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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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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정현주
  • 출판사 : 중앙북스
  • 발행 : 2013년 09월 23일
  • 쪽수 : 368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27804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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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고민하는 여자와 망설이는 남자를 위한 책

    새롭게 다가온 사랑을 고민하는 여자와 오랫동안 지켜봐온 여자에게 다가가길 망설이는 남자에게 보내는 특별한 조언

    [그래도, 사랑]은 [장윤주의 옥탑방 라디오]의 데일리 코너 '그 여자의 노란 일기장'.[그래도, 사랑]은 라디오를 통해 소개되었던 '그 여자의 노란 일기장'의 수많은 에피소드 중 큰 사랑을 받았던 40개의 이야기를 새로 써서 엮은 책으로, 사랑이 힘들기 만한 주인공에게 '말을 거는' 형식의 새로운 글과 아름답고 감각적인 일러스트가 추가되어 더욱 풍성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출판사 서평

    언젠가 너로 인해 울게 될 것을 알지만
    그래도, 사랑

    배우 최강희, 모델 장윤주, 작가 김동영(생선) 강력 추천!
    사랑하고 있는 사랑했던 사랑할,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


    "지울 수 없는 아픔과 상처까지도 품어주는 [그래도, 사랑] 덕분에
    비로소 나는 지나간 나의 사랑을 용서하기로 했습니다." _모델 장윤주

    "사랑이란 신이 사람에게 걸어놓은 슬프거나 아름다운 단 하나의 매직!" _배우 최강희

    "그녀의 문장 안에서는 모든 사람이 설렘으로 가득 찬
    소년과 소녀가 됩니다." _작가 김동영(생선)

    [장윤주의 옥탑방 라디오] [FM데이트 강다솜입니다] 메인작가 정현주의
    사랑이 궁금한 그와 그녀를 위한 마음 카운슬링


    [최강희의 야간비행] [별이 빛나는 밤에] 등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의 메인 작가로 활동했고, [장윤주의 옥탑방 라디오] [FM데이트 강다솜입니다]로 활발하게 글을 쓰고 있는 정현주 작가의 에세이 [그래도, 사랑]이 중앙북스에서 출간되었다.
    많은 청취자들이 방송을 듣고 따로 옮겨 적어 개인 블로그에 소장하고, 담당 DJ인 모델 장윤주가 SNS에 하루도 거르지 않고 소개할 만큼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장윤주의 옥탑방 라디오]의 데일리 코너 '그 여자의 노란 일기장'.[그래도, 사랑]은 라디오를 통해 소개되었던 '그 여자의 노란 일기장'의 수많은 에피소드 중 큰 사랑을 받았던 40개의 이야기를 새로 써서 엮은 책이다. 마치 단편 드라마처럼 펼쳐지는 각각의 사랑 이야기에 그 이야기 속 주인공에게 '말을 거는' 형식의 새로운 글과 아름답고 감각적인 일러스트가 추가되어 더욱 풍성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사랑 때문에 고민하는
    그 여자와 그 남자에게 보내는 특별한 응원


    [그래도, 사랑]은 사랑이 힘들기 만한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일기장이 먼저 나오고, 그 주인공의 사랑에 보내는 지은이의 특별한 조언과 마음 따뜻한 응원이 더해진 책이다. 아프게 헤어진 지난 사랑 때문에 새롭게 다가온 사랑을 고민하는 여자에게 소중한 상대를 만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니 망설이지 말라고 함께 있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오랫동안 지켜봐온 여자에게 한 걸음 다가가길 망설이는 남자에게 사랑은 어려운 말로 시작되지 않는다고, '밥 먹었어요? 함께 차 마실래요?' 이런 간단한 말로 시작하라고 용기를 내라고 응원한다.
    때론 여자의 시선으로, 때론 남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40개의 사랑 이야기와 40개의 사랑에게 보내는 특별한 응원을 읽다 보면 우리는 사랑을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다. 아픔으로 가득 찼던 지난 사랑을 용서하게 되고, 언젠가 다가올 사랑을 기대하게 되며,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랑이 고맙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만나고 사랑하고 헤어지고 그리워하고,
    그리고 다시 만나는 일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들


    [그래도, 사랑]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라디오 작가로 활동하는 17년 동안 열심히 사랑을 했고, 사랑에 대한 글을 써왔다는 지은이는 언젠가는 사랑 때문에 울게 될지도 모르지만 머리로 셈하지 말고, 지레짐작이나 괜한 걱정하지 말고 마음이 가는대로 사랑하는 것이 가장 옳다고 이야기한다. 후회할 것, 다른 기회를 놓칠 것을 염려하지 말고, 밀고 당기지 말고, 지금 눈앞에 놓인 사랑을 잡으라고 이야기한다. 사랑은 그렇게 하는 게 맞는다고, 그랬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응원한다.
    작가 김동영은 정현주 작가를 '위로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아마도 모두들 이 말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이건, 사랑을 했던 사람이건, 혹은 사랑을 하고 싶은 사람이건 간에 어쩐지 위로가 되고 나도 모르게 슬그머니 미소 짓게 될 것이다. 사랑을 잘하는 요령 같은 건 나오지 않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엔 어쩌면 사랑을 지금보다 조금은 잘하게 될는지도 모르겠다.

    추천사

    사랑은 이미 우리 안에 있다. 멀고도 대단한 것이 아니다. 우리 삶 자체가 사랑이라 느꼈다. 가까이 있어줘서 고맙다. 지나쳤을 기억을 사랑이라 말해주어 따뜻한 용기를 얻었다. 지울 수 없는 아픔과 상처까지도 품어주는 위로의 글 덕분에 비로소 나는 지나간 나의 사랑을 용서하기로 했다.
    - 장윤주(모델. KBS 쿨 FM [장윤주의 옥탑방 라디오] DJ)

    조용한 그녀이지만 가끔씩 우리에게 영화 이야기라든지 간밤에 꾸었던 꿈 이야기를 신나게 해주기도 했는데 나는 그 이야기가 꿈 이야기였는지 영화 이야기였는지 누구의 이야기였는지는 기억해내기 힘들다. 어쨌거나 그녀는 정말이거나, 정말일지도 모르는 이야기를 가끔 선물해주었다.
    - 최강희(배우)

    내가 아는 정현주 작가는 사람을 위로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녀가 쓴 글 또한 사람을 위로하고 슬그머니 미소 짓게 만든다. 더불어 그녀의 문장 안에서는 모든 사람이 설렘으로 가득 찬 소년과 소녀가 된다. 나는 그게 참 좋다.
    - 김동영([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나만 위로할 것] 저자)

    목차

    프롤로그. 그래도, 우리 사랑하길 참 잘했다

    scene 1. 만나고
    설렘이 용기가 되고, 용기가 다시 설렘이 되다


    가장 행복한 순간 곁에 있는 사람
    인연은 등 뒤에 있다
    사랑은 어려운 말로 시작되지 않는다
    그냥 아는 사람이 특별한 사람이 되는 순간
    우정을 잃을까봐 사랑을 감췄다면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하는, 그런 사랑
    사랑하는 사람들은 공명한다
    솔직함, 즐거운 사랑을 위한 준비

    scene 2. 사랑하고
    우리가 사랑을 말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시간이 흘러 낡아지는 것과 깊어지는 것
    아주 작은 존재들도 사랑을 합니다
    결혼은 평생 가는 연애다
    그곳이 전쟁터라고 해도 같이 있고 싶은 것이, 사랑
    행복한 새는 날아가지 않는다
    살아 있는 것들이 상처를 극복하는 법
    연애의 상대와 결혼의 상대
    우리는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있을까

    scene 3. 헤어지고
    이별을 극복하는 소소하지만 도움이 되는 요령들


    그들의 사랑은 서로 다른 속도로 흘렀다
    상처가 덜 남도록 이별을 통과하는 방법
    좋았던 순간을 오래오래 기억해요
    사랑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두려움과 고백은 한 글자 차이다
    사랑을 하면 세상이 컬러로 보인다
    사랑, 상실의 위험까지 끌어안는 일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scene 4. 그리워하고
    사랑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마음의 카운슬링


    중요한 것은 인생 전체의 사랑이다
    우리가 지금 여기서 만나고 헤어진 진짜 이유
    그 사람은 다음에 오는 사랑에게 나침반이 되었다-
    한 번에 두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
    나에게는 보호였으나 그에게는 구속이었던
    이토록 뜨거운 순간, 그 너머
    사랑은 그럴 때도 있는 거예요
    언젠가 너로 인해 울게 될 것을 알지만

    scene 5. 다시 만나다
    사랑 뒤에 찾아온 더 따듯하고 더 깊고 더 우직한 사랑


    사랑하는 일에 조금 느긋해져도 괜찮아요
    좋은 기억으로 아픈 날의 상처를 덮어요
    우리는 그저 모두 상처받은 사람일 뿐이다
    쉬어가도 좋지만 멈추지 않는
    별을 보는 동안은 어둠이 무섭지 않았다
    상실의 시간을 통해 우리가 얻는 선물
    그 사람의 빈자리가 채워지지 않을 때
    아픈 기억이 있어 더 따듯하고 더 깊고 더 우직한

    먼저 읽은 사람들의 못 다한 이야기
    사랑에 말을 걸어온 영화, 책 그리고 노래

    본문중에서

    마침내 여자의 집 앞. 인사를 나누고 돌아설 때 여자가 말했다. “여기서 마을버스를 타면 돼요. 지하철역까지 갈 거면요.” 남자는 물었다. “그럼 왜 아까 마을버스를 타지 않았어요” 여자는 대답했다. “같이 조금 더 오래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으니까요.” 답을 뻔히 알면서도 질문을 하고, 원하던 바로 그 답을 들었을 때 느껴지는 행복이 있다. 자신을 둘러싼 공기가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며 남자는 말했다. “내일 저녁 7시. 아까 그 지하철역 입구에서 만나요. 듣고 싶은 이야기가 많으니까.” 산책하기 알맞은 날이면 좋겠다고, 여자는 그들의 내일에 대해 말했다. 남자는 웃으면서 돌아섰다. 전화번호는 묻지 않았다. 반드시 만날 것을 아는 사람에게 열한 자리 숫자 같은 것은 중요하지 않다.
    (/ pp.41~43)

    사랑에 있어서도 그렇고, 일에 있어서도 ‘새로운 것에 밀리면 어쩌나’ 불안할 때가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아니에요. 중요한 것은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가 되는 일이고, 시간이 가르쳐준 깊이와 경험, 능력은 다른 것이 대신 할 수 없다는 걸 알아가는 것입니다. ‘낡은 사람이 되지 않고 깊은 사람이 되는 중’이라고 믿으니까 한결 기운을 내서 일과 사랑 모두를 씩씩하게 해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깊어져요, 우리. 시간과 함께 낡아지지 말고. 우리의 사랑도 그렇게 될 수 있도록 기억하기로 해요. 오래 시간을 함께한다는 것의 가치를. 그 힘을.
    (/ p.89)

    사랑이란 여러 가지 면에서 우리가 사는 집을 닮았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맞는 집을 찾는 것은 쉽지 않아요. 살면서 하나씩 나에게 맞게 바꿔가야 하죠. 특별히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고쳐야 하는 게 당연하고요. 그래야 그 집에 오래 살 수 있습니다. 괜찮다, 괜찮다 하면서 머리를 속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마음은 머리 몰래 병이 듭니다. 심지어는 몸에 탈이 생기기도 하고요. 그때 가서 할 수 있는 선택이란 오직 하나. 새 집을 찾는 것뿐이 잖아요. 억지로 견디다보면 결국엔 지쳐서 관계를 포기하게 되고 말아요. 그동안 참아온 것마저 아무 의미 없게 되고 말아요. 그가 원하는 것을 주고 싶고, 그가 원하는 여자가 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사랑이 끝나고 난 다음엔 다 부질 없는 것이잖아요. 그러니 용기를 내서 마음을 있는 그대로 말해보세요. 망설여진다면 한 번만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겠어요?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한다는 이유 하나로 견디기 힘든 상황을 묵묵히 혼자 견디고 있다면? 자기가 그렇게 만든 사람이라면? 상상만으로도 미안하고 슬퍼지지 않나요?
    (/ pp.117~118)

    칼릴 지브란은 신전의 두 기둥처럼 사랑하라고 말했습니다. 신전의 두 기둥은 나란히 서 있죠. 그 사이로는 자유로운 바람이 오고 가고요. 기둥이 가까워지다 못해 하나로 포개진다면 신전은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가로수가 우거진 길을 걷는 걸 좋아합니다. 길가의 나무들은 적당한 거리를 두고 서 있어요. 지나치게 가깝게 붙어 있으면 가지가 부딪치고 꺾일 거예요. 뿌리를 뻗어나갈 자리가 부족해 잎이 마르겠죠.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합니다. 기둥도 나무도 사랑도 관계 또한 그렇다는 걸 우리는 알아요. _166쪽

    “어두워지니까 서울에서는 안 보이던 별들이 보이네요.”여자의 말에 남자는 차를 세우고는 마음껏 별을 구경하라 했다. 여자가 내리자 남자는 차에 켜져 있던 불을 모두 꺼주었다. 그러자 쏟아질 듯 많은 별들이 나타났다. 남자는 말했다. “빛나는 곳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풍경이에요.” 그러고는 여자의 이름을 부르고 남자는 말을 이었다. “빛나는 곳에만 서 있던 사람이 아니라서 좋아요. 사랑 때문에 마음이 어두워지는 게 어떤 건지 아는 사람인 것 같아서.” 여자는 답했다. “하지만 나는 어둠을 무서워하는 사람인 걸요.” 그것은 이별과 상처가 두렵다는 뜻이었다. 남자는 이해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더니 또 말했다. “하지만 별을 보고 있으면 어둠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잖아요. 별이 아름답구나, 그 생각부터 하게 되니까.” 여자도 남자의 말을 이해했다.
    (/ pp.326~327)

    사람의 몸은 기어코 살아내려는 힘이 강해서 몸 안의 뼈가 부러지면 이내 저절로 다시 붙곤 하지만 손은 그렇지 않다고 해요. 재결합을 시키는 성분이 손끝까지는 와서 닿지 않아서 한 번 심하게 부러지면 두고두고 그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이후로도 오랫동안 제대로 붙지 않은 뼈 때문에 울컥울컥 아파지는 거죠. 사랑은 다른 사랑으로 잊혀진다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하지만 어떤 사랑은 회복이 불가능한 빈자리를 남기죠. 그 사람이 떠나고 나면 평생 한쪽이 비어 있는 가슴으로 살아야 하는 거예요. 찬바람이 불면 ‘내 가슴 한쪽이 뚫려 있구나’ 스스로 느낄 테고 아플 거예요.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둘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 사람의 부재를 견디면서 평생을 빈 가슴으로 살든가, 용기를 내서 그 사람을 찾아가든가.
    (/ p.348)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20년간 라디오 작가로 살았고, 지금은 연남동에서 ‘서점, 리스본’의 주인으로 살고 있다. 매일 글을 쓴다. 마음을 알아주는 한 사람이 곁에 있을 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알기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쓰려고 노력한다. 그녀의 따뜻한 문장들은 라디오와 책을 통해 세상으로 나왔고, 많은 이들을 웃고 울게 만들며 그들의 손을 잡아주었다.

    MBC <옥주현의 별이 빛나는 밤에>, KBS 라디오 <이현우의 음악앨범> <최강희의 야간비행> <장윤주의 옥탑방 라디오>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과 함께했다. 지은 책으로 『스타카토 라디오』 『그래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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