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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찍는다 스마트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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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책따세 여름방학 추천도서

  • 저 : 한창민
  • 출판사 : 오픈하우스
  • 발행 : 2014년 01월 05일
  • 쪽수 : 384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93824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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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 잘 찍는 법부터 성공적인 사진전 개최까지,
평범한 중년 남성의 사진 놀이가 ‘폰카’의 새 역사를 쓰다

"전자책 특별 에디션 사진 22장 추가 수록"

스마트폰 사진 1년 만에 개인 사진전을 열다

크고 작은 갤러리가 밀집되어 있는 서울 효자동에서는 매년 수십 회의 사진전이 열린다. 그중 2013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사진전은 [한창민 사진전_지난 일년]일 것이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결정적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절묘한 사진들로 꾸며진 전시회에는 무려 천 명이 넘는 관객이 몰려들었고, 초보 작가의 사진전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사회·문화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성공적인 사진전에는 아주 놀라운 요소들이 숨어 있었다. 사진을 찍은 한창민이 평범한 중년의 직장인이며 사진을 전공하지도 배우지도 않았다는 것, 또 그의 작품들이 모두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라는 것이다. 한창민이 매일 SNS에 올렸던 사진에 매료된 사람들은 인화된 폰카 사진 앞에서 감격했고, SNS를 통한 자발적 홍보에 나섰다. 뜨거운 열기를 감지한 각종 매스컴에서도 앞다투어 취재를 나왔다.

한창민의 사진전이 열리는 서울 효자동 서촌갤러리를 한 바퀴 돌았을 때 든 생각은, 사진을 배우지 않은 이가, 그것도 아이폰으로 찍어낸 이 사진들이 만만치 않게 시선을 잡아챈다는 점이다. (......) 그가 아이폰으로 인상 깊은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시시각각 변하는 생활의 여러 장면에 눈과 손을 열어놓고 있기 때문이다.
- 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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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진을 단순한 취미를 넘어 예술작품으로 빚어낸 전시회가 있습니다. 정교한 사진 기술은 없지만, 일상을 순발력 있게 담아낸 솜씨가 돋보입니다. 스마트폰이 담아낸 우리 일상의 기록. 예술 사진 못지않은 감동이 새로운 예술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 EBS 뉴스 [문화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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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평범한 생활인이 자기만의 시각을 만들고 세상을 사진으로 기록해 하나의 작품 세계를 만들었다는 것은 흥미롭고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는 전문사진작가가 가지고 있지 못하는 시점을 가지고 있었으며 사소하지만 가볍지 않고 어수선한 것 같지만 잘 짜인 구도로 세상의 따뜻함과 아름다움을 기록해낸 것 같습니다. 그의 사진은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졌고, 그 안에서 그는 유명한 사진작가가 되었습니다.
- SBS 다큐멘터리 [기록의 시대: 호모 스크립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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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한 사진은 시쳇말로 ‘완판’되었고,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은 지 1년 만에 그는 인기 사진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많은 사람들이 물었다. "사진을 배운 적이 있느냐, 사진 잘 찍는 비결이 무엇이냐, 어떻게 사진전까지 열 수 있었느냐"고. 그는 사람들에게 경험을 통한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 사진을 찍어 온 시간들을 되돌아보기 위해 책을 펴냈다. 오픈하우스에서 출간한 [나는 찍는다 스마트폰으로]는 한창민이 전하는 지난 1년간의 기록이다.

‘완판’된 사진이란 이런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한 기본기를 익히고
200점이 넘는 작품 사진의 향연 속으로 빠져보자

이 책은 크게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장 [지난 일년]에서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사용법을 알려준다. 간단히 셔터를 누르는 것만으로도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겠지만 기능을 제대로 알면 더 다양한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초점과 노출, 셔터와 플래시 그리고 파노라마까지, 쉬워 보이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스마트폰 카메라 사용의 기본기를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또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찍었는지 시간과 장소, 날씨와 피사체, 구도 잡기 등에 관한 설명도 들어 있다. ‘화장실 갈 때도 챙겨라’, ‘사람이 들어가면 사진이 산다’, ‘눈높이를 달리하라’ 등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한 저자만의 세심한 조언이 이어진다. 여기에 더해진 200여 점의 뛰어난 작품 사진들은 볼수록 감탄을 자아내는데, 특히 ‘후쿠시마의_봄’(256p)이라는 사진을 눈여겨보기 바란다. 책의 뒤표지를 장식한 이 사진은 저자가 지진과 쓰나미, 원전사고가 일어났던 후쿠시마에 가서 찍어온 사진이다. 이후 로이터통신 사진기자가 같은 피사체를 비슷한 구도로 찍었는데 ‘2013년 올해의 사진’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두 번째 장 [촬영 이후]에서는 촬영이 끝난 뒤 해야 할 일들을 차근차근 일러준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제목을 짓는 일이다. SNS에서 저자의 사진이 인기를 끄는 데 한몫했던 것이 독특한 제목들이었다. 세 명의 헌병을 찍은 사진에 헌병(Military Police)의 이니셜을 따 ‘MP_3’라는 제목을, 군인이 빨간 원피스를 입은 여자를 쳐다보는 사진에 ‘군인은_빨갱이에 민감하다’라는 제목을 붙이는 식이다. 이 외에도 사진을 효율적으로 잘 보관하는 방법, 보정과 인화에 대한 팁까지 저자가 체득한 정보들을 아낌없이 풀어놓았다.
마지막으로 [한창민 사진전]에서는 사진전 준비 과정과 2주간 이어진 실제 전시회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사진전에 출품할 ‘잘 팔리는’ 작품을 고르는 일, 갤러리 큐레이터와 협업하는 일, 도록과 포스터를 만드는 일, 사람들을 초대하고 주위에 홍보하는 일까지 일련의 과정들이 차례로 소개되고 북적이는 전시회장의 풍경도 엿볼 수 있다.

"나의 이야기는 당신의 이야기이다. 저질러라!"
우리는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하지만 거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은 적다. 1년 전만 해도 평범한 직장인에 불과했던 저자가 사진작가 한창민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찍은 사진에 ‘의미’를 부여했기 때문이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는 시구처럼 남들은 그냥 지나쳐버리는 흔한 일상의 풍경들을 저자는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렌즈에 담았고, 그것은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그에게는 사진을 찍기 위해 거리를 두리번거리는 일도, 한 컷 한 컷 공들여 사진을 찍는 일도, 또 그것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이야기를 주고받는 일도 모두 재미있는 ‘놀이’였다고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말하지만, 꼭 사진이 아니더라도 독자들 스스로가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고, 그것에 열정을 쏟는다면 인생이 지금보다는 더 재미있어질 거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인다.
"나도 했다. 하니까 되더라. 당신도 할 수 있다. 뭔가를 하기에 좋은 세상이 되었다. 하라. 저질러라!"

추천사

2013년 봄, 한창민의 사진전을 갔을 때 무척 좋았다. 최초의 스마트폰 사진작가라는 수식은 크게 다가오지 않았다. 그저 그의 사진이 좋았다. 그리고 그의 사진이 왜 좋았는지 이 책을 보며 깨달을 수 있었다. 그는 군더더기가 없다. 고민하고 흔들리지만, 그 모습 그대로 솔직하다. 자기가 경험한 것, 자기가 생각한 것을 이야기한다. 누군가를 의식하지 않고 자기의 시간을 즐긴다. 그래서 그의 책은 쉬우면서도 배울 점이 많다. 그의 사진도 그렇다. 바로 느낄 수 있지만 그 느낌이 금세 사라지지 않는다. 아마도 그의 인생이 그럴 것이다.
- 서천석 / 의학박사, 정신과 전문의

좋은 사진은 훌륭한 디자인과 같다. 왜냐하면 사진가는 배치, 구도, 색감, 찰나, 그 모든 것을 디자인하기 때문이다. 한창민의 사진을 볼 때마다 그가 포착한 순간의 기묘함에 깜짝 놀라다가, 대상이 풍기는 어떤 우수에 가슴이 아프다가, 너무나 조형적인 렌즈의 ‘디자인’을 맛보곤 충족된 미소를 짓는다. 그러다 기어코 알게 된다.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은 두 배의 인생을 산다는 것을.
- 이충걸 / [GQ KOREA] 편집장

소박하고 낮은 것들 속에 깃든 높은 가치들을 큰소리 내지 않고 드러내 능청스럽게 펼쳐 보이는 그의 '사진찍기 놀이'를 고졸古拙하다고 이르고 싶다. 본래 고수는 사소하고 낮고 능청스럽고 허술해 보인다. 그러나 유심히 들여다보면 색감은 조화를 이루고 있고, 무엇보다 인간적인 정이 사진 전반에 흐르고 있어서 우리는 그의 사진 앞에서 뿌듯하고 편하다. 스마트폰을 들고 거리를 두리번거리며 걸어가는 중년의 사내를 보거든 한창민이라고 생각하시라. 스마트폰을 들고 거리를 배회하는 정에 굶주린 눈빛의 사내를 보거든 한창민이라고 생각하시라. 그는 멀리 있지 않다. 우리 곁에 이렇게 사소하게 있다. 있을 것이다. 고수高手다. - 김주대 / 시인

목차

아이포토그래퍼의 탄생
“스마트폰 사진가 시대의 개막”
하루아침에 사진작가가 되다
게으른 귀차니스트
완벽한 카메라를 만나다
신세계에 들어서다
사진 책까지 쓰게 될 줄이야

지난 일년

1. 나의 스마트폰 카메라 사용법
격자를 띄우시오
초점과 노출
세로 찍기와 가로 찍기
셔터, 누르지 말고 떼어라
찰칵 소리 안 나게 찍기
플래시는 꺼두셔도 좋습니다
젓가락질 하듯이 계란을 쥐듯이
파노라마, 만만찮다
‘발 줌’이 최고다
내 렌즈는 소중하니까요

2. 어떻게 찍을까?
두리번거린다
화장실 갈 때도 챙겨라
남는 걸 버릴 수는 있지만 없는 것을 만들어낼 수는 없다
사람이 들어가면 사진이 산다
눈높이 달리하기
비춰 보기
이야기를 꾸며보자

3. 언제 찍을까?
계절, 사진의 온도
날씨, 천변만화를 담다
빛의 시간대

4. 어디서 찍을까?
흔들리는 맛에 걷는다
빨간불은 촬영하라는 신호
버스, 넌 너무 이상적이야
작은 우주, 지하철
비행기, 비일상의 일상
자전거 타고 고고씽

5. 무엇을 찍을까?
사람 찍기, 어려워서 재미있다
나는 나를 파기할 권리가 있다
가장 만만하면서 만만찮은 셀카
동그라미에 꽂히_달

6. 왜 찍을까?
네 주제를 알라
“피사체 스스로가 구도를 만들어내도록 하라”
색즉시공, 공즉시색
명암농담흑백계조수묵
단순함과 복잡함의 변증법
그림 같은 사진, 사진 같은 그림
현실의 비일상, 비일상의 현실
뭐라고 딱 꼬집어 얘기할 수 없어요

촬영 이후

1. SNS, 또 하나의 삶
우리는 사진이다
기본 카메라로 찍어 올려라
틀에 박히기와 틀을 벗어나기
필터의 유혹
나는야 기자이자 편집장
제목_장사~
인생의 즐거운 낭비

2. 사진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어디에다 저장해야 할까?
자신만의 정리법을 만들어라
원본의 중요성

3. 촬영의 완성은 보정
보정과 무보정, 후보정과 선보정
지금은 스마트 보정 시대
세안과 화장, 그리고 성형
뺄셈의 미학

4. 인화, 사진의 부활
인화지의 선택
인화는 연주다

한창민 사진전

1. 시간은 없고 할 일은 많다
무슨 사진을 이렇게나 많이 찍었을까?
‘팔리는 사진’이란 무엇입니까?
사진 고르기의 괴로움과 즐거움
두 명의 큐레이터
제목과 대표 이미지
도록에 포스터, 엽서까지 만들다
두 고수의 도움
초청장과 보도자료
초대와 홍보를 한번에, SNS의 힘

2. 길고도 짧았던 보름
성공의 의미
찬사에 대하여
인상적인 만남들
70년의 취미
[겨울꽃]이 맺어준 인연
와락!

3. 전시가 끝나고 난 뒤
사진전이 던진 메시지

사진이 내게 묻다
사진의 매력은 무엇인가?
사진과 다른 예술과의 차이는 무엇인가?
사진을 잘 찍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무엇인가?
전업 사진작가로 나설 생각은 없나?
사진전이 끝나고 무슨 일이 있었나?
두 번째 사진전 계획이 있나?
당신에게 사진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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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1종
판매수 246권

사진을 전공하지도, 배우지도 않고 2012년 봄부터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1년 동안 만여 장 넘게 촬영했고, 찍은 사진들을 매일 SNS에 올려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사진에 입문한 지 1년쯤 되었을 때 서울 서촌갤러리에서 [한창민 사진전_지난 일년]을 열어 초보 작가의 첫 개인전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조선일보, 한겨레신문, 딴지일보, 인터넷기업협회 등 주로 미디어와 인터넷 분야에서 활동했고 현재는 오픈넷의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계정 @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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