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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역사 다이제스트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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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최희일
  • 출판사 : 가람기획
  • 발행 : 2014년 11월 07일
  • 쪽수 : 368
  • ISBN : 9788984353350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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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도도한 역사의 물줄기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우리가 기억해두어야 할 중요한 장면을 가려뽑은 가람기획의 ‘다이제스트100’ 시리즈 열두 번째 책 《캐나다역사 다이제스트100》.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넉넉한 천연자원, 전 세계에서 온 여러 사람들이 조화롭게 어울려 살아가는 나라로 인식되고 있는 캐나다. 신대륙 발견 이후 북아메리카로 건너온 사람들 중 어떤 사람들은 미국에, 또 어떤 사람들은 캐나다에 정착했다. 어떤 이민자건 미국인이 되게 하려는 미국의 정책과는 달리, 캐나다는 각 민족의 고유성을 존중하는 다문화주의를 표방한다. 겉으로는 아름답고 풍요로우며 평화롭게 보이는 오늘의 캐나다가 있기까지 여러 갈래의 원주민들 간의 대륙 쟁탈과 수많은 전쟁, 반란과 이주민들로 인한 팽창,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정치적, 사회적 갈등 등 도전과 투쟁의 이름으로 점철된 캐나다사 중에서도 가장 강렬했던 장면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보인다.

출판사 서평

신대륙 발견에서 퀘벡 분리운동까지,
‘이민자들의 나라’ 캐나다의 모든 것을 알려줄 역사 이야기

‘풍요로운 젊은 국가, 살기 좋은 나라’
우리가 인지하는 캐나다의 모든 것은 이것이 다일까?
짧지만 급변했던 혼돈의 소용돌이 속 캐나다 역사 명장면


도도한 역사의 물줄기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우리가 기억해두어야 할 중요한 장면을 가려뽑은 가람기획의 ‘다이제스트100’ 시리즈 열두 번째 책으로 《캐나다역사 다이제스트100》이 출간되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넉넉한 천연자원, 전 세계에서 온 여러 사람들이 조화롭게 어울려 살아가는 나라로 인식되고 있는 캐나다. 신대륙 발견 이후 북아메리카로 건너온 사람들 중 어떤 사람들은 미국에, 또 어떤 사람들은 캐나다에 정착했다. 어떤 이민자건 미국인이 되게 하려는 미국의 정책과는 달리, 캐나다는 각 민족의 고유성을 존중하는 다문화주의를 표방한다. 겉으로는 아름답고 풍요로우며 평화롭게 보이는 오늘의 캐나다가 있기까지 여러 갈래의 원주민들 간의 대륙 쟁탈과 수많은 전쟁, 반란과 이주민들로 인한 팽창,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정치적, 사회적 갈등 등 도전과 투쟁의 이름으로 점철된 캐나다사 중에서도 가장 강렬했던 장면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보인다.

다양한 민족의 독특한 문화가 공존하는
모자이크의 나라, 캐나다!


캐나다는 원주민과 다른 나라에서 온 이민자들로 구성된 나라다. 초기의 이민자들은 주로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에서 건너왔지만, 1970년대에 이민과 다문화를 장려하는 새로운 이민 정책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에서 많은 이민자들이 들어왔다. 결과적으로 이민은 캐나다 경제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고, 캐나다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특색 있는 사회로 만들었다. 미국의 이민정책이 모국의 문화와 완전히 인연을 끊고 미국사회에 동화시키는 용광로(Melting Pot) 정책인 반면, 캐나다의 이민정책은 모국의 문화와 전통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캐나다 사회에 융화하는 소위 모자이크(Mosaic) 정책으로 특징지어진다. 미국이 독립 혁명과 남북 전쟁을 겪으면서 애국심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반면, 캐나다는 어떤 집단의 일원이라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데에서 기인한 것이다.
캐나다는 한국과도 긴밀한 관계에 있다. 1950년 한국전쟁에 유엔군으로 참전하여 약 2만 7천 명이 목숨을 걸고 싸웠고, 1963년에는 외교 관계를 맺으면서 여러 무역 및 기술 협력 협정 등을 체결했다. 약 17만 명 이상의 한국 교포가 온타리오 주와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퀘벡 주에 거주하고 있으며, 유학생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런 시점에서 캐나다의 역사적 배경과 자연환경, 생활방식 등 그들 저변에 깔린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200년이라는 짧은 역사 속에서 수많은 도전과 투쟁의 역사를 안고 있는 캐나다. 세계가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70여 인종이 모여 사는 성공적인 다문화 사회로 손꼽히는 캐나다에 대한 이해는 당연한 것이 아닐까. 물론 다문화 천국인 캐나다 역시 이방인에 대한 차별과 반목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하다. 피에르 트뤼도 총리가 1971년 “캐나다는 다문화주의 국가”라고 공식 선언한 이후에도 곳곳에서 인종 문제와 퀘벡 분리 독립에 대한 움직임은 여전하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다양한 민족과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그들의 문화 정책이 완전히 실패했다고 볼 수는 없다. 어떤 민족이나 인종이든 차별 없이 동등하게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캐나다는 여전히 노력하고 있지 않은가.

캐나다 역사의 흐름을 가장 쉽고 단순하게
캐나다 역사 읽기의 베스트 입문서


‘캐나다’ 하면 인간의 발자취가 닿지 않은 눈 덮인 깨끗한 산과 푸른 침엽수 숲, 그리고 명경 같은 맑은 호수를 떠올리게 된다. 마치 이곳은 원래부터 역사는 존재하지 않고 자연만 존재하는 세계였던 것처럼. ‘주근깨 빼빼 마른’ 한 소녀의 성장기를 다룬 소설 <빨간 머리 앤>의 배경인 캐나다의 프린스 에드워드 섬의 그림 같은 자연경관을 한번 생각해보라. 우리에게 이민, 유학, 관광 등으로 매우 친숙한 이 나라는 깨끗한 환경, 풍부한 지하자원, 안정된 정치, 풍요로운 복지정책 등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겉으로는 아름답고 풍요로우며 평화롭게 보이는 오늘의 캐나다가 있기까지 그들의 역사의 뒤안길에는, 장구한 우리나라 역사에 못지않은 고통과 갈등과 투쟁이 있었다. 원주민과의 갈등, 전쟁을 통한 캐나다 연방의 설립, 퀘벡의 분리운동 등 그들이 현재 안고 있는 정치적, 사회적 갈등도 그들의 짧은 역사에 깊게 뿌리를 두고 있다.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퀘벡의 분리 독립 운동은 지금까지도 캐나다가 안고 있는 문제로 남아 있다. 18세기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 전쟁에서 영국이 승리하며 캐나다는 영국 문화권에 속한 나라가 되었으나, 프랑스계 캐나다인들은 퀘벡을 중심으로 자신들의 문화를 이어 가며 다른 지역의 캐나다인들과 충돌하였다. 급기야 1960~1970년대에는 ‘퀘벡해방전선(FLQ)’이란 무장 단체를 중심으로 테러가 일어나기도 하였다. 퀘벡 주에서는 1980년과 1993년, 퀘벡의 정치적 독립을 묻는 주민 투표를 실시하였는데 간발의 차이로 독립이 무산된 바 있다.
역사라는, 약간 고리타분한 느낌이 들 수도 있는 주제를 독자들이 좀 더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상대적으로 가벼운 접근법을 택한 대중적인 역사서라는 점은 ‘다이제스트100’ 시리즈의 최장점이다. 《캐나다역사 다이제스트100》은 그런 시리즈의 콘셉트를 최대한 살려 캐나다라는 나라의 어제와 오늘을 만든 사건과 인물을 꼼꼼하고 세심하게 선정하여 싣고 있는 만큼, 기본적인 교양으로 캐나다 역사를 접해보고 싶은 사람이나 캐나다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을 잡고 싶은 청소년과 성인 독자 모두 쉽게 ‘소화할 수 있는’ 가장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짧지만 급변했던 캐나다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깊이 있게 조망해보자.

목차

머리말

제1장 미리 와 있던 사람들
캐나다 땅을 처음 밟은 사람들
북서해안 지방 원주민
고원 지방 원주민
평원 지방 원주민
북극 지방 원주민
아북극 지방 원주민
동부 삼림 지방 원주민
삶의 터전을 잃은 원주민
제2장 신대륙 발견
캐나다 땅의 첫 유럽인
캐나다에 들른 첫 탐험가들
카르티에의 도전과 실패
북서통로를 찾아서
다시 찾아온 프랑스인들

제3장 동부 정착
첫 식민지
프랑스 식민지 아카디아
영국 식민지와 아카디아
아카디아와 영·불 간의 갈등
영국의 통치와 추방령
샹플랭과 뉴프랑스
프랑스 탐험가들과 모피상
뉴프랑스의 성장
뉴프랑스의 영주제도
뉴프랑스와 가톨릭교
이로쿼이 족의 공격
퀘벡의 서민사회
퀘벡의 상류사회
뉴프랑스의 농촌생활
허드슨 베이 컴퍼니
초기 영국 식민지
대서양 연안의 영국 식민지들
18세기 후반의 노바 스코샤와 그 주변
18세기 뉴펀들랜드

제4장 대륙 쟁탈
북미대륙의 두 앙숙
다시 시작된 싸움
뉴프랑스의 쇠망
영국의 재공격
퀘벡의 함락과 뉴프랑스의 멸망
아메리카 혁명의 태동
영국에 대한 저항
독립전쟁

제5장 낯선 땅에서의 생활
충절파가 택한 땅
연안 지방의 충절파
내륙으로 이주한 충절파
영국 점령하의 퀘벡 시
달라진 로어 캐나다
로어 캐나다의 경제
개척 초기
개척사회
개척민들의 보람

제6장 전쟁과 반란
1812(십팔십이) 전쟁
캐나다의 승리
전쟁 중 핼리팩스
로어 캐나다의 불만
로어 캐나다의 반란
어퍼 캐나다의 불만
어퍼 캐나다의 반란
더럼 보고서
1840년대의 킹스턴

제7장 이민과 팽창
대거 이주
아일랜드인들의 이주
모피 교역과 탐험
레드 강 식민지
태평양 연안 탐사
빅토리아 요새
골드러쉬

제8장 연방
캐나다의 태동
샬럿타운과 퀘벡 협의회
페니언?159
신생국 연방?
수도 오타와

제9장 바다에서 바다까지
루퍼트 랜드
리엘의 첫 번째 반란
매니토바 주의 탄생
브리티시 컬럼비아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1870년대 토론토
북서 기마경찰
인디언 조약
철도
통신
메티스와 인디언의 불만
북서부 반란
루이 리엘의 죽음
리엘의 죽음과 몬트리올
클론다이크 골드러시

제10장 20세기의 문턱에서
맥도널드와 국가정책?202
산업발전?204
노동운동
아동교육과 미성년자 고용
19세기 말의 캐나다 여성
여성의 사회참여와 투표권
로리에 시대
1895년 위니펙
이민
대평원의 정착민들
세기의 문턱에 선 대평원
연안 지방과 중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브리티시 컬럼비아 이민
19세기 말의 밴쿠버
국제사회와 캐나다의 위상
보어 전쟁
1912년 캘거리
20세기를 향한 캐나다

제11장 제1차 세계대전
전쟁의 발단
서부전선
이프르 전투와 비미릿지 전투
공중과 해상작전
전시경제와 여성
징병제도
종전

제12장 분노의 계절
위니펙 총파업
대공황
대평원의 기근
구호 캠프
경제정책의 변화
캐나다의 변신

제13장 제2차 세계대전
선전포고
영국전투
디에프 기습작전
전시 캐나다 국민
홍콩 전투와 일본계의 수모
후방의 또 다른 전쟁
다시 불거진 징집문제
이탈리아 전투
디데이에서 종전까지

제14장 20세기 중반
다시 찾은 평화와 킹 수상
뉴펀들랜드 합병
지하자원의 개발
유엔과 한국전쟁
세인트 로렌스 수로
전후 인구 증가
디펀베이커 시대
외교관 출신, 피어슨
신민주당

제15장 트뤼도에서 크레티앵까지
스타 트뤼도
새로운 이민정책과 다중문화
트뤼도의 경제정책
트뤼도의 재집권
에너지 정책과 트뤼도의 퇴진
멀로니의 등장
국방 외교정책
자유무역
원주민들의 목소리
엘리자베스 여왕과 캐나다
세기를 넘는 크레티앵

제16장 퀘벡과 분리주의
뉴프랑스의 후예들
조용한 혁명
10월 위기
레베크와 퀘벡당
주민투표
부라샤의 복귀와 언어분쟁
꺼지지 않는 불씨

부록
역대 캐나다 수상
찾아보기

본문중에서

몬트리올은 1800년대에도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두 개의 문화를 공유하는 도시였다. 당시 인구는 20만으로, 도시의 서쪽에는 영국인들과 스코틀랜드인들이 살았고, 동쪽에는 프랑스계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또 영국계와 프랑스계를 불문하고 가난하고 가톨릭교를 믿는 아일랜드 태생의 노동자들은 도시의 동쪽에 있는 불어권에서 살았고, 프랑스계 사람들 중에서도 돈 많은 부자들은 도시의 서쪽에 있는 영어권에서 살았다.
이와 같이 몬트리올은 대체적으로 도시가 종교·언어·지역적인 면에서 양분되어 있었으며, 도시 전체를 볼 때는 부자와 빈자, 영어와 불어, 신교와 구교가 공존하는 도시였다.
몬트리올은 또 사시사철 계절에 따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와 놀이 외에도 축제와 공연 등 볼거리가 많은 도시였다. 그러나 이러한 즐거운 분위기를 온 시민이 공유한다고 해도 두 지역 간에 파여 있던 갈등의 깊은 골은 숨길 수가 없었다. 그러던 차에 1885년 루이 리엘의 처형은 영국계와 프랑스계 시민들 사이에 벌어져 있던 틈을 더욱 넓혀놓는 계기가 되었다. (본문 197쪽에서)

1970년 10월 5일 아침, 영국 외교관 크로스(James Cross)가 몬트리올에 있는 그의 집에서 갑자기 총구를 들이대는 괴한들에 의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납치범들은 곧 자신들을 퀘벡해방전선(FLQ)의 행동대원이라고 밝혔고, 50만 달러의 몸값과 그들의 뜻을 퀘벡 주민들에게 전할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시간을 할애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들은 또 테러 활동을 하다 붙잡혀 교도소에서 수감 중인 퀘벡해방전선의 전사 23명을 석방하여 자기들과 함께 국외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길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만일 그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크로스를 처단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들은 이번 납치가 폭력을 촉발하여 결과적으로 퀘벡이 캐나다로부터 분리되기를 희망했다.
캐나다 국민들은 다른 나라에서나 있을 법한 테러 사건이 평화롭고 안전한 캐나다에서 발생했다는 데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경찰은 납치범들에 대해 아무런 단서도 잡지 못했다. 5일 후에는 또 다른 납치사건이 터졌다.
10월 10일 토요일, 당시 퀘벡 주의 노동장관이었던 라포르테(Pierre Laporte)가 교외에 있는 그의 집 밖에서 아들과 함께 축구를 하던 중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되었다. 두 번째 납치사건은 퀘벡 주민들을 더욱 경악케 했다. (본문 348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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