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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선 전집 1: 희곡-오월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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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박효선 전집』 1권은 박효선의 오월 삼부작과 함께 세 편의 오월 시나리오를 담는다. 〈시민군 윤상원〉과 〈밀항 탈출〉의 시나리오는 어느 역사가도 따라올 수 없는 통찰로 복잡한 사태를 간결하게 전달하고 있다. 박효선은 역사 밖에서 사실들을 수집한 기록자가 아니었다. 그는 역사 안에서, 투쟁의 현장에서, 광장에서 군중을 이끌었다. 그리고 살아남은 자의 자책을 가장 혹독하게 견뎌야 했다. 그러기 때문에 누구의 글보다 더 정확하고 생생하며 동시에 감동적이다. 부록은 홍희담 원작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를 담았으며 아울러 각색하는 과정에 대한 박효선의 창작보고서와 각색대본을 실었다.

출판사 서평

시대를 가장 치열하게 살다간 예술가,
혹독한 양심의 가책에 시달린 지식인,
그의 작품은 우리 시대의 정직한 기록이자 위대한 문학이다.


오월을 불꽃처럼 노래한 오월광대 故 박효선의 희곡, 일기, 기고, 평론들을 모아 ‘박효선 전집’이 출간되었다.
박효선은 1980년 광주민중항쟁 지도부 홍보부장으로 도청 앞 분수대에서 궐기대회를 거대한 집체극으로, 해방의 축제로 연출했으며, 항쟁 이후 〈금희의 오월〉, 〈모란꽃〉 등 오월극을 쓰고 만들어 전국은 물론 미국까지 달려가 오월의 진실을 알리고 오월정신을 전파하는데 주력했다.
그가 우리 곁을 떠난 지 18년 만에 작가 황광우에 의해 그의 작품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황광우는 박효선의 작품과 글들을 읽으며 “오월 3부작 - 금희의 오월, 모란꽃, 청실홍실은 500년, 1000년 뒤 역사 속에 길이 빛날 수 있는 작품이고 국문학적으로도 큰 성취라고 생각해 그의 작품들을 엮게 되었다”고 한다.

▶ 박효선에 대하여

박효선은 문화운동의 1세대로 1970년대 중반부터 20년이 넘게 광주를 지켜온 문화운동가이며 연극운동가이다. 1970년대 중반 작가 황석영 등과 함께 지역문화운동을 시작했으며 윤상원(5.18 당시 사망) 등과 함께 들불야학 문화강학(교사)을 하며 노동자들과 연극작업을 했고 1978년 〈함평고구마〉를 써 공연하기도 했다. 1979년 전남대 연극반, 탈춤반 후배들을 이끌고 극회 광대를 창단, 당시 주요한 사회문제였던 돼지파동을 소재로 한 〈돼지풀이 마당굿〉을 공동창작, 연출하여 연극사에 커다란 획을 그었다.
1980년 4월 황석영 작 〈한씨연대기〉를 연습하며 동리소극장을 건립하던 중 5월 광주항쟁을 맞이하게 된 그는 광대단원과 함께 항쟁에 투신, 홍보, 투사회보 제작, 문화선전, 도청 앞 궐기대회 등을 치루며 항쟁지도부 홍보부장을 맡아 활동했다. 이로 인해 그는 20개월간 수배생활을 했으며 그 기간 동안에도 서울의 한 극단에서 연극수업을 했다. 이후 몇몇 극단에서 극작, 연출을 하다가 1983년 극단 토박이를 창단하여 광주를 근거지로 삼아 줄기차게 활동하고 있다.
1988년 〈금희의 오월〉, 1993년 〈모란꽃〉, 1995년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 1997년 〈청실홍실〉 등은 이러한 작업 가운데서 특별한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전국순회공연과 해외공연을 통해 그는 남도민중의 역사의식과 저항정신을 모범적으로 그려냈으며 예술성에 있어서도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모란꽃〉은 1994년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수여 제4회 민족예술상을 받기도 했으며 역시 같은 해 극단 토박이는 제4회 윤상원상을 수상했다.
박효선의 연극작업 경향은 ‘현실주의에 기초하는 실험성 짙은 민족적 리얼리즘’이라고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그는 무엇보다도 연극이란 당대의 현실을 명쾌하게 다루어야 한다고 믿고 있고 그래서 광주전남의 지역민의 다양 다기한 문제를 형상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 역사에서 남도민중의 저항정신을 중심에 놓고 5.18의 투쟁사와 그 정신을 극적으로 그리는데 주력했다.

목차

1부 오월극
금희의 오월
시민군 윤상원
그들은 잠수함을 탔다
청실홍실
밀항 탈출
모란꽃
Red Brick

2부 비평
박효선의 희곡: 빚으로 만들어 낸 빛의 세계 마정화

부록 1-그대에게 보내는 편지
부록 2-〈그대에게 보내는 편지〉 창작보고서 박효선

저자소개

황광우 (엮음) [저] 신작알림 SMS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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