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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골드만삭스를 떠난 이유 : 나는 더이상 고객을 멍청이로 부르고 싶지 않았다

원제 : Why I Left Goldman Sachs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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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전 세계 사람들을 충격에 빠트린 칼럼의 정체
폴 볼커, 잭 웰치, 마이클 블룸버그는 왜 그의 글에 주목했는가


2012년 3월 14일, 3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레그 스미스가 뉴욕타임스에 쓴 폭탄선언을 읽었다. '내가 골드만삭스를 떠난 이유'라는 제목의 기명 칼럼이었다. 칼럼은 즉시 입소문을 탔고 트위터상에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폴 볼커(Paul Volcker)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비롯해 GE의 전설적인 최고경영자 잭 웰치(Jack Welch),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Bloomberg) 뉴욕 시장 등도 열렬한 반응을 보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 칼럼은 월스트리트의 역할과 수년 전 세계경제를 무릎 꿇게 만든 자본지상주의 사고방식에 의문을 품었던 일반 대중을 자극했다.
도대체 그 칼럼은 무슨 내용을 담고 있었던 걸까? 이 책 [내가 골드만삭스를 떠난 이유]는 스미스가 칼럼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일종의 폭로서이다. 금융기업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어떻게 돈을 버는지, 그들이 어떻게 고객을 이용하고 농락하고 기만하는지, 그 적나라한 실체가 담겨 있다.

그런데 월스트리트는 어떻게 그처럼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것일까? 이들도 돈을 잃는 시기가 있지 않을까? 하지만 그런 일은 생각하지 않는 편이 좋다. 한번 생각해보라. 월스트리트의 금융기관이 한 분기 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돈을 버는 때가 있다. 그렇다. 90일 내내 말이다. 그 기간 동안 금융기관은 100퍼센트 수익을 창출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는 최근 이런 놀라운 실적을 냈다. 그야말로 엄청난 성공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두 단어로 설명할 수 있다.
'비대칭적인 정보(asymmetric information).'
금융기관은 시장에 있는 모든 고객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볼 수 있고, 따라서 다른 누구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다. 만약 카지노가 언제나 당신이 들고 있는 카드를 볼 수 있고 때때로 당신에게 무슨 카드를 줄 것인지까지 결정할 수 있다면, 과연 그들의 패배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중략)
월스트리트가 누리는 정보 이점의 증거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모닝스타(Morningstar)가 산정하는 통계를 토대로 할 때, 왜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의-정보차단벽(Chinese wall) 저편의 자산관리부서가 운영하는- 뮤추얼펀드가 다른 경쟁자들보다 낮은 수익을 냈을까? 왜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에서 아주 잘나가던 사람들이 회사를 나와 독자적인 헤지펀드를 시작하면 허우적거리는 것일까?
답은 간단하다. 그들은 더이상 다른 모든 사람의 카드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불공평한 혜택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자립할 경우에는 더이상 비대칭적인 정보도 없고 대성공도 불가능하다. _[프롤로그] 중에서

'그들'은 '우리 돈'으로 무슨 짓을 벌이고 있나
'그들'은 어떻게 돈을 버는가, 우리'는 어째서 돈을 잃는가


아주 사소한 것에도 내기를 거는 트레이더들, 맨 나중에 들어온 사람이 맨 먼저 나가는 월스트리트의 감원 원칙, 시장이 추락하고 고객이 겁먹을수록 지갑이 두툼해지는 월스트리트의 몇몇 사람들, 고객의 공포심과 탐욕을 요리하는 '코끼리 사냥', '고객=멍청이=조종이 쉬운 상대'라는 공식...... 스미스는 월스트리트에서 목격한 금융기업의 민낯을 낱낱이 공개한다. '그들은 어떻게 돈을 버는가, 우리는 어째서 돈을 잃는가'라는 풀리지 않던 의문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구조화 파생상품은 막대한 단기 수익을 낼 가능성이 있지만 역시나 막대한 단기 손실을 낼 가능성도 있었다. 그러나 잔뜩 겁에 질려 있는 고객에게 손실 가능성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는 법이다. 이런 내용은 그저 10페이지짜리 권리 포기 각서의 맨 끝 부분에 작은 글씨로 묻혀 있을 뿐이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여기에 아이튠즈에서 음악을 다운받기 전 '수락(accept)' 버튼을 누르는 정도로 작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처럼 구조화 파생상품을 사는 것은 가게에 들어가서 참치캔을 사는 것과 비슷한 점이 있다. 그 캔에는 '범블비 참치'와 귀엽고 작은 로고가 함께 그려져 있다. 대부분은 집에 가서 맛있는 참치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어느 날 캔을 사서 집에 갔는데 캔 안에 개밥이 들어 있다고 생각해보자.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거지?' 당신은 궁금할 것이다. 캔 뒷면에는 글자가 너무 작아서 거의 읽을 수 없을 정도의 문구가 쓰여 있다.
"내용물은 참치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개밥이 담겨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스와 이탈리아 정부나 리비아 투자청, 오클랜드 시, 앨라배마 주, 그리고 셀 수 없이 많은 기금과 재단은 모두 캔을 땄을 때 개밥을 발견한 경우와 같다고 볼 수 있다. _[만약 모든 배가 침몰한다면...... 세계 금융이 깊은 수렁에 빠져든 순간] 중에서

스미스는 책에서 극도로 경쟁적인 은행환경에 대해 묘사한다. 이런 환경에서는 최고인 사람들 중에서도 오직 최상위 계급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이때 최상위 계급의 '정의'라는 것은 때로는 인정사정없는 악랄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 고객 펀드의 책임자는 확신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골드만삭스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우리는 숲 밖으로 나왔습니까? 최악의 상황은 끝난 겁니까?"
그가 브렛에게 물었다. 브렛은 고객들의 눈을 직시하며 말했다.
"나는 매우 긍정적으로 봅니다. 이 상황이 이례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황이 훨씬 더 나아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내가 당신이라면 투자하겠습니다."
주식을 매수하겠다는 뜻이었다. 나는 그 말에 놀라, 브렛의 말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보고 들은 모든 것을 바탕으로 할 때 이처럼 긍정론을 펼 만한 근거가 별로 없었다. 그가 순진하게 굴고 있는 것일까? 나보다 직급이 열 단계나 높고 한 해 500만 달러를 버는 골드만삭스 파트너에게 '순진하다'는 단어를 적용한다는 것은 이상했다. 그러나 그 당시 상황을 비춰보면 이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미국에 있는 5대 투자은행 중 한 곳이 산 채로 먹혔는데, 당신은 고객들에게 모든 것이 괜찮다며 공습경보를 해제한다고?'
내게는 전혀 납득되지 않는 얘기였다. 만약 그가 진정으로 고객을 대한다면(나는 그가 실제로 그러했으리라 생각했다), 더이상의 실수는 용납되지 않았다. 그 가을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자명한 상황에서 말이다. _[고객의 공포심과 탐욕을 요리하는, 코끼리 사냥이 시작됐다] 중에서

웰컴 투 더 월스트리트!
돈의 노예가 되어 영혼을 팔아버린 기업들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투자은행계의 롤스로이스'라 불리는 골드만삭스는 1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는 "고객의 이익이 항상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중심으로, 도덕적 가치를 엄격하게 정립한 덕분이다. 적어도 저자인 그레그 스미스가 신참 애널리스트로 골드만삭스에 입사했던 2000년대 초반까지는 그랬다.
스미스는 포드(Ford),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이 상징적인 기업들을 상장시키며 월스트리트의 유서 깊은 투자은행으로 자리잡은 골드만삭스가 어떻게 고객들을 '멍청이'라고 부르는 '흡혈오징어(vampire squid, [롤링스톤]의 저널리스트인 맷 타이비(Matt Taibbi)가 골드만삭스를 지칭하며 사용해서 유명해진 용어)'가 됐는지 생생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런던에서 맞은 첫 주에, 스물네다섯 살 먹은 신참 어소시에이트는 내게 그가 막 끝낸 일의 일부에 대해서 얘기했다. 나는 그 친구를 불과 몇분 전에 처음 만났다.
"내 머펫(muppet) 고객이 우리가 막 찍어낸 거래에서 나를 경쟁상대로 생각하지 않았어요. 우리는 그에게서 추가로 150억 달러를 받아낼 수 있게 됐어요."
그의 말의 의미는 그 고객이 잘 믿는 경향이 있고, 그가 다른 브로커들에게서 거래가격을 다시 확인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래서 그 세일즈 직원은 효율적으로 그에게 추가 요금을 매길 수 있었다. 이것은 휴가를 위해 그냥 떠나버리는 버릇없는 어소시에이트와는 다른 차원의 얘기였다. 바로 옆에 앉아 있던 그의 상사는 웃으면서 함께 동조했다. 시대는 변했다. 내가 어소시에이트였을 때라면 그는 파트너의 사무실에 불려가 이런 종류의 야박함에 대해 심한 질책을 받았을 것이다. 어쩌면 해고를 당할 수도 있다. 그것은 만약 고객들의 장기 이익에 대해 진심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아주 오랜 기간 동안 그와 함께 거래할 수 없다는, 회사 내에 오랫동안 지켜져 내려온 원리에 반하는 것으로 간주됐다.
머펫이라는 단어는, 내게 개구리 커미트(Kermit)와 귀여운 퍼펫(puppet)과 같은 것으로,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그러나 그 단어가 런던 사무소에서 사용되는 방식은 귀여움과 전혀 관계없었다. 머펫이 된다는 것은 바보 천치가 된다는 것이고 다른 누군가에 의해 조종된다는 의미였다. 런던에 도착하고 며칠 동안 나는 선배들과 후배들 모두 그들의 고객들을 머펫이라고 부르는 것을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충격을 받았다. 나는 이런 적대적인 관점이 어디서 나왔는지 궁금했다. 고객들을 자신보다 훨씬 덜 똑똑하고 이용해먹을 수 있는 누군가로 생각하는 그런 관점 말이다. _[회사는 황량했고 나는 환멸을 느꼈다, 그렇게 안녕] 중에서

골드만삭스에서 승승장구하던 그는 금융시장의 최전선에서 역사적으로 굵직한 사건들을 직접 목격했다. 1999년 닷컴버블을 비롯해 2001년 9?11 테러, 2008년 부동산시장 붕괴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대혼란 속에서도 회사는 무너지지 않았지만, 회사를 지탱하던 뿌리와 사람들의 생각은 점차 바뀌고 있었다. 고객들에게 투자 컨설팅을 하거나 거래를 대행하는 전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프롭 트레이딩(마치 헤지펀드처럼 회사 자체의 자금으로 회사 자체의 계좌를 통해 자산 거래에 개입하는 행위. 은행 고객들의 거래를 용이하게 하는 것과 반대되는 행위라고 할 수 있음. 금융 규제를 골자로 하는 도드-프랭크 법안에 있는 볼커룰은 프롭 트레이딩이 2008년 금융위기를 초래했다는 점과 은행이 고객 거래에서 이해상충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이를 불법화하도록 규정했음)을 행하는 헤지펀드의 영역으로 옮겨가면서다.
결국 일명 '코끼리 거래(elephant trades, 단 한 번의 거래로 회사에 1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가져다주는 거래)'로 알려진 금융거래를 통해 막대한 수수료를 챙기는 것이 골드만삭스가 추구하는 목표가 돼버렸고, 고객의 이익은 완전히 뒷전이 됐다. 그는 이러한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부자의 고발뿐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 책은 바로 그 결과물이다.

비즈니스 실무 스터디 세미나가 끝난 후 나는 각기 다른 상품 그룹에 있는 많은 세일즈 책임자들이 여기에 아무 관심도 없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팀원들에게 그들이 언제나 했던 얘기들을 정확히 그대로 하고 있었다. "이번 주에 얼마나 많은 코끼리 거래가 이루어졌지? 어느 지역에서 가장 큰 매출이 났지? 큰 이윤이 남는 거래를 늘리기 위해 어떤 구조화상품에 초점을 맞춰야 하지? 우리 장부에서 떼어내야 할 도끼(axes) 사업들은 뭐가 있지?"
그 도끼라는 말이 거슬렸다. 도끼 사업은 회사가 장부에서 제거해버리길 원하는 사업이나, 좀더 위험을 감수해서 키우려고 하는 사업을 말했다. 회사는 고객들에게 반대로 행하라고 충고하면서도 내심 그 결과가 발생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래야 회사는 그 거래의 반대편에 서서 내부 자금으로 프롭 트레이딩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이해하는 한 가지 방법은 도넛 파는 일을 생각해보는 것이다. 당신이 크리스피크림 도넛 가게를 소유하고 있다고 치자. 재고로 너무 많은 도넛을 갖고 있고 상품이 상하기 전에 그것들을 팔 필요가 있다.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당신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우리 도넛은 이제 지방이 제로입니다." 이것은 기술적으로 거짓말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신이 감옥에 들어가지는 않는다. 물론 법적인 소송에 휘말릴 수도 있지만 누가 진정으로 법정에까지 서길 원하겠는가? 갑자기 사람들은 이 맛있는 크리스피크림 도넛을 사기 위해 몰려들 것이다. 사람들은 크리스피크림처럼 명성이 자자한 브랜드가 자사의 도넛을 지방 제로라고 한다면, 사실임에 틀림없다고 믿을 것이다. 도끼들은 크리스피크림 도넛이 남길 이윤 같은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재고 창고에 있는 것들을 말끔히 처분하기를 원한다. 고객들에게 그것을 사길 강요하지만 고객들 입장에서는 항상 정확한 것이 아니다. _[회사는 황량했고 나는 환멸을 느꼈다, 그렇게 안녕] 중에서

이 책은 월스트리트에 있는 한 금융회사에 대한 이야기지만 한 번이라도 금융회사 문턱을 넘어본 적이 있는 모두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한 기업의 잘못된 판단은 나비효과처럼 번져 일상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추천사

그레그 스미스는 '잘못된 것'을 폭로했다. 우리를 담당한 은행 직원이 해줬으면 하고 바랐던 일을 그가 해줬다.
- 거커닷컴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우리를 정말 화나게 하는 월스트리트의 자화상.
- 허핑턴포스트

골드만삭스를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신뢰받도록 만든 탐욕, 배신, 그리고 무원칙. 그 기류에 휩쓸린 한 사람의 이야기.
- 북리스트

한 내부자의 폭로가 골드만삭스의 급소를 건드렸다. 이 책은 많은 이들이 꿈꾸는 출세 가도인 월스트리트를 내부자의 시선으로 조명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골드만삭스가 추구했던 진실된 이미지 때문에라도 이 책은 일독할 만하다. 스미스는 한때 고객들을 부유하게 만들어 수익을 냈던 골드만삭스가 이제 고객들에게서 수익을 내는 기관으로 변모했다고 단언한다.
- 이코노미스트

스미스는 골드만삭스의 문화에 대한 안내서를 썼다. 내리막길을 걷는 월스트리트에 대한 목격담이기도 하다.
- USA 투데이

이 책은 골드만삭스와 월스트리트의 타락상을 일인칭 시점으로 솔직하고 풍부하게 적고 있다. 외부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세계 최대 금융회사의 속살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흥미가 생길 만하다. 지은이의 고백을 보며, 한국의 독자들은 건실한 수출 중소기업들을 도산에 빠뜨렸던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를 돌이키지 않을 수 없다. 금융위기 당시 이들은 ‘어리숙한 고객’이었다. 한국의 재판부는 키코 소송에서 은행들의 손을 들어줬다. 그레그 스미스 같은 내부고발자가 있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까.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고객에 대한 터무니없는 착취, 양심 없는 뻔뻔함…… 나는 그런 것들을 더이상 견딜 수 없었다. 금융회사는 돈을 ‘버는’ 곳이지 ‘뺏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 한겨레신문

이 책을 통해 지난 10여 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벌어진 큰 사건들을 되돌아볼 수 있다. 금융기관의 무자비한 착취와 그 안에서 금융인들 간에 벌어지는 살벌한 경쟁 등이 상세히 묘사되어 있다.
- 조선비즈

목차

프롤로그 | 금융기업들은 어떻게 당신을 이용하고, 농락하고, 기만하는가

Chapter 01. “잘 모르지만…… 무조건, 반드시 찾아내겠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벼랑 끝까지 밀어넣었다, 정말로 그랬다
월스트리트의 혹독한 시련, 슈퍼데이
우리가 가진 것은 굴욕적일 만큼 작은 의자 하나뿐이었다
일을 잘하면 채용될 거라고? 그건 잘못된 생각인데……
월스트리트에서는 소문이 정말 빨리 퍼졌다

Chapter 02. 모든 것이 오르락내리락…… 그래도 그때의 골드만삭스는 제정신이었다
트레이더들은 무엇이든지 내기를 걸었다
그날은 9월 11일이었다, 바로 그 9월 11일
모두가 제정신이 아니었지만 골드만삭스는 제정신이었다
회사의 비누 교체비용에 불과한 수익을 올린 첫 거래

Chapter 03. 수많은 사람이 ‘행군 명령’을 받았고, 나는 살아남았다
골드만삭스가 거품을 부풀린 거라고? 무책임하게?
이길 수 있지만 져야 했던 경기, 상대가 고객이니까!
해고용 톱이 윙윙거렸고, 우리는 각자 살길을 찾았다

Chapter 04. 돈은 어떻게 흐르는가, 어디를 떠나고 어디로 모이는가
거래에 있어 예술의 경지에 오른 ‘전설’과의 조우
그들은 고객들을 위해 열심히 싸울 준비가 돼 있었다
돈은 어떻게 흐르는가, 어디를 떠나고 어디로 모이는가
애널리스트가 자멸하는 가장 빠른 길은, 도움 요청 순간을 알아채지 못하는 것이다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했고, 시장은 잔뜩 겁을 먹었다

Chapter 05. 새로운 버블의 시작 “카지노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마침내, 나는 그의 오른팔이 되었다
“자, 이제 나가서 코끼리 몇 마리를 물어옵시다”
‘잃는 사람’이 있다면 ‘얻는 사람’이 꼭 있다, 도박이나 금융이나 마찬가지다
골드만삭스 CEO가 미국 재무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세기의 거래? 불길한 징조?
그때 골드만삭스는 어떻게 월스트리트 최고봉에 올랐는가
“우리는 당신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기로 했어.” 맙소사!

Chapter 06. 고객의 공포심과 탐욕을 요리하는, 코끼리 사냥이 시작됐다
우리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낼 필요가 있었다
골드만삭스와 월스트리트는 고객의 공포심과 탐욕을 요리하는 데 능숙해지고 있었다
시장이 추락하고 고객이 겁먹을수록, 그의 운은 치솟고 지갑은 두툼해졌다
주식을 주당 2달러에 사들였다고? 2달러가 오타가 아니라니!
“곧 괜찮아질 겁니다.” 드디어 거짓말이 시작됐다
죽어가는 동물은 죽을 수 있도록 허용돼야 한다, 그러니 리먼도……
‘우리는 이 사태에서 살아남을 거야. 우리는 골드만삭스야’

Chapter 07. 만약 모든 배가 침몰한다면…… 세계 금융이 깊은 수렁에 빠져든 순간
문자와 이메일이 빗발쳤다, ‘네가 살아남길 바라’
지금이야말로 그들이 왜 그렇게 많은 돈을 받아가는지 보여줘야 할 시점인데……
나는 50만 달러를 벌었지만, 60달러를 아끼려고 지하철을 탔다
우리는 스스로를 돕는 일에 열중했다, 고객이 아니라
그래서 나는 금광맥을 때려맞힌 것이다

Chapter 08. 현명한 고객, 영악한 고객, 단순한 고객, 어떻게 질문하는지 모르는 고객
똑똑해서 벌거나 혹은 몰라서 당하거나
“사야 할 시점은 길거리에 피가 흥건할 때다”
“자, 이제 주식시장으로 복귀하자”
‘회사를 위해’ 지은 20억 달러 규모의 ‘빛나는’ 건물
2009년 그들은 160억 달러를 받았다, 160억 달러를!

Chapter 09. 복잡한 금융상품에 대한 간결한 묘사, 흉물 덩어리
누군가 금융위기를 불러온 책임을 져야 한다는 공감대…… 그런데 그게 왜 우리지?
‘개 같은’ 거래, ‘개 같은’ 거래, ‘개 같은’ 거래
“나는 이 문제에 관여하지 않겠어. 나는 계속 돈을 벌 거야”
‘다음에는 뭐가 올까? 다음 악재는 언제 닥칠까? ’
동료들의 거래를 빼앗거나, 이상한 낌새를 채지 못한 고객에게 거래를 권하거나
나는 ‘진짜 돈’의 틈새시장을 개발했다, 그런데?

Chapter 10. 모두가 성공의 기회라고 했던 런던의 호출
“여긴 온 세상이 사업인 곳이야. 한번 해보라고”
“그거 아세요? 내가 나가면 내게 합당한 몸값은 90만 달러가 될 거예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모두가 알고 있었다, 소문은 늘 그렇게 번진다

Chapter 11. 회사는 황량했고 나는 환멸을 느꼈다, 그렇게 안녕
‘고객=멍청이=조종이 쉬운 상대’, 이것이 그들의 공식이었다
“멋진 일이지만 이것들은 코끼리 거래가 아니네요”
회사를 위해 돈을 버는 것이 다른 무엇보다 우선인 사람들
“이유는 뭐가 됐든 그녀는 너를 죽이지 않기로 결정했대”
‘어떻게 이런 일들을 표정 하나 바꾸지 않고 할 수 있을까?’
회사에 대한 환멸이 커지고, 결국 나는 ‘그것’을 쓰기로 했다
그리고 ‘그것’은 뉴욕타임스로 향했다
그리고 나는 마지막으로 사무실을 나섰다

용어 설명

저자소개

그레그 스미스(Greg Smith)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1종
판매수 165권

전 골드만삭스 유럽 중동 아프리카의 미국 에쿼티 파생상품 사업 책임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태어나고 자란 스미스는 스탠퍼드 대학교를 졸업한 뒤 2001년 골드만삭스 정직원으로 고용됐다. 10년간 뉴욕 본사에서 일한 뒤 2011년 런던 사무소로 이동했다. 그리고 2012년 더이상 고객을 기만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회사를 떠났다. 현재 뉴욕 시에서 살고 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강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과 경영학을 공부했다. 현재 프랑스 오덴시아 낭트(Audencia Nantes)에서 책임경영 MBA 프로그램을 이수중이다. 2007년 기자생활을 시작해 국회,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시중은행을 출입했다. 국제부에 몸담고 있던 2012년, 골드만삭스의 비윤리적 행태를 폭로한 그레그 스미스의 뉴욕타임스 칼럼을 접한 것을 계기로 이 책을 번역했다.

언론사 추천 및 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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