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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듣고, 가슴으로 느끼고, 가슴으로 지각하라!

머리에서 가슴으로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여행』. 영적인 가슴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탐구하는 책이다. 모두 3부로 나누어 가슴으로 의식의 중심을 내려 보내 대변화를 가져올 간단한 방법들을 제공하고 가슴이 진실에 이르게 하는 지혜롭고 정확한 안내자인지 이야기하고 우리 자신의 가슴 안에 있는 사랑의 참 근원을 가리켜본다.

가슴의 지혜, 가슴의 평화, 가슴이 사랑이라는 경험을 뛰어넘어 이런 근본 특성들이 우리 자신의 진정한 됨됨이임을 알아차릴 수 있는 가능성을 전한다. 우리의 참 본성이 존재의 충만함임을 알아차려 모든 추구와 애씀을 멈추고 편히 쉬며 진정한 자신으로서 존재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각 대목마다 구체적이고 간단명료한 수련법들을 소개해 가슴으로 사는 법을 하나하나 충분히 이해하고 쉽게 실천하는데 도움을 준다.

“가슴은 자기 존재의 핵심, 중심을 의미하며, 가슴이 없이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가슴을 보기 위해서는 마음이 방향을 바꾸어 가슴을 향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그러면 마음은 사라지고 가슴이 환히 빛납니다.”(마하리쉬)

모든 지혜의 전통과 스승들이 ‘가슴’이야말로 우리 존재의 중심이라고 가르친다. 또 참 평화와 행복을 얻으려면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살라’고 말한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이 ‘가슴’이 무엇을 뜻하는지, 어떻게 해야 가슴으로 살 수 있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이 책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여행 : 머리에서 가슴으로≫는 이러한 질문들에 답하면서, 우리에게 가슴으로 살아가는 길을 알려주는 탁월한 안내서다.
우리는 대부분 머리 또는 마음으로 보거나 지각하는 데 너무나 깊이 길들여져 있다. 그런데 머리는 우리의 관점을 아주 좁고 제한적이게 만든다. 이런 좁은 시각으로 보는 것은 망원경이나 현미경으로 보는 것처럼, 대상을 실제보다 훨씬 더 크고 중요해 보이게 만들어, 우리는 그것만이 전부이며 진실인 듯 착각하게 된다.
그러나 가슴으로 보게 되면, 그토록 중요하다고 생각하던 것들이 진실의 일부이거나 사소한 것에 불과함을 알아차리기 시작한다. 우리의 관점이 더 넓어지고 더 열리면서 전체 진실이 보이는 것이다. 머리에서 가슴으로의 이러한 관점 이동은 우리의 삶에 대전환을 가져와서,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이 우리 앞에 펼쳐진다. 사실은, 이 새 세상이야말로 진짜 세상, 우리 존재의 진실임을 깨닫게 될 때, 우리는 비로소 참 평화 속에서 편히 쉴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1부에서는 우리의 의식을 ‘가슴’으로 이동시키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럼으로써 우리의 생각, 감정, 욕망, 관계, 몸, 통증, 심지어 죽음과 상실까지도 가슴으로 볼 수 있게 해준다. 2부에서는 왜 가슴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그 이유는 ‘가슴’이야말로 우리에게 진실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가장 지혜롭고 정확한 안내자이기 때문이다. 3부에서는 이러한 ‘가슴’ 안에 늘 존재하는 위대한 힘인 ‘사랑’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특히 각 대목마다 구체적이고 간단명료한 수련법들을 소개하고 있어, 가슴으로 사는 법을 하나하나 충분히 이해하고 쉽게 실천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수련법들을 반복해서 연습하다 보면, 어느새 우리는 가슴으로 세상을 보고 있는, 깨어 있는 무한한 존재라는 있는 그대로의 우리 본성으로 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자인 니르말라는, 20세기 말 서구에 명상과 수행, 자아탐구와 치유의 새 바람을 몰고온 진원지라 할 라마나 마하리쉬의 4대쯤 되는 제자로, 미국 서부에서 또 하나의 핵이 되어 영성운동을 펼치며, 우리들 내면에 자리하고 있는 기쁨과 평화와 행복의 참 근원을 가리켜 보이는 일을 하고 있다.

머리말

1부 머리에서 가슴으로

1 우리는 모두 새끼 오리들
우리의 본성은 깨어 있는 의식
의식은 어떻게 각인되는가
머리로 본다는 것

2 세상을 보는 또 다른 방식
관점의 유연성
가슴으로 이동하기
가슴으로 보는 관점의 특성
느낌과 감정
머릿속 내용물들
가슴 안에서 편히 쉬기

3 참세상의 풍경
하단전으로 바라보기
진정한 가슴의 의미
가슴, 하단전, 그리고 머리로 바라보기
공간 자체로부터 바라보기

4 낯설게 바라보기
산다는 것은 길들여진다는 것
있는 그 자리에서 시작하자
공간 내어주기
멈추어야 할 때

5 일상생활에서의 가슴
생각 청소하기
감정
욕망
관계
몸
통증
죽음과 상실

6 여기에서 무슨 일이 진행되고 있는가?
깨어 있는 의식의 특성
모두가 신성하다
당신은 무엇인가?

2부 가슴의 지혜

가슴의 지혜로움
무엇이 진실인가?
가슴은 우리에게 진실을 보여준다
가슴의 빠름
판단이 하는 일
긍정적인 판단
모든 진실은 상대적이다
당신의 완전한 지혜
가슴의 지혜 사용하기
진실의 여러 가지 크기
생각의 더 깊숙한 흐름
당신 자신이 몸이라는 생각
“나”라는 지각
오직 사랑만 있을 뿐
진정한 자유
당신은 누구인가?

3부 사랑이란 무엇인가?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
당신 자신이 근원이다
오직 하나의 존재뿐
아무리 써도 다함없는 사랑
감각을 통해 사랑하기
감각을 넘어 사랑하기
사랑은 내적 아름다움을 드러내준다
사랑의 경험을 넘어서

자신의 몸에, 그리고 특히 자신의 머리와 생각에 사로잡히는 것의 그물망 효과net effect는, 당신이 머리로 바라보려는 경향을 띄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당신은 머리로 살면서 머릿속 알음알이로 만사를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당신은 머리로 보고, 냄새 맡고, 듣고, 느끼고, 지각하며, 머리로 삶을 숙고합니다. 이것은 당신이 보고, 냄새 맡고, 듣고, 지각하고, 숙고하는 것들이 당신의 생각을 통하여 걸러지고, 당신의 생각에 의하여 제한된다는 뜻입니다. 당신의 생각들이 당신 자신과 현실 사이에 개입하여, 당신이 현실을 더 충분하고 순수하게 바라보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생각들이 현실을 다른 색깔로 물들이고 변화시키기 때문에, 당신은 진실의 일부만을 보게 됩니다. 어떤 의미에서 당신은 꿈속에서 살고 있는 셈인데, 그건 당신이 머릿속 알음알이로만 만사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p.27

대부분의 시간 동안 우리 모두는 머리로 생각을 굴리면서 살아갑니다. 이것은 코를 바짝 들이대고 텔레비전 화면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습니다. 생각의 내용물이 당신의 의식 바로 앞에 놓이게 됩니다. 가슴으로 중심을 내려보내면, 생각은 계속해서 일어나지만, 당신은 그것들을 가슴 아래로부터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면 당신 바로 앞에 놓인 텔레비전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다락방쯤에 텔레비전을 놓고 바라보는 것처럼 됩니다. 생각의 내용물들을 더 멀리서 조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슴으로부터 경험하게 되면, 생각의 내용물이 그다지 커 보이지 않게 됩니다. -p.37~38

여기에서 제공되는 수련법들은 당신이 삶을, 사건들을, 사람들을 경험하는 방식을 뿌리부터 전환시킬 수 있습니다. 나날의 삶을 가슴으로 경험하게 되면, 그것은 완전히 새로운 세상에서 사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그것이 참된 세상입니다. 이러한 세상에서는 무엇이 일어나고 있느냐보다 당신이 그것을 어디로부터 경험하고 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p.101

우리는 이 의식이나 사랑을 거저 줄 수 있습니다. 의식은 아무리 써도 다함이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의식했던 것이 아무리 많아도, 이 순간과 다음 순간을 위해 의식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의식은 주기 쉬우면서도 아무런 비용이 안 들고, 아무리 써도 고갈되는 법이 없습니다. 우리 가슴 속에는 사랑이 무한정 비축되어 있습니다. 어떤 것에 너무 많은 관심과 사랑을 기울인 나머지 더 이상 의식을 줄 수 없는 경우가 과연 있을까요? 한번 찾아보세요.
우리는 때로 사랑과 의식을 주지 않고 보류하는데, 진정한 사랑은 이처럼 간단하고 활짝 열린 주의 기울임 이상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사랑은 타협, 희생, 우리 시간과 노력의 무조건적인 베풂이라는 생각에 우리는 길들여져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관계를 위해서는 필요할지 모르나, 사랑을 위해서는 필요 없는 것들입니다. -p.176~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