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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려도 좋지 않은가 : 괴짜 수학자가 제안하는 지그재그 인생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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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에 관한 응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스물한 번째 주제는, ‘정답이 없어서 재미있는 인생’이다.
    일본의 괴짜 수학자, 이 시대 마지막 명물 교수로 통했던 모리 츠요시 교수가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엉뚱하고도 애정 어린 충고를 담고 있다.
    인간, 바보라도 상관없다. 둔한 것도 재능이다. 잘못을 두려워하지 말고 서로에게 폐를 끼치면서 지그재그로 나아가자. 틀렸다면 다시 하면 되는 것이다. 원래 세상에는 옳거나 그르다고 결론을 낼 수 없는 일이 더 많기 때문이다. 옳은 것만 이야기하려다 보면 인생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 다소 뻔뻔하게 틀린 것도 태연히 말하자. 삶이란 계획한 대로 살 수 있을 만큼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니며, 그러기에 재미있는 것이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이 낸 문제의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만의 고유한 드라마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저자의 중학생 시절을 돌아보면서 젊은 독자에게 인간의 복잡성과 인생의 재미를 전하고, 어깨에서 힘을 빼주는 ‘한눈팔기 인생론’, 지그재그로 둘러 가는 즐거움.

    출판사 서평

    다음 세대가 묻다
    “어떻게 하면 쓸데없는 일에 시간 낭비하지 않고 계획적으로 살 수 있을까요?”

    모리 츠요시가 답하다
    “쓸데없는 일에 더 많이 한눈팔고 불편한 길로 돌아서 가면 삶이 한층 다채로워집니다.
    계획대로 흘러가는 인생 같은 건 있을 리 없지요.”

    정답 없는 인생의 유일한 원칙 하나,
    내 삶의 주인공은 나라는 사실


    이 책에서 생각하는 문제들은 사실 답이 없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사람은 왜 사는가 하는 문제들이다. 따라서 독자의 연령대에 따라서 각기 다른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조언한다.
    어린 시절 전쟁을 겪은 저자는 괴롭힘과 입시, 교우관계에 시달리는 요즘 학생들에게 잔뜩 긴장한 채로 살아가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으로 여유롭게 살아갈 것을 제안한다. 조금은 어깨의 힘을 빼고, 자신의 단점을 감추기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당당히 드러내며 '이것이 나다!'라는 자세로 살아가도 좋을 것이다.

    비슷한 목표를 세우고 보다 빨리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맹렬한 속도로 달린다. 하루하루 그렇게 사는 삶을 두고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그런 인생 따위는 시시해." 좀 멀리 돌아가더라도 길가에 핀 꽃과 나무를 보면서 여유롭게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도 충분히 괜찮다고.
    주로 저자 본인의 중학생 시절을 예로 들며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지만, 진로와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중·고등학생, 대학생은 물론, 성인까지 두루 읽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덩달아 술렁이고 주제넘게 참견하는
    구경꾼 정신으로


    프랑스에는 부르바키(Bourbaki)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수학자 모임이 있다. 수학의 모든 분야에 대하여 토론하는데, 이 모임의 구성 원칙이 흥미롭다. 수학이라고 해도 여러 전문 분야가 있는데, '내 전문은 여기'라며 자신의 성(城)에만 틀어박혀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분야든 관심을 가진다. 즉 '구경꾼이어야 한다'는 것이 제1의 원칙이다.
    그저 관심만 가진다면 재미가 없다. 타인의 전문 분야에도 태연히 참견하지 않는다면 굳이 모임을 만든 보람이 없을 터. 결국 '주제넘게 참견한다'는 것이 제2의 원칙이다. 일류 수학자라는 이유로 자신의 권위를 지키려고 옳은 것만 말하는 것도 안 된다. 떠오른 생각을 아무렇지 않게 말해야 한다. 결국 '경솔함'이 제3의 원칙이다.
    정리하자면 구경꾼으로서 술렁이고, 주제넘게 참견하고, 경솔해야 한다.

    저자는 수학자들의 토론회에서도 다들 머릿속에 떠오른 것을 여과 없이 말하기에 틀린 의견이 수없이 나오며, 특히 우수한 사람일수록 자주 틀린 것을 말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읽는 젊은 독자들도 오직 한 가지에만 휩쓸리지 말고 세상 이곳저곳의 분쟁에 뛰어들어 뭐든지 경솔하게 참견하는 구경꾼이 되라고 권한다. 쓸데없는 짓임을 알면서도 일부러 하는 것, 그것이 구경꾼의 마음가짐이다. 물론 정말로 쓸데없는 짓은 아니다. 이렇게 불편한 길로 둘러서 갈수록 삶이 더욱 다채로워지고, 무엇보다 훨씬 재미있어진다.

    이 시대 마지막 명물 교수가 전하는
    엉뚱하고도 애정 어린 충고


    일본 [아사히신문]의 110여 년 된 칼럼인 [덴세이진고(天聲人語)] 2010년 7월 27일자 내용은 '수학자 모리 츠요시'에 관한 것이었다.

    [수학자 모리 츠요시는 교토대 교수였을 때 수업 시간에 출석을 부르지 않았다. 어느 날, 한 학생이 출석을 불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석이 학점에 반영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이었다. 그 의견에 대해 그는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좋아, 결석한 사람은 답안지 내용이 조금 나쁘더라도 봐주겠지만, 출석한 주제에 내용이 나쁘면 가차 없이 점수를 깎을 겁니다."
    의견을 제시한 학생은 잠자코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교수 본인이 학생 시절 수업을 자주 빼먹었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는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은 학교에 간 날보다 충실한 하루를 보내도록 해라"라고 자주 말했다고 한다.
    다양한 일화와 사회문제를 독특한 발언으로 꼬집는 등 '이 시대 마지막 명물 교수'로 친숙하게 다가왔던 모리 츠요시가 세상을 떠났다. 퇴직 후, 스스로를 '노인 프리터'나 '언론 연예인'으로 칭했다. 자신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자유와 방임을 관철시켰던 사람이었다.
    그의 발언은 부드러우면서도 틀에 박히지 않았고 때로는 과격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태도는 변함없었다.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우등생이어서만은 곤란하다. 당치도 않은 말을 하는 건 대개 바보들이지." 살짝 상식에서 벗어난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담겨 있다.
    [엉터리지만 재밌어], [뭐 아무렴 어때], [슬슬 시작해볼까] 등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은 그의 저서들을 보고 있자니, 인생의 달인이 응원해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기운 내고 힘내보라는 메시지가 가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입학해서 취직까지 최단 시간 내에 끝내버리려는 지금의 대학에 대해 그는 아마 틀림없이 쓰디쓴 말들을 내뱉었을 것이다. "계획대로 흘러가는 인생 따위 있을 리 없어요." 향년 82세. 그의 구수한 사투리가 어디에선가 들려오는 듯하다.

    목차

    여는 글 _ 지그재그로 한눈팔며 내 방식대로

    1장. 잡스러워지기를 권함
    부디 바보가 되세요
    괘씸하다고 말하기 전에
    친절의 시대
    우리는 잡목림에 산다

    2장. 반만 어른
    좋은 선생님, 싫은 선생님
    부모 자식이라는 타인
    어른을 믿을 것인가 말 것인가
    자기다움이란 어떤 것일까
    있는 그대로가 개성
    타인의 눈 자신의 눈
    나의 중학생 시절(1)

    3장. 공부와 재능
    공부는 왜 하니?
    때로는 밤샘 공부를
    즐기지 않으면 손해
    둔한 것도 재능
    좋은 일에는 나쁜 면도 있다
    나는 나인 걸로 충분해
    입시는 홀가분하게
    합격은 꼴찌로 해도 좋다
    쓸데없이, 무리하여, 하고 싶은 공부만 하기
    나의 중학생 시절(2)

    4장. 나만의 은신처
    당신은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나요
    학교에 가기 싫을 때
    작은 은신처
    남녀의 사교를 권함
    친구가 생기지 않는다고?
    아래를 향하는 마음
    괴롭히는 자의 비참함
    나의 중학생 시절(3)
    나의 중학생 시절(4)

    5장. 물음표를 던져라: 건방지게 경솔하게 재미있게
    이룰 수 없기에 꿈꾼다
    살 수 있는 건 현재뿐
    과거에 구애받지 마세요
    위험한 자유
    서로서로 폐를 끼치자
    나쁜 짓에 임하는 바람직한 자세
    주제넘게 참견하는 구경꾼 정신
    몰입의 즐거움
    틀려도 좋지 않은가
    나의 중학생 시절(5)

    6장. 느낌표를 잡아라: 삶의 앞모습과 뒷모습
    본심과 명분 사이
    온 힘을 다하는 게 좋을까
    돈키호테들의 연대
    독서는 느낌으로
    수다쟁이의 즐거움
    전쟁을 모르는 당신에게
    폭력에 정의는 없다
    민주주의란 건방진 것
    풍요와 결핍
    나의 중학생 시절(6)
    당신 자신의 드라마
    답 없는 문제

    본문중에서

    인간의 존재 방식에 절대적으로 좋은 것도, 절대적으로 나쁜 것도 없습니다. 선과 악은 반드시 뒤죽박죽 뒤섞여 있습니다. 좋은 점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표면적인 교류일 뿐입니다. '그 사람은 바보 같고 밉살맞은 점도 있지만, 그것이 그 사람다움이며 나름의 장점'이라고 인정하는 관계에는 '깊이'가 있습니다. 누군가에 대해 '바보 같지만 그래서 좋다'고 말하는 것을 들으면 운치가 느껴집니다.
    (...)
    강함을 추구하는 시대에는 무언가 외부를 향해 반짝반짝 빛나는 것에 끌립니다. 지금 그런 것이 보이지 않는다 해도 나쁘지 않습니다. 지금은 바보스러운 인간끼리 마음을 주고받기에 좋은 시대입니다.
    ('부디 바보가 되세요' 중에서 / pp.16~17)

    지금의 학교는 서서히 삼나무 숲처럼 되어 가고 있습니다. 위험과 놀라움이 배제되고, 전망이 좋아지고, 관리와 계획이라는 인간의 논리만이 활개를 칩니다. 그러나 인간은 역시 삼나무 숲보다는 잡목림에 사는 게 좋습니다. 다양한 꽃과 각양각색의 벌레와 만나는 게 좋습니다. 옻도 있고, 가시나무도 있기에 잡목림이지요. 삼나무만 있는 것이 아니라 떡갈나무도 있고 등나무도 있습니다.
    ('우리는 잡목림에 산다' 중에서 / p.29)

    '자립'이라는 것은 무슨 일이든 스스로 처리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자립이란 자기 혼자서 처리할지, 선생님이나 부모님 혹은 타인을 의지할지를 스스로 판단하는 데 있습니다. 인간이 인간과 관계를 맺을 때는 믿는 것과 믿지 않는 것, 양쪽 모두 필요합니다.
    ('어른을 믿을 것인가 말 것인가' 중에서/ p.44)

    본디 자신감이라는 것은 여러 다양한 경험을 하거나 여러 다채로운 기능을 획득하여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경우는 오히려 여러 가지 경험을 하거나 많은 지식을 익히면 익힐수록 오히려 자신감이 없어졌습니다. 젊은 시절 아무것도 모를 때가 가장 자신감으로 넘쳤습니다.
    경험도 없고 지식도 없지만 그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믿는 것이 바로 자신감인 것이지요. 따라서 처음에 아무것도 없는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면 됩니다. 그리고 그런 자신이 타인과 관계를 맺는 가운데 성장합니다. 먼저 자신감이 생기고 나서 인간관계가 형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타인의 눈 자신의 눈' 중에서 / pp.54~55)

    수학이라는 학문은 풀이 방법을 안 이후에는 힘을 키울 수 없습니다. 풀이 방법을 익히기 전, 아직 풀이 방법을 모를 때가 힘을 키울 수 있는 기회이지요. 풀 수 있다는 사실은 같아도, 거기에 이르는 과정이 어떠냐에 따라 힘이 키워질지 말지가 결정됩니다. (...)
    '점차 조금씩' 이해해 가는 것도 매력입니다. 그러려면 잘 모르는 것들을 돌보고 키울 머릿속의 '목장'이 넉넉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사실 수학의 힘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 지식을 담아 두는 것에 있기보다 모르는 것을 키우고 돌보는 그런 목장의 넉넉함에 있을지 모릅니다.
    ('공부는 왜 하니?' 중에서 / pp.60~61)

    초등학생 시절에 잘하지 못하면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못한다고 말하는 어른이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신축성이 있어 좋습니다. 초등학교에서 못했어도 중학교에 올라가 갑자기 잘하기도 하니 재미있습니다. (...)
    공부는 본디 숲 속의 오솔길을 걷는 것과 같습니다. 더워서 나무 그늘에 누워 낮잠을 자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잠이 깬 뒤에 걸어도 괜찮습니다.
    젊음에는 언제든 튀어 오를 용수철이 있습니다. 지금 비록 위축되어 있어도 이후에 튀어 오르면 됩니다.
    ('즐기지 않으면 손해' 중에서 / pp.69~71)

    만일 억지로 비밀을 털어놓도록 강요하는 상대가 있다면, 거기에는 거짓으로 답하면 됩니다. 비밀을 지키는 것은 거짓말을 하는 것보다 상위 윤리에 속합니다. 살아가는 동안에 자신의 마음을 속일지 상대를 속일지, 어느 쪽을 선택해야만 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때 상대를 속이는 것보다는 자신을 속이는 것이 손쉬운 길이지요. 그러나 그런 경우에는 자신을 속이기보다는 상대를 속이는 쪽을 선택해야만 합니다. 자신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지요.
    ('작은 은신처' 중에서 / pp.109~110)

    '과일나무는 그 과실로 평가 받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 인간이 멋대로 단정한 것입니다. 과일나무가 잎을 무성히 틔우고 꽃을 피우는 것은 그것이 삶이기 때문이지 결코 장차 맺을 과실을 인간에게 먹이기 위해서는 아닐 것입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미래나 국가를 위하여 지금 공부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무엇보다 현재의 삶을 좀 더 충실히 살아야 합니다. 결국 그것이 미래와 관련된 것이라도, 나중에 편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현재를 생기로 가득 채우기 위한 것입니다.
    ('살 수 있는 건 현재뿐' 중에서 / p.140)

    옳다고 알려진 것보다 옳은지 그른지 알 수 없는 것이 훨씬 더 많습니다. 어차피 언젠가는 옳은지 그른지도 모르는 것을 말하고, 옳은지 그른지 모르는 채로 행동해야 합니다. 옳다고 알려진 것에만 한정하고 애매한 영역을 피해 살아가는 인생은 좁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
    틀린 것을 말하는 사람이 없었다면 학문은 결코 발전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틀려도 좋지 않은가' 중에서 / p.167)

    자신의 소중함을 믿는 것이 자신감입니다. 재능이나 재산, 경력 같은 것이 전혀 없어도, 바로 그 알몸의 자신이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 드라마의 주인공임을 믿는 것이 진정한 자신감입니다. 그리고 누구든 자신만큼은 믿을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이 드라마는 훌륭합니다. 누구에게든 어떤 장면이든 자신이 살아간다는 것은 다른 무엇보다도 멋진 일입니다. 그것이 인간이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당신 자신의 드라마' 중에서 / p.217)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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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자. 전공은 함수공간 해석의 위상적 연구. 1928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오사카에서 자랐다. 도쿄대 이학부 수학과 졸업, 교토대 명예교수를 지냈다. 자유로운 발상과 날카로운 논평으로 잇토사이(一刀齋)라 불리며 평론가 ․ 서평가로도 폭넓게 활약했고, 민간의 수학교육 운동에도 참여했다. 의미 ․ 마음을 전하는 데 역점을 두는 강의 스타일, 예술가 기질, 독특한 화법과 틀을 깨는 발상으로 학생들을 비롯한 청소년과 젊은이에게 ‘교토대 명물교수’로 불리며 인기를 모았다. 2010년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수학과 관련한 여러 저서 외에 에세이와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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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71~
    출생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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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명대학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외국어전문학교 일한 통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일본 도서 저작권 에이전트로 일했으며, 현재는 출판 기획 및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니체의 말》 《괴테의 말》 《하루에 한 번, 마음 돌아보기》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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