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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 친해지는 세상 이야기!

『수다로 푸는 유쾌한 사회』는 수다처럼 재미있게 사회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초등 사회 교과서 집필위원이자 초등 교사인 저자 배성호는 사회 과목을 아이들의 ‘일상’에 초점을 맞춰 쉽게 풀어나간다. 실제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쓴 현장감 넘치는 서술 방식이 아이들의 공감과 몰입을 돕는다. 역사, 경제, 정치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세상에 관심을 갖도록 이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세계를 바라보는 눈을 넓혀준다.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여러 시각으로 풀어내 세계화를 생각하게 만든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는 돈과 지도, 텔레비전 프로그램과 광고, 스포츠 경기 등을 소재로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배워야 할 내용들이 삶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세상 모든 일들이 눈여겨봐야 할 일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배쌤과 함께하면 사회가 쉬워진다!
사회, 이제 달달 외우지 말고 수다로 풀자!

유럽의 축구 경기는 왜 한밤중이나 새벽에 할까?
박물관에 가면 금방 피곤해지는 이유는?
대형 마트에서 길 찾기가 어려운 까닭은?

지금부터 우리가 사는 세상을 찬찬히 들여다보며,
그 속에 담긴 물음들을 하나씩 꺼내 보려 해.
그러다 보면 사회가 재미있어질걸?

초등 사회 교과서 집필위원이자 초등 교사가 쓴
사회와 친해지는 책
초등학생에게 가장 골치 아프고 어려운 과목을 꼽으라면 바로 사회일 것이다. 다루는 범위가 넓고, 지도와 사진 등 봐야 할 자료들도 많다. 초등 사회 교과서 집필위원이자 초등 교사인 저자 배성호는 사회 과목을 아이들의 ‘일상’에 초점을 맞춰 쉽게 풀어나간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는 돈과 지도, 텔레비전 프로그램과 광고, 스포츠 경기 등을 소재로 먼 과거부터 미래, 그리고 내 주변부터 세계 곳곳을 넘나들며 우리가 사는 세상 이야기를 들려준다. 역사, 경제, 정치, 문화, 지리 그리고 박물관 체험 학습까지 아우르며, 사회를 ‘외워야 하는’ 것이 아닌 세상에 관심을 기울이고 ‘이해하면’ 되는 과목임을 알려준다.

실제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쓴 현장감 넘치는 서술 방식
쉬운 구어체로 쓰인 이 책 중간 중간에는 아이들의 대화가 등장한다. ‘유럽의 축구 경기는 왜 하필 밤늦게나 새벽에 할까?’ 하는 한 아이의 물음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지리, 세계사, 그리고 국제 문제로까지 뻗어나간다.
위인에 대해 생각해 보는 부분에서는 남자 대 여자로 나뉘어 우리나라 위인의 이름을 말해 보는 대결을 펼친다. 여학생이 남학생을 이기기 위해 ‘웅녀, 삼천궁녀’를 외치는 우스꽝스러운 상황도 담았다. 이는 저자의 수업 시간에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지나간 역사를 어떻게 바라볼지 역사 토론을 한 뒤에는 CCTV 설치 문제, 일기장 검사와 같은 학교생활에서 일어날 법한 사건과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이처럼 현직 초등 교사의 체험이 우러나온 이 책은 또래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점과 관심거리를 담아냄으로써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내고, 독자 스스로 경험을 떠올리며 내용에 몰입하도록 돕는다.

세상을 이해하는 눈을 넓혀 주는 책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이해하고,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 이것이 바로 사회를 배워야 하는 진짜 이유일 것이다. 이 책은 내 주변의 이야기로 시작해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세계 곳곳에서는 어떤 문제가 벌어지고 있는지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며 ‘세계화’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다양한 세상 이야기를 접하며 독자들은 세계가 얼마나 가깝게 연결되어 있으며, 나의 행동이 이웃뿐 아니라, 지구 반대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텔레비전이나 신문에서 나오는 기사들이 더 이상 어른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가 눈여겨봐야 할 일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홍미화(춘천교대 사회과교육과 교수)
사회를 이해하는 좋은 방법은 우리를 둘러싼 다양한 삶에 주목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어린이 여러분의 입장에서, 쉽고 재미있게 세계를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여러분은 이 책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이 세계에서 잘 살아가기 위한 현명한 관점을 동시에 깨닫게 될 것입니다.

정성식(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
배성호 선생님이 ‘유쾌한 수다’로 풀어낸 이 책은 사회 공부에 재미가 붙게 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이 세상을 이해하는 밑그림이 되어 줍니다. 교사인 저에게도 좋은 자극이 되어 ‘사회 수업을 이렇게 하면 의미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1. 사회와 친해지기
-지도로 보는 세상
유럽의 축구 경기는 왜 한밤중이나 새벽에 할까?│세상의 중심은 어디일까?│지도가 세계의 역사를 바꿨다고?│새로운 세상을 열어 가는 지도
-돈으로 만나는 세상
돈에 담긴 깊은 뜻│돈으로 보는 남녀평등│별의 별 지폐들│친구들이 만든 돈 이야기

2. 토론하고 생각하는 사회
-위인들의 비밀
위인 대결! 남성 대 여성│위인은 어떤 사람들일까?
-부끄러운 역사를 감출 것인가, 기억할 것인가?
삼전도비를 어찌하면 좋을까?│사례1 독립운동가들을 가두고 고문했던 서대문 형무소│사례2 일제의 식민 지배를 상징하는 조선 총독부
-어떤 후보를 뽑으면 좋을까?
셋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TV토론회
-학교에서 벌어지는 찬반 토론
교실과 복도에 CCTV를 설치해도 될까?

3. 대중 매체 속 사회
-생활 속의 다양한 광고
알게 모르게 마음을 움직이는 광고│계단에 에베레스트 산을 그린 까닭은?
-미디어에 담겨 있는 사회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광고│드라마 속 신데렐라와 백마 탄 왕자
-신문 기사로 다시 살펴보는 역사의 진실
일장기 말소 사건│신문은 왜 자살이라고 보도했을까?

4. 두 발로 배우는 사회
-박물관에서 유물을 만나는 방법
신나는 놀이터, 박물관│박물관 탐정 출동!│추리1 무엇에 쓰는 물건일지 생각해 보기│추리2 질문하며 유물과 마주하기│추리3 유물이 될 내 물건 떠올려 보기
-더불어 사는 사회
누구나 인간답게 살기 위해 필요한 것│청계천에 세워진 특별한 동상
-상품 진열의 비밀을 찾아서
진열대와 카트의 비밀│대형 마트에서 길 찾기가 어려운 까닭은?│현명한 소비자가 되려면?

5. 세계화 시대의 사회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
런던 올림픽 개막식 장면의 비밀│8월 8일 오후 8시에 열린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벽을 넘어선 서울 올림픽│평화로운 축제가 되기 위하여│올림픽 순위 다시 보기
-이어져 있는 세계
내가 켠 에어컨에 북극곰이 사라지는 이유│지금 먹는 음식은 어디에서 왔을까?
-누구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어느 것이 살색일까?│착한 초콜릿, 착한 무역

왜 이 지도가 낯설게 느껴졌을까? 그건 우리가 흔히 보는 지도가 북반구 중심으로 그려졌기 때문이야. 북반구에는 어떤 나라들이 있는지 생각해 봐. 미국, 중국, 러시아 같은 강대국, 그리고 유럽 대륙도 북반구에 있지. 이런 힘 있는 나라들이 지도의 중심이 되는 세계 지도가 우리에게는 더 익숙하게 느껴지는 것이지. -사회와 친해지기_ 20~21쪽

한때 ‘부자 되세요!’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었어. 한 신용 카드 회사의 광고 문구였지. ‘부자 되세요!’라는 말은 심지어 ‘안녕하세요?’, ‘식사하셨어요?’ 같은 인사말처럼 쓰이기도 했어. 이 말이 유행할 당시 우리나라는 외환위기를 겪은 뒤였어. 어려움을 딛고 경제가 회복되어 돈을 많이 벌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기에 이 말이 널리 쓰일 수 있었던 거야. -대중 매체 속 사회_ 72~73쪽

색깔 중에서 ‘살색’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니? 보통 살구색과 비슷한 색깔의 색연필이나 크레파스에 붙어 있는 이름이지. 그런데 살색을 한 가지로 정할 수 있을까? -세계화 시대의 사회_ 134~13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