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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부터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 : 43일간의 묵언으로 얻은 단순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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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편석환
  • 출판사 : 시루
  • 발행 : 2015년 06월 22일
  • 쪽수 : 216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984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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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말문을 닫으면 나와의 대화가 시작된다.

'말'이 경쟁력이자 꼭 갖춰야 할 삶의 기술이 된 시대에 스스로 말문을 닫은 사람이 나타났다.

이 책은 산속에서 스님들이나 할 법한 '묵언' 수행을 일상에서 43일을 하면서 생긴 하루하루의 에피소드와 말문을 닫음으로써 깨달은 '말'의 본질을 기록한 것이다.
저자가 43일간의 '묵언'으로 얻은 '말'에 대한 진지한 성찰은 우리에게 삶의 진정한 의미를 곱씹어보게 한다
삶이 번잡스럽거나 마음이 시끄러워 폭주기관차처럼 질주하는 독자라면 하루라도 묵언 체험을 하고, 느끼는 바가 있다면 하루하루 묵언의 시간을 늘려보기를 권한다.

출판사 서평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말문을 닫았다
우연히 시작된 '묵언'이 변화시킨 43일간의 일상의 기록

말이 넘쳐나는 시대다. 사람들은 말을 유려하게 하지 못하면 남보다 뒤처지고, 사회 적응도 뒤떨어진다고 여긴다. '말'이 경쟁력이자 꼭 갖춰야 할 삶의 기술이 된 셈이다. 그래서 너 나 할 것 없이 말을 잘하려고 한다. 말을 가르치는 대학의 학과가 생기고 그것도 부족하여 사람들은 사설 학원으로 달려간다.
이런 시대에 스스로 말문을 닫은 사람이 나타났다. 아이러니하게도 '말'을 가르치며 '말'로 먹고사는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편석환이 그 주인공이다. 산속에서 스님들이나 할 법한 '묵언' 수행을 일상에서 43일을 하면서 생긴 하루하루의 에피소드와 말문을 닫음으로써 깨달은 '말'의 본질을 기록하여 [나는 오늘부터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라는 제목의 책으로 내놓았다.

묵언으로 '소통' '관계' 그리고 단순해진 '삶'을 얻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 살아 온 그도 말 때문에 상처받고, 다투고, 오해하며 피로하고 번잡한 삶을 살아왔다. 때로는 하루에도 몇 번씩 '차라리 말을 하지 말걸' 하고 후회하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성대가 아파 우연히 말을 줄이기 시작하면서 일어난 삶의 변화를 감지하게 되었다. 말문을 닫으면 온갖 불이익을 당하거나 극심한 불편을 겪으리라는 불안은 온데간데없고 오히려 말의 경쟁에서 멀어져 마음이 평온해지고, 말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단순해진 삶을 발견한 것이다. 이렇게 저자가 43일간의 '묵언'으로 얻은 '말'에 대한 진지한 성찰은 우리에게 삶의 진정한 의미를 곱씹어보게 한다. 저자는 삶이 번잡스럽거나 마음이 시끄러워 폭주기관차처럼 질주하는 독자라면 하루라도 묵언 체험을 하고, 느끼는 바가 있다면 하루하루 묵언의 시간을 늘려보기를 권한다.

일상에서 묵언이 정말로 가능할까?
저자 편석환도 묵언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과연 일상에서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의문이었다고 한다. 갑갑하고 답답한 상황에서는 괜히 묵언을 했다는 후회를 하기도 하고, 무심코 물어 온 아내의 질문에 하마터면 대답을 할 뻔도 했다. 집 밖에 나서는 것도 두려웠고, 휴지 없는 화장실에서는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좋은 점도 생겼다. 말을 해야 다툴 텐데, 다툴 일이 없어졌다. 묵언을 시작할 때는 불편해하던 가족도 잔소리가 줄어서인지 오히려 좋아하고, 힘들어하는 친구 옆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은 그저 들어주는 것밖에 없었지만 진정한 위로를 건네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말문을 닫으니 어느덧 나와의 대화가 시작되고, 내 안의 소리에 집중하니 비로소 다른 이의 말이 들리기 시작했다는 저자의 고백에는 누구나 공감 가능한 속 깊은 울림이 있다. 묵언 43일째 되는 날,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말을 다시 하게 되었지만 저자는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말을 건네고 싶다.'는 고백과 함께 앞으로 더 많은 묵언의 시간을 가질 것을 소원했다.

추천사

편석환 교수는 여백이 많은 사람이다. 열정적이되 들뜨지 않고, 예리하지만 냉소하지 않는다. 묵언으로 숙성된 말들은 깃털보다 가볍고 천금보다 무겁다.
- 임석규 / 한겨레신문 기자, 전 정치부장 및 논설위원

편석환 교수와 인연을 맺은 지 어느덧 20년이다. 편 교수는 한결같다. 그 한결같음이 이 책에도 그대로 투영되어 있는 것 같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말문을 닫고 말에 대해 성찰한 것 자체가 신선한 충격이려니와 묵언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저자 특유의 위트와 재치로 풀어낸 것도 돋보인다. 이 책은 단순히 말에 관한 책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준다.
- 최현철 /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

오늘도 상대를 이기기 위한 말들을 얼마나 쏟아내고 왔는지 모르겠다. 커리어가 쌓이는 만큼 말끝도 뾰족해져서 말로 상처 주고, 상처받은 내상이 컸다. 그 시기에 편 교수님의 대학원 강의를 처음 접했고, 집에 돌아와 누웠는데 눈물이 나왔다. 하루 종일 그렇게 많은 말을 했는데 정작 나를 위한 한마디에는 인색했구나. '오늘도 수고했어.'
- 박정민 / PD, KBS '우리말 겨루기' 제작 팀장

수많은 대화와 토론을 통해서 정보와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묵언을 통해서 보이는 새로운 세계와 인사이트, 커뮤니케이션 교수님의 논 버벌 라이프가 주는 경험들이 아주 신선하면서도 귀하게 느껴진다.
- 백승화 / 광고회사 상암 커뮤니케이션즈 전 대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편 교수가 묵언을 한다고 했을 때 적잖이 놀랐다. 묵언을 하는 동안 옆에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기도 했지만 묵언을 끝마친 편 교수는 한층 깊어져 있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잘 숙성된 와인 같아서 한 글자씩 음미해보면 좋은 향과 깊은 맛이 난다.
- 김충현 /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목차

서문
프롤로그 말, 하기를 그만두다

默言 시작한 날
默言 2일
默言 3일
默言 4일
默言 5일
默言 6일
默言 7일
默言 8일
默言 9일
默言 10일
默言 11일
默言 12일
默言 13일
默言 14일
默言 15일
默言 16일
默言 17일
默言 18일
默言 19일
默言 20일
默言 21일
默言 22일
默言 23일
默言 24일
默言 25일
默言 26일
默言 27일
默言 28일
默言 29일
默言 30일
默言 31일
默言 32일
默言 33일
默言 34일
默言 35일
默言 36일
默言 37일
默言 38일
默言 39일
默言 40일
默言 41일
默言 42일
默言 마지막 날

에필로그 말, 다시 시작하다

본문중에서

휴식은 온전한 쉼이어야 하는데 요즘에는 쉬는 것도 열심히 한다. 마치 일하듯이 계획을 세우고, 계획대로 안 되면 짜증을 낸다. 그것은 쉼이 아니라 일의 연장이다. 그저 아무 생각 없이 쉬어야 진짜 쉬는 것이다.
(/ p.33)

세상에 말은 넘쳐나는데 정작 말해야 할 때 말을 하는 사람은 드물다. 세상의 부조리함을 보면서도 나와 관계없는 일이라고 무시하거나 피하기 바쁘다. 진실 앞에 눈감지 않는 용기가 있을 때 잠든 세상을 깨우는 참된 말이 나온다.
(/ p.56)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것일까? 무조건 말을 하지 않는 것보다 말을 적절히 하는 것이 좋다. 말을 너무 많이 하다보면 진짜 필요한 말보다 불필요한 말이 많아지고, 그 말이 오해를 일으켜 관계를 어렵게 만든다. 말을 줄이고 적절히 하는 것이 좋은 말 습관이다.
(/ p.100)

말을 하지 않으면 막연히 인간관계에서 소외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게 됨으로써 대화가 더욱 깊어졌다. 당연히 관계도 좋아지고 깊어졌다.
(/ p.129)

말은 그 사람의 그릇만큼 나오고 깊이만큼 나오는 것이다. 말을 잘하고 싶으면 기술을 배울 것이 아니라 내면부터 채울 일이다. 기술은 그 다음이다.
(/ p.159)

살아온 삶을 조용히 돌아보는 데에는 묵언만 한 것이 없다. 지나온 삶에 대한 반성과 아쉬움, 그리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정립이 이루어지는 시간, 앞으로도 조용히 삶을 돌아보고 싶다면 묵언 모드를 지켜야겠다.
(/ p.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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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그는 사람을 좋아하고 산책을 좋아하고 사색을 좋아하고 알 파치노를 좋아하고 김광석을 좋아하고 에바 캐시디를 좋아하고 존 바에즈를 좋아하고 막걸리를 좋아하고 맛있는 음식 먹는 걸 좋아하고 바람을 좋아하고 햇볕 쬐는 걸 좋아하고 누워서 발가락을 까딱거리는 걸 좋아한다.
고려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하고, 서강대학교에서 박사를 받은 그는 광고쟁이 생활을 하다가 현재 한국복지대학교 광고홍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서강대와 동국대 대학원에서 스피치커뮤니케이션과 광고를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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