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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어나 날개를 펴고 날아올랐다

원제 : After the wreck, I picked myself up, spread my wings, and flew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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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봄을 찾아가려는 한 소녀의 날갯짓!

상실의 아픔과 치유에 대한 내밀한 힐링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 『나는 일어나, 날개를 펴고, 날아올랐다』. 현대 미국 문학을 이끄는 대표적인 여성 작가이자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꼽히는 작가 조이스 캐럴 오츠의 청소년 소설이다. 교통사고로 엄마가 죽고 홀로 살아남은 소녀 제나의 일인칭 독백을 통해 상처와 상실의 고통 속을 표류하는 심리를 그리고 있다. 또한 제나 주변의 다양한 십대들이 각자의 상처를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담아냈다.

타판지 다리 위에서의 사고. 엄마는 죽고 간신히 살아남은 제나는 몸과 마음이 산산이 부서진다. 제나의 유일한 안식처는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한 후 경험하는 ‘파란 나라’뿐이다. 사고의 원인을 두고 자신을 탓하며 그 고통에서 회피하기 위해 일상으로 돌아온 후에도 몰래 약을 구해 파란 나라에 빠져드는 제나. 그러던 중 전학 간 학교에서 크로우라는 오토바이족 남자애를 만나게 되고, 그는 제나가 쌓은 상처의 벽을 허물려 하는데….

출판사 서평

모든 것이 끝난 듯한 절망
그게 바로 봄의 징조야

산산이 부서진 한 소녀가 지독한 고통에서 날아오르기까지,
전후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조이스 캐럴 오츠의
상실의 아픔과 치유에 대한 가장 내밀한 기록


▶ 마음을 사로잡는다. 독자들은 소녀의 모습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을 것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 오츠는 지금 현재의 십 대 모습을 정면으로 보여 준다. 제나의 일인칭 독백이 숨 쉴 틈 없이 흘러간다. -북리스트

지금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 조이스 캐럴 오츠
상실과 절망의 밑바닥에서 빚어내는 희망의 메시지


무너지고 상처받은 인간의 모습을 담대한 가슴과 섬세한 통찰력으로 그려내며 매년 노벨문학상 영미권 유력 후보로 지명되는 작가 조이스 캐럴 오츠의 다섯 번째 청소년 소설 『나는 일어나, 날개를 펴고, 날아올랐다』가 출간되었다. 캐럴 오츠는 스물다섯의 나이에 첫 소설을 출간한 후 브램스토커상, 내셔널북어워드, 페미나 외국문학상 등 데뷔 초부터 각종 문학상을 휩쓸며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빅마우스 앤드 어글리걸』을 시작으로 청소년 문학으로까지 영역을 넓힌 오츠는 현대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의 이야기에서부터 실제 사건을 다룬 심리 스릴러에 이르기까지 정체성의 혼란을 앓고 있는 십 대들의 아픔과 상처에 주된 시선을 두면서도 장르에 한계를 두지 않고 이야기의 가지를 풍성하게 펼쳐 보여 왔다.
『나는 일어나, 날개를 펴고, 날아올랐다』는 교통사고 후 엄마가 죽고 홀로 살아남은 소녀 제나의 이야기로 일인칭 독백을 통해 상처와 상실의 고통 속을 표류하는 심리를 다룬 수작이다. 주인공 제나뿐만 아니라 주변의 다양한 십 대 모습들을 통해 주어진 환경에서 각자의 겨울을 이겨 내고 봄을 찾아가려는 날갯짓을 현실적인 시선으로 담아냈다.

사고 후, 파란 나라로 숨어 버린 소녀의 뼈아픈 독백
파란 나라에서, 나는 숨을 쉴 수 있었다. 간신히.
웃으면 가슴속에서 깨진 유리 조각들이 흔들리는 것처럼 아팠다.


타판지 다리 위에서의 사고 후, 엄마가 죽고 제나는 중상을 입고 살아남는다. 몸과 마음이 산산이 부서진 제나에게 유일한 안식처는 오직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한 후 경험하는 ‘파란 나라’뿐이다. 아빠는 사고 전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져 엄마와 나를 떠난 지 오래고, 아빠와 나의 관계는 “더듬더듬 서로를 찾지만 계속 헛짚는 두 맹인” 같다. 엄마마저 없어진 고통뿐인 세상에서 제나는 오직 파란 나라에서만 잠시 숨을 쉴 수 있다. 더군다나 교통사고의 원인을 두고 자신을 탓하는 제나는 그 고통에서 회피하기 위해 일상으로 돌아온 후에도 몰래 약을 구해 파란 나라에 빠져든다.
오츠는 고통이라는 사실 자체와 사람들이 그 고통과 조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우연한 사고로 인해 극심한 신체적 고통을 얻게 되고 트라우마를 잊기 위한 약물 복용이 중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오츠는 심한 사고로 여기저기 상처투성이가 된 제나와, 고통스러운 재활을 하며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다시 상실의 고통과 싸워야 하는 제나의 모습을 보여 주며 상처 입은 몸과 마음에 새살이 돋는 과정을 매우 사실적이고 감각적으로 묘사했다.

나는 산산이 부서졌다, 그리고 빛처럼 다시 날아올랐다
크로우는 기러기가 날씨가 더 추운 북쪽으로 간다고 말했었다. 그게 봄의 징조라고.


제나는 이모네와 함께 살게 되면서 새로운 학교로 이사를 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크로우라는 오토바이족 남자애를 만난다. 크로우는 다른 사람들처럼 자신의 상처에 대해 캐물으려 하지 않고 판에 박힌 듯한 위로의 말도 건네지 않는다. 그런 그에게 제나는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끼고 사고 후 처음으로 타인에게 먼저 다가서게 된다. 제나는 마약 중독에 빠진 트리나라는 친구와 어울리게 되며 점점 스스로를 파국으로 몰아넣지만, 바닥끝까지 발을 디디고 나서야 비로소 점점 수면 위로 차오른다. 그리고 크로우를 통해 겁이 나 보지 않으려 했던 사고의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네 자신을 비워, 빛처럼. 두려움을 떠나보내. 붙들어 두지 말고.”

크로우는 제나처럼 과거에 큰 사고를 겪었고 가족 문제까지 껴안고 있지만 한 발짝 앞서 이미 스스로 상처를 이겨 내는 방법을 찾아냈다. 그리고 제나에게 모든 사람이 백 퍼센트의 진실을 알아주길 바랄 순 없다는 것, 다만 스스로 답을 얻고 스스로를 책망하지 않으면 된다는 것을 알려 준다. 제나는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를 망가뜨리느라 미처 보지 못했던 진실과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던 아빠 그리고 이모의 사랑을 돌아보게 된다.

일인칭 독백으로 이어지는 제나의 이야기는 독자들을 깊숙이 끌어들여 의식의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한다. 현재 미국 십 대들이 앓고 있는 문제들을 등장인물들을 통해 거침없이 보여 주면서 상처의 속내를 그대로 내보여 주는 오츠의 글쓰기는 현실성 짙은 울림과 메시지를 준다.

목차

프롤로그

1부 파란 나라
2부 야로우 레이크
3부 새해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조이스 캐럴 오츠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380616

매년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현대 미국 문단의 대표 작가이자 고딕 호러의 대가이다. 1938년 뉴욕주 록포트에서 태어났고,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문학이 주는 즐거움에 눈을 떴다. 이후 브론테 자매, 포크너, 헤밍웨이, 소로 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탐독했다. 열네 살 때 할머니에게서 타자기를 선물받은 것이 계기가 되어 작가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으며, 시러큐스대학 재학 중이던 열아홉 살에 「구세계에서」로 대학생단편소설공모전에 입상했다. 1964년 첫 장편소설 『아찔한 추락』을 시발점으로 지금껏 50편이 넘는 장편과 1,000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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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연 [역]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연세대학교 의류환경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출판기획자 겸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레퀴엠', '인생의 베일', '더티 잡', '찌꺼기', '말리와 나: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점퍼3', '야릇한 친절', '호오포노포노의 비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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