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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라 AKIRA 4

원제 : AKIRA 總天然色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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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영화보다 영화 같은 만화, 폐허 속을 질주하는 그들의 이야기!

오토모 가쓰히로의 만화 『아키라 AKIRA』 전4권. 1982년 12월 고단샤가 발행하던 #영매거진##에 연재되었던 작품이다. 1988년 오토모 가쓰히로가 직접 각본, 감독을 맡은 애니메이션이 발표되면서 인기가도를 달렸다. 단순히 SF작품이 아니라 세계와 사회 현상으로까지 확장해 살펴볼 수 있으며, 만화와 그래픽 노블을 초월하여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20세기 대중문화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의 뜻에 따라 국제적으로 AKIRA의 표준으로 인식되고 있는 고단샤 코믹스 페이퍼백 판을 원본으로 사용한다. 오토모의 창작 스튜디오인 MASHㆍROOM의 스태프가 직접 세부적인 설정을 조정하고, 좌우 반전된 원고를 수정했다. 한국어판 표지는 2003년 12월에 일본에서 출간된 총천연색 AKIRA(고단샤, 2003∼2004년, 전6권)의 표지를 채택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AKIRA 한국어판 출간에 부쳐

모든 것은 AKIRA 전과 후로 나뉜다!
모든 것이 붕괴해 버린 폐허 속을 질주하는
건강 우량 불량 소년들의 신화


1982년 12월, 고단샤가 발행하던 #영매거진##에 AKIRA라는 만화가 연재되기 시작했다. AKIRA는, 도쿄를 붕괴시키고 세계 대전을 일으킨 신형 폭탄처럼, 연재되자마자 청년 독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며 일본 만화계를 뒤흔들었고, 이후 일본 만화를 비가역적으로 재구축했다. 1988년 오토모 가쓰히로는 직접 각본, 감독을 맡은 애니메이션 AKIRA를 발표했고, 그 파격적 영상미와 테크닉, 그리고 작품성은 관객을 압도하며 재패니메이션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AKIRA의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1980년대 사이버펑크 붐과 함께 전 세계 청년 문화 구석구석 확산되었고, AKIRA 작품군은 일본에서 세계로, 하나의 SF 작품에서 사회 현상으로 진화해 나갔다. 데즈카 오사무, 이시노모리 쇼타로, 요코야마 미쓰테루 같은 일본 전후 만화 개척자들의 정통파 소년 만화를 계승하고 뫼비우스 등 유럽과 미국의 그래픽 노블 화풍을 융합한 오토모 가쓰히로의 AKIRA는 결국, 망가(manga)와 그래픽 노블을 초월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20세기 대중 문화의 고전 중 하나가 되었다.


30년 만에 찾아온 20세기 말 일본 만화의 전설
AKIRA 국내 최초 정식 출간!


이번에 세미콜론에서 펴낸 AKIRA 한국어판은 고단샤 USA의 임프린트인 고단샤 코믹스가 출판한 페이퍼백 판(2009∼2011년, 전6권)을 원본으로 삼았다. 이 판본과 AKIRA 작품군의 첫 판본인 AKIRA KC DELUXE 판(고단샤, 1984∼1993년, 전6권)의 가장 큰 차이는 만화 컷의 흐름이다.
책을 만드는 데 있어 통상적으로 세로쓰기를 하고 우철(右綴) 제본을 하는 일본 만화에서는 만화 컷이 오른쪽 위에서 왼쪽 아래로 진행된다. 그러나 알파벳을 사용하는 구미에서나 한글을 사용하는 우리나라에서는 가로쓰기에 좌철(左綴) 제본을 하기 때문에, 고단샤 코믹스 페이퍼백 판의 경우 만화 컷이 왼쪽 위에서 오른쪽 아래로 진행된다. 그리고 이 컷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만화 원고 자체가 AKIRA KC DELUXE 판과 비교해 좌우 반전되어 있다.
이번 AKIRA 한국어판 출간에 있어 세미콜론 편집부는 저자인 오토모 가쓰히로 및 고단샤와 어떤 판본을 번역의 기준으로 삼을지 깊이 논의했고, 저자의 뜻에 따라 국제적으로 AKIRA의 표준으로 인식되고 있는 고단샤 코믹스 페이퍼백 판을 원본으로 사용했다. 단, 대사 번역은 전문 번역가인 김완이 KC DELUXE 판을 중심으로 번역을 하고 여러 판본을 두루 살펴 보완함으로써 완성도를 높였다.
이 판본은 1980년대 후반 애니메이션의 인기 폭등과 함께 미국 스태프의 채색을 통해 컬러판으로 출간된 국제판 AKIRA(America Marvel (Epic) Comics, 전12권)와 달리 오토모의 창작 스튜디오인 MASH?ROOM의 스태프가 직접 세부적인 설정을 조정하고, 좌우 반전된 원고를 수정하고, 효과음을 영문화하고, KC DELUXE 판 출간 당시의 흑백 인쇄와 판형을 재현한 판본으로 21세기 독자를 위한 국제판 AKIRA의 표준 판본이자 정본(定本)이라고 할 수 있다.
세미콜론 편집부는 오랜 고민과 협의 끝에 한국어판 표지로 2003년 12월에 일본에서 1권이 출간된 총천연색 AKIRA(고단샤, 2003∼2004년, 전6권)의 표지를 채택했다. 단, 한국어판 박스 세트에는 일본 첫 출간 당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오리지널 AKIRA의 표지(디자인: PENCIL STUDIO)를 스페셜 커버가 포함되어 있다. 이 스페셜 커버는 30여 년간 역사적, 미학적, 대중 문화적 진화해 온 AKIRA의 궤적을 응축한 AKIRA 한국어판만의, 한국 독자들만을 위한 특별 선물인 것이다.

전 세계 50개국 1000만 독자를 압도한 사이버펑크의 세계관
지금도 끊임없이 진화하는 AKIRA의 세계 앞에 전율하라!


AKIRA는 영어를 시작으로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네덜란드어, 스페인어, 중국어, 포르투갈어, 덴마크어, 핀란드어, 스웨덴어, 폴란드어, 세르비아어, 인도네시아어 등으로 번역되었고 50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1000만 부 넘게 판매되며 3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열광적인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AKIRA가 이제야 우리나라에서 정식 출판되는 것은 어쩌면 늦은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세계 만화사를 AKIRA 이전과 이후로 나누고, 새로운 만화의 기준점이 되어 버린 장대한 이 시리즈의 첫 정식 한국어판은 오랜 독자와 새로운 독자 모두에게 결코 바래지 않는 감동과 전율을 선사할 것이다.

2013년 6월
세미콜론 편집부

AKIRA에 대한 한국 크리에이터들의 찬사

스무 살 때 받은 충격의 여진이 아직 고스란히 살아있는 만화.
- 윤태호(만화가)

AKIRA는 최고의 교과서이면서도 절대 넘어설 수 없는 거대한 산같은 만화다. 처음 아키라 해적판 단행본이 우리 앞에 나타났을 때 그림 한 귀퉁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흥분했고, 다른 모든 만화들이 시시해졌다.
- 최규석(만화가)

페이지마다 칸마다 투여된 작가의 엄청난 노동량이 보는 사람을 질리게 만든다. 쉬어가는 장면 따윈 없다. 그래도 좋은 소식이 하나 있다. 작가의 그 집요함은 바로 낙관주의에서 비롯된다는 사실 말이다. 쉽게 포기하고 나가떨어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악착같고 끈질기다는 소리다. 암, 그래야 하고 말고. 인류의 미래가 통째로 걸린 일인데!
- 박찬욱(영화감독)

일본 만화는 AKIRA 이전과 이후로 확연히 나뉜다. 소년 아키라가 네오도쿄를 붕괴시킨 것처럼, 오토모 가쓰히로는 만화에 대한 관념을 산산조각 내 버렸다. 영화보다 영화 같은 만화였고, 영화는 21세기에 와서야 그 앵글을 겨우 따라잡았다. 물론 많은 빚을 지고 난 뒤다.
- 이명석(만화평론가)

디스토피아를 다룬 수많은 SF 작품들 가운데, 1988년 이후 AKIRA의 자장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무 것도 없다. AKIRA는 이 방면의 영원한 레퍼런스다. 나는 아직도 종종 꿈 속에서 가네다의 오토바이를 타고 아무도 없는 도로 위를 달린다.
- 허지웅(영화평론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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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오토모 가쓰히로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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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 [역]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출간작으로 『린드버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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