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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위인전은 위인이 태어나면서부터 세상을 떠날 때까지의 이야기를 연대기 순으로 나열하여 재미없고 고리타분하다. 그런데 《위대한 인물들의 결정적 순간》은 요즘 아이들 세대에 맞게 감각적으로 결정적 순간을 포착해 재미와 생동감이 살아있는 이야기로 풀어냈다. 간디가 평생 인권 운동에 몸을 바치게 된 결정적인 순간은 언제였을까?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한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숲속에서 직접 오두막을 짓고 살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20년간의 연구가 물거품으로 돌아갈 상황에 처한 다윈은 진화론 발표를 앞두고 어떻게 행동했을까? 이 책 안에는 25명의 위대한 인물들이 어떻게 고군분투하며 위대한 업적을 세우고, 어떻게 세상을 바꾸어 왔는지가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져 있다.

25명의 위대한 인물들의
결정적 순간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만나자!
위인이란 어떤 사람일까? 그리고 ‘위대하다’는 말은 어떤 뜻일까? 사전을 찾아보면 위인이란 ‘뛰어나고 훌륭한 사람’이라고 되어 있고, 위대하다는 말은 ‘도량이나 능력이나 업적 따위가 뛰어나고 훌륭하다’라고 나와 있다.
이 책은 도량이 훌륭하고 능력과 업적이 뛰어난 25명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웅, 정치가, 예술가, 사상가, 사회운동가, 모험가 등에 걸쳐 어떤 기준에도 얽매이지 않고 위인들의 다양한 삶을 보여주기 위해 아주 오래 전에 살았던 위인부터 생존해 있는 위인들의 이야기까지 골고루 실었다. 간디, 넬슨 만델라, 마틴 루서 킹, 마더 테레사, 슈바이처는 도량이 훌륭한 사람들이고, 뉴턴, 에디슨, 베토벤, 스티븐 스필버그, 스티브 잡스는 능력과 업적이 뛰어난 사람들이다. 그들은 모두 커다란 시련과 고난을 겪었고, 마침내 그것을 이겨냄으로써 위대한 인물로 손꼽히고 있다. 그렇다면 그들은 시련과 고난 앞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했을까? 어떻게 이겨냈기에 위대한 인물로 존경 받게 되었을까?
슈바이처 박사는 아프리카에서 의료 봉사 활동을 하기 위해 서른 살의 나이에 의과대학에 입학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남다른 상상력과 독창성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내면서 ‘애니메이션의 거장’으로 불린다. 베토벤은 귀가 들리지 않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음악을 남겼고, 간디는 비폭력 저항 운동으로 인종차별에 대항했다. 오프라 윈프리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잘 이겨내고 방송인으로, 사회사업가로 성공했다. 심지어 헬렌 켈러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 귀도 들리지 않고 눈도 보이지 않게 되었지만 5개 국어를 구사하며 사회운동가의 길을 걸었다. 피카소는 <아비뇽의 처녀들>을 처음 선보였을 때 악평을 받았지만, 결국 20세기 최고의 예술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이 책은 우리 어린이들이 꼭 읽어야 할 세계의 위인 25명의 삶에서 결정적 순간을 포착해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위인전이다. 어린이들은 재미와 지식과 교훈을 한꺼번에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위대한 인물들의 결정적 순간은 언제였을까?
이 책은 위대한 인물로 거듭나는 ‘결정적 순간의 이야기’, 위인의 전 생애를 간략하게 소개하는 ‘어떻게 살았을까?’, 위인의 주변 사람과 시대적 배경을 보여주는 ‘둘러싼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의 위인전은 위인이 태어나면서부터 세상을 떠날 때까지의 이야기를 연대기 순으로 나열하여 재미없고 고리타분하다. 그런데 《위대한 인물들의 결정적 순간》은 요즘 아이들 세대에 맞게 감각적으로 결정적 순간을 포착해 재미와 생동감이 살아있는 이야기로 풀어냈다. 간디가 평생 인권 운동에 몸을 바치게 된 결정적인 순간은 언제였을까?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한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숲속에서 직접 오두막을 짓고 살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20년간의 연구가 물거품으로 돌아갈 상황에 처한 다윈은 진화론 발표를 앞두고 어떻게 행동했을까? 이 책 안에는 25명의 위대한 인물들이 어떻게 고군분투하며 위대한 업적을 세우고, 어떻게 세상을 바꾸어 왔는지가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져 있다.

위대한 인물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위인의 생애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는 ‘어떻게 살았을까’를 읽다 보면, 위인들이 처음부터 특출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것이 아니라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인들 중에는 다 빈치, 베토벤, 피카소처럼 태어날 때부터 재능을 타고난 인물들도 있다. 하지만 학교교육을 1년 8개월밖에 받지 못한 링컨은 책을 빌려 읽고 독학으로 꿈을 실현해나갔고, 대통령에 당선되어 노예 해방을 선언했다. 열두 살 때부터 영화감독의 꿈을 키워온 스필버그는 스물한 살이 되기 전에 영화감독이 되겠다는 다짐을 기어이 실현해냈다. 슈바이처 박사는 병원 운영자금이 부족할 때는 저술, 강연, 연주 등의 수입으로 꾸려나가면서 불우한 사람에게 희망을 주었다. 위인들의 꿈과 도전, 열정과 희생이라는 삶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도전하겠다는 다짐을 해보는 계기를 만들어줄 수 있을 것이다.
《위대한 인물들의 결정적 순간》의 <우리나라 편>이 후속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 추천사
“간디는 인권 투쟁이라는 격렬한 싸움터에서 평화주의자의 모습으로 감동을 주었다.”
_ 신숙원(건양대학교 국제협력부총장)

“베토벤은 최악의 고난 속에서도 위대함을 창조해 낸 불멸의 예술가이다.”
_ 강신장(《오리진이 되라》의 저자)

“월트 디즈니는 세계인들의 동심을 일깨우고 어린이들에게 꿈을 나눠주었다.”
_ 유인경(경향신문 기자)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섬세한 통찰력과 연구에 대한 고뇌와 열정을 존경한다.”
_ 우영미(솔리드옴므 대표, 디자이너)

“헬렌 켈러는 장애를 뛰어넘는 큰 힘을 발휘하고 박애주의를 실천했다.”
_ 김은숙(미시간치과 원장)

머리말

· 인권을 위해 평생을 바치다
_ 마하트마 간디

· 떨어지는 사과에서 만유인력을 발견하다
_ 아이작 뉴턴

· 이탈리아의 천재 예술가
_ 레오나르도 다 빈치

· 진화론으로 세상을 뒤흔들다
_ 찰스 다윈

· 위대한 애니메이션 왕국을 세우다
_ 월트 디즈니

· 노예를 해방시키다
_ 에이브러햄 링컨

·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_ 넬슨 만델라

· 이상적인 사회를 꿈꾸다
_ 토머스 모어

· 상상력을 파는 도시를 만들다
_ 셰이크 모하메드

· 장애를 극복하고 위대한 음악을 남기다
_ 루트비히 판 베토벤

· 유럽을 뒤흔든 프랑스의 영웅
_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 르네상스의 거장
_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 ‘영국의 보물’로 사랑받는 극작가
_ 윌리엄 셰익스피어
·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다
_ 헨리 데이비드 소로

· 아프리카의 성자’로 불렸던 의사
_ 알베르트 슈바이처

·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무장한 영화감독
_ 스티븐 스필버그

·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발명을 하다
_ 토머스 에디슨

· 불행한 어린 시절을 이겨낸 ‘토크쇼의 여왕’
_ 오프라 윈프리

· 디자인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다
_ 스티브 잡스

· 장애를 넘어 인류를 품에 안다
_ 헬렌 켈러

· 신대륙을 발견한 탐험가
_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 비폭력 인권 운동을 이끌다
_ 마틴 루서 킹

·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다
_ 마더 테레사

·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_ 파블로 피카소

· 애니메이션의 거장 감독
_ 미야자키 하야오

“나는 락슈미를 양녀로 받아들일 생각이라오.” 아내는 큰 충격을 받았다. 절망스러운 탄식이 저절로 흘러 나왔다. 하지만 간디의 생각은 확고했다. 자신이 불가촉천민을 양녀로 받아들이면 사람들의 생각이 조금씩 바뀔 거라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아슈람에 돈을 보내주던 후원자들도 이 일에는 반발하고 나섰다. 그들은 간디가 불가촉천민을 아슈람에 받아들였다며 당장 도움을 끊어 버렸다. 하지만 간디의 생각은 흔들리지 않았다. 다행히 곧 다른 후원자들이 나타나 돈을 보내주었다. 그 덕분에 간디는 인권 운동을 계속해 나갈 수 있었다.
- ‘인권을 위해 평생을 바치다 _ 마하트마 간디’ 중에서

마음이 급해진 다윈은 그 자리에서 논문을 읽기 시작했다. 논문을 다 읽은 다윈은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자기가 20년도 넘게 고민해 온 자연 선택 이론의 많은 부분이 월리스의 논문에 명쾌하게 쓰여 있었기 때문이다. 다윈은 자신이 난처한 상황에 처해 있음을 깨달았다. 자기를 믿고 논문을 보내준 월리스를 배신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평생에 걸쳐 연구한 진화 이론을 발표할 기회를 포기하고 싶지도 않았다. 다윈은 친하게 지내는 과학자 라이엘에게 고민을 털어 놓았다. “난 명예를 얻기 위해 도덕적으로 지탄 받을 일을 하고 싶지는 않네. 그렇게 되느니 차라리 내 책을 전부 불태워 없애는 편이 나아.” 다윈이 절망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 ‘진화론으로 세상을 뒤흔들다 _ 찰스 다윈’ 중에서

“하버드 대학까지 나온 사람이 왜 숲속에 들어가서 살까?” 사람들은 소로를 이상한 눈길로 바라봤다. 그런데 소로는 살기 힘들어서 숲으로 들어간 것이 아니었다. “나는 인간이 살아가는 데 고난과 역경이 아니라 여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소박하고 지혜롭게 살아야 합니다. 힘겹게 땀을 흘려가며 생계를 유지할 필요가 없습니다.” 언젠가 소로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다. 소로는 참된 삶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 사람들은 돈을 벌고 생계를 꾸려 나가고 경쟁하는 일에 소중한 인생을 낭비하고 있었다. 소로는 사람들이 좀 더 단순하게 살아간다면 그렇게 살 필요가 없어진다고 생각했다. 월든 호숫가로 들어갈 때 소로는 최소한의 물건만 챙겼다. 그렇게 단순하게 사는 것이 가치 있는 삶임을 직접 시험해 보고 세상에 알릴 생각이었다.
-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다 _ 헨리 데이비드 소로’ 중에서

승승장구하던 윈프리도 이겨내기 힘든 벽에 부딪히게 되었다. 그녀의 성격이 뉴스를 전달하는 데 잘 안 맞았던 것이다. 뉴스 진행자는 원래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냉정함을 유지해야 하는데, 그녀는 너무 감정적인 게 문제였다. 윈프리는 10년 이상 매일 밤 뉴스를 진행해 온 제리 터너와 함께 뉴스를 진행했다. 그런데 능숙하게 뉴스를 전달하는 제리 터너와 달리 윈프리는 자꾸 감정적이 되어서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했다. 슬픈 뉴스를 전달할 때면 “휴!” 하고 한숨을 내쉬며 자기 생각을 말할 때도 있었다. 결국 방송국 국장은 그녀가 뉴스 진행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서 그녀를 앵커 자리에서 물러나게 했다. 그리고 그녀에게 현지 리포터 일을 맡겼다. 하지만 그 일 역시 너무 솔직하고 감정적인 윈프라와 맞지 않았다. 방송국 간부들은 그녀를 해고하고 싶어 했지만 이미 2년 계약을 해놓은 상태여서 그럴 수도 없었다. 윈프리는 외로움과 절망감에 빠져 괴로운 나날을 보냈다.
- ‘불행한 어린 시절을 이겨낸 ‘토크쇼의 여왕 _ 오프라 윈프리’’ 중에서

그는 영화를 볼 때 제목도, 출연 배우도, 시작 시간도 따지지 않았다. 아무 영화관이나 불쑥 들어가서 보이는 대로 보았다. 중간부터 보기도 하고 끝 부분만 보기도 했다. 보다가 재미있으면 계속 보고 재미없으면 그냥 나와서 다른 영화관으로 들어갔다. 재미있다고 해서 앞부분을 다시 보지도 않았다. 그가 재미있다고 하는 것도 보통 사람들의 시각과 달랐다. 미야자키는 영화의 내용이 아니라 배경이나 의상 등 다른 것에서 재미를 느꼈던 것이다. 그는 갑옷이 어떻게 생겼는지, 말은 어떻게 타는지, 건물의 모양은 어떤지 그런 것들을 주로 보았다. 그래서 영화를 중간부터 보아도 아무 상관이 없었다. 미야자키는 이렇게 특별한 방법으로 독창성과 상상력을 키워 나갔다. 그리고 그것이 뒷날 미야자키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우뚝 설 수 있게 하는 힘이 되었다.
- ‘애니메이션의 거정 감독 _ 미야자키 하야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