐고 묻자 주저 없이 우타라고 답했다네요. 이 대학자의 말마따나 제작된 지 팔백 년도 더 된 이 여인 조각은 지금도 많은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 3부 고딕 미술 4장-하늘의 이야기를 새긴 고딕 조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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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12종
    판매수 16,738권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 어린 시절, 다락방에서 발견한 백과사전의 삽화에 마음을 빼앗긴 후 미술을 운명이라 믿게 됐다. 유학시절 도서관보다 박물관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미술관, 박물관 가이드를 가장 재미있게 하는 학생으로 유명세를 탔다. 다양한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미술사를 풀어내는 데 일가견이 있어서 지금도 여러 단체와 기관에서 강의 요청이 끊이지 않는 인기 강사다.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미술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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