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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오렌지색 옷을 입힐까 : IS(이슬람국가)에 대해 당신이 아직 모르는 것들

원제 : イスラ一ム國の衝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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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일본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화제의 도서이슬람국가에 대해 낱낱히 밝힌다

    전 세계를 슬픔과 공포로 몰아넣은 이슬람국가(IS). 세계는 왜 이들에게 섬뜩함을 느끼는가? 누가 이슬람국가에 가담하고, 그들의 목표는 무엇인가? 그동안 이슬람국가를 둘러싼 추측과 소문은 난무하였지만, 그들의 실체에 대한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도서 [그들은 왜 오렌지색 옷을 입힐까]에서는 이들의 탄생부터 주요 활동까지 그 실상을 밝힌다. 이슬람권 국가의 복잡한 체제와 정세를 들여다보면서 그들이 추구하는 목표와, 세계가 그들의 잔인한 행보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분석한다.

    전 세계가 이슬람국가(IS)와 보이지 않는 전쟁을 하고 있다. 세계가 이슬람국가에 주목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이슬람국가에 대해 알아야 한다. 그들의 무자비하고 잔인한 행보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분석해야한다. 이 책은 우리가 이슬람국가를 이해하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잔혹한 ‘공개 처형’ 영상이 인터넷과 뉴스 매체를 통해 전파되면서 전 세계를 슬픔과 공포로 몰아넣은 이슬람국가(IS). 광기 어린 위험한 선택, 검은 두건 뒤의 섬뜩한 눈빛, 오렌지색을 입은 인질의 영상....... 그들의 실체는 무엇인가? 국경을 뛰어넘어 활동하면서 주민들로부터 세금을 걷고 ‘국가 수립’까지 선언한 그들은 왜 불특정 다수를 향해 테러를 자행하는가? 그리고 세계의 젊은이들은 무엇에 이끌려 이슬람국가로 속속 모여드는가? 이 책은 그들의 조직 원리와 근본 사상, 무기와 자금을 확보하는 방법, 미디어를 통한 선전 전략, 과거의 행적 등 그동안 이슬람국가에 대해 궁금해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알기 쉽게 정리했다.

    ‘이슬람국가(IS)’의 일본인 인질 사건 이후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바로 그 책!

    ★ IS의 탄생부터 주요 활동까지 모두의 궁금증을 해결한 책!!
    ★ 중동 지역, 이슬람 정치사상 전문가의 오랜 연구와 분석이 돋보이는 책!
    ★ 정보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들어가기 쉬운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


    IS는 왜 전 세계를 상대로 극단적인 모험을 감행하고
    무엇이 그들을 광신 집단으로 만들었는가


    2015년 1~2월, 일본인 인질 두 명이 이슬람국가(IS)에 살해되면서 일본 열도를 충격과 분노에 휩싸이게 했다. 뒤이어 터키에서 실종된(1월) 한국인 김군이, 그리고 영국의 십대 소녀 세 명이 이슬람국가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지금 전 세계는 이슬람국가와 보이지 않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이슬람국가의 실체가 무엇이고, 왜 젊은이들이 이슬람국가에 스스로 가담하는지, 어떤 전략과 전술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으며, 그들이 궁극적으로 노리는 것이 무엇인지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은 전 세계인을 경악케 하고 있는 이슬람국가에 대한 안팎의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준다. 그동안 이슬람국가를 둘러싼 추측과 소문은 별다른 근거가 없거나 부풀려져 난무하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그들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만 더욱 증폭되었을 뿐, 그 전모와 진실이 가려져왔다. 이 책은 이슬람권 국가의 복잡한 체제와 정세를 들여다보면서 오늘날 이슬람국가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되기까지의 과정과 향후 그들이 추구하는 목표, 그리고 세계는 그들의 무자비하고 잔인한 행보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꼼꼼하게 분석한다.

    그렇다면 이슬람국가는 어디에서 나타나 지금과 같은 조직 규모와 영향력을 갖추게 되었을까? 이들의 원류를 찾으려면 2000년대 중반에 탄생한 글로벌 지하드의 사상과 운동의 변화, 그리고 그 중심에 있었던 알카에다의 조직과 조직론의 변화부터 주시해야 한다. 2001년 9.11 테러 사건 이후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알카에다는 집중 공격을 받고 궁지에 내몰린다. 그럼에도 알카에다와 그들에게 동조하는 개인과 조직은 파키스탄과 국경 지대를 세력범위로 확보하는 한편 여러 국가에서 조직을 형성한다. 알카에다의 분산적이고 비집권적인 네트워크형 활동이 펼쳐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슬람국가의 탄생에는 2003년의 이라크 전쟁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사담 후세인 정권의 붕괴와 그 후의 혼란을 틈타 지하드 전사들이 이라크에 새로운 거점을 형성했고 조직 개편과 합병, 개명을 반복한 끝에 지금의 ‘이슬람국가’가 되었다. 이 무렵부터 인질을 참수 처형하고 그 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수법이 정착해 확산되어갔다. 2004~2005년에 걸쳐 이들은 참수 살인을 자행했으며, 그 대상 중 한 명이 우리나라의 김선일 씨였다.

    이슬람국가의 창설자인 자르카위와 그 지도자들이 품었던 구상은 ‘칼리프제의 부활’이었다. 그 목표를 7단계의 행동 계획으로 구체화하면서 기존의 알카에다라는 틀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들이 이렇게까지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2011년 이후의 ‘아랍의 봄’에서 촉발된 중동 지역의 동요와 독재 정권의 국민 탄압으로 인한 내전 발발이라는 환경조건이 갖춰졌기 때문이다. ‘아랍의 봄’ 이후 중동 국가의 혼란과 동요는 이슬람국가의 등장에 힘을 실어주었다. ‘통치되지 않는 공간’의 확대, 이슬람주의 온건파의 퇴조와 과격파의 대두, 종파주의화, 대리전쟁 양상 등은 이슬람국가와 같은 글로벌 지하드 세력이 개입하는 ‘비옥한 황야’를 만들어주었다.

    이슬람국가가 지배 영역을 확대하게 된 것은 이라크와 시리아의 국내 정치 상황도 한몫을 했다. 현 체제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오고 각 정권의 실정(失政)이 극에 달하게 된 것이다. 이런 혼란을 틈타 이슬람국가는 인질을 이용한 몸값 강탈과 지역 경제에서 자금원을 확보하고 정부군 또는 민병,무장조직으로부터 무기를 포획하면서 조직을 공고히 다져갔다. 또한 이슬람국가의 글로벌 지하드 운동은 토착화되어 지역에 뿌리를 내렸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이슬람국가의 극단적인 모험을 막아낼 수 있을까? 미국의 공습이 일시적인 효과를 거두겠지만 사회 혼란이 계속되는 한 근본적인 해결은 요원해 보인다. 시리아나 이라크의 중앙정부 또는 각국의 반체제 세력도 마땅한 해결 방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슬람국가의 붕괴는 또 다른 세력의 출현으로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

    ‘국가’를 꿈꾸는 글로벌 지하드 운동의 실체와
    IS의 치밀하고 교묘한 수법 뒤에 숨겨진 노림수와 비밀


    지난 3월 5일 [뉴욕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브루킹스연구소와 구글아이디어스가 흥미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최소 4만 6,000개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 계정이 이슬람국가를 대표하면서 운영되고 있었으며 그중 1,000개가 넘는 계정이 이슬람국가를 지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는 곧 이슬람국가가 펼치는 글로벌 지하드 운동의 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세계 각국의 젊은이가 이슬람국가로 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떤 신념이 그들을 이끌었을까? 지하드(성전)는 이슬람교도의 의무라는 것이 정설로 알려져 있다. 이슬람국가는 이러한 지하드를 세계적으로 공유하는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전투원을 유입시키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슬람국가의 중심 부분을 구성하는 인원 중 절반 정도가 외국인 전투원이 차지하며, 그중 대부분은 중동 국가 출신이고 서방 국가에서 온 전투원은 20~25퍼센트로 추산된다고 한다.

    한편 이슬람국가는 자신들의 사상을 선전하고 지지층을 넓혀가기 위해 각종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인터넷 등 사이버공간을 통해 영상 비디오를 유포하고 사진과 그림을 사용한 화려한 잡지를 잇달아 공개함으로써 세계의 주목과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다. 그 예로 서양인을 인질로 붙잡아 오렌지색 옷을 입히고 살해 예고를 한 뒤 인질의 입을 빌려 자신들의 요구 사항을 밝힌 뒤, 기한 내에 자신들의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살해하는 영상을 고도의 연극적 연출 기법으로 제작해 대량으로 유출시킴으로써 사람들이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 화제거리로 삼도록 만든다. 그 밖에도 이슬람국가는 성명문이나 잡지에서 다양한 상징을 교묘하게 사용하고 있다.

    이제 ‘이슬람국가’라는 충격적인 현상은 분쟁과 내란에 휩싸여 있는 중동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 강대국과 국제기구가 이슬람국가를 향해 끊임없이 비난하고 무자비한 테러 행위의 중단을 촉구하더라도 그들은 더 은밀하고 더 집요한 수법으로 사회 곳곳의 허점을 파고들 것이고 자신들의 지배 영역을 구축해나갈 것이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이슬람국가의 사상과 체제에 동조하는 세력이 언제든 우리 주변에 나타날 수 있다. 그들의 인질이 되거나, 젊은 세대가 이슬람국가에 스스로 가담하는 사태가 다시는 벌어지지 않을 거라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이슬람국가는 자신들의 메시지를 더 널리 전파하고 세계인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금보다 더 극단적인 방식을 선택할 가능성도 높다. 지금 당장은 불시에, 그리고 비조직적으로 전개되는 글로벌 지하드 운동을 저지하고 그 세력을 일거에 몰아내기란 힘들다. 그렇다고 강 건너 불구경하듯 모른 척하고 있을 것인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그 답을 찾기가 쉽진 않겠지만,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이슬람국가에 대해 품어왔던 궁금증을 하나씩 털어내고 앞날이 불투명한 중동 지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예측해보면서 국제사회에 대한 인식과 시야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IS의 성장과 확대, 그리고 중동의 변화 과정을
    객관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며 흥미롭게 써내려간 책


    ‘아랍의 봄’ 이후 중동 정치의 변동을 연구한 비교정치학,국제관계론의 성과와, 글로벌 지하드의 사상과 역사의 전개에 관한 이슬람 정치사상사를 연구,정리해온 저자가 쓴 이 책은 전 세계에 충격을 안긴 ‘이슬람국가’라는 현상을 두 가지 관점에서 짚어내고 있다. 그것은 이슬람 정치사상사와 정치학으로 이슬람국가의 조직과 주체의 형성 과정, 그리고 각국 정치체제의 특성과 그 연관성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렇다면 이슬람국가는 어떻게 급속히 성장했으며 광범위한 지역을 지배하기에 이르렀을까? 그 세력의 발생과 확대에는 어떤 역사와 정치적 배경이 있을까? 참수와 노예제도를 과시하는 주장과 행동 뒤에는 어떤 사상과 이데올로기가 있을까?

    이 책은 이런 의문들을 꼼꼼하게 풀어낸다. 저자는 이슬람국가의 성장에 크게 두 가지 요인, 즉 사상적 요인과 정치적 요인이 작용했다고 말한다. 사상적 요인은 지하드주의 사상과 운동이 확대,발전된 결과 세계적 규모의 지하드 운동이 성립한 것이다. 세계화와 정보통신 혁명에 적합한 조직론을 전개한 결과 글로벌 지하드는 최근 들어 변화를 이루어왔다. 이슬람국가도 이러한 배경에서 탄생했다. 한편 정치적 요인은 ‘아랍의 봄’이라는 지역적 정치 변동을 배경으로 각국의 중앙정부가 동요하면서 지방 통치가 느슨해진 것이다. 특히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졌다. 글로벌 지하드의 진화와 확대가 중동과 아랍 세계의 지역적인 사회,정치적 동요와 결합하고 이라크와 시리아의 변경 지역이라는 지역적 장소에서 수렴함으로써 이슬람국가의 성장이 현실화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요인들을 하나하나 밝혀나가고 있다.

    [해외 서평]

    ‘충격에는 분석, 소용돌이치는 정보 정리’


    중동 관련 뉴스는 지금껏 TV에서도 제대로 된 통계가 다뤄지지 않았고 잡지의 특집 기사도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슬람국가(IS)’의 일본인 인질 살해 사건으로 상황이 크게 바뀌었다. 일본인을 노린 테러 집단은 어떤 존재인가? 지금 중동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사회적 관심이 단번에 쏠렸다.

    사건의 배경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면 좋겠다는 사람들에게 대답하기라도 하듯 이슬람국가 관련 서적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하지만 서둘러 만들어낸 듯한 책도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이 책은 이케우치 사토시가 오랜 연구 결과를 정리한 것으로 이슬람국가의 탄생, 사상과 주장, 선전 전략, 전투원의 실태, 과거의 활동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한다. 쉽게 읽히지만 내용은 깊이가 있다. 우선 이 책을 숙독한 뒤에 세컨트 오피니언으로서 두 번째 책을 찾아 읽으면 좋겠다.

    이 책은 이슬람국가의 등장을 정치적 요인과 사상적 요인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즉 ‘아랍의 봄’ 이후, 각지의 기존 세력이 약체화되는 한편 ‘통치 받지 않는 공간’이 곳곳에 생겨났고, 현재의 국경선을 부정하고 지하드 이념을 실현하려는 이슬람 과격파에서 이슬람국가가 대두되었다는 것이다.

    9.11 이후의 ‘대테러전쟁’은 과격파 세력의 힘을 빼앗았다. 하지만 과격파 세력은 자율분산적인 네트워크형 조직으로 변화했다. 공명하는 소규모 조직이나 개인을 연결하여 각각의 개별 지하드를 글로벌 지하드로 결합해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슬람국가는 이라크나 시리아 등 일부 지역을 제압했다. 국가 수립 및 전 세계 이슬람교도의 정치적 주도자를 규정하는 칼리프제의 부활을 일방적으로 선언하고 세계를 공격하게 된다.

    이슬람국가는 미디어 선전에 힘을 기울이고 각국의 불만 계층을 끌어들이고 있다. 실제로 유럽 출신의 전투 참가자는 소수지만 선전 동영상에 출연시키는 등 자신들의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파간다 때문에 미디어도 냉정하게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 과잉 반응으로 적의를 키워 소수자를 박해하는 등과 같은 방법으로 인권 사상에 스스로 상처를 주는 행위를 하면 테러리스트의 계획에 가담하는 것이 된다고 이 책은 경고한다. ‘충격(여파)’에는 ‘분석’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하는 듯한 이 책의 입장은 정보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들어가기 쉬운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 '아사히 신문', 2015년 3월 1일자

    ‘우선 제대로 알아야 한다’

    시리아에서 일본인 두 명이 자칭 ‘이슬람국가’라는 테러리스트 집단에게 살해당했다는 쇼킹한 사건이 일어났다. 인터넷을 통해 잔혹하기 그지없는 영상이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일본 사회는 크게 동요했다. 국회에서는 연일 야당 의원이 정부에 대응을 요구하고 TV에서도 해설자가 비평을 쏟아냈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을 바라보면서 ‘이슬람국가’라는 집단을 누구도 깊이 이해하고 있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다. ‘알카에다와 탈레반의 차이가 무엇인가?’, ‘이슬람국가가 선언한 칼리프란 무엇인가?’라는 소리를 들었다.

    ‘일본은 아랍을 적으로 돌렸다’, ‘중동에서 반일 감정이 악화되었다’ 등 마치 ‘이슬람국가’가 모든 이슬람교도의 대표로 착각하는 의견도 나왔다. 심지어 이집트는 이슬람국가를 강력히 비판하고 있는데도 이집트인 스모 선수에게 말도 안 되는 야유를 보내기도 한다. 무지함이 그렇게 만들었을지도 모르지만 중요한 점은 이슬람국가와 다른 이슬람 사회를 동일시하지 않는 것이다.

    이런 나도 결코 중동 문제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알아보기 위해 읽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무모하고 파격적으로 보이는 이 집단은 자신들의 권력 쟁취와 지배를 종교적으로 정당화하기 위해 이라크나 시리아의 불안정한 정세에 편승하여 민중의 불만과 분노를 교묘하게 이용한다. 선전 전략이나 정보 수집 능력을 키우고 인간의 심리까지 세세하게 계산한다. 중세 세계를 목표로 삼으면서 현대를 상징하는 전투력을 이용하는 모습에 공격을 받으면 동시에 위기감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잔혹성과 일본 정부의 대응 여부에 대해서만 주목하고 있지만 우리는 앞으로 위협이 될 이슬람국가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 '산케이 신문', 2015년 2월 21일자

    목차

    1 충격, 이슬람국가
    모술 함락|칼리프제를 선언하다|칼리프의 설교단|‘영역 지배’라는 새로운 체제|참수 처형과 노예제도|무엇이 이슬람국가를 만들었는가|이 책의 시각-사상사와 정치학

    2 이슬람국가의 변화
    알카에다의 분산형 네트워크|성역의 소멸|궁지에 몰린 알카에다|특수부대,정보기관,초법적 송치|그래도 살아남은 알카에다|파키스탄으로 도망치다|국경을 세력범위로 삼다|조직을 프랜차이즈화하다|별도 브랜드를 찾다|런더니스탄의 론 울프|지도자 없는 지하드?

    3 되살아나는 ‘이라크의 알카에다’
    ‘이라크의 알카에다’|요르단인 자르카위|조직의 변천|수렁에 빠진 이라크 내전|충격적인 참수 영상|알카에다 관련 조직의 효시|자르카위의 죽음과 ‘바그다디’들|칼리프제를 향한 포석|2020년 칼리프제 부활 계획|칼리프제 이슬람 국가의 태동

    4 ‘아랍의 봄’ 이후 개방된 전선
    ‘아랍의 봄’은 어떻게 끝날까|중앙정부의 동요|‘통치되지 않는 공간’의 출현|인접 지대로 확대된 분쟁|이라크 전쟁이라는 선구적 실험|예상 밖의 상황|제도 내 개혁파와 제도 외 무장투쟁파|개혁파의 한계|분쟁의 종파주의화

    5 이라크와 시리아에 나타난 성역-‘국가’로의 길
    현 체제에 대한 근본적인 불만|수니파에 불리한 연방제와 의원내각제|대규모 증파와 ‘이라크의 아들’|말리키 정권의 종파주의적 정책|후세인 정권 잔당의 유입|‘아랍의 봄’과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시리아의 전략적 가치|전투원의 역류|난립하는 이슬람 계열 무장세력|‘이라크,이슬람국가’의 시리아 진출|이슬람국가의 자금원|토착화되는 알카에다 계열 조직

    6 지하드 전사의 결집
    용병이 아닌 의용병|지하드의 의무를 다하라|무하지룬과 안사르|외국인 전투원의 역할|외국인 전투원의 비율|외국인 전투원의 출신국|서양 출신자가 왜 주목받는가|귀환병에 대한 과잉 경계|일본인과 이슬람국가

    7 사상과 상징-미디어 전략
    이미 정해진 결론|사이버공간의 글로벌 지하드|오렌지색 죄수복을 입히다|참수 영상의 교묘한 연출|[다비크]의 종말론적 색채|1990년대의 종말론 열풍을 이어받다|종말론의 두 가지 의미|예언자의 지하드와 연결시키다

    8 중동 질서의 행방
    분수령으로서의 이슬람국가|제1차 세계대전 이후의 중동 질서|나세르의 쿠데타와 민족주의|이란 혁명과 이슬람주의|걸프전과 미국 패권|9.11 테러 사건과 테러와의 전쟁|‘아랍의 봄’과 이슬람국가의 대두|이슬람국가는 앞으로 확대될 것인가|먼 지역에서의 호응과 연쇄적인 국가 분열|미국 패권의 약화|지역 대국의 영향력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중에서

    반미 무장세력 사이에서는 서양인을 구속해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히고 굴욕을 준 다음 처형하는 것이 이른바 ‘양식(樣式)’으로 정착되어갔다.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힌 이유는 관타나모와 아부그라이브에서 미군이 이슬람교도에게 자행한 부당 대우에 분개하는 사람들의 눈에 참수나 처형 영상의 공개 같은 행위가 정당해 보이도록 하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또한 시리아에서는 의도적으로 처형 집행인도 영국 출신자 등 처형 대상과 같은 나라 사람들 중에서 선정함으로써 더 큰 반향과 논란을 불러일으키도록 계산했다.
    (/ '1 충격, 이슬람국가' 중에서)

    시리아의 동부와 북동부에 ‘통치되지 않는 공간’이 넓어짐에 따라 국경을 맞댄 이라크 서부와 북부에 세력을 뻗치고 있던 이슬람국가는 전략적인 배후지를 얻었다. 국경 너머 시리아 쪽에 거점을 형성해 피난 장소를 확보하고 훈련과 보급을 한 다음 이라크를 다시 침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이라크 중앙정부와의 전투에서 이슬람국가의 전략적인 우위가 높아졌다. 2014년 6월의 모술 함락도 시리아의 거점에서 전격적으로 국경을 넘어 공격한 결과였다.
    (/ '4 ‘아랍의 봄’ 이후 개방된 전선' 중에서)

    이슬람 세계가 식민 지배를 당하거나 독립했더라도 초강대국의 패권 구조에 편입되어 종속적 위치에 놓이는 상황이 되자 ‘우리나라는 이미 이교도에 지배당하고 있다’ 또는 ‘이슬람교가 위기에 처했다’고 인식하고 이를 근거로 지하드의 의무가 자신에게도 부여되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끊임없이 나타났다. 그런 이들을 지하드주의자라고 부른다. 지하드주의자들은 이슬람교도가 지배권을 잃는다는 이슬람법상 있어서는 안 되는 상황에서 국가가 지하드를 행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민의 지하드 실천을 금지하거나 방해하는 것은 위법행위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국가의 제약을 무시하고 지하드에 출정하는 것은 종교적으로 정당하며, 이를 막는 국가를 지하드의 대상으로 삼는 것 또한 정당하다고 믿는다.
    (/ '6 지하드 전사의 결집' 중에서)

    이슬람국가의 살해 영상은 서양의 텔레비전 드라마 수준의 선명하고 세련된 영상 속에서 마치 연기를 하듯 처형이 진행되기 때문에 인터넷상에서 세계인이 그것을 ‘무심코 봐버릴’, 좀 더 나아가면 몰래 ‘즐길’ 가능성을 높인다. 매일 어느 채널에서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처럼 연출되었기에 사람들이 그것을 보게 된다. 만약 연출 따위는 없는 끔찍한 살인 장면이라면 대부분의 사람은 그 영상을 보지 못할 것이며, 설령 보더라도 인격을 의심받을까 두려워 친구나 지인에게 전송하지 않을 것이다. 이슬람국가의 영상은 보는 이에게 최대한 공포를 불러일으키면서도 그것을 마치 연기처럼 보이게 함으로써, 그리고 연기가 아니라는 듯이 결정적인 순간을 삭제함으로써 이슬람국가와 상관없는 사람들도 시청하고 전송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 '7 사상과 상징-미디어 전략' 중에서)

    미국은 부시 정권 시대에 시작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의 대규모 전쟁을 종결시킬 것을 사명으로 탄생한 오바마 정권 아래서 중동에 대한 관여도를 저하시켰다. 이것을 강하게 인식시킨 것이 2013년의 시리아 화학무기 문제를 둘러싼 태도 급선회다. 이를 통해 미국의 중동에 대한 개입 의사와 능력의 저하, 그리고 관여를 줄이려 하는 국민적 의사를 반영한 오바마 대통령의 소극적인 입장이 명확히 드러났다. 투자와 기술, 교육 같은 분야까지 포함하면 미국을 대신할 초강대국은 등장하지 않았지만, 동맹국의 정권이 미국에 보내는 신뢰가 흔들리고 반미 국가들이 미국의 의향을 두려워하는 정도가 낮아졌다는 의미에서는 미국의 패권이 약화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8 중동 질서의 행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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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이케우치 사토시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73~
    출생지 도쿄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73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지역문화연구 전공 박사과정을 밟다가 퇴학했다. 이후 일본무역진흥회 아시아경제연구소 연구원과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조교수를 거쳐 2008년 10월부터 도쿄대학 첨단과학기술연구센터 조교수가 되었다. 전문 분야는 중동 지역 연구와 이슬람 정치사상이다.
    지은 책으로 [현대 아랍의 사회사상(現代アラブの社 思想)](오사라기 지로 논단상 수상), [아랍 정치의 오늘을 읽는다(アラブ政治の今を む)], [책의 운명(書物の運命)](마이니치 서평상 수상), [이슬람 세계를 어떻게 논할 것인가(イスラ ム世界の論じ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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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국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외국어전문학교 일한통번역과를 수료했다. 공대 출신의 번역가로서 공대의 특징인 논리성을 살리면서 번역에 필요한 문과의 감성을 접목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야구 공격전술 플레이북], [야구 수비 포메이션], [공·수·주를 마스터하는 토털 야구 가이드], [New 농구 교본], [New 탁구 교본]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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