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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주는 학교 : 우리 교육의 희망과 대안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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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상처 주는 학교 _ 우리 교육의 희망과 대안을 찾아

기획 의도

학교에 대한 우리들의 기억....

이 책의 저자 커스틴 올슨은 ‘배움에 대한 사랑’, ‘사랑으로서의 배움’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올슨은 배움을 삶의 중심에 놓고 남다른 성공을 거둔 열정적인 학습자들의 정서적, 심리적 학습 경험에 대해 심층 면담을 했다. 면담했던 사람들은 저명한 건축가와 대학교수, 유명 작가, 대기업의 임원들로, 올슨은 그들에게서 어떻게 열정과 자신감을 얻게 되었는지, 정서적 관점에서 바람직한 학습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들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오랜 기간 그들의 초창기 학습 이력, 학교에 대한 첫 기억, 학생으로서의 자화상, 학습자로서의 자신을 있게 한 학창시절의 초기 경험에 대한 인터뷰를 시작하자마자 뜻밖에도 학교에서 상처받은 수많은 사연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들은 배움의 열망을 삶의 원동력으로 삼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올슨은 즐겁고 생산적인 배움, 진지함과 모험, 배움의 기쁨, 일과 놀이 등이 뒤섞인 멋진 이야기들을 기대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들이 생생하게 묘사하는 학창시절의 기억에서 발견한 것은 고통, 절망, 심지어 냉소의 그림자였다. 그들의 배움 과정을 들여다보니 다들 학교에서 받은 상처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자신이 배움의 길을 걷게 된 것은 학교와 무관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들은 꽁꽁 숨겨온 상처를 드러냈다. 이 사람들은 이미 오래 전에 치유되어 아문 상처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들의 내면 깊숙이 새겨진 쓰라린 상처는 여전히 한 인간으로서, 전문가로서의 자아상을 좀먹고 왜곡하고 있었다.

교육은 영혼을 빚는 일: 학교가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상처를 주지 않기를...
학교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 아이들이 행복해지기 위한 학교의 진정한 역할은 무엇인가? 우리나라 학교 현장에서도 하루 152명의 아이들이 학교를 떠난다고 한다. 낡은 교육제도는 아이들의 창의성, 인간성, 상상력을 북돋워주지 않으며, 심지어 노골적으로 훼방하기도 한다. 성적, 성취도 평가 등의 경쟁 논리가 정당화되는 대부분 학교의 일상적인 교육관행이 아이들의 마음을 찢어 만신창이를 만들고, 학생들은 배움의 과정에서 기쁨, 선택권, 자기 주도성을 박탈당하고 있다. 학교에서 꿈이 아닌 절망을 배우는 아이들. 그 아이들은 왜 학교에 가야 하는지, 학교의 존재 이유에 대해 세상을 향해 묻고 있다.
저자가 이 책을 쓴 목적은, 독자들 자신이 학교에서 받았던 상처를 공감과 이해의 눈길로 들여다보고, 학교를 바꾸려고 노력하도록 하려는 데 있다. 이 책을 읽고 왜 학교가 상처를 주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게 되면, 더 이상 학교가 주는 상처 때문에 괴롭지 않을 것이다. 더 나아가 우리 자신과 아이들에게 창의성과 배움의 기쁨을 불러일으켜 더욱 생기 있고 풍요롭게 살아가도록 할 수 있다.

내용 소개

학교는 왜 상처를 주는가? 그 상처는 어떻게 치유할 수 있는가?

교육 개혁가와 교육정책 입안자들은 성취도 격차, 시험, 책무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지만, 수많은 학생들이 학습과 담을 쌓고, 실력 있는 교사들은 교단을 떠나고 있다. 오늘날의 학교 교육은 역설적으로 교육의 근본인 ‘배움의 기쁨’을 망가뜨린다.
시대에 뒤떨어진 교육정책으로 인한 ‘상처’를 어떻게 알아차릴 수 있을까? 어떻게 치유해야 할까? 저술가이자 교육비평가 커스틴 올슨은 이 책에서 창의성보다는 순응을 강조하고, 학생에게서 배움의 기쁨을 빼앗고, 학습자의 차이를 억누르는 교육 방식이 어떤 비극을 낳는지 생생히 보여준다.
올슨은 사람들이 마음속 깊이 숨겨둔 상처 이야기를 들려주며, 현행 교육체제에서는 사회에 진정으로 필요한 인재를 길러낼 수 없음을 밝혀낸다. 지금의 교육은 수많은 학습자를 수치심과 무력감, 권태에 빠뜨릴 뿐이다. 무엇보다 올슨은 상처 입은 학습자들의 치유 경험을 소개하며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건강한 삶을 위해 지금 당장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추천사

이 책을 보면서 ‘어쩌면 이렇게 미국 교육 문제의 본질이 우리와 똑같을까?’라는 생각으로 빨려들었다가 단숨에 에필로그까지 도착하였다. 학교라는 ‘답답한’ 제도 속에 참교육이 뿌리내려 꽃피게 할 희망의 단서가 이 책 여기저기 보물찾기 놀이의 보물 쪽지처럼 숨어 있다. 참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이나 교실에서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은 선생님들이라면 이 책 이곳저곳에서 희망이라는 보물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이수호 /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우리에게 학교란 무엇인가? 의무교육이라는 이유로 학생들을 불러 모아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 이 책은 우리나라의 학교와 교사들이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하고 있는 많은 일들에 대해 본질적으로 성찰하고 새로운 모색을 시작할 것을 권유한다. 아이들이 행복한 새로운 학교를 꿈꾸는 교사와 학부모들이 함께 읽어볼 것을 권한다.
- 안승문 / 교육희망네트워크 정책위원장

어쩌면 우리는 학교에서 상처받고, 학교가 상처 주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것 같다. 학교는 으레 그러려니 체념하고,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 탓으로 여겼던 것은 아닐까? 이 책은 학교는 원래 그렇다는 체념을 거부하고 학교를 ‘상처 주지 않는 곳’ 나아가 ‘상처를 치유하는 곳’으로 바꾸라고 말한다. 이 책에 소개된 사례들이 미국의 사례인데도 그리 낯설지 않다. 오히려 우리의 현실과 너무나 닮아 있어 마음이 아프다. 미국에 비하면 우리의 교육현실은 훨씬 열악하여 학교가 더 많은 상처를 주고 있을 테니…….
- 고유경 / 참교육학부모회 상담실장

목차

프롤로그
크게 바뀐 교육환경 / 학부형이 된다는 것 / 진짜 문제를 발견하다 / 누구에게 이 책이 필요한가

제1부 상처

1장 학교는 어떻게 상처를 주는가

“학교가 지긋지긋했어요!” / “저를 공격한다고 생각했어요!” / “저는 중간이에요”
/ 상처 입은 부모: “아들을 구할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 상처 입은 어른: “저의 어린 시절 상처를 해결해야만 합니다” / 어디에서나 흔한 이야기 / 학교가 예전보다는 나아졌다고 /

2장 학교가 주는 상처는 무엇인가
배움의 기쁨을 잃어가고 있다 / “배움, 정말 즐거워요!”
/ “하지만 배움이 쉬워야 한다고는 말하지 마십시오!” / 창의성을 잃어버린 상처
/ 순응을 강요당한 상처 / 반항하는 상처 / 무감각해지는 상처 / 과소평가로 인한 상처
/ 완벽주의로 인한 상처 / 평범해서 받는 상처 / 학교가 주는 상처들의 공통점 1

3장 학교는 왜 상처를 입히는가
시대에 뒤떨어진 제도 / 지식에 대한 낡은 생각 / 새로운 능력과 덕목이 필요하다
/ 인간 능력에 대한 낡은 생각 / 교사는 뛰어난 진단 전문의사가 아니다
/ 학교는 학생들을 줄 세우고 편 가른다 / 학교가 가르치는 ‘숨겨진 교과’ / 학교에 대한 새로운 생각

제2부 치유

4장 치유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성공의 끈이 필요했어요” / 학교가 주는 상처는 보이지 않을 때가 많다
/ 학교가 주는 상처를 부인하는 사회 / “창의성은 지능의 큰 부분이다”
/ “제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 “그렇게 바보짓을 하니까 그런 취급을 받지”
/ 구름 사이로 햇살이

5장 치유를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가
잃어버릴 뻔한 선물 / 비난의 덫 / 치유 과정의 공통점 / 치유를 돕는 연습

6장 상처 입은 학교는 치유될 수 있는가
무엇이 문제인가 / / 외로운 싸움 / 뇌 과학이 밝혀낸 불편한 진실 / 위기를 맞은 학교

7장 부모는 상처받은 아이를 어떻게 치유하는가
부모의 유령 / 학교는 학부모를 배제하고 싶어 한다 / 학교 교육의 신화 벗기기
/ 아이의 편에서 아이를 믿다 /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다

8장 교사는 상처받은 아이를 어떻게 치유하는가
/ 두 교사의 이야기 / 새로운 장인(匠人) / 학교의 사나운 폭풍우를 피할 위로의 섬
/ 민주적 환경에서 가르치다

에필로그
학교에 대한 비판적 물음을 시작하다 / 교육의 본질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있다
/ 시작은 이렇게

본문중에서

학교가 상처를 입힐 수 있다는 말에 이의를 제기할 독자는 별로 없을 것이다. 이것은 부끄러운 현실이다. 내가 아는 성인들은 대부분 학교에서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다. 사고를 당하거나 운동장에서 다투거나 졸업 무도회에서 창피를 당한 경험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컬럼바인 고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같은 비극적 사건으로 인한 직·간접적 상처를 말하는 것도 아니다.
내가 말하는 상처는 학습을 구성하고 평가하는 방식에 내재된 구조적인 폭력으로 인한 은밀하고도 오래된 상처다. 즉, "나는 창의력이 전혀 없어.", "나는 운동에 소질이 없어.", "자신감이 바닥났어!", "나는 바보야.", "낙오자 대열로 밀려나 지금껏 제자리야."라고 자책하는 상처다. 이에 못지않게 슬프고 역설적이며 가장 널리 퍼진 상처는, 누구나 배움에 대한 열정을 타고나지만 학교에 다니면서 이 열정이 사그라지고 심지어 사라진다는 사실이다.
학생만 상처받는 것이 아니다. 교사도 걸핏하면 상처를 입는다. 교사가 교직을 선택한 이유는 아이들의 성장을 방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도우려는 소망 때문 아니던가? 학생의 성장을 위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체제가 학생을 짓누르는 현실을 매일같이 목격하며 깊은 상처를 입고 낙담한 교사가 한둘이 아니다. 상처 입은 자녀에게서 "제발 학교에 보내지 마세요.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아요!"라는 SOS 신호를 받고도 무력할 수밖에 없는 부모의 상처도 있다.
(/ '파커 J. 파머의 [추천사]' 중에서)

저자소개

커스틴 올슨(Kirsten Olse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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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술가, 교육상담가, 인기 강연자인 커스틴 올슨은 2005년에 하버드 교육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매사추세츠 노턴의 휘턴 칼리지 객원 조교수로 있다. 올슨은 교육 개혁과 지도력 개발에 중점을 두고 빌 멀린다 게이츠 재단, 하버드 대학 케네디 행정대학원, 여러 공립학교와 차터스쿨에서 교육상담가로 일했다. 1960년대 급진적 교육 비평가들의 교육 사상을 재조명한 책 [학교는 식민지다Schools as Colonizers]를 썼으며, 교육전문잡지 [에듀케이션 위크] [에듀케이셔널 리더십] [티처 매거진] 기고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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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지과학 협동과정을 수료했다. 컴퓨터 회사에서 번역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환경 단체에서 일했다. ‘내가 깨끗해질수록 세상이 더러워진다’라고 생각한다. 박산호 번역가와 함께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을 썼으며, 『당신의 머리 밖 세상』, 『헤겔』, 『마르크스』, 『자본가의 탄생』, 『천재의 발상지를 찾아서』, 『바나나 제국의 몰락』, 『트랜스휴머니즘』, 『나무의 노래』, 『노르웨이의 나무』, 『정치의 도덕적 기초』, 『그림자 노동』 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홈페이지(http://socoop.net)에서 그동안 작업한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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