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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3 : 초기 기독교 문명과 미술 - 더 이상 인간은 외롭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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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난처한 미술이야기] 3권- 더 이상 인간은 외롭지 않았다!

    3권이 다루는 범위는 서양 중세 초기의 기독교 미술이다. 이야기는 5세기 초, 로마제국이 풀지 못한 숙제로부터 시작된다. 죽음이라는 치명적인 문제를 방치한 로마제국은 결국 내외부의 원인으로 몰락하고, 뒤이어 유럽 대륙에는 큰 혼란기가 찾아온다. 여러 세력들이 로마제국의 빈자리를 두고 지루한 각축전을 벌였는데 바로 3권의 주인공 기독교와 게르만족이 그중 하나였다. 3권의 주인공 기독교와 게르만족은 로마제국 후반기에 제국의 품으로 편입되었지만 사실 '소수' 또는 '변방'으로 여겨졌던 시기가 더 길었다. 그렇기에 세계를 보는 눈도, 품고 있는 욕구도 이전에 유럽 대륙을 호령하던 로마제국과 많이 달랐다. 미술은 이러한 기독교와 게르만족이 유럽 세계를 재편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드러내준다. 그것은 느리고 명쾌하지 못한 과정이었다. 그들은 멸망한 로마제국을 동경하면서도 경계했고, 어설프게 따라하다가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결국 기독교와 게르만족이 만들어낸 미술은 그리스 로마 미술을 따라왔던 사람이라면 깜짝 놀랄 정도로 극단적인 방향으로 흘렀다. 그리스 로마에서 발전시켜왔던 미술의 전통이 거의 단절된 것이다. 현대적 시각으로 볼 때 미술은 이 시기에 일단 '퇴보'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우리는 3권을 통해 결국에는 서양 미술이 기독교와 게르만족과 같은 이질적인 에너지를 받아들여 새로운 서양 미술의 흐름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실제 당시 기독교와 게르만족이 거센 혼란을 겪다가 바로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유럽의 초석이 되었던 것처럼 말이다. 1부에서는 주로 로마제국의 멸망을 다룬다. 거대한 제국의 황혼기가 미술에서는 어떤 식으로 드러나는지 발견할 수 있다. 2부에서는 기독교가 어떻게 기적적인 성장을 이뤘고 또 그 미술은 얼마나 눈부신 발전을 이뤘는지 살펴본다. 3부에서는 북쪽으로부터 온 게르만족의 이질적인 문화를 조명한다. 또한 결국에는 그 게르만족이 기독교를 받아들이며 자신들만의 체계를 만들어갔고, 그렇게 만들어진 전통이 아직까지도 서양에서 이어져 오고 있다는 점까지 짚는다.

    출판사 서평

    - 지난해, 독자와 언론의 찬사를 받은 '난처한 미술이야기'의 후속 신간 출간!
    2016년 '올해의 책', 2016년 '올해의 저자'...! 미술에 관심이 없던 사람마저도 술술 읽어나가는 마법 같은 일대일 미술 강의 시리즈!

    - 3~4권 동시 출간! 중세 미술을 다룬 국내 첫 대중서
    오랫동안 르네상스와 비교되며 '암흑시대'로 여겨진 서양의 중세. 중세 미술을 다룬 국내 첫 대중교양서를 통해 중세 미술의 낯설지만 특별한 아름다움에 빠져들어 보자.

    - 왜 하필 '기독교'였을까?
    서양을 설명하는 데 빠질 수 없는 '기독교 문명.' 미술을 통해 오늘날 인류의 30%를 차지하는 기독교 문명의 유년기를 좇아가 본다.

    미술 얘기만 나오면 난처한 당신을 위한 일대일 과외!

    '먹고살기도 바쁜데, 왜 미술사까지 읽어야 할까?'
    우리나라에도 점점 미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형 미술 전시회, 해외 유명 화가의 초청전이 자주 열리고 관람객의 반응도 뜨겁다. 종종 국내 미술품 경매에서 수억 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되는 미술품이 등장하기도 한다.
    좀 더 의미 있는 여행을 위해, 힐링을 위해, 혹은 투자를 위해.... 미술에 관심을 갖게 되는 이유는 각자 다양하다. 하지만 이렇듯 관심이 높아 가는데도 여전히 미술을 공부하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미술은 여유 있는 사람들만 즐기는 유희라며 지레 공부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이들을 위해 미술작품을 제대로 감상하는 법은 물론 미술에 담긴 역사, 정치, 경제, 예술의 흐름을 쉽고 재미있게, 또한 깊이 있게 다룬 책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의 3~4권이 출간됐다.

    '영국, 프랑스, 미국이 미술에 투자하는 이유는 뭘까?'
    우리는 소위 선진국을 방문하면 영국의 대영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 미국의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등 그 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을 필수 코스처럼 찾는다. 세계 역사를 쥐락펴락했던 국가에는 미술관과 박물관이 가득하고, 사회지도층은 미술에 열광한다. 그들이 미술관에 투자하고, 화가들을 후원하며, 미술품을 수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한 돌덩이나 그릇, 어린아이의 낙서 같은 작품에 '예술'이라는 이름이 붙고 천문학적 가격이 매겨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이 책은 '미술은 과거를 보여주는 창'이며 '미래를 이끄는 해답'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미술 평론가 존 러스킨은 "위대한 국가는 자서전을 세 권으로 나눠 쓴다. 한 권은 행동, 한 권은 글, 나머지 한 권은 미술이다. 어느 한 권도 나머지 두 권을 먼저 읽지 않고서는 이해할 수 없지만, 그래도 그중 미술이 가장 믿을 만하다."고 말했다.
    미술을 제대로 본다는 것은 그 미술을 낳은 시대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일이며, 미래를 이끌어갈 통찰을 얻는 길이다. 그래서 미술을 역사, 정치, 경제, 예술 등 모든 학문의 정수가 모인 '인문학의 꽃'이라고 부른다.

    쉽게 읽고 제대로 배우는 미술사의 모든 것!
    이렇게 매력적인 미술은 사실 제대로 공부하기 쉽지 않다. 일단 미술이 아주 긴 역사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트렌디한 현대미술 작품에도 4만 년 역사가 녹아 있기에 미술사를 모르면 작품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게다가 진입 장벽도 높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미술 책=어려운 책'이었다. 낯선 용어와 불친절한 해설로 인해 마음먹고 책을 펼쳐도 채 열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고 포기하게 되기 일쑤였다.
    그러나 [난처한 미술이야기] 시리즈는 일대일 강의 형식으로 마치 재미난 이야기를 듣는 듯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책장을 앞뒤로 넘겨가며 그림을 찾을 필요 없이 독자의 시선의 흐름에 맞추어 그림을 배치했다. 소장 가치가 있는 엄선한 작품 사진과 일러스트, 머릿속에 떠오르는 의문을 후련하게 풀어주는 적절한 질문이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그렇다고 책의 수준이 낮은 것은 아니다. 책의 저자이자 미술사학계의 권위자인 양정무 교수는 한 권의 책 안에 방대한 정보와 다양한 관점을 모두 담아냈다. 꼭 알아야 하는 기초적인 미술 지식은 물론 학계를 선도하는 최신 이론을 소개하고, 유명한 미술작품부터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한국의 미술까지 최대한 다양한 정보와 이론을 담았다.
    인기 대중 강연자이기도 한 저자의 강의를 따라가다 보면 이 모든 방대한 지식이 자연스레 이해된다. 독자들은 어느 순간 친절하고 박식한 가이드와 함께 미술의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전체 8권으로 완결될 [난처한 미술이야기] 시리즈는 3권에서는 '초기 기독교 문명과 미술'을, 4권에서는 '중세 문명과 미술'을 다룬다. 이후 르네상스, 근대, 현대 미술이 차례로 출간될 예정이다.

    목차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3
    초기 기독교 문명과 미술- 더 이상 인간은 외롭지 않았다

    I 후기 고전기 미술-죽음을 기억하라
    01 번영과 혼란의 이중주
    02 역사는 후퇴할 수 있다

    II 초기 기독교 미술-하늘과 땅을 뒤엎다
    01 콘스탄티누스의 위험한 도전
    02 지하에서 지상으로
    03 지상의 천국 예루살렘
    04 황금빛으로 빛나는 도시- 콘스탄티노플과 라벤나
    05 성상과 우상 사이, 위기의 제국

    III 초기 기독교 시대의 서유럽-세계의 중심은 서쪽으로
    01 청빈한 영웅의 탄생
    02 변방이 중심이 되다
    03 군주에게 왕관을 씌워주는 교회

    본문중에서

    어쩌면 아름다움이란 눈에 보이는 현란한 무언가가 아니라, 인간이 신 앞에서 스스로를 성찰하며 느끼는 진지하고도 숭고한 마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양을 볼 때 느낄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3권에 부쳐-어린 양 앞에서 미의 본질을 보다'중에서)

    콤모두스 황제의 조각상에서 느껴지는 불길함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로마제국은 더욱더 길을 잃고 방황하게 되죠. 미술은 그 거대한 로마제국의 방황을 잘 보여줍니다. 특히 죽음을 다루는 미술이 그 혼란을 냉철할 정도로 잘 드러내주지요.
    ('1부 후기 고전기 미술 2장-역사는 후퇴할 수 있다'중에서)

    로마 석관의 주인공은 전쟁터를 누비면서 수많은 승리를 거뒀다는 사실을 요란하게 자랑했었지요. 그런데 여기엔 죽음을 성찰하는 내용이 조금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관에 새긴 조각인데 살아서 이룬 공적만 있고 막상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빠져 있는 겁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죽음이라는 미지의 세계로 길을 떠나는 불안감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에 비해 요나 석관은 죽음 이후의 세계, 즉 부활과 기적을 확신하는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2부 초기 기독교 미술 1장-콘스탄티누스의 위험한 도전'중에서)

    이런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게 중세 기독교 건물의 특징이에요. 겉으로는 소박해 보이는 라벤나의 많은 초기 기독교 건물의 내부는 이런 찬란한 모자이크화로 치장되어 있습니다. 마치 겉은 비루할지라도 내면은 아름답기를 바라는 신실한 기독교인의 이상을 그대로 형상화한 것처럼요.
    ('2부 초기 기독교 미술 4장-황금빛으로 빛나는 도시 콘스탄티노플과 라벤나'중에서)

    생각해보면 놀라운 변화입니다. 고대 그리스 로마의 영웅이 헤라클레스처럼 넘치는 풍요와 강력한 힘을 소리 높여 노래하는 인물이었다면, 중세의 영웅인 기독교 성인은 신에게 속죄하고 조용히 묵상하는 인물이에요. 고대 영웅들은 재물을 취하는 데 거리낌이 없었지만 중세의 성인은 재물을 꺼리다 못해 굶어 죽는 수준까지 가지요. 아주 극적인 가치의 반전이 일어난 겁니다.
    ('3부 초기 기독교 시대의 서유럽 1장-청빈한 영웅의 탄생'중에서)

    종교에서 이미지는 양날의 검입니다. 대중에게 교리를 전달하는 데 효과적인 수단이지만 교리를 과장하거나 왜곡시킬 가능성도 다분하죠. 이를테면 앞서 나왔던 것처럼 가난한 예수가 부유한 로마 귀족처럼 그려진다거나, 그리스 로마의 신인 제우스가 예수의 발을 받들고 있다던가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이렇게 이미지는 모르는 사람에게는 실재를 왜곡하거나 거짓을 실제처럼 보이게 하는 마법을 부리기도 합니다.
    ('3부 초기 기독교 시대의 서유럽 3장-군주에게 왕관을 씌워주는 교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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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12종
    판매수 16,738권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 어린 시절, 다락방에서 발견한 백과사전의 삽화에 마음을 빼앗긴 후 미술을 운명이라 믿게 됐다. 유학시절 도서관보다 박물관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미술관, 박물관 가이드를 가장 재미있게 하는 학생으로 유명세를 탔다. 다양한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미술사를 풀어내는 데 일가견이 있어서 지금도 여러 단체와 기관에서 강의 요청이 끊이지 않는 인기 강사다.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미술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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