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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제작 실무자가 알아야 할 출판제작의 모든 것!

『만만한 출판제작』은 2009년 첫 출간이후 개정판으로 제책, 종이, 스캔, 출력, 인쇄, 후가공 등 출판제작의 각 단계와 제작처와의 커뮤니케이션, 원가 분석 등 출판제작 실무자가 맡게 되는 업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저자의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 과정에서 자주 일어나는 사고 유형과 그 해결 방법 등 책을 만드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엮었으며 출판제작의 흐름을 읽을 수 있도록 각 장을 구성하였으며 이번 개정판에서는 지난 5년간 제작 공정에 있었던 변화를 반영하였다.

1. 책 소개

2009년 출간된 《만만한 출판제작》의 개정판. 제책, 종이, 스캔, 출력, 인쇄, 후가공 등 출판제작의 각 단계와 제작처와의 커뮤니케이션, 원가 분석 등 출판제작 실무자가 맡게 되는 업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제작과 경영을 맡아온 저자는 출판제작의 전 과정은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연쇄 과정 속에 있다고 말한다. 그에 따라 출판제작의 흐름을 읽을 수 있도록 장을 구성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지난 5년간 제작 공정에 있었던 변화를 반영했으며, 부록으로 제작 사고 유형을 사진과 함께 실어 제작 사고를 최소화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출판 전문 교육기관 서울북인스티튜트(SBI) 제작 강의 교재
종이, 제책, 거래처와의 커뮤니케이션, 원가분석까지
출판제작 실무자가 알아야 할 출판제작의 A to Z
출판제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유형 완벽 정리

출판사에서 제작 업무는 ‘경영’이다. 출판제작, 만만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출판사의 지출 구조에서는 저자 인세, 인건비, 제작비 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제작 업무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엄청난 비용을 낭비할 수도 있고, 반대로 직원 한 사람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도 있다. - 개정판 서문 중에서

출판제작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정확도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수없이 실수를 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제작 실수의 함정을 빠짐없이 담고 있다. 그것도 사진까지 곁들여서. 이 책이 다른 출판제작 책들과 차별화되는 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한 권의 책이 그 책에 담겨 있는 메시지에 알맞은 모습으로, 한 점의 실수도 없이 탄생할 수 있도록 이 책이 친절한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주리라 믿는다. 그리하여 저자의 바람대로 이 책을 읽은 모든 이들이 ‘만만하지 않은 출판제작’을 ‘만만하게’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 추천사 (강맑실 사계절출판사 대표)

출판제작 업무는 도서를 만드는 마지막 공정에 해당하지만, 실제로는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하는 공정이다. 저자와 독자, 그리고 출판사가 모두 만족할 만한 출판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바로 제작이기 때문이다. 인쇄 원리, 종이 특성, 제책 방식 등 기초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기획 의도에 걸맞은 책의 형태를 구현할 수가 없다.
과거에는 책을 만드는 모든 공정을 손으로 마물렀다. 요즘은 컴퓨터를 이용해 대부분의 작업을 하는 등 시대의 변화에 따라 기술도 변했다. 하지만 출판제작의 기본 원리는 변하지 않았다. 그저 간편해졌을 뿐이다. 편리는 적잖은 문제도 낳는다. 컴퓨터에 의존하게 되면서 작업자들이 책 만들기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제작 공정에 관한 이해도가 떨어져 작업자와 제작처간에 갈등이 생기거나 사고도 많이 일어난다.
《만만한 출판제작》은 이러한 문제점들에 주목하여 출판제작 이론을 중심으로 제작 원리와 기초 정보를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저자의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 과정에서 자주 일어나는 사고 유형과 그 해결 방법 등 책을 만드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엮었다. 특히 1인 출판사나 소규모 출판사처럼 제작 담당자가 따로 없는 곳을 위한 제작 관련 팁들을 함께 수록해 혼자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의 특징
1. 출판제작의 전 과정을 친절하게 설명했다. 이와 함께 풍부한 사진과 일러스트를 실어 내용의 이해를 돕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론으로 배울 수 없는 제작 관련 팁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2. 제작 공정 가운데 특히 제책과정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출판편집자가 원고를 받고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책의 형태이다. 판형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만들지를 구상한 뒤 작업에 들어간다. 이처럼 실무적인 흐름에 가장 가깝게 책의 내용을 구성했다.

3. 현장 용어와 정보를 살려 가능한 한 실무와 이론의 격차를 좁히려 했다. 또한 부록으로 각 공정별 사고 유형을 실제 사고 사진과 함께 수록했다.

4. 제작원가를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책정하는 데 필요한 원가 분석 및 손익분기점, 비용 산출 등의 정보들을 알려준다.

5. 《만만한 출판제작》 제작 관련 사항을 정리해 실었다. 판형은 무엇이며, 어떤 종이를 썼고, 어떻게 출력하고 인쇄하고, 후가공은 어떤 작업을 했는지 등을 알려주어 출판물로 구현됐을 때 어떤 느낌인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추천의 글｜친절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라며(강맑실 사계절출판사 대표)
개정판을 내면서｜출판제작, 책 만들기의 시작이며 완성이다

1장 출판제작, 흐름을 읽고 맥을 짚어라
출판제작, 출판사 혼자서는 못 한다｜출판사가 갖춰야 할 것들｜제작 담당자의 업무｜제작 담당자에게 요구되는 능력｜제책, 책의 운명을 좌우한다｜제책이 왜 중요한가｜책의 각부 명칭｜제책 재료｜제책의 종류｜양장 제책 과정｜무선 제책 과정｜가제책｜제책 이전에 점검해야 할 것들｜제책의 감정 요령｜제책 단가표

2장 종이, 아는 만큼 비용은 줄고 효과는 배가된다
종이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종이의 종류와 특성｜종이의 품질과 특성｜종이의 성질｜종이의 두께｜종이의 규격과 판형｜판형 조견표 활용법｜종이 절수와 판형의 다양성｜종이결｜종이의 거래단위와 포장단위｜종이 계산법｜종이 절감 사례｜국내 제지회사, 합지회사, 지업사

3장 스캔, 책이 확 달라진다
스캐너의 종류｜원고 형태에 따른 스캔｜스캐너의 제원｜스캔 때의 주의사항｜외국 도서의 스캔｜스캔비 계산

4장 출력, 꼼꼼하고 차분하게 점검하라
모아붙이기(터잡기)｜CTF(Computer to Film) 출력｜CTP(Computer to Plate) 출력｜인디고, 인쇄 교정｜출력 전에 확인해야 하는 사항｜출력의뢰서 작성 요령｜출력업체의 점검사항｜출력물, 이렇게 점검하라｜필름 출력비

5장 인쇄, 원리를 알고 정확히 지시하라
인쇄에 필요한 요소｜인쇄판｜인쇄 잉크｜인쇄 종이｜인쇄기의 구분｜인쇄의 종류와 원리｜오프셋 인쇄 과정｜오프셋 인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그 밖의 인쇄기법｜인쇄비 단가 조견표

6장 후가공, 작지만 색다른 변화를 준다
코팅과 라미네이팅｜박찍기｜모양따기｜귀돌이｜미싱｜넘버링

7장 원가분석과 손익분기,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라
원가분석이 왜 중요한가｜원가분석의 구분｜직접비의 구성 요소｜간접비의 구성 요소｜손익분기점｜제작사양서

8장 제작처, 서로 협력하고 신뢰하는 동반자다
출력 및 스캔업체｜편집디자인 외주업체｜제지회사 및 지업사｜인쇄업체｜라미네이팅 업체｜제책업체

부록
용지 사고 유형｜스캔 사고 유형｜출력 사고 유형｜인쇄 사고 유형｜제책 사고 유형｜코팅·라미네이팅 사고 유형

제책 용어｜스캔 용어｜인쇄 용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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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작 업무는 ‘경영’이다. 출판제작, 만만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출판사의 지출 구조에서는 저자 인세, 인건비, 제작비 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제작 업무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엄청난 비용을 낭비할 수도 있고, 반대로 직원 한 사람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도 있다. - 7쪽, 《서문》중에서

출판사의 요구와 제작처의 이해가 서로 다른 경우 제작 담당자는 예상치 못한 사고의 처리, 제작처를 향한 온갖 요구 등에 적절하게 대처해야 한다. 때로는 야간·휴일근무도 감수해야 한다. 따라서 정신과 육체에 가해지는 부담을 감당해내려면 강인한 정신력과 인내력이 필요하다. - 26쪽, 《제작 담당자가 갖춰야 할 능력》중에서

인쇄는 무엇보다 인쇄업체 기술자와 친분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쇄 전문가는 인쇄 기술자이지 출판사 편집자나 디자이너가 아니다. 인쇄 감리 때 출판사 직원은 인쇄기 옆에 서서 ‘먹색 조금만 올려주세요’ 아니면 ‘먹색 약간만 내려주세요’라고 지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조금’이나 ‘약간’은 어느 정도의 양을 말하는 것일까. 앞으로는 ‘먹 5% 올려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 어떨까. 그래야 기장이 수치를 근거로 정확하게 기계를 조작한다. 인쇄 과정에서는 인쇄물을 보는 사람에 따라 색상이 달라지므로 감리자의 기준에 맞춰 인쇄를 했다면 최상의 색상을 재현한 것이다. - 135쪽, 《인쇄, 원리를 알고 정확히 지시하라》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