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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전 - 왜 흥부는 일해도 가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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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최성수
  • 그림 : 이철민
  • 출판사 : 아르볼
  • 발행 : 2017년 02월 20일
  • 쪽수 : 136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85786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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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전라도와 경상도 두 도가 맞닿는 어디쯤에 형제가 살고 있었습니다. 형은 놀부, 동생은 흥부였지요. 둘은 성격이 매우 달랐습니다. 놀부는 마음 씀씀이가 흉악하여 유산을 독차지하고 동생을 내쫓았으며, 돈밖에 몰랐지요. 흥부의 성격은 매우 온화하고 재물에는 욕심이 없었답니다. 그래서인지 흥부는 늘 가난했습니다. 구걸을 하고, 짚신을 삼기도 하고, 이리저리 품을 팔아 보지만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웠지요.
그러던 어느 날 흥부는 예전에 도와준 제비가 물고 온 박씨를 심어서 큰 부자가 됩니다. 박에서 쌀이며 집이며 살림살이까지 나왔기 때문입니다. 놀부도 흥부를 따라 하겠다고 제비 다리까지 부러뜨려 가며 기어이 박을 타지만, 타는 박마다 쪽박입니다.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말처럼 말이지요. 그런데 책을 읽다 보면 이런저런 궁금증이 생겨납니다. 흥부는 왜 열심히 일하는데도 가난했을까요? 놀부는 왜 부자일까요? 흥부가 가난한 것은 단지 흥부의 잘못일까요? 생각의 물음표를 따라가며 인문학적 사고를 키워 보세요.

출판사 서평

시리즈 소개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시리즈는 청소년이 우리 고전을 통해 배경지식을 익히고, 인문학적 사고를 넓힐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고전을 넓고 깊게 알아 가며 다르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 줍니다.
[흥부전-왜 흥부는 일해도 가난할까?]는 인문고전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부와 가난의 문제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정말 잘 사는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 봅니다.

이 책의 특징
part1 고전 소설 열기
고전을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담아냈습니다.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어려운 단어를 최대한 쉽게 풀이하였습니다.
part2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
고전의 재미를 더하고, 고전을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
물음표에 대한 답을 읽으며 배경지식을 쌓아요.
고전으로 토론하기
고전에 기반한 가상 대화를 따라가며 다르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요.
고전과 함께 읽기
함께하면 더욱 좋은 문학, 영화, 드라마 등을 알아봐요.

21세기의 문제를 다룬 18세기 고전!
형제보다, 이웃보다 돈이 먼저라고?
여러분은 ≪흥부전≫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역시 흥부처럼 착하게 살아야 한다거나 형제간에 우애가 있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면, 이번에는 다른 관점에서 고전을 바라봅시다. ≪흥부전≫은 생각보다 훨씬 더 우리 현실과 맞닿아 있는 문제를 다루고 있으니까요.
그 문제는 바로 돈이랍니다. 형제 사이인 흥부와 놀부는 다름 아닌 돈 때문에 갈등합니다. 이 작품은 형제간의 우애보다 돈이 먼저인 현실을 다루고 있지요. 오늘날 우리의 현실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부지런하지만 가난한 흥부, 남을 괴롭혀 돈을 버는 놀부는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인물들이지요. 현대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지극히 현실적인 소설, ≪흥부전≫을 새롭게 만나 보세요.

인문학적 사고를 키우는 새로운 고전!
왜 놀부만 금 수저를 가졌을까?

≪흥부전≫을 읽다 보면 물음표가 마구 생겨납니다. 어째서 흥부는 가난하고 놀부는 부유할까? 흥부는 왜 일해도 가난할까? 무조건 흥부는 착하고 놀부는 나쁠까? 물음표는 쑥쑥 가지를 뻗어 나갑니다.
Part2의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에서는 ≪흥부전≫을 읽고 나서 생기는 다양한 물음에 쉽고 재미있게 답해 줍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배경지식이 쌓이지요. 먼저 소설이 쓰인 18~19세기의 사회상을 알아보고, 그다음 가상 토론을 통해 흥부와 놀부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봅니다. 또한 ≪흥부전≫의 주제와 통하는 그다음 현대 소설과 영화를 소개해 주어서 작품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 주지요.
인문학적 사고는 단숨에 길러지지 않습니다. 부단히 교양을 쌓고 성찰하며 생각의 틀을 깨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아르볼의 인문고전 시리즈를 통해 고전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며 배경지식을 쌓고 새로운 생각을 하는 힘을 길러 보세요.

목차

Part 1 고전 소설 속으로
부자 놀부, 가난뱅이 흥부
형님, 나 좀 살려 주소
매라도 맞아 돈을 벌어야지
복덩어리 제비가 날아오다
흥부, 슬근슬근 박을 타다
부자가 화초장도 모르오?
놀부, 세상에 없던 박을 타다

Part 2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
1교시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
[흥부전]이 먼저인가, [흥보가]가 먼저인가?
왜 놀부만 금수저를 물었을까?
왜 흥부는 일해도 가난할까?
부자인 놀부는 왜 화초장도 모를까?
2교시
고전으로 토론하기
흥부는 착하고 놀부는 나쁜가?
3교시
고전과 함께 읽기
소설 [태평천하]· 일제 강점기에도 놀부가 있다!
영화 [베테랑], [터널]· 돈 위에 사람 없다
소설 [놀부뎐]· 똑똑한 놀부, 어리석은 흥부?

본문중에서

"그럼 저 배곯은 자식들은 어떻게 한단 말입니까? 짚신이라도 삼아 팔아 자식들을 살려 내시오."
"짚이 있어야 신을 삼지."
흥부가 손을 내저었다.
"저 건너 부잣집에 가서 좀 얻어 보시오."
아내는 흥부의 등을 떠밀었다.
흥부가 아내의 채근에 밀려 기어이 건너편 부잣집에 짚을 구걸하러 갔다.
......중간 생략......
흥부가 좋아라 하며 그 짚을 들고 집으로 돌아와 그날부터 짚신을 삼기 시작했다. 얻은 짚으로 짚신 열 켤레를 삼아 서 돈을 받고 팔아서 쌀을 샀다. 그 쌀로 밥을 지어 자식들과 나누어 먹고 허기를 때우기는 했지만, 그것도 한 끼뿐이었다.
( '형님, 나 좀 살려 주소' 중에서 / p.29~30)

"이놈 놀부야, 너는 세상에 태어나서 부모에게 불효하고 형제간에 불화를 했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죄를 저질렀으니, 하늘이 너를 죽여 없애라고 명령을 내렸다. 내가 너를 반드시 죽여 없애 버릴 테니 이제 네 남은 목숨은 쓸데없어질 것이다. 어디 견디어 보거라."
말을 마치자마자 장비는 덥석 손으로 놀부를 잡아끌고 헛간으로 들어가서 호령을 했다.
"멍석을 내다 펴라."
놀부가 벌벌 떨며 멍석을 폈다.
( '놀부, 세상에 없던 박을 타다' 중에서 / p.100)

조선 시대에는 유교 사상에 따라 부모에게 물려받은 몸을 소중히 해야 했어요. 매를 맞고 돈을 버는 일은 쉽게 상상하지 못했지요. 하지만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은 도덕이나 윤리보다 먹고사는 문제, 즉 돈이 더욱 중요해졌음을 뜻해요.
('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 중에서 / p. 116~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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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1958
출생지 강원 횡성
출간도서 26종
판매수 14,997권

강원도 횡성군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한문학을,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전공한 뒤 30여 년간 중?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함께 공부했습니다. 한문 교사들과 뜻을 모아 '전국한문교사모임'을 만들고 [함께 읽는 우리 한문]을 펴냈습니다. [장다리 꽃 같은 우리 아이들], [작은 바람 하나로 시작된 우리 사랑은], [천 년 전 같은 하루], [꽃, 꽃잎] 등의 시집과 장편 소설 [비에 젖은 종이비행기], [꽃비], [무지개 너머 1,230마일], 산문집 [가지

펼쳐보기
생년월일 1970~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박문수전≫, ≪여우누이≫, ≪이 박을 타거들랑 밥 한 통만 나오너라≫, ≪내 이름≫, ≪창경궁 동무≫, ≪구스범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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