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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홍보의 법칙』은 대학에서 순환보직으로 근무하는 홍보담당자, 또한 최근 인기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학 교직원이 되고 싶은 미래의 교직원, 꼭 대학 홍보 전문가를 꿈꾸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홍보맨을 꿈꾸는 사람 등, 홍보에 관심 있는 사람을 위해 자세히 설명한다. 더불어 학사력에 따른 보도자료 만들기, 대학 행사를 기사화시키는 노하우 등 실무를 다양하게 경험한 저자의 노하우가 그대로 묻어난다.

∥책 소개

언론에 소속 단체 및 기관을 노출시키는 42가지 전략
대학 공시정보 사이트 ‘대학 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대학의 기능을 하는 ‘공시대상학교’는 총 423개다(2014년 4월 30일 현재). 대학, 교육대, 전문대, 방송통신대, 사이버대 및 각종 기술원 등 종류도 다양하다. 대학 관계자가 아니면 대부분 생소한 이름들이다.
또한 통계청의 ?2013년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중·고등학교 사교육비 총액은 약 18조 6,000억 원으로 추정됐다. 우리나라 학부모들이 자녀를 들어보지도 못한 대학에 보내기 위해서 이렇게 돈을 쓰는 것일까? 아닐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대다수의 학생들은 잘 들어보지도 못한 대학에 다닐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저자는 한 번이라도 더 자신이 몸담고 있는 대학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많은 홍보 담당자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다. 즉, “지금 이 순간에도 후배 대학 홍보 담당자들은 신호등 하나 없는 불모지에서 말 그대로 총격 실습 한 번 없이 전쟁에 뛰어드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선배로서 자신이 알고 있는 노하우를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자 했다는 것이다.
실무자로 일하지 않았으면 생각하기 어려운 ‘학사일정에 따른 보도자료 아이템 발굴 노하우’, ‘학생 교수 직원 동문 휴먼스토리가 톱기사 된다’ 등등, 친절하고 상세한 조언이 돋보인다.
책의 구성은 크게 3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1부는 관계의 법칙으로, 언론 홍보의 기본 구성 요소인 언론사, 기자, 대학, 홍보 담당자의 역할과 서로 간의 관계를 다룬다. 특히, 기자와 홍보 담당자가 상생 관계에 들어설 때 좋은 기사가 나오고 홍보도 잘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2부는 관심의 법칙이다. 홍보는 대상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에서 시작된다. ‘왜’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단계적으로 아이템을 발굴하는 방법과 언론에 소개된 사례를 살펴봤다. 대학만이 가진 장점을 통해 기사를 만들고 지면을 쟁취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했다.
3부는 관리의 법칙이다. 최근에 필요성이 더욱 증대하고 있는 위기 관리 능력을 키우기 위해 홍보 담당자가 기본으로 알아야 할 저작권, 위기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각 이야기 사이에는 기자, 방송국 PD, 교수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현장의 소리를 들어보았다.

∥신간 출간의의(출판사 서평)

우리나라에서 대학의 홍보 역사를 보면, 1990년대가 돼서야 현재와 비슷한 직제와 기능을 갖춘 홍보부서를 찾아볼 수 있다. 1990년대는 대학마다 자율권이 확대되고 교육시장의 개방, 대학 정원 자율화 등 급격한 변화와 발전이 이루어지는 반면, 입학생은 감소되기 시작해 대학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시기였다. 그리고 대학에서 홍보에 공을 들이기 시작한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5·31 교육개혁’을 들 수 있다. 대통령 직속 교육 개혁 전담 기구인 교육개혁위원회가 1994년 설립되고, 1995년 5월 31일 ?신교육체제 수립을 위한 교육개혁 방안(5·31 교육개혁안)?이 발표됐다. 이 방안은 대학의 다양화와 특성화를 과제로 삼고 대학 설립, 정원, 학사 등의 자율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 대학들은 저마다의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홍보’라는 대응책을 필요로 한 것이다.
이렇듯 우리나라에서 ‘대학 홍보’라는 말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며 적극적으로 홍보팀을 만들기 시작한 지는 불과 20년밖에 되지 않았다. 이처럼 우리나라 대학 홍보의 역사가 짧은 만큼, 전문가라 할 수 있는 사람도 아직은 많지 않다. 그렇기에 언론을 통해 대학(을 포함한 교육기관) 및 공공기관을 홍보할 수 있는 방법과 사례를 보여주는 첫 번째 책인 이 책이 갖는 의미가 남다르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독자층은 저자가 밝히고 있듯 대학에서 순환보직으로 근무하는 홍보담당자, 또한 최근 인기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학 교직원이 되고 싶은 미래의 교직원, 꼭 대학 홍보 전문가를 꿈꾸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홍보맨을 꿈꾸는 사람 등, 홍보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귀담아 들을 만한 세밀한 설명이 장점이며, 학사력에 따른 보도자료 만들기, 대학 행사를 기사화시키는 노하우 등 실무를 다양하게 경험한 저자의 노하우가 그대로 묻어난다.

조남철(독서르네상스운동 상임대표)
한 대학의 평범한 교직원이 책을 냈다는 사실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더구나 아무도 시도하지 못한 ‘대학 홍보’에 대해 첫 번째 책을 냈다는 것은 더더욱 많은 노력이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서정돈(학교법인 성균관대학교 이사장)
공자가 말씀하시길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만 못하다(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고 했다. ‘대학 홍보’를 즐기는 저자의 에너지가 그대로 묻어나는 책이다. 홍보에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귀가 솔깃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박창호(한국대학홍보협의회 회장)
오래전부터 기다리던 대학 홍보 매뉴얼이 드디어 출간되어 매우 기쁘다. 홍보실이란 낯선 환경에서 일을 하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 책에는 다양한 홍보 비법이 체계적으로 수록되어 있어 초보자라도 중요한 것들을 모두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서경덕(성신여자대학교 교수)
21세기는 ‘홍보의 전쟁’ 시대다. 그만큼 홍보 분야도 세분화되고 있다. 이 책은 대학 홍보맨이 자신의 오랜 경험을 토대로 진정성 있게 홍보의 중요성과 결과물들을 얘기하고 있다. ‘학교 홍보’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은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이옥진(≪조선일보≫ 기자)
‘톱기사를 어떻게 만들까?’는 홍보 담당자도, 기자도 늘 하는 고민이다. 어두운 뉴스가 범람하는 요즘, 따뜻한 휴먼 스토리가 정답이 아닐까 한다. 이 책에서는 휴먼 스토리를 발굴하는 노하우를 면밀하게 다뤘다. ‘홍보’를 업(業)으로 삼는 사람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

추천의 말 홍보는 꼭 알아야 할 기술
독서르네상스운동 상임대표 -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 조남철
저자의 말 우리나라에 대학이 몇 개일까?
프롤로그 대학 홍보의 진화

1부 관계의 법칙－네트워크에 집중하라
1…기자는 갑이 아니다
경찰서 출입 기자의 하루－이미지 ≪조선일보≫ 기자
2…‘조중동’만이 언론은 아니다
3…인터넷은 언론이다
대학별 SNS 개설 현황
4…통신사의 파워를 활용하라
통신사 기자의 역할－김연숙 연합뉴스 기자
5…홍보맨의 말이 곧 기사다
6…3M-맛, 멋, 맥으로 무장하라
미팅 때 알아두면 좋은 것들
7…프레스키트 준비하는 법
8…기자 간담회를 자주 하라
기념품에 대학의 개성을 담아라
9…대학은 교육서비스기관이다

2부 관심의 법칙－호기심을 가져라
10…당신의 대학은 몇 위?
대학 평가의 현재
11…휴먼 스토리로 승부하라
독자 입장의 보도자료는 필수!―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12…종합일간지 1면 톱기사 만들기
13…모바일 뉴스 앱 톱기사 만들기
서산 꽃할매 6인방 여대생의 마지막 기말고사
14…지상파 다큐멘터리 방송 타기
아이디어는 본질을 찾아내는 것―정찬필 KBS 다큐멘터리국 프로듀서
15…‘야마’를 찾아라
알아두면 유용한 언론계 용어
16…먹히는 보도자료 쓰기
“CC라는 단어를 처음 알았어요”
17…인터뷰 잘하는 법
인터뷰 사진 촬영 때 알아두면 좋은 것들
18…학사일정에 맞춰 보도자료를 준비하라
한양대학교 주요 학사일정
한국방송통신대 주요 학사일정
학사일정에 따른 보도자료 가능 아이템
19…제목은 섹시하게, 네이밍은 흥미롭게
홍보맨이 되면 글을 잘 쓰고 말을 잘한다－최영록 성균관대 홍보 전문위원
20…시간은 금, 타이밍은 다이아몬드
연간 기념일·국경일·24절기
21…작은 아이템을 묶어라
22…극과 극을 묶어라
23…타 대학과 묶어라
스마트기기 확산에 대학 도서관 전자책 인기
24…가십도 기사다
25…대학기사가 실리는 면을 알자
26…데이터(설문, 통계)를 활용하라
27…‘꺾어지는 해’를 잡아라
28…‘꺾어지는 조직’을 찾아라
29…보도할 때는 원 소스 멀티유즈하라
30…사진기사에는 3B2F를 기억하라
사진은 가장 효과적인 홍보－변영욱 ≪동아일보≫ 사진부 기자
31…행사를 기사화시키는 노하우
32…총장을 브랜딩하라
PI(President Identity)
33…애드버토리얼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라
34…PPL?방송 프로그램 협찬 비용은?
35…인포그래픽을 활용하라
36…소셜미디어가 대세다
대학 최초 매시업 뮤비 인기 Up, 학생 참여로 재미 Up

3부 관리의 법칙－위기에 대비하라
37…홍보맨은 리스크 매니저
38…뉴스 모니터링은 홍보의 에너지원
39…저작권, 제대로 알자
40…한목소리로 대응하라
41…부정적인 기사에 대응하는 법
42…위기 관리 매뉴얼을 준비하라

에필로그 잘되면 누구 덕, 안되면 홍보 탓－내적 홍보의 중요성

“조중동이 넘기 힘든 높은 벽이었다면 개별적 특성이 있는 다양한 언론사의 다양한 두께의 벽을 뚫어야 한다. 그래야만 세분화되고 다양한 독자에게 우리가 하고자 하는 말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단, 위기 상황에서는 발행부수가 많은 매체의 영향력이 더욱 큰 힘을 발휘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40쪽)

“동문들도 중요한 이야깃거리다. 각계에서 리더로 활동하는 동문들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면 이것들만 묶어도 기사가 되기 때문이다. 이외에 특이한 학생, 동아리, 수상 학생, 기부 소식 등의 이야기가 있다면 좋다. 언론에 이미 소개된 내용이라도 정리해 프레스키트에 담으면 학교에 대한 이해도를 쉽게 높일 수 있다. 입시 기간 및 인원, 학과, 장학금 혜택 등을 담은 모집 요강도 필수 요소다.”(71쪽)

“국내 대학 평가나 세계 대학 평가에 대한 장점과 한계점이 노출되면서 논쟁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받은 경우 대학에 유리한 평가 결과를 내세워 광고 또는 교내 언론, 동문 회보, 홈페이지 등에 대대적으로 알린다. 그 영향력을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결과들이 홍보 차원이 아니라 수년간 쌓아온 대학들의 노력에 의한 것임에도 홍보팀은 결과에 따라 일희일비하기 쉽다.”(89~90쪽)

“기자들도 해마다 비슷한 일이 벌어지기 때문에 때가 되면 어떤 대학에서 어떤 기사를 찾으면 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이어지면 식상해질 수 있다. 이런 틈을 노리자. 홍보 담당자는 학사일정을 보고 미리 기자에게 귀띔을 해두면 좋다. 그리고 행사를 앞두고 직접 만나 보도자료로 ‘달짝지근하게’ 이야기를 풀어내도록 한다.”(14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