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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 : 르네상스의 천재들(아티스트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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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김광우
  • 출판사 : 미술문화
  • 발행 : 2016년 10월 17일
  • 쪽수 : 416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85954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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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위대한 예술가들을 한 쌍으로 묶어 비교 분석하는 '아티스트 커플 시리즈'

    아티스트 커플 시리즈 3편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는 르네상스의 두 거장을 역사 속에서 비교 분석한 책이다. 전 세계 최고의 천재로 꼽히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천부적 재능으로 예술가의 지위를 확보한 미켈란젤로. 르네상스라는 거대한 문화혁명 속에서 예술계의 르네상스를 완성시킨 그들의 발자취와 더불어 정치, 경제, 종교와의 관련 속에서 예술의 독자성을 일구어 낸 행보를 살펴본다.

    출판사 서평

    레오나르도 다 빈치, 근대 과학의 지평을 열다.

    우리의 삶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해주는 태양열 기구, 운하, 비행기, 냉, 온수기, 증기 기관차, 기중기 등 수많은 과학적 발명품들. 19세기의 산물로 여겨지던 이러한 발명품들이 바로 레오나르도의 천재성 속에서 잉태되었다는 것은 경탄할 수밖에 없는 사실이며, 그와 동시대인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들도 그에게 크나큰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공식적인 교육 대신 무엇이든 혼자 터득해야만 했던 사생아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화가란 아름다움만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자연 그대로를 표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연을 과학적으로 조망하라"는 그의 주장은 자연을 통해 인간을 이해하고자 한 신념의 표현이다. 서른 구 이상의 사체를 해부하면서 남긴 드로잉들은 심장, 폐 등 순환기를 비롯해 소화기, 생식기 등을 해부 분석한 것으로 18세기 말까지 의학적 자료로써 인정받을 정도로 정교했다.
    보다 나은 미래를 바랐던 레오나르도의 호기심은 인체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 안으로 파고들어 도시의 구획을 통한 복지공간의 창출을 기획했으며, 운하를 이용한 이윤 축적을 예감했다. 하지만 당시 정치, 경제, 사회적인 면에서 이 진보적인 생각을 받아들이기 어려웠고 그의 아이디어는 제한적으로 수용될 수밖에 없었다. 평생 군사 전문가가 되기를 바랐던 그는 200여 년 후 만들어질 기관총의 전신을 고안했고, 비행의 원리를 터득했다. 또한 거울을 이용한 태양열 기구, 기중기, 물과 공기의 흐름에 관한 연구 등 그가 일구어놓은 과학적 발견들을 통해 아무런 장비도 없이 수많은 과학 분야를 탐험한 거장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미켈란젤로, 예술가의 사회적 지위를 상승시키다.

    교황권의 파행이 극에 달하는 정치적 혼란과 이탈리아 전역에 감돌던 전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작된 그의 예술 인생은 르네상스 미술의 이정표가 된다. 초기 르네상스 미술은 섬세하고 유려한 작품을 지향했던 교황과 귀족들에 의해 이룩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술가들은 단지 종교와 신분에 종속적인 존재로 그들의 주문을 통해 작품을 제작했을 뿐이었다. 미켈란젤로 역시 이런 예술계의 구조에서 벗어나기 어려웠고, 유려하고 우미한 그의 초기 작품들은 당시 예술계의 사정을 반영하고 있다. 이후 명성을 얻은 미켈란젤로는 예술가가 처했던 종속관계를 청산하여 자신의 의지대로 '정신에 내재한 이미지를 물질로 구현'하고자 했다.
    미켈란젤로는 오랜 사색 끝에 얻어진 자신의 정신에 내재한 추상적 형상을 질료로 탁월하게 구현시킬 줄 알았고 순수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그는 "자연을 과학적으로 조망하라"던 레오나르도와는 달리 예술이 "자연보다 더욱 지혜롭다"라고 주장했으며 예술을 통해 자연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물질은 정신을 드러나게 하는 하찮은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최후의 심판]에 표현된 육중하고 뒤틀린 육체들과 구성은 정해진 대상을 교리에 맞춰 그려야만 했던 당시의 사고방식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었고, 또한 종교적 제약을 벗어나고자 한 그의 생각을 드러낸 것이다. 신성모독, 이단사상, 동성애, 오만 등 그에 대한 수많은 험담에도 불구하고 그가 살아 있을 때 3권의 전기가 출간되었으며 "신과 같은 사람"이라고까지 불렸다. 이러한 미켈란젤로의 예술적 재능에 힘입어, 그 이후의 화가들은 더 이상 종교와 신분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그릴 수 있었다.

    왜 그들을 만나야 하는가?

    5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레오나르도와 미켈란젤로가 수많은 책들을 통해 소개되는 것은 유래를 찾기 힘든 천재성과 예술적 재능 때문이었다. 수학자, 과학자, 이론가로 명성을 떨친 레오나르도의 노트북에서 발견되는 번득이는 천재성과 미켈란젤로의 작품에서 흘러넘치는 예술적 재능은 세계인들을 경탄하게 만든다. 쇠처럼 녹슬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레오나르도의 천재성과 참된 삶을 위해 고민했던 미켈란젤로의 종교적 신념은 삶에 대한 성숙한 시각을 제시한다.
    현대는 기술에 의존하여 사색과 고민을 잊고 살며, 본질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상대적으로 변하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즉흥적으로 제시하고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대립과 반목이 아닌 조화이다.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레오나르도의 눈과 물질 속에서 정신을 뽑아내는 미켈란젤로의 사색은 현대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이것이 우리가 그들을 만나야 하는 중대한 이유이다.

    목차

    서론
    과학과 영혼을 추구한 두 거장
    공학가, 건축가, 물리학자, 의학자, 화가 레오나르도
    시인, 철학자, 건축가, 화가, 조각가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의 출현 그리고 르네상스
    빈치에서 태어난 사생아 레오나르도
    피렌체 공화국과 베네치아 공화국
    코시모 데 메디치의 군주정치

    이성과 훈련을 통한 성장
    피렌체로 가다
    베로키오의 문하에 들어간 레오나르도
    과학적 관망
    예술 후원가 로렌초 데 메디치
    두려움과 욕망
    "이것이 바로 사람들이 미술에서 기대하는 것"
    회화는 볼 수 있는 시, 시는 보지 못하는 회화
    유화물감의 발명
    스승을 능가하다
    동성애로 기소당하다

    자연이 스승이다
    작품에 나타난 개성
    새로운 형태의 성모자
    시스티나 예배당 장식에서 소외되다
    미완성의 완성 "동방박사의 경배", "광야에서 기도하는 성 제롬"

    밀라노로 간 레오나르도
    밀라노로 가다
    새로운 도상학 "동굴의 성모"
    레오나르도의 도시계획
    밀라노 최고 권력자와 가까워지다
    밀라노 대성당 재건축 계획
    실현되지 못한 기마상
    감각의 훈련으로 관망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어떤 글도 드로잉보다 정확할 수는 없다"

    미켈란젤로의 재능
    기를란다요의 문하에 들어간 미켈란젤로
    메디치 가족이 되다
    천부적 재능의 예고 "계단의 성모", "켄타우로스의 전투"
    로렌초 데 메디치의 타계
    볼로냐로 간 미켈란젤로 성 도미니크의 무덤 장식
    레오나르도의 침묵의 시 "최후의 만찬"
    사람이 새처럼 날 수는 없을까?

    그들의 전성시대
    최초의 매너리스트 작품 "바쿠스"
    "신의 어머니는 지상의 어머니처럼 울지 않는다"
    루이 12세가 밀라노를 지배하다
    이사벨라를 꺾은 예술가의 자존심
    프로이트가 주목한 작품 "성모자와 성 앤"
    군사 전문 공학가로 활동한 레오나르도
    "영혼은 몸짓을 통해 드러난다" 피콜로미니 제단 조각

    피렌체에서 만난 두 거장
    고대의 재탄생 "다윗"
    절제된 조화미 "브뤼허 성모"
    완성과 미완성의 조화 톤도 릴리프
    아르노 강에 운하를 구상한 레오나르도
    레오나르도와 미켈란젤로의 회화적 대결
    미켈란젤로의 왕성한 창작
    세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림 "모나리자"
    레오나르도, 밀라노 궁정의 인정을 받다

    시스티나 예배당 천장화
    놀라운 창조
    미켈란젤로의 눈으로 보는 창세기
    성스러운 탄생을 예고한 다섯 무녀
    꿈으로 미래를 알리는 예언자들
    최초의 유대인 학살 선동자 "하만의 처형"
    스무 점의 누드와 그리스도의 조상들

    생의 종착지 프랑스로 간 레오나르도
    인체의 신비를 밝혀내다
    레오 10세의 출현
    전통으로부터의 단절 "광야의 세례 요한"
    프랑수아 1세의 환대
    모두 나누어주고 떠나다 레오나르도의 죽음

    물질로 정신을 창조하다
    율리우스 2세의 무덤
    고전을 규범으로 삼다 노예 이미지
    미완성의 미학
    "부활한 그리스도"
    "산 로렌초 성당"과 "산 안젤로 성"
    메디치 가의 화려한 무덤 "메디치 예배당"
    건축가 미켈란젤로
    조각가 미켈란젤로

    최후의 심판
    심약한 영혼의 부르짖음

    종교와 미술
    종교개혁과 미술
    드로잉의 새로운 역사 예술의 한 장르가 된 드로잉
    마지막 그림 파울리네 예배당 벽화
    종교적 시 "십자가 처형 드로잉"
    미켈란젤로의 자서전 "피렌체 피에타"
    돌로 표현된 희생의 의미 "론다니니 피에타"
    미켈란젤로가 최후를 장식한 성 베드로 대성당
    스스로 존재한 예술가 미켈란젤로의 타계

    에필로그
    르네상스 미술과 예술가의 사회적 지위
    인문주의와 도시 문화의 부흥
    예술가의 사회적 신분

    참고문헌
    도판목록
    인명색인

    본문중에서

    레오나르도와 미켈란젤로의 나이차가 스물세 살이나 되다 보니 레오나르도가 왕성하게 활동할 때는 미켈란젤로가 아직 예술의 세계에 발을 내딛지 않았을 때였다. 피렌체에서 인정을 받지 못한 레오나르도는 밀라노에서 주로 활약했으며 피렌체에 돌아와 잠시 머문 적은 있지만 말년을 프랑스에서 보내고 그곳에 뼈를 묻었다. 미켈란젤로는 피렌체와 로마에서 주로 활약했으므로 두 사람의 삶이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겹쳐지는 때가 별로 없어 두 사람을 한 환경 안에 두고 책을 구성하기는 힘든 일이다. 자연히 이 책의 후반은 레오나르도의 사망 후 미켈란젤로의 남은 45년의 활동으로 구성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두 사람을 한 쌍으로 묶은 이유는 그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르네상스라는 지평 위로 떠오른 별들이라는 데 있다. 이 두 별이 길을 내고 이탈리아 전역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를 환하게 밝혔으므로 뒤이어 라파엘로와 티치아노라는 또 다른 별들이 떠오를 수 있었다.
    ('서론. 과학과 영혼을 추구한 두 거장' 중에서 / pp.15~16)

    레오나르도는 왼손잡이였으며 빈치 억양의 사투리를 구사했고 라틴어도 마흔이 넘어서야 배우기 시작했다. 그가 성경 이외의 책을 읽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그의 철자는 불규칙한데 이는 읽기에 서툴렀음을 짐작하게 한다. 빈치에 제대로 된 책이 있었는지도 의문이지만 그때는 인쇄술이 막 발명되어 이탈리아에 널리 소개되기 전이라서 책값이 비쌌다. 고전을 읽지 못한 것은 훗날 레오나르도에게 열등감을 심어주었다.
    ('이성과 훈련을 통한 성장' 중에서 / pp.44~45)

    레오나르도는 정식 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직관이 매우 발달해 있었다. 그에게는 자연이 곧 스승이었다. 그 역시 로마인의 조각과 얕은 부조를 보면서 고대를 알게 되었지만 고대의 장점이나 완전함을 부인했고 더러 고대 예술에 관해 말했지만 규범으로 삼지는 않았다. 또한 문학과 철학을 포함해서 예술이든 과학이든 그 어떤 것도 전적으로 자연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라고 믿었다.
    ('자연이 스승이다' 중에서 / p.97)

    사물의 형상에 관한 지식을 얻고자 한다면 세부적인 것에서 시작해야 하며 오로지 한 부분에서 그 다음 부분으로 나아가면서 이해할 때 전체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밀라노로 간 레오나르도' 중에서 / p.138)

    미켈란젤로는 어려서부터 돌 깎는 것을 좋아했지만 아버지는 아들이 조각가가 되는 것을 반대하고 피렌체의 은행가이면서 상인이 되기를 원했다. 장남 레오나르도가 도미니크회 수사가 되어 가족에게 큰 실망을 준 것 때문에 둘째 아들 미켈란젤로에게 기대를 걸었다. 그때만 해도 예술가란 직업은 미천하게 인식되었지만 아들이 조각에 집념을 갖고 있음을 안 아버지는 그의 장래를 위해 피렌체의 유명한 프레스코 화가 도메니코 기를란다요의 문하에서 수학하게 해주었다.
    ('미켈란젤로의 재능' 중에서 / p.151)

    레오나르도 선생, 피렌체에 안주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바를 이루기 바란다는 것을 알려드렸으며 ... 선생이 오셨을 때 우리의 초상을 드로잉한 것을 보여주면서 언젠가 채색을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선생이 이곳으로 오셔야만 약속을 이행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이해합니다. 그래서 선생이 약속하신 초상을 완성하는 대신 열두 살 가량의 아기 그리스도의 그림, 말하자면 성전에서 성서학자들과 함께 계신 모습을 선생 예술의 특징이 되는 매력적이고 온화한 분위기로 그려주셨으면 합니다. 선생이 우리가 원하는 그림을 주시고 우리가 선생에게 제안하는 금액에 만족하신다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그들의 전성시대' 중에서 / p.197)

    레오나르도는 이때 "안기아리 전투"를 그렸고 미켈란젤로는 그 맞은편 벽에 "카시나 전투"를 그렸다. 시의회가 두 사람에게 작품을 의뢰한 것은 그리스도의 보호를 표방하고 피렌체가 과거에 거둔 군사적 승리를 표현함으로써 국가에 대한 희생을 미덕으로 삼으려는 데 목적이 있었다. 이 의도는 두 대가로 하여금 미학적 경쟁심을 유발시켰다.
    ('피렌체에서 만난 두 거장' 중에서 / p.226)

    미켈란젤로는 고대 조각들을 스무 가지 다양한 몸짓으로 재구성했으며 이는 훗날 미술학도들에게 훌륭한 교본이 되었다. 이들은 자연스럽고 편안해보이지만 우리가 그들의 몸짓을 흉내낸다면 따라하기 어려운 별난 자세임을 알게 된다.
    ('시스티나 예배당 천장화' 중에서 / pp.268~269)

    그렇다면 프랑수아 1세는 왜 많은 돈을 지불해가며 늙고 활동할 수 없는 레오나르도를 붙잡아둔 것일까. 그는 당대의 가장 위대한 예술가이자 과학자인 레오나르도와의 대화를 즐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레오나르도는 프랑수아의 말벗이나 되어주고 녹을 먹는 편한 생활을 하는 데 만족했던 것은 아니다. "쇠는 사용하지 않으면 녹이 슨다"라고 적었듯이 그는 스스로를 녹슨 쇠가 되도록 방치하지 않았다. 그는 계속해서 드로잉했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충고하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했다. 1518년경에 쓴 페이지 귀퉁이에는 "나는 지속해야만 한다"라고 적혀 있다.
    ('생의 종착지 프랑스로 간 레오나르도' 중에서 / p.287)

    "최후의 심판"은 분명히 미켈란젤로 자신의 영혼 구원을 위한 관심을 표현한 것이다. 이 작품은 더 이상 완성과 힘과 젊음의 기념비가 아니라 곤혹과 절망의 표현이며 갑자기 모든 걸 집어삼키려는 혼돈으로부터 구원을 갈구하는 심약한 영혼의 부르짖음이다. 이 작품은 세상과의 관계가 편하지 않아 안정감을 상실한, 세상과는 직접 대면할 수 없는 사람의 것이다. 이때부터 그는 물리적 세계의 가시적 미를 직접적으로 표상하지 않았다. 시스티나 예배당의 천장화를 그릴 때만 해도 물리적 세계에서 아름다운 인체라고 생각되는 형상을 묘사했으나 "최후의 심판"에서는 목적하는 바가 달라졌다.
    ('최후의 심판' 중에서 / p.353)

    미켈란젤로는 말년에 종교적인 소네트를 여러 편 썼는데 같은 시기에 그린 두 드로잉과 관련된 것처럼 보인다. 그에게 미술과 시는 하나이며 그는 시인이자 예술가였다. 그는 시인의 마음으로 시각적 작품을 제작했다.
    ('종교와 미술' 중에서 / p.375)

    당시 특색들 가운데 하나는 유명한 예술가가 평범한 예술가에 비해 돈을 훨씬 더 많이 받은 건 아니라는 점이다. 도나텔로같은 명망 있는 예술가들은 좀 더 많은 보수를 받았지만 오늘날 말하는 인기 작가처럼 엄청난 보수는 존재하지 않았다. 작품을 주문한 사람과 예술가의 관계는 노사관계였다. 예술가들은 작업하는 동안 대금과 재료비를 분할해서 받았다. 왕후, 군주들도 현금이 없어 쩔쩔매는 경우가 있었으며 레오나르도는 후원자 루도비코 모로로부터 보수를 다 받지 못해 여러 차례 불평했다.
    ('에필로그' 중에서 / p.39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뉴욕 시티컬리지와 포담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예술의 중심지 뉴욕에서 많은 예술을 접하면서 현대미술과 비평에 관심을 가져왔다. 뉴욕미술 패러다임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가와 친구들 시리즈를 소개하는 1997년부터 국내에서 본격적인 미술비평과 저술활동을 해왔다. 그가 소개하는 작가들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 갈등하며 거기서 피어난 작품 이야기를 담고 있어 예술이 우리의 삶과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피부로 느끼게 해준다.
    저서로 대가와 친구들 [폴록과 친구들], [워홀과 친구들], [뒤샹과 친구들]을 비롯하여 [백남준 vs 앤디 워홀], [프랑스미술 5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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