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인터파크 롯데카드 5% (19,670원)
(최대할인 10만원 / 전월실적 40만원)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14,49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NH쇼핑&인터파크카드 20% (16,560원)
(최대할인 4만원 / 2만원 이상 결제)
Close

남자의 품격 : 중세의 기사는 어떻게 남자로 만들어졌는가[양장]

소득공제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판매지수 33
?
판매지수란?
사이트의 판매량에 기반하여 판매량 추이를 반영한 인터파크 도서에서의 독립적인 판매 지수입니다.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상품에 가중치를 두었기 때문에 실제 누적 판매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판매량 외에도 다양한 가중치로 구성되어 최근의 이슈도서 확인시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수는 매일 갱신됩니다.
Close
공유하기
  • 저 : 차용구
  • 출판사 : 책세상
  • 발행 : 2015년 10월 30일
  • 쪽수 : 488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70139524
정가

23,000원

  • 20,700 (10%할인)

    1,150P (5%적립)

할인혜택
적립혜택
  • I-Point 적립은 출고완료 후 14일 이내 마이페이지에서 적립받기한 경우만 적립됩니다.
  • 추가혜택
    배송정보
    주문수량
    감소 증가
    • 이벤트/기획전

    • 연관도서

    • 사은품(1)

    책소개

    21세기를 사는 우리와12세기 기사의 삶

    [남자의 품격]은 12세기 플랑드르 지방의 수도사 랑베르가 쓴 [긴느 백작 가문사]를 기초로 해서 만들어진 책이다. [긴느 백작 가문사]는 선조들의 미덕을 기리고 가계의 혈통을 후세에 전하기 위한 글이다. 우리의 족보와 비슷한 책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당시 북부 프랑스 지역에서는 가문의 위상을 높이고 널리 알리기 위해 이와 같은 가문사가 많이 만들어졌다. 그중에서 [긴느 백작 가문사]가 중요한 이유는, 플랑드르의 긴느라는 지역에 위치한 군소 귀족 가문을 책임진 남자, 아르눌 백작의 삶을 전 생애에 걸쳐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정략결혼과 결혼생활, 아이의 탄생, 성에서의 일상생활, 교육 등의 가정사에서부터 축성과 전쟁, 기사 수련과 서임식, 사냥, 축제와 마상경기, 이어지는 유흥과 놀이문화 등이 총망라되어 있다. 긴느 가문의 장남 아르눌의 삶은 사회적 관습과 문화, 제도 등에 의해 남성성이 학습·구성되는 과정이었다. 아르눌의 가치관은 생애주기를 거치면서 여러 차례 변화를 거듭한다. 권력과 가문의 재산 등을 두고 아버지, 형제, 동료, 주군, 심지어 아내와도 경쟁하면서 아르눌은 공격적이고 자기과시적이며 경쟁적인 남성성을 습득하게 된다. 이러한 파괴적인 경쟁심리가 개인의 불안과 두려움, 중압감으로 이어져 파국에 이르기도 했다. 하지만 경쟁은 오히려 남성의 가치를 부각시키고 서열과 위계질서를 구축하면서 남성중심적 사회구조를 공고히 하는 동력이 되기도 했다.
    12세기 플랑드르 아르눌 백작의 삶을 살펴보는데, 자꾸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남자들의 모습이 겹쳐보인다. 아마도 천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음에도 남자에게 요구하는 바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아니 어쩌면 더 강화되었는지도 모른다. 저자는 이러한 부분을 굳이 언급하지 않는다. 다만 12세기에 가문의 운명을 짊어진 기사에 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낼 뿐.
    이 책은 12세기를 살았던 한 남자의 일대기 통해, 아직까지도 강력한 은유로 남아 있는 기사의 진면목을 밝힌다. 그리고 이 과정은 '남자'라는 젠더에 관한 역사적 성찰이며, 남자가 짊어지고 가야 하는 것들에 진지한 고민이다.

    출판사 서평

    이상적인 남자의 탄생!!!
    12세기 플랑드르의 기사를 만나다

    "이상적인 남자의 탄생"
    12세기 플랑드르의 기사를 만나다
    남성다움의 전형으로 일컬어지는 중세의 기사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우리 의식에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는 '남자'에 관한 고정관념은 대부분 중세 기사의 모습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12세기의 이상적인 남자, 즉 기사는 불의에 맞설 수 있는 힘과 배짱을 갖춘 남자, 사건의 핵심을 꿰뚫어 꽉 막혀 있는 국면을 능수능란하게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남자, 지식과 예절을 고루 겸비한 교양인으로서 가족을 이끌어가는 남자, 그러면서도 감정을 절제하며 언제나 강인한 모습으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남자였다. 천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이상적인 남자는 그 모습 그대로다.
    이러한 남자의 모습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태곳적부터 내려온 남자 본래의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하기 쉽지만, 저자 차용구는 이런 '남자다운' 이미지의 시작은 중세 유럽에서 그 원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당시는 봉건제가 자리 잡은 시기, 그러면서도 그리스도교의 원리가 지배하던 시기였다. 다시 말해 중세는 힘의 논리와 종교적 권위라는 두 개의 축이 지배하던 세계였다. 게다가 이교도를 몰아내고 성지를 회복해야 한다는 당위에 따라 십자군 원정의 광풍이 몰아치던, 전쟁과 폭력의 시대였다. 당연히 중세 시대가 남자에게 요구했던 것은 '전사'의 모습이었다. 폭력을 규제하기보다는 칭송하고 장려했다. 그렇게 사회는 남자들을 폭력으로 내몰았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남자다움'의 첫 번째 덕목은 '힘'이 되었다.
    그러나 '힘' 있는 남자가 매우 골치 아픈 존재였다. 여성을 겁탈하고, 백성들을 괴롭히는 등 아무 때나 폭력을 행사했기 때문이다. 사회는 뛰어난 전사이면서도 제어할 수 있는 남자가 필요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이상적인 남자, '기사'이다. 성직자와 여성, 노인 등 약자를 보호하고 그리스도교의 교리에 따라 정의를 실천하며 예의와 지적 능력을 두루 갖춘 남성을 이상적인 남성상으로 제시한 것이다.

    가부장제의 그늘, 그리고
    남자로서의 정체성 주입
    중세 시대는 남성 중심의 가부장제 사회였다. 물론 가장 직접적인 피해자는 여성이었지만, 피해자가 여성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었다. 가부장제 사회의 정점에 선 소수의 엘리트 남성이 권력과 이익을 독점했고, 이들을 제외한 모든 남성과 여성이 피해자였다. 그러나 권력의 정점에 선 남자도 행복한 것은 아니었으리라. 이들은 가부장제 사회에서 부여한 남성상에 부합하는 삶을 살기 위해 스스로를 몰아붙여야만 했다. 중세 사회는 이 책의 주인공 아르눌 백작에게 '남자다움'에 대한 명료한 정의를 내려주었다.

    기사교육의 시작과 더불어 소년들은 어머니와의 유착을 부정하고, 자신에게 남아 있던 여성적인 부분을 제거하길 주문받았다. 이러한 분리 과정을 통해서 소년의 남성화 내지는 탈여성화가 진행된다. 12세기 후반 최고의 기사로 이름을 알렸던 윌리엄 마셜에게도 어머니에 대해서는 "단지 그녀의 이름과 그녀가 속했던 유명한 가문만이 알려져 있을 뿐"이었다. 이러한 사회화 작업의 단계를 거치면서 소년은 남성들의 세계로 입문하게 된다.
    이곳에서 그는 남성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기본 교육을 받게 된다. 처세술과 걷는 방식, 시선을 처리하는 방식, 신체 단련,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 등의 사회화 작업을 통해서 남성다움이 몸에 주입된다. 성적으로 차별화는 구별짓기에 의해서 "구성된 사회적 정체성이 생물학적 성격 안에 새겨져서 합일화된 사회적 법칙인 아비투스habitus가 된다."
    (/ p.148)

    남성 역시 문화적 산물이다. 십자군 원정의 광풍이 불던 당시는 영주의 정치 행보에 따라 가문뿐 아니라 영지 백성들의 미래가 좌우되던 시기였다.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귀족 남성의 책임은 커질 수밖에 없었고, 당연히 지위에 걸맞은 자질을 갖추어야만 했다. 그래서 '이상적인 남자'가 되기 위해 험난한 도전을 이겨내야 했다. 이 책의 주인공 아르눌 백작은 열두 살이 되자 부모의 곁을 떠나, 상위 군주인 플랑드르 백작의 성에 머물면서 또래 남자아이들과 함께 기사수업을 받는다. 중세 사회는 엘리트 남성에게 어릴 때부터 남자다운 행동규범을 제시하고 교육시켜 소년을 기사로 키워냈다. 그렇게 아르눌은 남자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해갔다.

    목차

    프롤로그

    I 남자 만들기 프로젝트
    기사, 이상적인 남성상
    매너가 남자를 만든다

    Ⅱ아들로 태어나기
    아르눌의 가계
    물질문화
    시대적 환경

    Ⅲ어린시절
    긴느 가문의 속사정
    놀이 문화
    [중세의 의복]

    Ⅳ기사수업
    기사수업과 남성
    아버지의 도서관

    Ⅴ가족 로망스
    기사 서임식과 전우애
    저주받을 축제들
    남성동맹과 정치문화
    [중세의 식탁]

    Ⅵ결혼하기
    결혼과 남성성
    대역부인
    아내의 반란

    Ⅶ전쟁과 남성성
    십자군 원정
    교회와 전쟁
    남성문학

    Ⅷ여인천하
    긴느-아르드르 가의 여인들
    남성의 부재

    Ⅸ문화적 환경과 남성성
    종교와 남성성
    중세의 모방 범죄
    양층언어와 남성성
    [중세의 환영과 공포]

    Ⅹ아르눌 영주가 되다
    가부장권
    부빈 전투

    에필로그
    참고문헌
    찾아보기

    본문중에서

    봉건사회의 환경적 특징으로 인해서 중세에는 남자의 역량이 유독 강조되었다. 그래서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작가들은 특히 젊은 남성들juncherren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면서, 그들의 외모와 행동 지침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사회적 코드는 학습의 대상이 되었고, 다양한 방식으로 훈육되었다. 동시에 이 같은 남성적 지표들을 통해서, 기사 가문의 남자아이들은 남자답게 되는 교육 과정을 거치게 된다. 수년 동안 지속적인 가르침과 훈련으로 소년은 '진정한 남자'로 성장하는 것이다. 기사의 행동 양식을 규정하고자 했던 사람들에 의해서 '구성된' 남성성은 단순한 이상으로만 머무르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전쟁은 이상적 남성성의 표본을 만들어 왔다. 11세기에는 성직자들이 설파한 십자군 설교를 통해서 그리스도교적 신앙심과 군사적 남성성이 동시에 강조되었고, 이는 성전기사단 등의 새로운 유형의 기사를 배출해냈다.
    (/ p.33)

    11세기 이후, 십자군 전쟁이라는 특수한 사회적 환경에서 만들어진 남성 담론은 사회적으로 그 입지를 넓혀갔고, 젊은 남성들에게 군사적 남성성이라는 전형적 관념을 심어주었다. 당대의 사회는 남성다움의 덕목들을 규정하고 남성들이 이러한 덕목을 잘 습득하고 실천할수록 진정한 남자에 더 가까워진다고 보았다.
    그러나 아르눌이 성장하던 시기에는 호전적 남성성 못지않게 교양 있고 세련된 남성들이 갖춰야 할 덕목들이 강조되었다. 역사 속의 남성성은 불변의 개념이 아니었다. 시대에 따라 남성들에게 새로운 남성성이 부여되면서, 남성성은 재구성되었던 것이다. 이 과정에서 남자들은 "상호배반적이거나 불일치하고 양립하지 못하는 복수의 남성성masculinities을 경험한다.
    (/ p.47)

    이제 아르눌의 활동 무대는 유모의 따스한 가슴이나 어머니의 치마폭이 아니라 거친 남성들의 공동체였다. 플랑드르 백작의 궁에 도착한 아르눌은 강인하고 유연한 몸매를 만들기 위한 훈련에 치중했고, 동시에 담력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 새로운 성에 도착한 다음 날 아침부터 선임 기사 수련자들은 아르눌을 마구간으로 데리고 가서 말에게 여물을 어떻게 먹이는지, 또 말을 어떻게 다루는지 시범을 보여주었다. 아르눌은 마구간 옆에 있는 대장간에서 대장장이가 마구를 수선하는 모습을 한 귀퉁이에서 쭈그려 앉아서 호기심 어린 눈으로 지켜보았다. 이렇게 해서 아르눌은 시동page으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고, 평생 기사의 동반자가 될 말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 pp.153~154)

    실제로 아르눌의 시대에 와서는 육체적 훈육 못지않게 정신적 수련도 중요해졌다. "폭력적 남성 집단의 위험성"은 궁정식 예의범절을 통해서 순화될 필요가 있었고, 그래서 도덕과 윤리적 행동 코드가 그 위상을 높여갔다. 비록 구시대의 전사와 같은 낡은 남성성이 여전히 효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남성성의 무게 중심은 서서히 옮아가고 있었다. 시대에 뒤쳐진 행동 양식과 새로운 남성성의 양식이 융합되면서, 새로운 남성적 미덕들이 중요시되어갔다.
    지금까지는 무예와 용맹, 충성심, 완력이 남성적 덕목으로 칭송되었다면, 이제는 지혜와 점잖고 세련된 화술, 지적인 대화가 기사의 기풍을 구성하는 필수적인 미덕으로 등장했다. 거칠고 야만적이던 전사 문화의 틈바구니로 지적이고 절제된 기사문화가 스며들기 시작했다.
    (/ pp.180~181)

    검은 '귀족적 고귀함'의 상징으로, 평민에게는 원칙적으로 접근이 불가능한 물건이었다. 동시에 검은 다스리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무단적武斷的 이미지와 상대방에게 공포감을 주는 정치적 도구로도 이용되었다. 따라서 검을 소유한다는 것은 일종의 정치적 제스처였다. 수천 년간 전투를 해온 인류에게 있어서 검은 헤게모니적 남성성의 상징이었다. 역사가 진행되면서 남성은 검을 이상화했고, 이들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검의 문화'는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폭력적 남성성의 상징물인 검은 중세 기사의 권력과 특권을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무기로, 아르눌의 아버지 보두앵이 차고 다녔던 검은 클로드비히 시대의 프랑크 족이나 샤를마뉴 시대의 바이킹 족들의 그것과 매우 유사한 모습이었다.
    (/ p.182)

    기사 서임식에서 무기의 수여는 이와 같은 남성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부여하는 상징적인 행위였다. 신임 기사는 더 이상 어린 아이가 아니라 성인 남성으로서 사회적 인정을 받게 되며, 동시에 이에 상응하는 책임감을 떠맡게 된다. 기사 서임식 직후 많은 경우에 아들과 아버지의 대립과 갈등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이제 두 '성인' 남자가 한 가정에 거주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이 전개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는 두 남성 집단이 한 가족 내에서 불편한 공존을 해야만 하는 어려운 국면을 초래한다. 이 갈등은 기사 서임식을 통해서 어른이 된 한 남자의 정체성의 변화와 함께 시작된다.
    (/ p.205)

    기사 서임식이 인생 초반부 삶의 중요한 관문이라고 한다면, 결혼은 개인의 독립성을 획득하고 자신의 가족을 형성하는 중간 기착지다. 그래서 결혼을 하지 못한 총각들은 나이가 아무리 많더라도 '젊은이juvenis'로 불렸고, 결혼을 한 남자만이 독자적인 가계를 형성하여 '남자로서' 사회적인 대접을 받을 자격을 얻게 된다. 그래서 이 당시에 총각기사가 독립적인 성주가 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은 자신을 낳아준 부친이 사망하거나 많은 재산을 물려받은 무남독녀와 결혼하는 것이었다. 물론 부친 재산의 일부를 결혼 자금으로 증여받는 방법도 있으나, 가문 재산의 분할을 우려했던 대부분의 아버지들은 이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았다.
    (/ p.249)

    기사문학은 젊은 기사들에게 규범적, 혹은 처방적prescriptive 효력을 지녔다. 기사문학 작가들은 젊은 청중들에게 암담한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 덕목, 도덕을 강조했고, 기사들은 이러한 문학작품을 접하면서 스스로의 행동 양식을 돌아보고 새로운 삶을 설계했기 때문이다. 기사문학 작품은 중세의 남성들을 문명화된 삶으로 인도하는 교양서이자 교훈예화로서의 역할을 했다. 문학작품이 갖는 이러한 '사회적 추동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사문학은 동시에 기술적descriptive 의미를 지니기도 했는데, 이는 당대 기사들의 사고와 생활습관을 반영하곤 했기 때문이다.
    (/ p.352)

    무엇보다도 전투에 임해서 무모하게 돌진하기보다는 상황을 냉정하게 읽을 줄 아는 아르눌의 지혜는 다년간의 경험으로부터 왔다. 아르눌의 기사도적인 자세는 그가 적을 죽이지 않고 생포했다는 점이다. 전사들의 일차적인 목적은 상대방을 죽이지 않고 전투를 만끽하는 것이다. 따라서 전투 참가자들은 보다 값어치 있는 전리품을 획득하기 위해서 "최대치의 목표"를 설정하고 전쟁에 임한다. 혼잡한 와중에서 승자와 패자 사이에서 몸값 흥정이 이루어지기도 했고, 패자는 담보나
    돈을 제공하고는 자신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서 다른 누군가를 사로잡고자 다시 전투에 임했다. 이렇게 해서 아르눌은 저녁이 되자 승자의 여유를 얻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부빈에서 필리프 왕에게 반기를 들고 잉글랜드 왕 편에 섰던 아르눌의 불구대천의 원수 르노가 플랑드르의 백작과 함께 쇠사슬에 묶인 포로의 신세가 되어 파리의 감옥으로 이송되었다. 결혼 문제로 시작된 두 사람 사이의 싸움과 갈등은 이렇게 해서 아르눌의 승리로 마무리된다.
    (/ p.448)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파사우대학교에서 서양 중세사 연구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중앙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오늘날 서양의 제도와 문화, 정신세계를 구축한 중세의 교회 권력과 세속 권력의 구조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특히 천년의 시간을 관통하는 중세 권력구조 속 여성과 남성의 문화적·사회적 역학관계에 집중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중세 유럽 여성의 발견], [로마 제국 사라지고 마르탱 게르 귀향하다]를 비롯하여 [가해와 피해 의 구분을 넘어: 독일/폴란드 역사 화해의 길](공저), [서양 중세사 강의](공저)가 있다. 옮

    펼쳐보기

    언론사 추천 및 수상내역

    이 책과 내용이 비슷한 책 ? 내용 유사도란? 이 도서가 가진 내용을 분석하여 기준 도서와 얼마나 많이 유사한 콘텐츠를 많이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비율입니다.

      리뷰

      10.0 (총 0건)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북피니언 지수 최대 600점

      리뷰쓰기

      기대평

      작성시 유의사항

      평점
      0/200자
      등록하기

      기대평

      0.0

      교환/환불

      교환/환불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함, 1:1 문의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1577-2555) 이용 가능

      교환/환불 가능 기간

      고객변심은 출고완료 다음날부터 14일 까지만 교환/환불이 가능함

      교환/환불 비용

      고객변심 또는 구매착오의 경우에만 2,500원 택배비를 고객님이 부담함

      교환/환불 불가사유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할 수 있음
      배송된 상품의 분실, 상품포장이 훼손된 경우, 비닐랩핑된 상품의 비닐 개봉시 교환/반품이 불가능함

      소비자 피해보상

      소비자 피해보상의 분쟁처리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비해 보상 받을 수 있음
      교환/반품/보증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른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라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음

      기타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주문이 취소될 수 있음(이 경우 인터파크도서에서 고객님께 별도로 연락하여 고지함)

      배송안내

      • 인터파크 도서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1~2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하여, 인터파크 외 타업체 배송상품인 경우 발송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배송비

      도서(중고도서 포함)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잡지/만화 구매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잡지/만화/
      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 구매

      업체별 상이한 배송비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