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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한국사 샘이 깊은 이야기 2 - 통일신라, 발해 : 쟁점과 사료로 풀어쓴 새로운 한국사[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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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강봉룡
  • 출판사 : 가람기획
  • 발행 : 2016년 04월 15일
  • 쪽수 : 504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84353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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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신라의 통일에서 발해의 흥망까지, 대변혁의 시대 속으로!

    뿌리 깊은 한국사 샘이 깊은 이야기] 시리즈의 두 번째 권 [통일신라·발해편]의 전면개정판 출간되었다. 이번 에서는 [삼국사기], [삼국유사], [구당서], [신당서], [일본서기], [발해고] 등 우리 역사를 기록한 정통 사료를 풍부하게 싣고, 한자 원문까지 그대로 수록하여 훨씬 입체적이고 현장감 있는 역사 공부를 가능하게 한다. 예를 들어, 완도의 청해진을 중심으로 당과 신라를 잇는 해상 중계무역을 통해서 일국을 능가하는 엄청난 부와 권력을 축적한 장보고의 암살 사건에 대해 [삼국사기]의 한 대목을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역사는 과거의 실록으로, 현재의 본보기이자 미래의 지표이다."
    -[초판 간행사]에서

    14년 만의 재탄생, [뿌리 깊은 한국사 샘이 깊은 이야기] 시리즈
    [통일신라·발해편] 전면 개정판 출간!


    '역사'가 역사의 시험대 한가운데 섰다. 역사 인식이라는 큰 틀을 두고 이른바 '뉴라이트' 국사 교과서 문제를 둘러싼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교육부는 2017학년도 수능부터 국사를 필수 과목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심지어 기존의 임용고시, 공무원 시험, 한국사 능력시험 등에 이어 대구도시철도공사가 2014년 공채에 국사 과목을 필수로 지정하는 등, 한국사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러나 사실 한국사를 선택과목으로 돌린 것부터가 잘못된 선택이며, 이제라도 잘못 끼워진 단추를 제대로 끼우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민족의 발자취를 배우고 익히는 일은 나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데에 아주 중요한 요소다. 그리고 올바른 역사를 인식하도록 교육하는 일은 국가의 책무 가운데 하나이며, 과거를 통해 미래를 배운다는 측면에서도 역사 교육의 중요성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뿌리 깊은 한국사 샘이 깊은 이야기](이하 [뿌샘]) 시리즈의 두 번째 권 [통일신라·발해편]의 전면개정판 출간은 참으로 시의적절해 보인다. 2003년 초판 출간 이래 전례 없이 풍부한 원전 사료의 인용과, 꼼꼼하고 명쾌한 해설로 임용고시와 공무원시험 준비생들 사이에서 필독서로 이름 높았던 전설의 [뿌샘] 시리즈가 지난 10여 년간의 축적된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여 보다 알찬 내용과 깔끔한 편집으로 새 단장을 하고 독자들을 찾아왔다. 특히 구판이 두 저자의 공저작이었던 데 비해 이번 [통일신라·발해편]의 경우 저자들이 각각 1권과 2권의 개정판 집필을 나눠 맡게 되면서 문체의 연결성과 내용의 통일성이 크게 보완되었다. 구판의 상당 부분을 새롭게 작업한 그 성과를 담아 엮었다.

    신라의 통일에서 발해의 흥망까지,
    대변혁의 시대 속으로!


    이번에 출간된 [뿌샘2] [통일신라·발해편]에서는 신라가 국내외의 시련을 극복하고 통일을 성취해 나간 과정과 그 의의를 소상하게 소개하였고, 통일신라가 개방적인 대외관계를 추구하면서 세계를 상대로 무역을 확대해 간 과정을 새롭게 강조하고자 하였다. 또한 보편적인 유교정치 이념을 정착·보급하여 보다 진전된 중대 전제정치체제를 구현해 간 과정과 의의 및 한계에 대해서도 비중 있게 다루었다. [뿌샘]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인 풍성한 사료는 [통일신라·발해편]에서도 여지없이 빛을 발한다. [통일신라·발해편]에서는 [삼국사기], [삼국유사], [구당서], [신당서], [일본서기], [발해고] 등 우리 역사를 기록한 정통 사료를 풍부하게 싣고, 한자 원문까지 그대로 수록하여 훨씬 입체적이고 현장감 있는 역사 공부를 가능하게 한다. 예를 들어, 완도의 청해진을 중심으로 당과 신라를 잇는 해상 중계무역을 통해서 일국을 능가하는 엄청난 부와 권력을 축적한 장보고의 암살 사건에 대해 [삼국사기]의 한 대목을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다.

    청해淸海의 궁복이 그의 딸을 왕비로 받아주지 않은 것을 원망하여 청해진에 근거지를 두고 반란을 일으켰다. 조정에서는 그를 토벌한다면 생각하지도 못한 후환이 있을 것이 염려스럽고, 그를 그대로 두자니 그 죄를 용서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근심하였다. 무주 사람 염장閻長은 용감하고 힘이 세다는 소문이 있었다. 그가 와서 말하였다. "조정에서 다행히 저의 요청을 들어 주신다면, 저는 한 명의 졸개도 없이 그저 빈주먹만 가지고 궁복의 목을 베어 바치겠습니다." 임금이 그의 말을 따랐다. 염장은 거짓으로 나라를 배반한 척하고 청해진에 투항하였다. 궁복은 힘센 장사를 좋아하였기 때문에 아무런 의심도 없이 그를 귀한 손님으로 대접하면서 함께 술을 마시고 매우 기뻐하였다. 마침내 궁복이 술에 취하자 염장은 궁복의 칼을 빼앗아 목을 벤 후에 그의 무리를 불러 달래니, 무리들이 엎드려 감히 움직이지 못하였다.
    (原文) 淸海弓福怨王不納女 據鎭叛 朝廷將討之 則恐有不測之患 將置之 則罪不可赦 憂慮不 知所圖 武州人閻長者 以勇壯聞於時 來告曰 朝廷幸聽臣 臣不煩一卒 持空拳 以斬弓福以獻 王 從之 閻長佯叛國 投淸海 弓福愛壯士 無所猜疑 引爲上客 與之飮極歡 及其醉 奪弓福劒斬訖 召 其衆說之 伏不敢動
    _ [삼국사기] 권11, 문성왕 8년(846) 봄

    10년의 연구 성과가 오롯이,
    [뿌리 깊은 한국사 샘이 깊은 이야기] 시리즈의 전설은 계속된다


    [뿌샘] 전면개정판의 가장 큰 특징은 10여 년간의 알찬 연구 성과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주의(主義)나 주장, 담론이나 논쟁보다는 오로지 사료와 원전 해석에 충실을 기함으로써 '자료로 읽는 한국사 수험서'의 새로운 지평을 연 역사서답게, [뿌샘] 전면개정판 역시 복잡하고 골치 아픈 한국사의 커다란 흐름을 꿰뚫을 수 있게 돕는 친절한 통사로서의 역할에 여전히 충실하다. 학문의 세계와 일반 독자들 사이의 괴리를 좁히기 위해 애쓴 노력도 돋보인다. 전면개정 신판 [통일신라·발해편]은 "한국사에서 7세기는 여러 모로 복합적인 시대였다. 역사 전개 자체가 역동적이고 복잡다단하였다. 삼국 간의 전쟁이 종국에 이르면서 당과 왜가 참전하여 '동아시아 대전'으로 확전되었고, 백제와 고구려가 멸망에 이르렀다. 백제와 고구려 부흥세력이 일어났고, 그 와중에서 나당 전쟁이 발발하였다. 신라가 당을 축출하여 삼국의 '통일'을 이루는가 싶더니, 고구려 계승을 표방하는 발해가 출현하여 신라와 함께 '남북국'의 형세를 이루었다."는 지은이의 말처럼, 기존의 편견과 선입견으로부터 벗어나 급변하는 대변혁의 시대인 통일신라와 발해의 이해체계 수립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눈에 띈다.
    고조선·삼국 / 통일신라·발해 / 고려 / 조선 전기 / 조선 후기 / 근대 / 현대 등 총 7권으로 구성된 [뿌샘] 시리즈는 임용고시나 공무원 시험 준비생 등 수험생에 국한되지 않고 기성세대와 자라나는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과 한국인의 정체성을 키우는 역사 콘텐츠로서 역할을 다해 줄 것이다.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인 독도를 '분쟁 지역'이라고 표기하여 일본의 입장을 대변한 교과서조차 등장한 오늘, 객관적인 사료에 근거해 우리 역사를 학습할 수 있게 한 [뿌샘] 시리즈의 존재 가치는 더욱 빛난다.

    목차

    [뿌리 깊은 한국사 샘이 깊은 이야기] 개정 신판 간행사
    [뿌리 깊은 한국사 샘이 깊은 이야기] 초판 간행사

    [통일신라·발해편] 전면 개정판 머리말
    초판 머리말

    Ⅰ. 신라의 삼국통일과 그 의의
    1. 신라, 궁지에 몰리다 · 7세기 전반 삼국의 형세
    2. 난세의 신라에 두 영웅이 출현하다 · 김춘추와 김유신
    3. 나당 연합군, 백제와 고구려를 쓰러뜨리다 · 백제와 고구려의 멸망
    4. 백제와 고구려, 부흥운동을 일으키다 · 백제와 고구려의 부흥운동
    5. 신라, 당군을 몰아내다 · 나당 전쟁
    6.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의미는? · 삼국통일의 의의
    7. 삼국의 이질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다 · 민족융합정책

    Ⅱ. 통일신라의 정치와 사회
    1. 중대와 하대 · 통일신라의 시기구분
    2. 상대등과 중시 · 통일신라 정치사의 큰 흐름
    3. 존왕과 위민의 정치를 추구하다 · 유교정치이념의 대두와 정착
    4. 강력한 전제왕권을 세웠지만 ... · 전제정치의 성립과 한계
    5. 전제정치의 기틀을 마련하다 · 정치기구의 정비와 골품제
    6. 국학과 독서삼품과 · 교육제도와 인사제도
    7. 지방통치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다 · 9주5소경제
    8. 촌락사회의 형세 · [신라촌락문서]를 통해 본 사회상

    Ⅲ. 통일신라의 대외관계와 무역
    1. 신라와 당, 적대에서 상호 협력으로 · 대당외교와 숙위학생
    2. 대일관계의 우여곡절 · 일본과의 관계
    3. 공무역에서 사무역으로 · 동아시아 무역 형태의 변화
    4. 장보고가 동아시아 해양무역을 석권하다 · 장보고와 청해진

    Ⅳ. 통일신라의 불교문화
    1. 불교, 귀족의 종교에서 서민의 종교로 · 불교의 대중화
    2. 진리가 경전에 있느냐 마음에 있느냐 · 불교의 심화와 확산
    3. 호국 사찰과 호국 법회 · 황룡사와 백좌강회
    4. 불력을 이용해 해양방어의식을 고취하다 · 사천왕사와 감은사
    5. 신라를 불국토로 만들다 · 불국사와 석불사

    Ⅴ. 신라 하대의 사회변동
    1. 진골, 왕위를 차지하려고 다투다 · 진골귀족의 상쟁
    2. 전국에서 농민봉기가 일어나다 · 초적과 적고적의 봉기
    3. 호족들이 힘을 키우다 · 호족의 성장
    4. 후삼국이 정립하다 · 후백제와 태봉과 고려

    Ⅵ. 발해
    1. 발해의 건국을 어떻게 볼 것인가 · 발해의 건국과 그 의의
    2. 해동성국이라 불린 나라 · 발해의 흥망성쇠
    3. 발해 정치문화의 자주성과 복합성, 그리고 한계 · 발해의 정치와 문화

    부록
    신라·발해 왕 계보도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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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장별 아이콘 설명

    본문중에서

    사람이 제 구실을 하며 올바로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를 하나만 지적해 보라고 한다면 그것은 그가 지금까지 살아온 내력來歷을 거짓이나 꾸밈없이 제대로 기억하는 일이라 할 것이다. 기억상실증에 걸려 부모와 형제, 스승과 친구를 알지 못하고 자기가 누군지 어떤 일을 하던 사람인지도 알지 못한 채 살고 있다면 설령 그 삶이 유복하더라도 그것을 그의 정당한 삶이라고는 말할 수 없는 노릇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내력을 잘 기억하는 것은 곧 나를 나일 수 있게 하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그리고 그 기억은 거짓 없는 사실에 기초한 것이어야만 한다. 지금까지 잘 살아왔다고 해도 진짜라고 믿었던 집안의 족보가 조작되었다면 자기의 뿌리를 의심하고 방황하게 될 것은 당연한 일일 터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내력을 우리는 '역사歷史'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역사를 자신의 존망을 걸고 똑바로 알아야만 한다. 역사란 그저 단순한 호기심에서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 것이 아니다. 자기 역사를 모르고서는 사람이 제 구실을 할 수가 없고 자기 역사를 잘못 알아서는 남의 삶을 사는 것이 되기에, 정신을 차리고 온갖 힘을 다하여 이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 같은 이치로, 우리가 한국 사람으로서 이 시대를 올바로 살아가려면 우리 역사 곧 국사를 바르게 알지 않으면 안 된다. 국사는 우리 민족이 지금까지 살아온 내력에 대한 기억이기 때문이다.
    ('개정 신판 간행사' 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1960~
    출생지 전라북도 김제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0년 전라북도 김제 출생.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논문은 [신라 지방통치체제 연구](1994)이다. 1995년 국립목포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후 한국 해양사 연구에 매진하여 [장보고- 한국사의 미아 해상왕 장보고](2004), [바다에 새겨진 한국사](2005), [해로와 포구](2010, 공저), [바닷길과 섬](2011, 공저), [섬과 바다의 문화읽기](2012, 공저), [섬과 인문학의 만남](2015, 공저), [바닷길로 찾아가는 한국고대사](2016) 등 다수의 논저를 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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