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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사기꾼들 : 다른 사람을 속이며 살았던 이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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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세상을 놀라게 한 사기꾼들의 이야기

    이 책은 마타 하리부터 애버그네일까지, 지난 수 천년의 세월 동안 세상을 놀래켰던 사기꾼들의 실화를 담고 있다. 어떤 이들은 배우자조차 눈치 채지 못하게 능수능란한 연기를 펼쳤고, 어떤 이들은 순간의 실수로 순식간에 사라지기도 했다. [세상의 모든 사기꾼들]은 그러한 사기꾼들의 이야기를 엮어낸 책이다.

    출판사 서평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가짜들과 사기꾼들의 천태만상 진짜 이야기
    실수나 고의로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가짜 인물이 된다는 것은 상상 속에서는 흔한 일이다. 또한 역사 속에서도 다른 사람인 척 연기하면서 살아간 인물의 이야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마타 하리부터 애버그네일에 이르기까지, 역사 속에서 다른 사람의 행세를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일부는 배우자조차 눈치 못 챌 정도로 자신의 가짜 신분을 교묘하게 연기하면서 수년 간 꼬리를 잡히지 않았다. 일부 사기꾼들은 한 순간의 실수로 사라지기도 했다. 이 책은 역사상 가장 신기하고 흥미로운 사기꾼들의 백 가지가 넘는 놀라운 실화들을 담고 있다.

    가짜 비행사, 가상의 공주, 위장 인디언, 엉터리 예술가들의 재미있는 실상과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가득한, 이 거부할 수 없는 책은 세상에서 가장 담대한 사기꾼들의 이면에 숨은 진실과 그들이 그렇게 했던 이유를 폭로한다. 그리고 우리가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조차 겉으로 보이는 그대로가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보이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닌 사람들이 바로 여기 있다!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다른 인물로 가장하기 위해 큰 위험을 감수했는지 의아할 것이다. 대부분의 사건에서 이들의 다양한 동기는 질투, 자만, 현실 도피, 간첩 활동 이 네 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다. 사기꾼들은 타인이 누리는 부나 사회적 지위에 대한 질투, 부러움으로 왕족이나 귀족을 사칭했고, 일부 범죄자들은 부를 좇아 돈이나 재산을 훔치기 위해 가짜 신분을 사용했다. 몽상가들은 자신의 삶보다 더 흥미롭거나 자극적이거나, 아니면 이국적인 삶을 사는 다른 누군가가 됨으로써 자신의 망상에 불을 붙였다. 또한 사회적 동기 없이 다른 인물이 됨으로써 그저 자기 태생의 한계를 벗어나고자 시도한 사람들도 있었다. 법적으로 완벽하게 가짜 신분을 사용한 사람들도 있었는데, 이들은 감시나 간첩 활동을 목적으로 침투하는 비밀경찰이나 비밀 정보 요원이다. 이러한 역사 속에서의 모든 사기꾼들은 현금에서 왕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훔치거나, 화려한 생활을 누리기 위해 지루한 존재와 맞바꾸거나, 범죄의 결말을 피하거나, 사회가 부과한 규칙을 깨기 위해 거짓 신분으로 행세했지만, 이들 중에서 언제라도 다른 사람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티를 내는 사람은 없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모든 사기꾼들은 우리가 그들에 대해 알고 있으니 결국 실패자다. 하지만 모든 사기꾼들의 신분이 노출되지는 않았을 것이고 얼마나 많은 사기꾼이 성공했는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질투, 자만, 현실 도피, 간첩 활동, 이 네 가지가 유혹하는 한 사기꾼들은 우리 삶 속에 존재하면서 이득을 얻기 위해 우리의 믿음을 이용할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다른 누군가로 살아간다는 것

    Chapter 1 상습범
    Chapter 2 성별을 바꾼 사람들
    Chapter 3 가짜 상속자
    Chapter 4 도망자
    Chapter 5 사기꾼과 약탈자
    Chapter 6 가짜 인디언
    Chapter 7 몽상가
    Chapter 8 스파이와 경찰
    Chapter 9 흉내쟁이

    맺음말
    추천 도서
    참고 문헌

    본문중에서

    상습 사기꾼의 경우에는 좀 더 그럴싸하게 보이기 위해 위장할 인물을 신중하게 연구한다. 희대의 사기꾼 프랭크 애버그네일은 의사 역할을 철저히 연구해 병원 의사가 일자리를 제안할 정도였다. 애버그네일은 변호사와 사회학 교수로 위장하기도 했다. 그는 의사로 위장했어도 의료 행위를 하지는 않았지만, 또 다른 유명한 사기꾼 페르디난드 디마라는 환자를 직접 치료하기도 했다. 의료 자격도 없으면서 해군 군의관으로 위장한 그는 오직 교과서 한 권에 의지해 발치 치료를 하고 부상당한 병사들에게 외과 수술까지 감행했다. 그는 수도승, 심리학자, 교사, 심지어 교도소 교도관으로도 위장했다.
    마이클 사보는 비행기 조종사와 군 장교를 비롯해 100가지 이상의 인물로 위장하면서 30년에 걸쳐 1,000만 달러가량을 훔쳤다고 한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을 기획할 때 처음에는 사보를 주인공으로 하는 줄거리를 구상했다. 그런데 마침 사보가 지명수배 상태라 참여할 수 없었고, 결국 사보 대신 프랭크 애버그네일의 삶을 바탕으로 한 영화를 제작하게 되었다.
    (/ 'Chapter 1 상습범' 중에서)

    17세기와 18세기에 여성이 육군이나 해군에 입대하지 않고도 사회의 전통적인 역할에서 벗어나는 다른 방법이 있었다. 이는 바로 해적이 되는 것이었다. 탐험과 식민지 시대 동안 유럽의 배들은 대양을 횡단하면서 금과 은을 가득 싣고 돌아오곤 했다. 이런 배는 여자 해적을 포함한 해적들의 주요 표적이 되었다. 여자 해적은 주로 남자 옷을 입기는 했지만 자신이 여자라는 사실을 감추지 않았다. 광활하고 사나운 바다에서는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기가 좀 더 자유로웠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자 해적은 남자로 위장했다.
    여자들은 다양한 이유로 전쟁터에 나가거나 해적이 되었다. 그들 중 일부는 여느 남자만큼이나 애국적이어서 나라를 위한다는 한결같은 이유로 싸우고자 했다. 단순히 남편이나 연인과 함께 복무하고 싶어서 지원하는 여자들도 있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규칙적으로 월급을 받을 수 있다거나 가난한 집에서 사느니 해적이 되어 돈을 많이 벌겠다는 동기가 있기도 했다. 남북전쟁 동안 북군의 이등병은 한 달에 13달러를 받았는데, 이는 당시 여자가 민간인으로서 고용되어 벌 수 있는 금액의 두 배였다.
    (/ 'Chapter 2 성별을 바꾼 사람들' 중에서)

    왕국이나 제국, 귀족 신분을 얻기 위해 스스로 왕자나 공주 혹은 귀족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 중 진실을 주장한 사람도 많았지만 기회주의적인 사기꾼도 더러 있었다. 오늘날에 이는 웃음거리로 보거나 동정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으나 과거에는 상당히 위험한 게임이었다. 그들은 사실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다. 거짓말쟁이로 드러난 사람들은 대부분 아주 나쁜 결말로 끝을 맺었다.
    성적으로 문란한 귀족들, 즉 본부인 외에 정부를 두는 경우로 인해 이러한 사기꾼이 많이 생겨났다. 일종의 간통 행위는 사기꾼들에게 풍부한 광맥이 되었다. 누구든 부적절한 관계에 의해 태어났다고 주장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서자로 태어났기 때문에 신분이나 왕위를 계승하지는 못했지만, 만약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할 경우에 오히려 가족들을 매우 난처하게 만들 수도 있었다. 가장 수익이 크다고 할 수 있는 왕가의 경우, 특히 격동의 시기에 군주를 내몰고 그 자리를 차지하려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러한 시도의 결말이 좋았던 경우는 거의 없다. 왕위를 노리는 사람들을 막기 위해, 왕위 찬탈에 실패했을 때는 가장 잔인한 처형 방식으로 처단했기 때문이다.
    (/ 'Chapter 3 가짜 상속자' 중에서)

    빅토르 루스티그는 아주 그럴듯하게 프랑스 정부 관리로 위장하고 에펠 탑을 팔았다. 그것도 두 번이나!
    1925년, 에펠 탑은 녹슬고 수선이 많이 필요한 다소 초라한 상태였다. 파리의 유명한 랜드마크는 1889년 세워진 이래 20년 정도만 버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따라서 점검하기에는 기한이 너무 지나 버린 것이다. 그런데 삼류 범죄자인 빅토르 루스티그는 안타까운 탑의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는 아주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발견했다. 그는 프랑스의 대규모 고철 거래상들을 파리에 있는 드크리용 호텔에 초대해 모임을 가졌다. 루스티그는 에펠 탑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 부처인 우편 전신부의 부회장으로 위장했다. 그는 고철 거래상들에게 정부가 비용 문제로 에펠 탑을 수리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니 에펠 탑이 철거될 것이라고 말했다.
    (/ 'Chapter 5 사기꾼과 약탈자' 중에서)

    1917년 10월 15일, 오전 5시에 잠에서 깬 마르하레타 젤러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즉시 알아챘다. 그녀는 자신을 죽이기 위해 12명의 남자가 밖에 와 있는 것을 보았다.
    마타 하리는 자신이 자바의 공주이자 신전의 댄서라고 주장했지만 실제 혈통은 매우 달랐다. 훗날 마타 하리가 된 그녀는 전혀 다른 인물로 재탄생함으로써 인생에서의 잔인한 좌절과 상실을 극복했다. 그녀의 이야기는 극동 지역의 궁전과 신전이 아니라 네덜란드의 한 도시인 레이우아르던에서 시작된다. 그녀는 1876년 8월 7일 마르하레타 헤이르트라위다 젤러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유명한 사업가였는데, 마르하레타는 아버지가 파산을 선언해 가족을 놀라게 했던 열두 살 때까지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는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집을 떠났고 1년 후 어머니와 이혼했다.
    (/ 'Chapter 8 스파이와 경찰' 중에서)

    1990년대에 은둔적인 미국의 영화감독 스탠리 큐브릭은 너무 오랫동안 대중의 눈에서 벗어나 있었기 때문에 그의 모습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만약 큐브릭이 유명 인사 역할을 하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누군가가 그의 역할을 하고 싶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1991년, 런던의 플레이하우스 극장은 테네시 윌리엄스의 희곡 [장미 문신The Rose Tattoo]의 성공적인 공연에 대해 주연 여배우 줄리 월터스와 함께 기뻐하고 있었다. 앨런 콘웨이는 연극을 보고 싶었으나 극장에 자리가 없었다. 그는 자신이 유명한 사람이라면 그렇게 매표소에서 바로 외면당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는 다시 시도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자신을 스탠리 큐브릭이라고 소개했다. 기적처럼 그를 위한 자리가 마련되었고, 연극이 끝난 후 배우들을 만날 수 있도록 무대 뒤편으로 초대받기까지 했다.
    (/ 'Chapter 9 흉내쟁이' 중에서)

    저자소개

    이안 그레이엄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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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런던의 시티대학교에서 응용물리학을 공부했다. 신문이나 잡지에 글을 싣고 책 쓰는 일을 주로 하는데, 가장 자신 있는 분야는 과학과 기술공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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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운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고, 저작권에이전시 에이전트로 근무하였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왜 이유 없이 계속 아플까- 병원 가도 알 수 없는 만성통증의 원인], [마음을 흔드는 한 문장- 2200개 이상의 광고 카피 분석], [엄마의 감정수업- 조언보다 공감이 필요한 여성들을 위한 책], [밤은 천 개의 눈을 가지고 있다] 등 다수가 있다.

    언론사 추천 및 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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