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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피티]는 자유와 저항을 상징하는 길거리 예술인 그라피티 작품을 모은 책이다. 뛰어난 아티스트들을 만나고 작품에 또 다른 색, 바로 자신만의 색을 입혀 볼 수 있다. 레터링, 태그, 스텐실, 초현실주의... 25명 작가의 50개가 넘는 서로 다른 스타일의 작품들을 윤곽선으로 다시 만들어 넣어 각 페이지를 직접 색칠해볼 수 있도록 했다.

길 위에서 만나는 스트리트 아트, 그라피티!
나만의 색으로 나만의 그라피티를 만들어보자!

자유와 저항을 상징하는 길거리 예술인 그라피티 작품을 모은 이 책은 컬러링을 통해 스트리트 아트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을 열어줄 것이다. 뛰어난 아티스트들을 만나고 작품에 또 다른 색, 바로 자신만의 색을 입혀 그들의 작품세계에 푹 빠져보길 권한다. 또한 스트리트 아트를 통해 현실에 반향을 일으키고, 스스로를 표현하며,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찾아보기를 바란다.
또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작품을 통해 색칠하는 감각과 즐거움을 되찾고, 무엇보다도 색칠을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종이 위의 길을 색으로 채우면서 다양한 실제 작품을 당신만의 색으로 표현해보라. 이것이 바로 이 책을 만든 의도다.

레터링, 태그, 스텐실, 초현실주의... 25명 작가의 50개가 넘는 서로 다른 스타일의 작품들을 윤곽선으로 다시 만들어 넣어 각 페이지를 당신을 위한 벽으로 만들었다.
이 책에는 스트리트 아트 전문 사이트 ‘fatcap.com’의 편집팀이 선정한 유망 그라피티 아티스트, 유명 아티스트들의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작품들을 모았다.

여기에 실린 모든 작품은 www.fatcap.org/article/coloriage.html.에서 찾아볼 수 있다.
원 작품을 감상하면서 나만의 색으로 나만의 그라피티를 만들어보자!

|책 내용 보기|

코프2(COPE2)
코프2는 뉴욕 브롱크스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로 1978년부터 뉴욕의 지하철과 길거리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발전시켜 왔다. 10년도 안 되는 기간에 여러 지하철 노선의 ‘킹(King)’이 된 코프2는 그야말로 그라피티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라피티 아티스트의 ‘불법’ 작품들이 동료 아티스트들에게 만장일치로 양적, 질적 영향력을 인정받으면 아티스트는 지하철 노선이나 한 동네, 한 도시의 ‘킹’이 된다.) 그라티피 아트의 살아있는 전설이라 할 수 있는 코프2의 작품은 다수의 갤러리에 전시되고 전 세계의 유명 예술경매에 출품되기도 했다.

어보브(ABOVE)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트리트 아티스트 어보브는 1981년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다. 어보브는 여러 겹의 컬러 스텐실 작품과 작품마다 나타나는 위를 향한 화살표, 대형 인용구를 이용한 작품 등으로 유명하다. 어보브의 작품은 그려진 소재와 상관없이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에게 사회적, 정치적 문제를 환기시키고 국제적 사안을 표현한다. 지난 14년간 어보브는 전 세계 60개국의 100여 개 도시에 예술 작품을 남겼다.
작품설명: <빈곤한 사람들에게 주다>-리스본(포르투갈), 2008
“당신은 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당신의 돈을 나눠줄 것인가? 나는 거의 매일 이곳을 지나가는데 지나갈 때마다 항상 같은 곳에 앉아 있는 이 나이 든 여자 노숙자를 본다. 바로 옆에는 현금인출기가 있고 사람들은 돈을 출금하려고 줄을 서 있다. 나에게는 이 장면은 서글프도록 아이러니했다. 그 사회적, 경제적 대비에 영감을 받아 이 작품을 그리게 되었다.”

데세르토르(DECERTOR)
페루 출신 아티스트 데세르토르는 전 세계를 여행하며 자신의 짙은 감성이 담긴 몽환적인 작품으로 도시와 작은 마을의 벽을 가득 채웠다. 데세르토르의 작품은 색과 신비스러운 인물, 기하학적 모티프, 현실 세계와는 다른 비밀의 세계로 들어가는 열쇠로 가득하다.
작품설명: <미래(Futur)> - 리마(페루)
“이곳 사람들의 일상적 투쟁을 낙관적인 시점에서 보여주는 작품이다. 아이는 몸을 웅크리고 미래를 상징하는 벽돌을 안심하고 베고 있다. 아이의 꿈들이 벽돌에 펼쳐져서 새싹으로 트고 있다. 이는 미래가 이미 생동하고 있다는 뜻이다.”

루나르(LUNAR)
자그레브 출신 슬라벤 루나르 코사노비크(Slaven Lunar Kosanovic)는 제1세대 크로아티아 그라피티 아티스트 중 한 명이다. 전 세계를 다니며 작품을 남겼고 유명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작품설명: <조각조각으로 흩어진> -달(크로아티아)
“2010년 여름에 크로아티아 달(Dalj)의 한 벽에 그린 그림이다. 내 인생에서 가장 혼란스러웠던 시기를 상징하는 그림이어서 ‘조각조각으로 흩어진’이라고 제목을 붙였다. 내 친구 갈리네(Galiner)의 집에서 기분 좋은 주말을 보내며 내 오빠와 여러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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