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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해외탐방 학습 가이드]는 학생들에게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연구하고자 하는 주제와 관련하여 ‘과연 해외탐방 학습이 필요한 것인가’의 근본적인 문제로부터 시작하여 ‘탐방 학습을 떠난다면 과연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고, 현장에서 어떻게 활동해야 하며, 다녀온 다음에 어떠한 조치들이 필요한가’에 대해 훌륭한 지침이 되어주는 책이다.

part 1 해외탐방 학습의 종류와 의의
해외탐방 프로그램의 종류
해외탐방 학습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
해외탐방 프로그램의 의의
part 2 해외탐방 프로그램의 지원을 위한 서류 준비
지원자에게 필요한 마음가짐
해외탐방 프로그램의 절차
탐방 팀의 구성
지도교수의 선정
제출해야 할 서류
주제의 선정
주제의 출처
서류 심사의 기준
사례연구의 일반
탐방계획서 작성법 일반
탐방계획서의 구성과 내용
지원 준비 시기와 기간
국내탐방 연구
탐방 국가와 기관의 선정 기준
방문할 기관과 사람 찾는 방법
적절한 방문 기관의 수
part 3 해외탐방 프로그램의 지원을 위한 면접 준비
면접 심사 시 발표 요령
면접 심사의 기준과 면접의 준비
part 4 해외 현지에서의 탐방 연구의 실시
현지에서 할 일과 역할 분담
기관 방문의 시기
기관 방문 유의 사항
NGO 방문 예의
part 5 탐방 결과의 보고서 작성과 결과의 현실화 노력
탐방결과보고서 작성법
탐방결과보고서의 구성과 내용
탐방 연구 결과 현실화하기
part 6 출국 전 준비할 증명서
탐방 전 준비해야 할 증명서
part 7 교통편의 예약과 예매
항공기 이용 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
항공권의 예매
기차 이용 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과 기차표 예매
유레일패스 구매와 이용법
버스표 예매
일국 내 다양한 교통수단 이용 패스
우버 차량 서비스 이용하기
part 8 숙소 예약과 명소의 입장권 예매
숙소의 예약 방법
박물관과 미술관 등 명소의 입장권 예매 방법
part 9 해외여행보험의 가입과 해외 로밍
해외여행보험의 가입
해외 로밍과 유심카드
part 10 국제 예절과 매너
국제 예절과 매너
part 11 유용한 상식과 위기 상황 대처법
해외여행 시 유용한 상식
해외여행 시 위기 상황 대처법
part 12 해외에서 길 찾기
모바일 앱 활용하기
part 13 기업이 지원하는 해외탐방 학습의 선두 주자
「LG 글로벌챌린저」
「LG 글로벌챌린저」 프로그램
부록 연구의 이론적·경험적 배경

머리말
요즈음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제적인 경험을 쌓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외의 주요 기관이나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학습하는 ‘현장 탐방 스터디 투어(Field Study Tour)’가 학생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져나가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학생들에게서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서도 보인다.
학생들의 경우 외부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자비를 들여 스스로 해외 현장 탐방 학습에 뛰어들기도 하지만 LG를 필두로 상당히 많은 수의 기업이 학생들이 작성한 해외탐방계획서를 심사하여 항공료와 체재비 등의 경비를 지원할 뿐 아니라 선발된 학생 중 해외탐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경우에는 정규직원으로 채용까지 하고 있다.
전국의 대학 대부분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가져다주는 효과가 지대하다고 판단하고 그 대열에 합류하여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적지 않은 대학들이 2종류 이상의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기에 이르고 있다. 저자가 재직 중인 국립 경상대학교의 경우만 해도 10여 년 전부터 이러한 프로그램을 「Global Pioneer Program(GPP)」이라고 명명하고, 여름과 겨울 두 차례에 걸쳐 총 40여 팀을 선발하여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해외탐방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은 이제 대학과 기업을 넘어 대학교의 총동창회, 공익재단, 연구소, 지방자치단체, 독지가들에 의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지원 프로그램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되어 해외 현장 탐방 학습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려면 적지 않은 지식과 지혜가 요구된다. 저자는 지난 15년여 동안 학생들과 더불어 전 세계에 걸쳐 15차례가 넘는 전문적인 해외탐방 학습을 해오면서 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다양한 지식과 지혜를 축적시킬 수 있었다. 이번 기회에 어렵게 축적되어온 이러한 지식과 지혜들을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주요 공직에 있는 사람들이 탐방 학습을 한다고 해외에 나가서는 국민의 세금으로 관광 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돌아오는 것이 빈번하게 언론에 보도되어 우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러한 폐단은 근절되지 않고 아직도 심심치 않게 뉴스거리가 되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 책은 학생들에게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연구하고자 하는 주제와 관련하여 ‘과연 해외탐방 학습이 필요한 것인가’의 근본적인 문제로부터 시작하여 ‘탐방 학습을 떠난다면 과연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고, 현장에서 어떻게 활동해야 하며, 다녀온 다음에 어떠한 조치들이 필요한가’에 대해 훌륭한 지침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문현답(愚問賢答)’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본래 ‘어리석은 질문에 현명한 대답’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그런데 최근에 이 말은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의 각 단어의 앞 글자를 줄인 것으로서 현장 탐방의 중요성을 지칭하는 말로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참 좋은 말이다. 이 말의 의미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책상에 앉아서 탁상공론이나 해가지고는 문제의 원인에 대한 진단은 물론 진정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현장학습은 여러 목적으로 이루어진다. 여러 목적 가운데 문제의 해결책을 구하고자 문제의 현장을 방문하여 학습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경우 여러 가지 장점을 지닌다. 우선 현장감과 더불어 문제의 진정한 원인을 진단하는 것이 용이하며 그 결과 문제의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더불어 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피부로 느낌으로써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을 서둘러 취하게 된다. 이러한 것들이 문제의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에 큰 도움을 주게 된다.
이처럼 현장을 방문하여 실시하는 탐방 학습은 잘 활용할 경우 효과가 큰 학습 방법 중의 하나이다. 이 때문에 저자는 비단 국외로 나가서 실시하는 현장학습뿐만 아니라 국내에서의 현장학습도 중요시 여기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지면을 주로 해외에서의 탐방 학습에 할애하고자 한다.
이 책은 앞서 언급했듯이 저자가 소속되어 있는 대학의 학생들과 함께한 해외탐방 프로그램과 더불어 전국 대학에서 선발된 학생들과 함께한 해외탐방 프로그램의 지도교수로서 탐방에 앞서 3~4개월 동안 치밀하게 준비하고, 학생들과 3~4주 동안 해외탐방 학습을 함께하고, 다녀온 후 1~2개월 이상 탐방의 결과를 정리하던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다.
필자는 본 저서를 통해 해외탐방을 통한 연구의 경험과 더불어 이러한 탐방 연구를 가능하게 하는 부대적인 경험 역시 나누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국제학생증을 비롯한 다양한 증명서의 발급, 다양한 교통편과 숙소의 예약, 박물관과 미술관의 예약, 해외여행자보험의 가입, 국제 예절과 매너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