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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심리치료사와 초등교사가 함께 쓴 컬러링을 활용한 놀이치료

어른과 마찬가지로 어린 아이들에게도 걱정이 많습니다. 학교 갈 걱정, 친구들과 어울리는 걱정 등 평범한 것에서 잠잘 때 무서움을 느낀다든지 하는 공포까지 사소한 듯 보이지만 일상생활을 힘들게 만들고 건강한 성장을 방해하는 걱정들은 의외로 많습니다. 『걱정이 펑! 사라지는 책』은 아이들이 겪는 다양한 걱정을 그리기와 색칠 놀이를 통해 치유하도록 돕는 책입니다. 심각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즐거운 놀이 활동을 통해 어느새 자연스럽게 걱정으로부터 편안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아이의 감성을 풍부하게 하고 인성과 창의력을 계발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컬러링북입니다.

평범한 컬러링이 아니라 창의력과 함께 인성과 감성을 계발시키는 책
[걱정이 펑! 사라지는 책]은 힐링이나 창의력의 이름이 붙은 일반적인 컬러링북이 아니라 걱정 치유라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은이는 심리학 박사이면서 아동과 청소년 심리상담을 하는 심리치료사와 그분의 딸인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부모님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아이의 걱정을 치유할 수 있는 재미있는 활동을 많이 연구해 책에 담았습니다.
책의 전체 과정은 걱정을 바라보고 작업하고 해소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진행해가도록 꾸며졌습니다. 주인공인 걱정벌레 꼬불이의 안내에 따라 엄마나 아빠, 선생님과 함께 한 페이지 한 페이지 그리고 쓰는 놀이에 몰두하다보면 어느새 걱정이 사라져버리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책 내용

* 이렇게 꾸며졌습니다
1단계­걱정이란 무엇인지 알고 받아들이기
: 걱정이 누구에게나 있는 평범한 거라는 사실을 이해합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의 걱정, 무서운 치과 치료에 대한 걱정, 자신이 남들과 달라 보일까 하는 걱정 등 여러 가지 걱정을 그리고 색칠하는 작업과 함께 걱정할 때 느끼는 기분 등 걱정이 가지고 있는 속성에 대해 알고 받아들이는 과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2단계­걱정의 여러 가지 형태를 알아차리기
: 걱정은 그림자가 되기도 하고 작은 걱정이 크게 보이기도 하고 걱정에 관심을 기울이면 몬스터처럼 자라기도 하는 등 형태가 다양합니다. 이런 여러 형태의 걱정들을 인지하고 그려보며 걱정을 대면해보는 과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3단계­걱정을 다루고 날려버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 배우기
: 걱정은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훨씬 무섭습니다. 걱정을 정리하고, 글로 써보고, 어른이나 친구들과 걱정을 나누는 활동을 하고, 걱정 대신 즐거운 일을 함으로써 걱정을 날려버리고 건강과 행복감을 찾는 과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 엄마 아빠 독자 블로거들이 아이와 체험해보면서 함께 만들었습니다.
이 책은 출간 전에 독자 모니터단의 의견을 듣고 사전 체험도 하면서 함께 만들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 어린이집 원장님, 컬러 테라피스트, 진로 상담 선생님, 전 교육부 기자 분들이 참여해주셨고 아이와 함께 책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내주셨습니다.

* 이렇게 활용해보세요
이 책에는 부모나 선생님이 아이와 함께 해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담겨 있습니다. 다음은 책 속 내용을 참고하여 엄마 독자단이 제안해준 활동들입니다.

1. 걱정을 그리고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과 자신의 걱정에 대해 나눈다.
2. 걱정을 적은 다음 찢어서 휴지통에 버리며 걱정을 해소한다.
3. 걱정을 적은 풍선을 날려 보낸다.
4. 걱정을 종이에 적은 다음 종이비행기를 만들어 날린다.
5. 걱정 인형을 만들어 걱정에 대한 역할극 놀이를 한다.
6. 걱정 상자를 만들어 자신의 걱정을 정리해 보관한다.

“걱정은 흥미로운 주제예요, 어떤 걱정은 평범하고 쉽게 처리할 수 있지만 도움을 받아야 떠나보낼 수 있는 것들도 있어요. 저는 아동 심리치료사로 아이들을 상담하는 일을 합니다. 그리고 아빠이면서 할아버지이기도 해요. 저는 아주아주 많은 걱정들을 안고 사는 수많은 부모와 가족,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죠. 어떤 사람들은 심각한 걱정들을 가지고 있고 작은 걱정을 크게 키우는 사람들도 있어요. 걱정은 커갈수록 정리하기가 더욱 힘들어져요. 나의 딸 아이아, 그리고 필리파, 브리요니, 존과 함께 생각과 경험을 나누면서 이 책을 만들었어요. 아주 멋진 작업이었답니다. 여러분도 이 책을 가지고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저자 레슬리 아이언사이드

“걱정은 살아가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어요. 진짜 걱정거리들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시험이나 사회적 압박 같은 스트레스로 인해 걱정을 하게 되지요. 저는 이 책을 아빠와 함께 썼어요.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아이들과 어른들의 걱정에 대한 관심에서 책을 쓰게 되었어요. 저는 이 책이 아이들과 어른들이 걱정에 대한 불안이 일상적인 것이며 삶에 방해가 된다는 것을 인식하도록 돕고 싶었어요. 그렇게 함으로써 걱정들에 끌려다니지 않고 다룰 수 있게 되니까요.” - 저자 아이아 아이언사이드

김수현(초등학교 교사)
새로운 환경을 마주한 어른들이 그렇듯, 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도 흔히 설레고 두근대며, 걱정하고 고민합니다. 여러 마음이 뒤섞여 혼란스러운 아이들에게 많은 어른들은 수학 학습지를 펼치게 하고, 연필을 바르게 잡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스킬을 가르쳐 주는 책은 많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할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책은 없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아이들의 마음을 다스려 차분히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마음을 표현하는 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하는 동안, 집중력과 운필력 향상은 저절로 얻을 수 있겠지요.

배정인(청소년 진로 상담)
첫째가 어릴 때부터 유난히 조심성이 많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 할 때 낯설어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한번은 방과 후 첫 수업 때 교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집에 돌아와서 울고 있었던 적도 있었어요. 아이들에게 걱정거리 없는 세상을 살게 해주고 싶은 것이 부모 마음이지만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빨리 인식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 책을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가웠어요. 아이와 함께 여러 감정을 발견하고 인정하고 건강한 반응을 찾아가면서 걱정을 펑! 날려 버릴 수 있었습니다.

권은숙(전 교육부 기자)
걱정을 사라지게 하는 활동을 담았다는 점에서 일반 컬러링 책과는 완전히 다른 책입니다. 힐링이나 창의력을 담았다는 시간 때우기용 책과는 다른 분명한 목적이 있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그림도 부담없고 아이가 자기만의 그림을 그려 완성해 가는 점도 자유롭고 창의적이네요.
활동은 가볍고 흥미로운데 담고 있는 의미와 효과는 인성, 창의력, 힐링 등 좋은 에너지를 불러올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저에게 수업을 받으러 오는 아이 중에 밝은 척하지만 친구가 없어 걱정하는 아이가 있어요. 그 아이와 책읽기수업을 하고 있는데 이 책의 부분부분을 함 같이 해보고 싶어요.^^

이현영(컬러 테라피스트)
아이와 함께 해보니 일반 힐링 컬러링북에 비해 훨씬 좋은 느낌이 찾아왔습니다. 직접 해보고 나서야 이 책이 왜 인성 계발에 초점을 둔 책인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유아 상담과 컬러 테라피스트로서 일하면서 감정 표현 프로그램을 통한 연구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데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현재 하고 있는 유아들의 상담 활동과도 연결 지어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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