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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제주 한 달 : 한 달간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제주살이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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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느릿느릿 제주 한달살기

    각박한 도시에서 벗어나 이국적인 정취와 소박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제주도에서의 '한달살기'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학원을 순회하는 아이, 자녀와 남편에게 신경 쓰느라 자기 삶은 뒷전인 엄마, 가족과 단절된 채 일에 치여 사는 아빠에게 진정한 휴식과 성찰의 기회를 준다. 이 책은 한 달간 아이와 함께 제주도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모든 엄마, 아빠들을 위한 책이다. 2014년 출간된 [엄마랑 아이랑 제주에서 한 달]의 개정판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내용과 함께 갖가지 정보들을 보충했다.

    출판사 서평

    "우리 제주도에서 딱 한 달만 살아볼까?"
    뛰어놀 틈 없는 아이, 자아를 찾고 싶은 엄마, 가족과 단절된 아빠.
    우리 가족의 삶을 바꿔줄 '느릿느릿 제주 한달살기'

    매년 1,000만 명을 훌쩍 넘는 사람들이 제주도를 찾는다. 그들은 에메랄드빛 바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올레길, 오름이나 곶자왈 같은 독특한 지형, 그리고 곳곳에 자리한 개성 있는 공간들을 보며 자연스레 이런 말을 내뱉는다. "여기에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 실제로 제주도에 오랜 시간 머무르며 올레길을 완주하거나 오름을 등반하는 장기체류 여행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아이엄마들 사이에서는 제주도에서 아이와 한 달 동안 사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해외보다 덜 부담스러우면서도 각박한 도시에서 벗어나 이국적인 정취와 소박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제주도에서의 '한달살기'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학원을 순회하는 아이, 자녀와 남편에게 신경 쓰느라 자기 삶은 뒷전인 엄마, 가족과 단절된 채 일에 치여 사는 아빠에게 진정한 휴식과 성찰의 기회를 준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시간을 꿈꾸지만, 막상 한 달간 떠나자니 직장부터 아이의 학교 문제까지 맘에 걸리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며칠간의 휴가와는 다른 만큼 막상 제주도에 가서도 한 달 동안 아이와 어디에서, 무엇을, 어떻게 하며 지낼지 몰라 우왕좌왕하기 일쑤. 이에, 제주도 한달살기집 '레이지마마'를 운영하며 수많은 한달살기 가족을 보아온 제주아짐이 나섰다. [아이랑 제주 한 달]은 한 달간 아이와 함께 제주도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모든 엄마, 아빠들을 위한 책이다. 2014년 출간된 [엄마랑 아이랑 제주에서 한 달]의 개정판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내용과 함께 갖가지 정보들을 보충했다.

    한달살기에 임하는 마음가짐과 특별한 아이디어
    선배 엄마들의 사례를 통한 진심 어린 조언

    분명 느릿느릿 여유롭게 살아보겠다고 마음먹었건만, 제주도에 도착한 엄마들은 무척이나 초조하다. 학교와 학원을 한 달이나 빠지는 것을 감수하고 아이를 데려왔으니, 그만큼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은 게 엄마 마음 아닌가. 박물관과 도서관, 해수욕장, 휴양림 등 유명한 곳, 좋다는 곳을 다 들르려다가 결국 또 다른 스트레스에 지쳐 돌아가는 엄마와 아이들도 부지기수다.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마음처럼 따라오지 않는 아이를 원망하며 '왜 제주도까지 와서 이 고생을 하고 있나' 하고 후회를 거듭할지 모를 엄마들에게 저자는 당부한다. 자신만의 '한달살기 테마'를 정하라고. 그녀는 식습관을 바꾸고, 아이 아토피를 고치고, 올레길 100킬로미터를 걷고, 아이가 TV와 스마트폰 없는 생활에 적응하게 하는 등 그동안 레이지마마에서 묵었던 수많은 엄마들의 사례를 통해 사람마다 제주도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각기 다르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와 동시에, 희생을 당연시하는 엄마들에게 제주도에서의 한 달이 아이뿐 아니라 엄마도 행복한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해마다 70가족 이상이 레이지마마를 거쳐 가는 만큼, 그녀의 이야기에는 수많은 엄마들의 경험담이 녹아 있다. 큰맘 먹고 제주도에 온 엄마들이 이왕이면 시행착오 없이 목적한 바를 이루기를 바라는 저자의 진심 어린 조언, 그리고 그녀의 목소리를 통해 들을 수 있는 선배 엄마들의 깨알 같은 팁은 '지금이 아니면 다시 오지 않을지도 모르는' 한 달을 알차게 지낼 수 있는 소중한 가이드가 된다.

    숙소 구하기, 단기전학, 아이 연령별 추천 여행지 등
    제주 한달살기 필수 정보와 노하우 총집합

    [아이랑 제주 한 달]은 '한 달간 아이와 어떻게 지낼까' 생각해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건강형, 휴식형, 습관개조형 등 저자가 제시하는 다양한 테마의 공통점은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을 위한 맞춤 아이디어라는 것. 혼자 혹은 친구나 연인과 여행하는 사람과는 상황이 다른 엄마들을 위해 아이도 잘 걸을 수 있는 올레길, 가족이 함께 도전할 수 있는 프로젝트들을 소개하고 있다. 2장은 한달살기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담았다. 방문 계절과 지역, 아이의 연령과 목적에 따라 숙소를 구하는 법, 짐을 최소한으로 꾸리는 노하우, 방학이 아닌 경우 아이를 제주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제도 등의 필수 정보는 물론, 남편의 동행 여부와 자동차를 가지고 가는 문제 등 고민되는 요소, 갖가지 상황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불편과 그 해결법까지 디테일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3장에는 저자 본인과 한달살기 가족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은 장소들을 엄선했다. 아무리 좋은 곳이라도 정작 아이가 흥미를 보이지 않으면 소용없을 터. 어린아이도 지루해하지 않는 오름과 휴양림, 아이를 데리고 가기 좋은 해수욕장, 아이와 종일 함께할 수 있는 문화공간, 아이의 연령 및 성향별 맞춤 관광지 등 아이가 좋아하면서도 엄마가 힘이 덜 드는 곳들을 추천해 담았다. 마지막장은 한 달이 아니라 계속 제주도에 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내용이다. 저자는 자신의 가족이 제주도에 정착한 사연부터 집을 구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제주살이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편, 제주도에 살면서 달라진 생활과 감상을 진솔하게 풀어놓고 있다. 더불어, 각 장의 목차 사이사이에는 독자들에게 더욱 세세하고 유용한 도움을 주고자 '한달살기 꿀팁'을 추가했다.
    [아이랑 제주 한 달]은 아이와의 관계, 나아가 자신의 생활과 가족의 삶을 바꿔보고자 제주 한달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필독서라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은 엄마, 아빠라면 한 달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제주도를 떠나는 그때 "여기 오길 참 잘했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Prologue 제주 한달살기, 유행 따라 오셨어요?

    제주에서 한 달, 어떻게 지내면 좋을까?
    하나만 제대로! 테마 정하기
    빈둥거림의 미학, 마음껏 게으름 피우기
    아이는 시골 학교로, 엄마는 올레길로
    식단변화 프로젝트, 위와 장에 휴식을
    아날로그 한 달 - TV, 컴퓨터, 스마트폰 없이 살기
    불평 없는 한 달 - '빨리 해. 그만해. 짜증나' 없이 살기
    올레길 100킬로미터 걷기
    제주도 풍경 여행
    아빠의 날, 엄마의 날, 딸의 날

    제주에서 한 달,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남편, 함께 갈까? 두고 갈까?
    숙소는 어떻게 구하지?
    제주 돌집의 실체와 겨울철 난방비 옵션
    짐 챙기기, 최소한의 물건으로 살기
    어느 계절이 가장 좋을까?
    한 달간 아이를 제주 시골 학교로
    '한 숙소 두 가족'이 힘겨운 이유
    손님 초대는 신중하게
    차, 가지고 갈까? 그냥 갈까?
    제주도의 시골, 반딧불이와 바퀴벌레가 공존하는 곳

    제주에서 한 달, 아이와 어디에 가볼까?
    조랑말의 고장 제주도에서 말과 친해지기
    느긋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제주의 도서관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은 제주도의 자연 휴양림
    아이들과 놀기 좋은 제주도 해수욕장
    겨울에도 신나는 제주, 한라산 천연 눈썰매장
    돈 안 들고 알찬 제주의 박물관들
    네 살 아이도 갈 수 있는 제주의 오름들
    아이와 함께하는 한라산 눈꽃 산행
    유모차 끌고 가기 좋은 산책로
    제주는 플리마켓 천국!
    우리 아이가 좋아할 만한 맞춤 관광지
    아이들과 가기 좋은 카페&식당

    제주에서 한 달, 그냥 눌러 살까?
    한달살기 후 제주도에 눌러앉기
    우리 가족이 제주도로 흘러온 사연
    제주도에서 집 임대하기 - 77번째 집을 계약하다!
    제주도에서 땅을 산다면
    제주 시골 동네, 텃세 VS 친절
    제주도에서 아이를 키우며 산다는 것

    한달살기 꿀팁
    나에게 꼭 맞는 테마를 정하세요!
    빈둥거리기 좋은 동네는 어디일까요?
    제주도에서 엄마가 해볼 만한 일들
    제주도의 이삭줍기, 계절별 채집 작물
    하루 한 번 긍정 프로젝트
    대여섯 살 아이와 걷기 좋은 올레길
    민속 오일장에서 아이와 장보기
    안전한 숙소 예약 방법
    겨울철 한달살기를 할 땐!
    '그래도' 챙겨오면 좋은 물건들
    위탁교육 VS 전학, 어느 쪽을 선택할까?
    함께하는 대신 경비를 아낄 수 있는 팁
    부모님이 오셨을 때 모시고 갈 만한 여행지&맛집
    제주에서 콜택시 이용하기
    소소하지만 요긴할지도 모르는 제주 생활 팁

    본문중에서

    큰맘 먹고 만든 기회인 만큼 한 달이란 시간을 알차고 값지게 보내고싶은 마음은 누구나 간절하다. 하지만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우리는 대개 먼저 다녀간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른다. 누군가는 '강추'라고 했던 맛집 음식이 내 입맛에는 그저 그럴 수 있듯, 각자의 취향과 관심사라는 건 모두 다른 법이다. 주어진 시간을 다른 사람의 취향을 검증하는 것으로 허비하고 싶지 않다면 가야 할 곳의 리스트를 작성하기에 앞서 '나는 왜 제주도에 가려고 하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게 좋겠다.
    (/ pp.21~22)

    재작년 4월에 한달살기를 하고 간 민서(가명)는 아토피뿐만 아니라 각종 음식에 대한 알러지도 심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극도로 제한된 아이였다. 과자나 빵은 물론이고 견과류, 유제품, 붉은빛이 나는 육류도 먹을 수 없었다. 그래서 아이는 스트레스가 쌓였고 스트레스가 많다 보니 아토피나 두드러기 증상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을 겪고 있었다. 아이의 가려움증 때문에 엄마도 제대로 잠을 못 자서 무척 피곤해 보였다. 결과부터 이야기하자면 제주도에서 한 달을 지낸 후 민서는 드라마틱하게 몸 상태가 좋아졌다. 엄마는 공기가 좋고 물이 좋아 그렇다고 이야기하지만 내가 볼 땐 아이의 스트레스가 확 줄어든 게 가장 큰 영향을 주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 p.46)

    엄마의 부탁으로 TV를 치우고 개방되어 있던 와이파이에 비밀번호를 걸었다. TV와 스마트폰을 차단하면 거의 발작 지경에 이를지도 모른다고 걱정했던 엄마는 아이들이 의외로 쉽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자 놀라워했다. 처음 며칠간은 낮에 잘 놀다가도 저녁 무렵이 되면 엄마에게 스마트폰을 빌려달라고 졸라댔지만 원칙을 확실히 하고 대신 한 달간 학습지를 포함한 모든 공부도 끊기로 약속하니 아이들은 더 이상 징징대지 않았다. 집에서만큼 마음껏 TV를 보지는 못하지만 엄마와 함께 있을 수 있고, 학원에 안 가도 되고, 숙제도 없으니 더 바랄 것이 있겠는가? 아이들의 표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밝아져갔다.
    (/ p.59)

    특히 '자연식으로 생활하기' 등 좋은 먹거리를 체험하는 것으로 한달살기 테마를 정했다면 수확작물이 많은 봄이 최적의 계절이다. 3월이면 순이 돋기 시작하는 쑥이랑 달래, 각종 야생초와 자연산 산나물들이 지천에 널려 있어서 몸만 좀 부지런하면 향긋한 나물과 쑥국, 쑥범벅 등으로 몸보신을 할 수 있다. 제주살이의 재미로 이삭줍기 또한 빼놓을 수가 없다. 감자, 무, 당근, 콜라비, 양배추 등 다양한 밭작물의 수확이 끝나는 봄에는 크기가 고르지 않거나 모양이 예쁘지 않아 상품성이 없다는 이유로 밭에 버려진 작물들이 많은데, 이걸 주워 먹는 것을 이삭줍기라고 한다.
    (/ pp.127~128)

    야심 찬 각오로 한달살기를 준비했던 분들도 막상 남편 없이 덩그러니 낯선 곳에 떨어져 있으려면 은근 두려워진다. 아이들을 순전히 혼자 돌봐야 하고 모든 걸 혼자 결정해야 한다는 사실이 막중한 책임감으로 다가오고, 외로움이 극에 달하는 여행 초기 일주일까지는 그간 남남처럼 살았던 신랑일지라도 그리워지게 마련이다. 그래서 이 외로움을 감당할 자신이 없는 엄마들은 아예 처음부터 주변 친구들과 함께 제주 한달살기 계획을 짜기도 하고, 외로울 것을 대비해 주변 지인들을 불러들이는, 그야말로 대실수를 저지른다.
    (/ p.155)

    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제주의 풍경은 언제나 감동적이다. 나무와 현무암과 하늘이 어우러져 만드는 제주의 묵직하고도 다채로운 색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은 오름밖에 없다. 그래서 제주도에 지인들이 오면 꼭 오름에 한 번씩은 데리고 가려 노력하는데, 어린아이를 동반했거나 무릎이 안 좋은 어르신이 있으면 감히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5~15분 이내로 쉽게 오를 수 있으면서 풍경은 그 어느 곳 못지않게 좋은 오름 몇 군데를 소개할까 한다.
    (/ p.202)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부부의 가정사를 꼭 이야기하고 싶었던 이유는 제주에 한달살기 또는 아예 이민을 오신 가족들 중 상당수가 내가 겪었던 것과 비슷한 느낌으로 부부 사이의 관계에, 아이들 걱정에, 잃어버린 꿈에,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좌절하고 지쳐 있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그때 내가 체념하지 않고 차라리 떠나기로 결정한 것처럼 한 달이나마 휴식을 결정하고 과감히 집을 떠나 제주에 오신 것은 참 잘한 일이다. 비록 아이들을 두고 오지 못해 온전한 혼자만의 여행이 되지는 못하지만 한 달간의 제주 생활이 무거운 짐 하나라도 벗고 갈 수 있는 휴식의 시간이 되기를, 또다시 자신은 뒷전이고 아이만 챙기느라 금쪽같은 시간을 낭비하지 마시기를 바란다.
    (/ p.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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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젊은 시절부터 배낭 하나 달랑 메고 훌쩍 떠나기를 여러 번, 결혼한 뒤에도 방랑벽이 계속되어 가족들과 국내외를 오가며 살다가 4년 전 제주도에 자리를 잡았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낯선 땅에 와서 77번의 시도 끝에 집을 구하는 등 고생도 많이 했지만, 시름없이 뛰어노는 두 아들을 바라보고 구멍가게 들르듯 올레길을 산책할 때마다 '제주도에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 현재 제주도 한달살기집 '레이지마마'를 운영하며 인터넷카페와 블로그를 통해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호주 한달살기집도 준비하고 있다.
    [아이랑 제주 한 달]은 아이를 데리고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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