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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관객의 비밀 : 흥행의 고수들은 어떻게 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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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최광희
  • 출판사 : 책비
  • 발행 : 2016년 09월 30일
  • 쪽수 : 256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87400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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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천만 영화감독들에게 배우는 '열정', '협업', '공감'의 기술

    15년간 영화평론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해온 이 책의 저자 최광희는 수많은 영화들의 흥망성쇠를 지켜보며 대중의 선택을 받아 흥행이라는 성과를 창출해내야 하는 것이 비단 영화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시사점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영화라는 거대한 프로젝트가 완성되는 과정은 우리가 비즈니스에서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는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왜 어떤 영화는 성공하고 어떤 영화는 실패하는지', '흥행 영화를 만들어낸 감독들에게서 발견되는 공통분모는 무엇인지', 이에 대한 답을 찾아가며 우리가 속한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만한 교훈점을 찾아 이 책 [천만 관객의 비밀]에 담아냈다.
    [왕의 남자] [사도]의 이준익 감독, [해운대]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 [도둑들] [암살]의 최동훈 감독,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을 비롯해 천만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의미 있는 흥행 성공을 거둔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 [스물]의 이병헌 감독의 이야기가 생생한 현장감과 함께 이 책 속에 녹아 있다. 뿐만 아니라, 흥행을 만들어내기 위해 개입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이야기까지 더해져 성공적인 성과를 창출해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아 흥행으로 이어지게 할 수 있는지 알아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독자 각자의 직무 분야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탐색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출판사 서평

    천만 명을 사로잡은 흥행의 고수들은 어떻게 일하는가?
    [왕의 남자], [해운대], [도둑들], [변호인] 등,
    천만 명의 선택을 받아 흥행한 '천만 영화'들의 성공 비밀은 무엇일까?
    대중의 시선을 잡아끌어 선택받는 히트작들에는 어떤 법칙이 숨어 있을까?


    천만 명을 사로잡은 밀리언셀러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영화의 흥행은 단순한 실행을 넘어 엄청난 고성과를 창출해내는 일이다. 그렇기에 기획부터 최종 상영까지, 각 과정에 참여하는 수백 명에 달하는 인원들을 진두지휘하며 끌고 나가야 하는 리더인 '감독'의 역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왜 어떤 영화들은 관객의 선택을 받아 흥행하고, 어떤 영화들은 외면 받는 걸까? 대중에게 외면 받은 영화들은 그 영화를 만든 스태프들이 하나같이 무능했기 때문에 실패한 걸까? 아니면 감독의 리더십이 부재했기 때문일까? 혹은 배우의 연기력이 부족했기 때문일까?

    15년간 영화평론가로서 수많은 영화를 보고, 분석하고, 그 관계자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많은 영화들의 흥망성쇠를 지켜본 이 책의 저자 최광희는 어떤 영화가 '흥행했다'고 말할 수 있기 위해 갖춰야 할 조건들을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정의한다. '열정', '협업' 그리고 '공감'이다.

    이 책 [천만 관객의 비밀]에는 바로 그 '흥행의 법칙'에 얽힌 이야기가 담겨 있다. 왜 어떤 영화는 흥행에 성공하고, 어떤 영화는 실패하는지, 흥행 영화를 만들어내는 감독들에게서 발견되는 공통분모는 무엇인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우리가 속해 있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만한 교훈들을 끄집어내고자 저자가 직접 흥행의 고수들을 만나 그 생생한 목소리를 이 책 속에 담았다.

    천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이준익([왕의 남자] [사도]), 윤제균([해운대] [국제시장]), 최동훈([도둑들] [암살]), 양우석([변호인]) 감독을 비롯해 천만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의미 있는 흥행 성공을 거둔 우민호([내부자들]), 진모영([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이병헌([스물]) 감독, 그리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 역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리고 그들이 가진 성과 창출의 노하우는 어디에 있는지를 탐색해봤다. 성과 창출의 고수라고 부를 수 있는 흥행 감독들,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성과를 창출해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들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살펴보게 될 것이다.

    흥행의 고수들에게 배우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성과를 만들어내는 기술
    '우리는 왜 천만 영화의 성공 비밀을 알아야 할까?'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영화 흥망성쇠의 비밀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 [천만 관객의 비밀]이 독자들에게 던져줄 수 있는 '인생과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교훈'은 무엇일까?

    모든 영화는 흥행을 목적으로 한다. 물론 영화의 특성상 예술성을 가지기도 하지만 어찌 되었든 극장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판매되는 상품의 성격을 지니고 있기에 필연적으로 이윤을 추구해야 하는 동기가 있다. 수익을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 우리가 집중해야 할 이유가 있다. 영화 역시 여타의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이윤 추구라는 극명한 동기를 가지고 수익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점에서 대중의 선택을 받아야 살아남는 많은 기업들 혹은 개인들과 공통점을 가진다. 즉, 영화의 흥행 법칙이란 단순히 영화 그 자체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고 종사하고 있는 다양한 기업, 직종,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이 책의 저자 최광희는 그동안 마주한 수많은 영화들의 흥망성쇠의 비밀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만한 교훈들을 섬세하고도 입체적으로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감독들과 그에 맞먹는 의미 있는 성과를 낸 감독들, 그리고 제작과 배급, 마케팅을 담당하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고도 꼼꼼하게 적어 내려갔다.

    '하이퍼포머', '성과 창출의 고수'라고 부를 수 있는 흥행 감독들과 각 분야 전문가들의 대화를 바탕으로 쓰인 이 책 [천만 관객의 비밀]이 밝히는 성공적인 성과를 창출해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들, 그 필요충분조건은 '열정', '협업', '공감'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이다.

    #1. 어떻게 '열정'을 유지할 것인가
    흥행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낸 영화감독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것, 그것은 다름 아닌 '열정'이다. 영화감독들에게 열정이란 창작에 대한 열정 또는 창의적 열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열정을 당연히 가져야 할 것 같지만 그것을 꾸준히 유지한다는 것 자체는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다. 열정이란 주변의 수많은 고비와 다양한 위기 속에서 실망과 좌절이 되풀이되면 쉽게 식어버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열정이 식지 않도록 관리하고 이것을 창의적 에너지로 승화시킬 수 있을까? 이 책의 제1장, '어떻게 열정을 유지할 것인가'에서 흥행 감독들이 자신들의 열정을 어떤 방식으로 유지하고 가다듬어 왔는지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열정이 있으면 누군가 나를 데려가 줄 귀인이 나타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두사부일체] 감독을 할 때도 "월급쟁이가 감독한다고? 미쳤나?" 그랬어요. "그럼 제가 기획서 만들어 올게요" 하고 2주 동안 잠도 안 자며 보냈죠. 그렇게 비디오 30~40개를 데모테이프로 만들어 투자자에게 프레젠테이션을 했어요. 계속 이렇게 열정적으로 하니까 반응이 오더라고요. 저는 사실 충무로 경험도 없잖아요. 현장 경험도 없고. 그런데 "너 정도 열정이면 어지간한 감독보다 못하진 않겠지" 하더군요.
    - 윤제균 / [해운대] [국제시장] 감독

    모든 일이 그렇지만, 영화라는 게 일단 시작하고 버티는 게 참 어려운 것 같아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거, 그것만 한 열정이 또 어디 있나요. "엄청난 명작을 만들 거야"가 아니라 "포기하지 않을 거야"라는 게 열정인 거 같아요. 매일 술 마시면서 느슨하게 살았는데, 생각해보니 저도 열정이 있었네요. 버텼으니까요. 10년을 쥐꼬리만큼 벌면서 시나리오 공모전에 작품도 내고 거의 쉬지 않았거든요. 쉬지 않고 일하고 있으면 그게 열정인 거죠. 열정이란 단어, 그렇게 어려운 말만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지금도 저는 열정 안에 있네요.
    - 이병헌 / [스물] 감독

    열정은 당연히 자기가 하고 싶은 거죠. [워낭소리]의 이충렬 감독은 소와 할아버지가 같이 살고 있는 소재를 찾기 위해서 전국 농촌 마을의 이장들을 3년 동안 만나고 다녔다는 설이 있죠. 저 같은 경우는 어느 순간에 꽂힌 거죠. 길을 가다 어느 아가씨가 맘에 들어서 쫓아가 "커피 한잔 하실래요?" 하고 말을 건 경우요. 그런데 그 어떤 경우가 됐든 정말 하고 싶은 욕망이 열정으로 변화되는데, 중요한 지점들은 거기에 상당히 그럴싸한 근거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전 독특하고 이국적이고 그리고 보편적인 근거들을 열정의 베이스로 깔았거든요. 그래서 그냥 단순하게 '하고 싶다'는 것이 열정이 아니라 거기에 충분할 만큼의 근거들을 가지고 전진하는 거, 그게 열정 같아요.
    - 진모영 /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감독

    #2. 어떻게 효율적으로 '협업'할 것인가
    영화감독은 자신이 가진 이야기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최전선에서 진두지휘하며 나아가게 만드는 역할을 담당한다. 많은 이들이 영화를 감독의 예술이라고 생각하지만, 감독 혼자서는 절대로 영화를 만들어낼 수 없다. 각 분야의 수많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영화는 '협업의 예술'이기도 하다. 영화뿐만이 아니다. 우리의 조직 생활도 이와 마찬가지로, 목표를 공유하고 그 목표를 향해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되 함께 일하는 이들과의 협업을 외면한다면 제아무리 특출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성공적으로 성과를 만들어내기 어렵다.

    많은 흥행 감독들의 공통분모는 그들이 '협업의 달인'이라는 점이다. 적게는 수십 명, 많게는 수백 명에 이르는 다양한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그들이 가진 각자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발휘할 수 있도록 조율하는 '조율의 마법사'이기도 하다. 우리의 조직에서도 효율적인 협업이란 그 어떤 요소보다 중요한 성과 창출의 요소이다. 다양한 이들이 모인 만큼 각자의 능력을 고려해 최적의 장소에 배치해야 하고, 소음은 최소화하면서도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리더가 이끌어야 한다. 이 책의 제2장, '어떻게 효율적으로 협업할 것인가'에서는 영화감독들의 철학을 바탕으로 어떻게 원활한 협업을 통해 최적의 성과를 창출해낼 수 있는지를 살펴보게 될 것이다.

    협업이라는 것은 결국 작업 과정의 즐거움을 나누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고통마저도 나누는 것이죠. 영하 13도에서 영화를 찍으면서 같이 벌벌 떠는 거죠. 그 고통을 오래 나누고 싶진 않지만 그것을 같이 경험해보는 거. 그렇다면 이미 본질적으로 우정을 나누고 있는 것이죠.
    - 최동훈 / [도둑들] [암살] 감독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고, 배역이 정해지는 순간 감독의 디렉션은 끝났다고 생각해요. 왜? 배우들이나 스태프들이 그날 찍을 대사나 장면의 상황과 설정에 대해 나보다 훨씬 많이 고민하고 오거든. 촬영감독이나 배우들이 나보다 더 많이 자기 분야에 맞는 롤을 치열하게 준비해 와요. 감독이 혼자 할 수 있는 게 뭐 있어? 아무것도 없어요.
    - 이준익 / [왕의 남자] [사도] 감독

    제가 생각하는 협업은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에요. 그게 일단 기본적으로 돼 있어야 같이 일을 할 수 있다고 봐요. 위치와 포지션, 지위를 떠나서 말이죠. 제 연출이 막 나갈 때라도 배려가 있어야 하고 존중이 있어야 합니다.
    - 우민호 / [내부자들] 감독

    #3. 어떻게 '공감'을 이끌어낼 것인가
    관객들과의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흥행 영화로 가는 지름길이다. 관객들이 가진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어야 선택받을 수 있음은 물론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대중에게서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어떻게 공감을 만들어낼 것인가'의 문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영화에서는 기획, 제작, 배급, 마케팅 등 모든 과정에서 대중의 공감을 극대화할 방안을 연구하고 실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가 종사하고 있는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모든 비즈니스 또는 예술 분야에서도 결국 공감을 이끌어내야 선택 받을 수 있고, 그래야 존재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영화에서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도 결국 가지고 있는 콘텐츠가 매력적이어야 한다. 매력이란 단순히 참신함을 뜻하지 않는다. 대중들이 어떤 상태에 놓여 있는지를 이해하고 그들과의 익숙한 소통 방식을 통해 기존에 보지 못했던 무언가 다른 걸 전해줄 수 있어야 한다. 소비자의 니즈를 충분히 반영하면서도 익숙한 방식으로 독특함을 전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곧 공감을 이끌어내 선택 받을 수 있는 길이다. 이 책의 제3장, '어떻게 공감을 이끌어낼 것인가'에서는 공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풀어야 할 숙제들에 관해 영화감독들뿐만 아니라 기획자, 배급자, 마케터들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들려주며 그 구체적인 방법들을 모색하고자 한다.

    저는 공감에도 어떤 형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변호인]을 만들 때 영화적으로 제가 이뤄야겠다, 이건 지켜야겠다고 생각한 건 법정영화의 장르적 완성도를 반드시 담보하고 가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영화만 놓고 볼 때 여기에 어떤 걸 갖춰야 영화적으로 한국영화에 보탬이 됐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죠.
    - 양우석 / [변호인] 감독

    나 스스로가 착하게 살려고 하는 게 공감인 거 같아요. 내가 만든 영화는 결국 나처럼 나올 텐데 자기는 안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의 착한 모습을 영화 속에서 보여주면 결국 제작자가 연기하는 거잖아요. 근데 내가 만약에 그런 선한 마음을 갖는다면 나는 그 자세가 그냥 공감으로 가버리는 게 아닌가, 라고 생각해요. 남의 공감이 아니라 나로부터의 진실성 있는 공감이 중요해요. 연기는 하지 말자, 적어도 전 그렇게 생각해요.
    - 원동연 /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 [미녀는 괴로워]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제작

    누군가가 자신이 평소에 하고 싶은 얘기를 했고 그것이 듣는 이에게 위로가 됐을 때 공감이 이뤄지는 거 같아요. 결국 감독이나 기획자나 제작자가 듣고 싶은 이야길 해주는 게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건넸을 때 관객이 그 이야기를 통해 위로받는 순간 공감이 이뤄지는 거 같고, 그 이야기를 듣고 싶은 관객이 많을 때 보다 높은 흥행 결과를 내기도 하고요.
    - 강효미 / '퍼스트룩' 이사, [도둑들] [변호인] [베테랑] 등 마케팅 담당

    이와 같이 영화의 흥행이란, 영화감독의 창의적 열정이 훌륭한 배우와 스태프들과의 원활한 협업 과정을 통해 관객과의 폭넓은 공감으로 창출된 성과라고 요약할 수 있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이 주는 메시지와 교훈은 성공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귀중한 힌트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 천만 관객 영화의 성공 비밀은 무엇인가

    제1장. 어떻게 열정을 유지할 것인가
    01. 기다림은 버려지는 시간이 아니다
    02. 즐길 수 있어야 잘할 수 있다
    03.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 도전이다
    04. 세상에 눈과 귀를 열어라

    제2장. 어떻게 효율적으로 협업할 것인가
    01. 기획은 협업의 첫 단추다
    02. 카리스마를 버리는 게 진짜 리더십이다
    03. 조직의 윤활유는 소통이다
    04. 위기의 해법은 가까이 있다

    제3장. 어떻게 공감을 이끌어낼 것인가
    01. '타기팅targeting'은 가치의 확산이다
    02. 어디에나 틈새는 있다
    03. 차이가 공감을 만든다
    04. 익숙한 그릇에 새로움을 담는다
    05. '최대'가 아닌 '최적'이 마음을 움직인다
    06. 타이밍도 예술이다

    에필로그 - 우리도 천만 영화감독처럼

    본문중에서

    열정은 훌륭한 성과를 내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다. 그리고 그 열정은 기다림의 시간을 통해 숙성되고, 충분히 잠복해 있던 열정은 절박한 순간에 활화산처럼 분출한다. 무엇보다 열정은 불질과 담금질을 통해 어디로 솟아야 할지를 가늠한다. 물론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는 말이 있듯이 열정이나 실력만큼 운이 따라야 한다는 것도 맞는 말이다. 하지만 중요한 건 준비되지 않은 이에게 기회는 결코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흥행이라는 엄청난 성과를 만들어낸 감독들은 물론 운이 아주 좋은 사람들이긴 하지만 열정이 단단하고 정밀하게 세공되는 과정을 흔쾌히 겪어온 이들이다.

    매너리즘은 열정을 갉아먹는 곰팡이와도 같다. 열정이 창의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매너리즘에서 탈피하려는 노력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매너리즘에서 탈피하기 위해선 기존의 성공 사례를 답습하기보다 실패 사례를 더 면밀하게 분석하고 거기에서 교훈을 얻어낼 수 있어야 한다. 발상의 전환, 또는 역발상의 힘이 크다는 것도 영화의 흥행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비즈니스에서도 많은 경우 검증되고 안전한 길을 가려는 관성이 존재한다. 그러나 바꿔 생각하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성공의 법칙이 또 다른 성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오히려 희박하지 않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길이 맞다고 말할 때, 그게 아닐 수도 있다는 문제의식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그 누구도 감히 시도하지 않은 길을 개척할 수 있는 용기와 배짱이 필요하다. 물구나무를 서보면 전혀 새로운 세상이 보인다.
    흥행 감독으로부터 새길 수 있는 열정의 세 번째 원칙! 창의적 열정은 바로 역발상에서 나온다.

    지금까지 우리는 공감을 이끌어내는 열정이란 어떻게 만들어지고 달궈지며 가다듬어지고 예리해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 흥행 감독들의 이야기를 통해 살펴보았다.
    공감이란 곧 성공적인 성과 창출의 열쇠이다. 그리고 공감을 만들어내기 위해선 목표로 하는 성과를 준비하는 단계에서부터 열정을 탑재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열정이냐에 대해서 언급했다. 열정은 기다림의 시간을 담금질로 채우는 과정이고, 자신이 가장 즐겁게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내는 것이며, 고정관념과 매너리즘에서 벗어난 역발상의 지혜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 열정의 화룡점정은 세상을 향해 열려 있는 시각이다. 많이 듣고 비판을 경청하며 사회와 사람에 대한 관심 속에서 내게 공감해줄 수 있는 이들에게 먼저 공감하는 것이다. 그들의 열망과 결핍을 읽어내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흥행 감독들에게 배우는 네 번째 열정의 키워드, 그것은 바로 눈과 귀를 열어야 성숙한다는 것이다.
    (/ '제1장 어떻게 열정을 유지할 것인가' 중에서)

    기획은 성과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협업의 첫 단추다. 따라서 기획이 틀어지게 되면 마치 첫 단추를 잘못 끼었을 때 옷매무새가 완전히 틀어지는 것처럼 프로젝트가 목표했던 성과도 그 목표에서 한참 벗어날 수밖에 없다. 모든 인적 자원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대치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작업 환경을 설계하는 것, 그리고 가장 걸맞은 인적 자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 무엇보다 도식적이고 상투적인 관성에서 벗어나면서도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중심 콘셉트로 발전시키는 것, 이것이 성과 창출의 가능성을 높이는 기획의 선결 조건들이라고 할 수 있다.

    소통은 리더십의 연장선에 놓인 미덕이자 협업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윤활유와도 같은 역할을 한다. 서로 맞물려 있는 기계 부품이 잘 돌아가게 하려면 당연히 윤활유를 쳐주어야 한다. 그래야 기계가 제대로 작동한다. 그런 것처럼 소통은 작업 과정을 매끄럽게 만들어준다. 무엇보다 전체 협업 과정의 분위기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준다. 협업에서 분위기는 정말 중요한 요소라는 거, 알고는 있지만 많은 이들이 정말 자주 까먹는다. 최동훈 감독의 친구가 되는 소통, 윤제균 감독의 역지사지 소통, 우민호 감독의 해법을 같이 찾는 소통, 이 세 가지 소통 방법론 모두 우리가 협업으로부터 최선의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이정표가 될 수 있다.

    성공적인 성과를 창출해내기 위한 협업의 과정에서 우리는 늘 위기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흥행 감독들로부터 배울 수 있었다. 다시 강조하지만 가장 바람직한 위기관리는 위기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다. 최동훈 감독처럼 작은 실수라도 그때그때 바로잡고 넘어가는 게 현명한 위기 예방법이다. 두 번째는 피할 수 없거나 예상 가능한 위기가 닥쳤을 때는 그 위기에 대한 면역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야 더 단단하고도 대범하게 또 다른 위기에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기는 오히려 개인과 조직을 단련시키는 기회일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윤제균 감독의 경우처럼 위기를 맞게 되면 학습의 기회로 삼으라는 것이다. 똑같은 위기 상황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누구에게나 위기는 찾아온다. 그러나 윤제균 감독의 말처럼 누구에게나 매직 아워는 반드시 다시 찾아온다.
    (/ '제2장 어떻게 효율적으로 협업할 것인가' 중에서)

    성과 창출의 첫 단계는 우리가 만들어낸 협업의 결과물을 통해 어떤 이들로부터 공감을 얻어낼 것인가를 정하는 것이다. 공감을 만들어내기 위해선 자신이 가진 자산의 가치를 명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가치가 가장 먼저 도달해야 할 지점을 선정하고, 도달 지점으로부터 주변 영역으로까지 확산될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

    성공적인 성과를 창출해내는 데는 단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게 아니다. 물론 우리가 주류 또는 대세라고 부르는 방식을 채택하는 게 가장 안정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가장 안정적인 곳에는 누구나 다 몰리게 돼 있다. 틈새를 찾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틈새가 의미 있는 것은 사람들이 변하기 때문이고 트렌드가 바뀌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소비 패턴이 세분화되고 다양해지는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다 실패했다고 말하면서 떠난 불모지가 오히려 새싹을 틔울 수 있는 옥토가 될 수 있다. 모두가 위험하다고 말하는 곳이 황금의 땅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공감을 만들어내는 건 공감을 할 주체가 어떤 것에 익숙한지를 파악하고 연구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익숙한 그릇이든 익숙한 내용이든 누가 보더라도 고개를 끄덕일 수 있어야 한다. 그런 가운데서도 식상하거나 뻔해질 수 있는 함정을 피해 가야 한다. 지겹게 들은 이야기들을 다시 반복하면 진부해지기 십상이다. 지루하기 때문에 공감이 안 되는 것이다. 그러나 지루하고 지겨운 것이라도 살짝 비틀어서 참신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제시하면 사람들은 진부하게 느끼지 않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새로운 것을 제시하겠다는 생각에 집착한 나머지 지나치게 전위적이거나 아방가르드한 뭔가를 제시하면 그것 또한 공감을 이끌어내기가 쉽지 않다. 내가 가진 결과물에 공감할 사람들의 시야각 안에 머물면서 반보 정도 앞서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다.

    과대 포장 또는 의도적인 왜곡, 숨김, 이런 것이 통하던 시대는 지났다. 또 그런 게 통해 봤자 그 기간은 얼마 가지 못한다. 괜히 과대 포장을 했다가 정작 자신이 가진 자산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우를 범할 수도 있다. 홍보와 마케팅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가진 협업의 성과물이 어떤 매력과 공감 포인트를 가졌는지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거기에 가장 적절한 최적의 포장 방식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흥행 영화들의 사례는 시사하고 있다. 즉, 알맹이의 개성과 쓰임새를 직관적이면서도 쉽게 알리되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던져진 마케팅 요소들을 통해 상상을 품게 하고 그것을 강렬한 호기심으로 바꿔 놓을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는 것, 그것이 바로 공감 포장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성공적인 성과를 창출해내는 데에도 타이밍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 누구라도 성과물이 자신 있으면 빨리 세상에 내놓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이 그걸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는지를 살피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자신이 만든 결과물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전반적인 사회의 트렌드와 이슈 역시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시점이란 단순히 연속으로 흐르는 시간의 한 지점이 아니다.
    거기에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잠재의식, 수많은 열망과 결핍의 정서들이 뭉쳐져 있다. 그들의 정서와 최대한 폭넓은 접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시점을 찾아내는 것, 그래서 서둘러야 한다면 서두르고 늦춰야 한다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는 것, 그것이 바로 타이밍의 예술이다.
    (/ '제3장 어떻게 공감을 이끌어낼 것인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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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2종
    판매수 2,121권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1995년부터 2000년까지 뉴스전문채널 YTN에서 방송 기자로 일했다. 2001년 창간한 영화주간지 [FILM 2.0]의 취재팀장으로 옮기면서 본격적으로 영화와의 인연을 시작했다. [FILM 2.0]에서 주로 흥행 분석과 영화 산업 관련 기사를 많이 쓰면서 자연스럽게 영화 흥행의 함수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것이 이번 책 [천만 관객의 비밀]의 자양분이 되었다. 2007년부터 프리랜서 영화 평론가로 다양한 영화 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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