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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나의 아이디어 : 창의성을 깨우는 열두 잔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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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김하나
  • 출판사 : 씨네21북스
  • 발행 : 2013년 11월 20일
  • 쪽수 : 268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84317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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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아이디어에서 감동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창의성 압박에 시달리는 당신을 위한
    카피라이터 김하나의 즐거운 아이디어 캠페인!


    맨날 고정관념을 타파하라, 새로운 해결방법을 모색하라 그래요.
    이게 저한텐 너무 스트레스인 거예요.
    전 배운 대로 잘 해왔고, 성실한 편이기도 하거든요.
    도대체 늘 하던 일을 어떻게 창의적으로 하라는 겁니까? _본문 중에서

    크리에이티브의 무게에 눌린 당신을 위한 아이디어 스트레칭!
    "창의적으로 일하라" "뭐 새로운 것 좀 없나"라는 말에 늘 가위눌리는 ‘크리에이티브 공포증 환자’를 위한 아이디어 스트레칭! SK텔레콤 현대생활백서, 네이버 세상의 모든 지식, 현대카드 등 무수한 광고 캠페인의 성공을 이끌어낸 카피라이터, 스스로를 ‘아이디어 수집가’라 부르는 김하나가 이야기하는 ‘어깨에 힘을 빼고, 진정한 창의성에 접근하는 방법’.
    휴일을 앞둔 어느 밤, 종로구의 작은 술집에서 평범한 직장인 ‘나’는 수수께끼의 ‘그녀’와 합석하게 된다. 마주앉아 자정을 넘기도록 술잔을 열두 번 비우며 나눈 유쾌한 대화는, 에롤 가너의 연주곡 [미스티]로 시작해 피카소와 콜트레인, 올림픽과 무하마드 알리, 르네상스와 올레길 같은 이런저런 이야깃거리를 종횡무진한다. 이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이며 감탄하고, 고개를 끄덕이고, 감동하다보면 ‘창의성’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 같은 무겁고 답답한 말들이 어느새 흥분과 가능성으로 반짝이는 단어로 바뀌어 있을 것이다.
    분식집 아주머니의 작은 배려에서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꾼 간디까지, 예술, 문학, 역사, 스포츠, 행정 등 분야를 넘나들며 건져올린 무한한 생각과 반짝이는 시도들을 통해, 지금껏 당신을 가로막아온 창의성의 신화를 깨고 그 본질을 묻는 짧고 즐거운 대화. 권위 넘치는 단어가 되어버린 ‘창의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유연한 사고로 접근하도록 돕는 책.

    인식이 능력을 끌어옵니다. 창의성과 아이디어가 나와 동떨어진 문제가 아님을 인식하는 게 중요합니다. 제가 실제로 겪었던 그 마법과 같은 순간을 이 책을 통해 여러분과 나누어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_들어가는 글 중에서

    창의성, 아이디어란 대체 무엇인가?
    수많은 책들이 창의성의 비법을 전수하겠다며 이구동성 외치지만, 우선 창의성이 특출한 사람들에게만 가능한 것이고, 그들에게서 애써 배워야 하는 것이라는 전제에 대해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창의력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카피라이터로 일하면서 누구보다도 ‘창의성’란 주제에 대해 많이 고민해온 사람이다. 그러면서 아주 좁은 의미로 변질된 창의성이란 말이 어떤 부작용을 낳는지를 지켜봐왔다. 사람들은 창의적인 사람이란 특별한 운을 타고 난 천재라 여기며 자신과 거리가 멀다고 여기거나, 심지어는 ‘괴팍함’이 창의력의 증거라 착각하고 자신을 연출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모차르트, 피카소, 뉴턴, 굴드 같은 이들도 천재나 괴짜라는 허울을 벗기고 들여다보면 그 창의력의 바탕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예술가의 일화는 천재, 광기, 벼락 같은 영감, 기적 등의 화려한 단어로 점철되는데, 이것은 창의성의 본질에 대한 심각한 왜곡을 가져옵니다. (...) 예술가의 분투와 집중, 끈기, 성실성 등은 저 화려한 단어 뒤로 숨어버리기 때문입니다. _본문 중에서

    그렇다면 평범한 우리는 어떻게 ‘창의적’이 될 수 있을까? 저자는 우선 ‘창의creative’라는 말 대신 ‘아이디어’라는 소박하고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단어를 제시한다.

    아이디어란 말은 벽돌처럼 쓸 수 있어요. 쌓아서 다리를 놓을 수도 있고, 집을 지을 수도 있지요. (...) 게다가 완성된 다리나 집 전체를 아이디어라고 부를 수도 있어요. 정말 쓰임새가 많고 유리한 단어입니다. 앞으로는 창의성 대신 아이디어라는 단어를 많이 써보세요. 단지 그것만으로도 우리의 태도는 많이 달라집니다. _본문 중에서

    아이디어란 단어는 흔하고, 진부하게 들리지만 사실 너무나도 큰 말이다. ‘둥근 것은 굴러간다’는 단순한 발견과 그것을 이용하려는 아이디어가 마차를 만들어내고, 거대한 석조 건축물까지 가능하게 했다. 기본적으로 모든 관념, 개념, 이념, 체제, 학문 또한 ‘아이디어’라는 말로 표현된다. 저자는 아이디어의 정의를 넓히고 나면 세상에 가득한 아주 작고 큰 수많은 아이디어를 새롭게 바라보고, 내 안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아이디어’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창의성의 신화를 걷어내고 앞서 세상에 나온 아이디어, 일상에서 마주치는 작은 반짝임들, 천재들의 작품 곳곳에서 발견되는 아이디어를 들여다보고, 발견하고, 감탄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아이디어의 렌즈를 통해 과거를 살펴본다면 과거의 펄떡이던 아이디어들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지요. ‘재발견’이란 얼마나 가슴 뛰는 말입니까! (...) 모든 것이 사라지지 않고, 나를 통해 살아나는 겁니다. _본문 중에서

    이제 일상에서 마주치는 아이디어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이들을 위해, 이 책에서 소개하는 ‘문제 해결을 위한 심플하고 효과적인 도구’는 목적의식을 좁히고, 새로운 접근방법을 떠올리도록 도울 것이다.

    당신과 나의, 우리를 위한 아이디어

    나: 지금 우리나라처럼 서로가 서로를 밟아야만 올라설 수 있는 구조에선 힘들겠군요.
    그녀: 경쟁은 캔버스에서 몇 걸음 물러서지를 못하게 하거든요. 물러서는 순간 경쟁에서 밀려나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모두가 눈앞의 벽에 집착하게 만들어요. 하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이 뒤로 물러나 큰 시야에서 움직여 간다면 틀림없이 점점 나아질 겁니다. 이런 피 말리는 경쟁으로는 길게 버틸 수 없어요. 모든 것엔 주기가 있다는 것 역시 제가 역사에서 얻은 가장 큰 아이디어지요. _본문 중에서

    창의적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 선을 그을 수는 없다. 공통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아이디어는 오롯이 한 사람에 의해 태어나지 않는다.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경쟁의 캔버스에서 물러나 큰 시야로 상황을 보아야 한다. 자신만이 돋보이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서로 조금씩 쌓아나가는 아이디어의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 이 책의 제목이 ‘당신과 나의 아이디어’인 것은 그 때문이다.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다이너마이트라는 ‘아이디어’가 전쟁터에서 사람들을 죽이는 무기로 변했듯이, 아이디어는 늘 올바른 방향으로 흐르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인류는 무수한 아이디어를 통해 발전해나가고 있다. ‘노예’라는 아이디어를 깨트리고 ‘평등’이라는 아이디어를 만들어냈듯이. 이 책은 마지막으로 좁은 사무실을 벗어나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나갈 아이디어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더 나은 세상’이 어떤 세상이냐고 제게 물으신다면, 전 도스토예프스키의 아이디어를 빌려서 이렇게 대답하겠어요.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 _본문 중에서

    우리는 아무리 척박한 곳에서라도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어요. 그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방해하고 억압하는 벽이 있다면, 깨알 같은 아이디어의 무릿매로 균열을 일으키고, 무너뜨릴 수 있어요. 인도가 영국의 지배를 무너뜨린 것처럼요. 경제적 불평등, 정치적 갈등, 과도한 경쟁이 우리를 갈라놓는다면, 우린 그걸 뚫고 서로 손잡을 소통의 아이디어를 낼 수 있을 거예요. _본문 중에서

    추천사

    박웅현(TBWA KOREA ECD, [여덟 단어] [책은 도끼다])
    ‘그녀’의 ‘아이디어’에 그 많은 신세를 지고 난 후, 나는 오늘 이 자리에 서 있게 되었다. ‘그녀에게 뭔가를 가르친다’는 것은 ‘그녀에게 뭔가를 배운다’와 동의어였다.

    윤태호(만화가, [이끼] [미생] [인천상륙작전])
    수많은 명작들이 신이 천재들에게만 허락한 비밀스런 우연에 기대 나온 것이 아님을 알게 돼 기쁘다. 또한 누군가를 ‘천재’라고 부르며 특별한 사람으로 치부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내게도 이 책을 권하고 싶다.

    김희정(브랜드 네이미스트, [O’live TV] [숨] [엔프라니] [빌리프])
    그녀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일상의 답답한 테두리가 허물어지고 괜한 흥분으로 함께 의욕이 고무된다. 이 재미있는 술자리에 편안한 마음으로 함께해보시길. 새로운 시야가 빈 잔에 가득 채워지는 경험을 하게 되리라 믿는다.

    목차

    들어가는 글

    1잔 미스티
    2잔 벽돌 같은 단어
    3잔 작은 반짝임들
    4잔 맛을 그리는 능력
    5잔 축척
    6잔 또 다른 대륙
    7잔 Look who’s talking?
    8잔 벽과의 전쟁
    9잔 곤죽과 더 큰 곤죽
    10잔 상자
    11잔 빼기의 아이디어
    12잔 반걸음

    나가는 글

    본문중에서

    “맨날 고정관념을 타파하라,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라 그래요. 이게 저한텐 너무 스트레스인 거예요. 전 배운 대로 잘 해왔고, 성실한 편이기도 하거든요. 도대체 늘 해오던 일을 어떻게 창의적으로 하라는 겁니까?”
    (/ 본문 중에서)

    인식이 능력을 끌어옵니다. 창의성과 아이디어가 나와 동떨어진 문제가 아님을 인식하는 게 중요합니다. 우리 모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이디어의 자전거를 타고 창의성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제가 실제로 겪었던 그 마법과 같은 순간을 이 책을 통해 여러분과 나누어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우리를 가로막는 것은 벽, 벽, 벽입니다. 우리는 주위의 모든 것들을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눈을 감고 다닙니다. 눈을 제대로 뜰 수만 있다면, 그러니까 아이디어라는 도구의 사용법을 제대로 익히고만 있다면, 지금 나의 일상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얼마나 빼곡하게 많은지에 깜짝 놀라게 될 겁니다.
    (/ 본문 중에서)

    나: 지금 우리나라처럼 서로가 서로를 밟아야만 올라설 수 있는 구조에선 힘들겠군요.
    그녀: 경쟁은 캔버스에서 몇 걸음 물러서지를 못하게 하거든요. 물러서는 순간 경쟁에서 밀려나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모두가 눈앞의 벽에 집착하게 만들어요. 하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이 뒤로 물러나 큰 시야에서 움직여 간다면 틀림없이 점점 나아질 겁니다. 이런 피 말리는 경쟁으로는 길게 버틸 수 없어요. 모든 것엔 주기가 있다는 것 역시 제가 역사에서 얻은 가장 큰 아이디어지요.
    (/ 본문 중에서)

    회의할 때 어떤 날은 아이디어가 잘 나오고, 어떤 날은 이상하게 분위기가 굳어져 가라앉지요. 어떤 사람이 끼면 제가 이상하게 주눅이 들어버릴 때도 있고, 또 어떤 사람과 함께 있으면 평소보다 말이 술술 잘 나오기도 하고요.
    창의력에 가장 안 좋은 태도는 냉소예요. 냉소적인 인간이 한둘만 있어도 아이디어의 통행로는 얼어붙고 말지요. ‘살리고오~ 살리고오~’를 기억하세요. 그건 흐름flow을 잇는 주문 같은
    거예요.
    (/ 본문 중에서)

    모든 사람은 창의성의 가능성을 갖고 있어요. 그건 마치 사랑할 수 있는 능력과도 같아요. 우리는 영화나 소설에 나오는 거창하고 드라마틱한 사랑 이야기를 좋아하지만, 우리는 누구나 어떤 형태로든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고, 사랑에서 힘을 얻고, 사랑으로 치유합니다. 누구나.
    그런데 사랑만큼이나 인류의 중요한 힘이고 근간인 창의성은 왜 우리 모두가 나눠 갖지 못하는 무언가가 되었을까요? 어째서 우리는 누구나, 그러니까 분식집 아주머니나 중고차 딜러 아저씨나 시청 공무원 등등 누구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생각은 쉽게 하지 못하는 걸까요? 누구나 창의적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사랑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 본문 중에서)

    알리는 위대한 예술가의 정신을 가진 복서였지요. 그보다 더 유연하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도 드뭅니다. 그는 세상을 크게 볼 수 있었던 것만큼이나 경기 자체도 크게 볼 수 있었습니다. 공이 울려야만 경기가 시작되는 게 아니라 그전에 이미 경기가 시작된다는 걸 잘 알고 있었지요. 그는 경기를 둘러싼 모든 것을 볼 수 있었지요. 그리고 축척을 변경해 아주 작게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가 구사한 온갖 ‘깨알 같은’ 아이디어들도, 세상을 크게 보고 떠올렸던 ‘거대한’ 아이디어들도 모두 그의 것이었지요. 그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연습했던 사람이지만, 그를 위대하게 만든 건 엄청난 연습에 더해진 그의 위대한 아이디어였습니다.
    (/ 본문 중에서)

    우리는 간디를 막연히 위대하고 고결한 정신을 가졌던 성인聖人으로만 생각하지요. 하지만 그는 결코 헐벗은 채 물레를 돌리며 고결한 본보기로 앉아 있기만 했던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생전에 마하트마란 이름을 거추장스러워했고 실제로 사생활부터 정치적 입장까지 아주 논쟁적인 삶을 살았던 인물이에요. 자서전 제목을 ‘나의 진리 실험 이야기’로 붙였을 정도로, 간디는 생애 전체를 실험에 바쳤던 행동파였습니다. 실험이란 곧 새로운 아이디어의 적용을 의미했지요.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7종
    판매수 2,964권

    성별·태어난 해 : 여·1976년
    부산 해운대 출신으로 열아홉 살부터 서울에서 다종다양한 주거 형태를 거치며 살아왔다. 2년여 전부터 황선우와 함께 살며 전에 없던 안정감과 거친 풍랑을 동시에 맞아들였다. 요즘은 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사람으로 살고 있다. [힘 빼기의 기술], [내가 정말 좋아하는 농담], [15도], [당신과 나의 아이디어]를 썼고, 예스24 팟캐스트 <책읽아웃: 김하나의 측면돌파>를 진행 중이다.

    언론사 추천 및 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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