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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자서전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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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 근대사의 큰 인물 도마 안중근

1909년 10.26일 오전 안중근 의사는 만주 하얼빈 역에서 아시아 침략의 원흉이자 조선통감부 총독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였다. 이 자서전은 안의사가 뤼쑨감옥에 5개월 동안 투옥되어 있을 당시, 200여 개가 넘는 유묵과 함께 쓰여진 책이다. 우리의 근대사에 큰 인물로 자리잡고 있는 안의사는 순국 90년이 넘는 오늘에도 겨레와 나라를 사랑하는 만인에게 숭모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책은 자서전 외에 [동양평화론]과 [인심결합론], 유묵과 당시 대한매일신보 게재 기사, 그리고 최후 공판 기록 등을 실었다.

목차

이 책을 읽는 분에게

1. 유년시절
2. 갑오농민전쟁의 소용돌이
3. 천주교에 입교
4. 의협청년 시절
5. 증인으로 문란한 검사에 항거
6. 대한제국의 혼란기
7. 을사보호조약의 비분을 삭이며
8. 학교를 설립, 인재 양성에 전력
9. 북간도에서 독립군 의병장으로 활약
10. 풍찬노숙과 기아를 극복
11. 이토에 대한 증오심이 불타 거사 계획
12. 하얼빈 역두에 일곱 발의 총성

부 록
동양평화론(東洋平和論)
인심결합론(人心結合論)
안 의사 유묵 소개
대한매일신보 게재(1909.11.201910.2.20) 기사
옥중 서신
최후 공판 기록(변론 및 최후진술판결 언도)
의거 전후 기록

연 보

본문중에서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곁에 묻어 두었다가, 우리 나라가 주권을 되찾거든 고국으로 옮겨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또한 마땅히 우리 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쓸 것이다.
너희들은 돌아가서 동포들에게 각각 모두 나라의 책임을 지고 국민된 의무를 다하며, 마음을 같이하고 힘을 합하여 큰 뜻을 이루도록 일러다오.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이는 안중근 의사가 뤼쑨(旅順) 감옥에서 사형이 집행되기 전 두 동생과 홍 신부를 면회한 자리에서 남긴 말이다.
나라가 풍전등화 같은 백척간두에 몰렸을 때, 오직 나라사랑과 구국의 일념으로 국권강탈의 원흉을 쏘아 쓰러뜨린, 안 의사의 용기야말로 우리 민족의 살아있는 자존심이라 할 수 있다.
주변 열강들의 야욕과 그들의 얽키고 설킨 이해관계에 끼어 희생물이 될 수밖에 없었던 그 시대의 아픔을 좌시하지 않고, 정의를 위해 용감하게 행동으로 맞섰던 그는 유독 의협심이 강하여 불의를 보고는 그냥 지나치지를 못했다.
유년에는 학문보다는 산야를 달리며 사냥에 열중하며 남아의 기상을 길렀고, 성년 이후에는 가산을 털어 기울어져가는 나라의 인재 양성에 뜻을 두고 학교를 세웠으며, 나라의 국권이 완전히 기울었을 때에는 국외로 벗어나 독립을 위한 투쟁과 나라사랑을 외치며 해외동포의 힘을 결집시키는 일에 온 몸을 바쳤다.
지구촌 사람들을 경천동지(驚天動地)케 한 거사의 계획도 많은 시간이나 자금이 소요되지 않은, 어쩌면 천우신조(天佑神助)의 필연적인 결과였는지도 모른다.
안 의사는 법정 진술에서,
"일본국 4천만 민족이 ‘안중근의 날’을 크게 외칠 날이 머지않아 올 것이다. 동양의 평화가 이렇게 깨어지니 백년 비바람이 어느 때에 그치리오."
했고 또 이어,
"이번 거사는 내가 할 일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는 말을 남기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 갔다.
서울의 한복판 남산 위에 우뚝 서 있는 의사의 동상과 기념관의 방명록에는 그때의 가해자였던 후손들인 일본인들의 이름이 수두룩이 기재되어 있는 걸로 보아 우리 국민들에게 보다 그들 일본인들에게 더 조용하고 꾸준하게 숭앙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펴내는 이 책은 안중근 의사 숭모회가 펴낸 ‘안의사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하여 다섯 권의 자료를 참고해 많은 부분을 보완했으며, 부록으로 옥중에서 저술한 ‘동양평화론’과, 당시의 재판 상황과 피고들의 동정 등을 게재한 대한매일신보의 기사, 일본인들의 요청으로 남긴 유묵(遺墨), 옥중 서신과 최후 공판 기록, 의거 전후 기록 등을 수록하였다.
우리의 젊은 세대들이 역사인식을 새롭게 하고 나라 사랑이 무엇인지를 자각하며 외국의 그 어느 위인전보다도 애정을 갖고 많이 읽어 주기를 바라는 바이다.

편집부
(/ '이 책을 읽는 분에게' 전문)

저자소개

생년월일 1879.09.02~1910.03.26
출생지 황해도 해주
출간도서 6종
판매수 1,897권

1879년 9월 2일 황해도 해주부에서 태어난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국적 1호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함으로써 한민족의 독립의지와 기상을 천하에 떨쳤다. 국채보상운동, 교육사업, 의병전쟁을 통해 독립운동가로서 그리고 [동화평화론]을 통해 세계평화주의자로서의 위대한 면모를 보여준 그는 일제의 위약으로 [동화평화론]을 완성하지 못한 채 의거 152일 만인 1910년 3월 26일 여순감옥에서 순국했다. 자신이 죽거든 하얼빈공원 곁에 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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