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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에 대하여 : 고대 스토아 철학의 대가 세네카가 들려주는 화에 대한 철학적 사색

원제 : De Ire (영어 번역: On 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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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2천 년을 뛰어 넘는 화에 대한 최초의 책!

    현대 사회는 미래에 대한 혼란과 불안으로 심리적인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그 중에서도 ‘화’, 우린 왜 서로에게 화를 내는 것일까? ‘화’에 대한 문제를 철학적으로 고찰한 고대 로마 철학자 세네카의 해결책을 알아본다.

    세네카는 고대 로마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가, 정치인, 시인이자 비극작가이다. 책은 화를 잘 내는 동생 노바투스에게 들려주는 서간문 형식으로, 그의 부탁으로 화를 가라앉히는 방법을 다루고 있는 것이다. 세네카의 철학적 통찰은 현대에까지 깊은 영향을 미치며 오랜 고전으로 읽힌다.

    이 책은 저자가 살던 분노와 격정의 로마 제정 시대 상황 속에서 탄생되었다. 네로 황제의 스승이었으나 결국 죽음까지 당했던 그는 화를 왜 내는지, 화는 무엇인지, 어떤 방법으로 다스릴지 등을 인류 최초로 다룬다. 세네카는 화는 스스로의 의지와 이성으로 방지할 수 있고,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2000년을 넘어온 지혜로 현대인의 화를 다스려보자.

    출판사 서평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럽고 미래가 불확실한 시대에
    전 세계적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철학자, 세네카.
    인간의 심리에 대해 뛰어난 통찰력을 지닌,
    2천 년 전의 철학자인 그가 들려주는 화에 대한 철학적 통찰과 사색!


    "화는, 화낸 사람에게 반드시 되돌아온다!"
    "화의 최대 원인은, [나는 잘못한 게 없어]라는 생각이다!"
    "화를 내어 이기는 것은, 결국 지는 것이다!"
    "왜 자신의 화는 정당하다고 여기면서, 다른 사람의 화는 인정하지 않는가?"
    "다른 사람이 나보다 많이 가졌다고, 신에게 화내지 말라!"
    "화를 폭발시킬 때, 그때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보라. 얼마나 험악하게 변하는지!"
    "화를 내며 보내기에는 우리의 인생은 얼마나 짧은가!"

    서로 서로 [화를 폭발하는 시대]에 들려주는, 2천 년 전에 쓴 화에 대한 최초의 책!
    키케로와 함께 고대 로마 철학을 대표하는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B .C .4- A. D. 65)가 2천 년 전에 쓴 [화]에 대한 최초의 책인 [화에 대하여]가 사이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후기 스토아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로 알려진 세네카가 A. D. 39년부터 2년에 걸쳐 쓴 그의 최초의 대작으로, 화를 잘 내는 그의 동생 노바투스에게 보내는 편지글 형식의 서간집이다. 동생 노바투스는 "화를 가라앉히는 방법을 책으로 써달라고" 형인 세네카에게 부탁한다. 동생의 부탁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쓴 이 책은 화란 무엇인지, 우리는 왜 화를 내는지, 화는 우리 인생에 정말로 필요한 것인지, 화는 억제할 수 있는지 등을 칼리굴라 황제, 알렉산드로스 왕, 크세르크세스, 캄비세스, 플라톤 등 역사적 인물들의 사례를 곁들여, [화]라는 문제를 철학의 관점으로 바라보면서 철학적 논쟁을 통해 해결책을 찾으려 했다.

    화 잘 내는 동생에게 들려주는, [화를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가]에 대한 책
    이 책은 앞서 말했듯이, 세네카의 동생의 요구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그의 동생이 실제적으로 요구한 것은 [화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라기보다, [화를 가라앉히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엄밀히 말하면 [화 다스리기]에 대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드러나는 화에 대한 세네카의 철학적 통찰은 현대의 [화 다스리기] 분야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를 받는다. 또한 이 책에서 세네카가 [너]라고 칭하는 상대는 동생 노바투스 개인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도 포함되는 보다 폭넓은 대상을 의미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

    세네카는 이 책을 통해 [화는 인간의 본성인지, 화를 낼 때 우리의 모습은 어떻게 변해가는지, 왜 자신의 화는 정당하다고 여기면서 다른 사람의 화는 인정하지 않는지, 화를 마음속에서 완전히 떠나보내는 것은 가능한지, 화와 이성 중 어느 것이 더 강한지, 화에 대한 해악은 어느 정도인지, 화는 애초부터 싹을 자를 수 있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많은 분량을 할애해 과연 화는 어떻게 억제하고 다스릴 수 있는지] 등을 상세히 들려주고 있다. 특히 화란 [고통을 고통으로 갚기 위한 욕망]이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인용하면서, 그런 과정 속에서 화는 오히려 화낸 사람에게 화살이 되어 되돌아와 [자기 파괴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는 점을 강조한다.

    철학책이자 뛰어난 심리학책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인간의 감정, 화에 대한 분석서
    당대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철학자였던 세네카는 오로지 화라는 주제를 가지고 책 한 권을 쓸 정도로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세네카는 쉽게 격앙되곤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진정시키기를 원했다. 그는 [인간의 격정 가운데 가장 격렬하고 무서운 격정]인 화를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비이성적 감정의 폭발로 보는 것을 거부했다. 그는 화라는 감정은 우리의 의지와 이성을 통해서 다스릴 수 있음을 이 책을 통해 철학적, 심리학적으로 밝히고 있다.

    적의와 분노가 소용돌이치는 시대를 살아온 철학자, 화를 말하다
    로마의 제정은 제2대 황제인 티베리우스부터 칼리굴라, 클라우디우스, 네로에 이르는 통치하에 관용을 망각하고 적의와 분노가 소용돌이치는 시대였다. 세네카는 바로 이런 시대 속에서 살며 그 시대를 철학한 것이다. 이 책의 제1권, 제2권은 네로 이상으로 광기의 잔인성을 발휘했다고 알려진 로마의 제3대 황제 칼리굴라의 시대에 저술하였고, 제3권은 제4대 황제 클라우디우스가 제위에 오른 이듬해에 집필했다고 전해진다. 결국 독재자 칼리굴라의 적의와 광기가 폭발하고 잔혹정치가 세상을 위협하는 시대적 상황을 겪으면서 동생의 요구와 세네카 자신의 비애에 넘친 경험이 결합되면서 이 책이 나오게 된 것이다.

    삶의 격랑을 헤쳐 나온 철학자, 화라는 감정에 대한 [치료법]을 제시하다
    동생 노바투스가 요청한 [화 다스리는 법]은 결국 화라는 감정의 [치료]에 대한 것이다. 히포크라테스의 주장이 몸의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라면, 세네카의 주장은 [마음의 질병]에 대한 치료다. 세네카는 화에 대한 이론 자체보다는 그 이론을 바탕으로 한 치료 요법에 더 관심이 있었기에 책 후반부를 전적으로 [화에 대한 치유법]에 할애하고 있다.

    세네카는 화의 치료법 중의 하나로 "화를 폭발시킬 때, 당신의 얼굴을 거울로 보라!"고 말한다. 화가 났을 때는 우리 자신의 얼굴을 거울로 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화가 났을 때 그렇게까지 사납고 괴물스럽고 흉측하고 추악하게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할 것이다. 자신의 그런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화를 진정시키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세네카는 말한다.

    [치유의 철학]이자 [삶의 철학]으로 21세기에 더욱 각광받고 있는 스토아 철학과 세네카.
    무수한 고민거리가 산적해 있고 원칙이 흔들리는 21세기에 유럽과 미국에서는 [삶의 철학]으로써 스토아 철학과 세네카가 새롭게 조명되면서 일상에 깊이 파고들고 있다. 스토아 철학은 마음, 행복, 돈, 화, 명예부터 노년, 죽음, 인생에 이르기까지 현실적이고 일상적인 문제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찾으려 했다. 그래서 논리학이나 자연보다 윤리에 훨씬 더 강한 관심을 보였으며 인간의 평정심을 강조했다. 즉 일상을 철학적으로 접근하여 해석하면서 [철학을 통한 치유]를 하고자 하는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스토아 철학과 세네카는 현재 다시 각광받고 있다.

    우리는 너무나도 쉽게 이성을 잃고 화를 폭발시키며, 화는 오늘날의 삶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화를 내면서 나를 사소하게 소비하지 말라!"고 외치는 세네카의 철학은 2천 년 전에 로마인들에게 끼친 영향만큼이나 21세기에도 여전히 많은 공감과 울림을 지닌다.

    2천 년을 뛰어넘어 [제2의 세네카]로 불린 몽테뉴,
    루소, 헨리 데이비드 소로, 알랭 드 보통까지 사로잡은 세네카의 화에 대한 철학.

    세네카의 철학적 저서는 16-18세기에 널리 애독되었으며, 특히 [제2의 세네카]라고 불리는 몽테뉴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단테가 세네카를 인용했으며, 17세기에는 한때 로크, 데카르트, 스피노자 등에 의해 스토아 철학이 반발을 샀지만, 18세기에는 세네카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면서 흄, 루소 등이 다시 그를 주목하게 된다. 20세기 들어서는 유럽에서, 현재는 미국에서 한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월든]의 저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도 스토아 철학의 영향을 받아 진정한 삶의 가치를 찾아 월든 호숫가를 찾았다.

    이 책의 구성

    세네카는 특히 화의 영향력이 가장 두렵다는 점에서 화에 집중하면서 자신이 집필한 이 책을 정확히 두 부분으로 나누었다. 제1권과 제2권의 전반부에서는 화의 개념을 정의하고, 제기된 반론들에 대해 다시 재반론을 펼치고, 화를 불러일으키는 원인들에 대해 분석한다. 그리고 제2권의 나머지 후반부와 제3권에서는 [화의 치유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또한 책 전체를 통해 동생의 질문과 반론이 계속 이어지고 세네카가 이에 대해 다양한 역사적 사례들을 곁들여 자신만의 철학적 답변을 해주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 가장 난폭하고 흉포하고 파괴적인 격정인 [화에 대한 세네카의 정의]
    세네카는 제1권 첫머리에서 화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화는 다른 감정들에 비해 특별히 더 비천하고 광포한 것으로, 오로지 격렬한 공격성만 가득할 뿐이다. 화는 상대방을 해할 수만 있다면 다른 그 무엇도 신경 쓰지 않는다. 그 과정에서 오히려 스스로에게 겨누어진 비수의 칼끝을 향해 덤벼들며, 앙갚음하는 자신마저 나락으로 떨어질지라도 철저한 복수를 감행한다. 그래서 [화는 일시적인 광기]라고 할 수 있다. 화는 하찮은 이유로 격분해서 무엇이 옳고 참된지 알아보지 못한다. 화를 낼 때 우리 마음속은 무기 없는 전쟁터와도 같다. 또한 화는 그 기반이 튼튼하지 못하며, 바람처럼 공허하다. 자신의 허약함과 과민함을 알고 있는 사람이 화를 통해 자신의 무기력감과 지친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화난 사람은 속으로는 잔뜩 겁을 먹었으면서 겉으로만 시끄럽게 떠들고 위협할 뿐이다."

    - 화의 [근본] 원인: 자신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믿음 때문
    화의 근본 원인은 우리가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믿음]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무시하고 부당하게 대우한다고 느끼면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기 전에 화부터 낸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먼저 부당한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누군가에게 행한 것을 돌려받는 것뿐일 수도 있다. 또한 자신이 무시당했다며 화를 내는 사람은 자신을 무시하는 사람보다 실제로 열등한 것이며, 정신이 고매하고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화를 내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가 그것을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너를 험담하더라는 얘기가 들린다고 가정해보라. 그렇다면 네가 먼저 그를 나쁘게 말한 적은 없는지 돌아보라.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도 얼마나 자주 악의에 찬 말을 했던가를 생각해보라." (본문 131쪽)

    - 화의 [최대] 원인: "나는 잘못한 게 없어."라는 생각
    화의 최대 근원은 "나는 죄가 없어." 혹은 "나는 아무 짓도 안 했어."라는 생각이다. 이는 다른 말로 하자면, 화는 [자신에 대한 지나친 과대평가]에서 비롯된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는 사실 우리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것뿐이다. 우리가 화를 내게 되는 건 결국 우리 자신의 무지와 오만함 때문이다. (본문 130쪽)

    - "화를 내어 이기는 것은, 결국 지는 것이다."
    자신을 문 상대를 뒤에서 달려들어 똑같이 무는 사람은 벌써 지는 것이다. 먼저 물러나는 자가 더 나은 사람이다. 반면 화를 내서 승리하는 자가 지는 것이다. 선의의 경우는 지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지만, 악의는 이기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다. (본문 141쪽)

    - "다른 사람이 나보다 많이 가졌다고, 신에게 화내지 말라."
    우리는 다른 사람이 나보다 앞서 있다고 혹은 나보다 많이 가졌다고 해서 신들에게도 화를 낸다. 그러면서 자신의 뒤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있는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인간은 자기가 아무리 많이 받았어도 더 받을 수 있었는데 못 받은 것을 부당하다고 여긴다.(본문 221쪽)

    - "화를 내며 보내기에는 우리의 인생은 얼마나 짧은가!"
    화가 당신을 버리는 것보다, 당신이 먼저 화를 버리는 편이 낫지 않겠는가? 그동안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고 우리 자신에게도 고통을 안겨준 화. 우리는 좋지도 않은 그 일에 귀한 인생을 얼마나 낭비하고 있는가! 화를 내며 보내기에는 우리의 인생은 얼마나 짧은가! (본문 243쪽)

    ? 화는 충동에 의해 일어나는가, 이성에 의해 일어나는가
    화는 혼자서는 결코 어떤 모험도 감행하지 않으며 오직 마음의 동의가 있어야만 야기된다. 화는 우리의 의지와 무관하게 단지 충동에 의해 일어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화는 우리의 의지와 이성의 명령으로 패주시킬 수가 있다. 그것은 우리의 의지에 좌우되는 [마음의 잘못]이기 때문이다. 이성의 동의 없이는 어떤 화도 일어나지 않으며, 이성이 의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복수나 징벌을 추구할 수는 없다.

    - 화에 대한 최고의 치유책: 화를 유예시키는 것
    화에 대한 최고의 대책은 그것을 늦추는 것이다. 화는 오래 버티는 단단함이 없으며, 단지 화르르 타오르는 처음의 격렬함에 편승할 뿐이다. 그것은 마치 해풍이나 강과 습지를 넘어온 바람처럼 처음에는 거세지만 그 수명이 짧다. 따라서 잠시 기다리는 동안 처음에 끓어오르던 기세는 누그러지고 마음을 뒤덮었던 어둠이 점차 걷히면서 화는 누그러진다.

    - 화를 권력인 양 행사하는 사람 VS. 화를 내지 않고 온화함으로 받아넘긴 사람들
    세네카는 또한 다양한 고대의 역사적 사건, 인물들의 실례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다.
    자신에게 충언을 고하는 친구의 아들을 그 자리에서 죽인 캄비세스, 전쟁터에서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친구를 연회 중에 불충하다고 죽인 알렉산드로스, 자신의 기분에 따라 원로원 의원들을 채찍질하고 고문한 칼리굴라 황제, 심지에 강에다 화풀이를 한 키루스 등 자신의 화의 포로가 되어 화를 권력인 양 행사한 사람들. 반면 자신의 천막 앞에서 자신을 욕한 병사들을 짐짓 모른 체하며 넘어간 안티고노스, 자신에게 목을 매라고 저주의 말을 퍼붓는 아테네 사절들을 아무 탈 없이 돌려보내는 필리포스, 노예에게 화를 내는 자신에게 스스로 벌을 주는 플라톤 등 화를 내지 않고 온화함으로 받아넘긴 사례들을 함께 들려주면서, 화의 잔학성과 포학성과 함께 화를 유예했을 때의 모습 등을 대비시켜 보여주고 있다.

    - 세네카는 이 책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내용도 다루고 있다.
    인간의 화는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가 / 이성이 더 강한가, 화가 더 강한가 / 사악한 행동에 대해서 화를 내는 것은 옳은가 / 화는 두려워할 만한 것인가 / 화를 피하기 위한 사전 조건 / 화를 유예시켜야 하는 이유 / 극한의 상황에서도 화를 감춘 사람들 / 화에 대한 대비책, 자신의 감정을 선동하지 말라 / 화는 과연 필요한 것인가 / 화는 어떻게 시작되고 어떻게 커지는가 / 화를 마음속에서 완전히 떠나보내는 것은 가능한가 / 화는 솔직함이 아닌, 분별없음의 표현이다 / 타인의 화를 진정시키는 법 / 그저, 조금 뒤로 물러나 껄껄 웃어라!

    화에 대한 최고의 대비책, 마음의 평정심
    세네카의 조언은 오직 우리가 화가 날 때만 유용한 것은 아니다. 그의 철학은 삶이 우리에게 어떤 것을 던져주더라도 우리가 평정심을 유지하고 중심을 잃어버리지 않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좌절과 화는 세상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실망에 대한 비합리적인 반응이다. 오직 합리적인 전략은, 혹시 일이 잘못되어 가더라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것이다. 살다보면 얼마든지 나쁜 일들이 일어날 수 있으며,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졌을 때 그로 인한 타격을 줄이는 길은 매일 매일의 고요한 명상을 통해 미리 충분히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철학적으로 사고하고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길이다.

    목차

    서문 1 세네카, 정치인이자 철학자인 그의 삶에 대하여
    서문 2 [화에 대하여], 세네카가 쓴 화에 대한 철학적 통찰과 사색 ·

    제 1 권 : 화에 대하여
    인간의 화는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가
    앙갚음에 집중하는 화는 인간의 본성인가
    화는 과연 필요한 것인가
    꾸짖되, 화내지 말라
    이성이 더 강한가, 화가 더 강한가
    화는, 바람처럼 공허하다

    제 2 권 : 화에 대하여 II
    화는 마음의 동의하에 일어난다
    사악한 행동에 대해서 화를 내는 것은 옳은가
    화는 두려워할 만한 것인가
    화를 마음속에서 완전히 떠나보내는 것은 가능한가
    화는 솔직함이 아닌, 분별없음의 표현
    화는 어려서부터 양육이 좌우
    화를 피하기 위한 사전 조건
    화의 최대 원인은 “나는 잘못한 게 없다”는 생각
    화를 유예시켜야 하는 이유
    화를 내어 이기는 것은, 결국 지는 것이다
    화를 폭발시키는 당신,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보라

    제 3 권 : 화에 대하여 III
    상대를 파멸시키기 위해 자신이 파괴되는 것도 불사하는 것이 화다
    화는, 마음속 전쟁이다
    화에 대한 대비책, 자신의 감정을 선동하지 말라
    화에 대한 최고의 치유책은 유예와 숨김이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화를 감춘 사람들
    화를 권력인 양 행사하는 사람들
    화를 내지 않고 온화함으로 받아넘긴 사람들 · 206
    화가 당신을 버리는 것보다, 당신이 먼저 화를 버려라
    다른 사람이 나보다 많이 가졌다고, 신에게 화내지 말라
    그저, 조금 뒤로 물러나 껄껄 웃어라!
    타인의 화를 진정시키는 법
    화를 내며 보내기에는 우리의 인생은 얼마나 짧은가

    본문중에서

    "화는, 화낸 사람에게 반드시 되돌아온다."
    화는 [고통을 고통으로 갚고자 하는 욕망]이다. 화는 무엇이든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것을 쓰러뜨리고 나아가게 하는 추진력이 되기도 하지만, 오히려 자신에게 비수가 되어 돌아와 자기 파괴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 p.56)

    "화의 최대 원인은, "나는 잘못한 게 없어."라는 생각이다."
    화의 최대 근원은 "나는 죄가 없어." 혹은 "나는 아무 짓도 안 했어."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이는 사실 우리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것뿐이다. 우리가 화를 내게 되는 건 결국 우리 자신의 무지와 오만함 때문이다.
    (/ p.130)

    "화를 내어 이기는 것은, 결국 지는 것이다."
    자신을 문 상대를 뒤에서 달려들어 똑같이 무는 사람은 벌써 지는 것이다. 먼저 물러나는 자가 더 나은 사람이다. 화를 내서 승리하는 자가 지는 것이다. 선의의 경우는 지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지만, 악의는 이기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다.
    (/ p.141)

    "다른 사람이 나보다 많이 가졌다고, 신에게 화내지 말라."
    우리는 다른 사람이 나보다 앞서 있다고 혹은 나보다 많이 가졌다고 해서 신들에게도 화를 낸다. 그러면서 자신의 뒤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있는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인간은 자기가 아무리 많이 받았어도 더 받을 수 있었는데 못 받은 것을 부당하다고 여긴다.
    (/ p.221)

    "화를 내며 보내기에는 우리의 인생은 얼마나 짧은가!"
    화가 당신을 버리는 것보다, 당신이 먼저 화를 버리는 편이 훨씬 낫지 않겠는가? 그동안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고 우리 자신도 괴롭히는 고통을 안겨준 화. 우리는 좋지도 않은 그 일에 귀한 인생을 얼마나 낭비하고 있는가! 화를 내며 보내기에는 우리의 인생은 얼마나 짧은가!
    (/ p.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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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루키우스 안니이우스 세네카(Lucius Annaeus Seneca)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BC 47~AC 67
    출생지 에스파냐 코르도바
    출간도서 8종
    판매수 1,769권

    세네카(BC 4∼AD 65)는 제정로마시대의 정치가, 철학자, 시인이며 당대의 정신문화를 이끈 대표적 스토아철학자다. 세네카는 윤리적이고 종교적인 데에 멈추지 않고 그리스의 자연철학과 대결한 이론철학자이며 로마 최대의 비극 시인이었다. 또한 인간심리의 세밀한 관찰자요, 뛰어난 문장가였다. 그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 해박한 지식과 담론으로 어떤 문제나 고통에도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해주었으며, 현실문제를 다룬 뛰어난 연설로 로마사회에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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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시리즈 일곱 권, [서드 에이지, 마흔 이후 30년], [마인드 짐], [오해의 심리학], [침묵의 나선], [경제가 성장하면 우리는 정말로 행복해질까]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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