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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아메리카의 전환 (하/ 양장) : 변화와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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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신자유주의가 가장 먼저 해체되고 있는 땅, 라틴아메리카
    ‘투쟁과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라틴아메리카의 미래는?


    라틴아메리카 사회운동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발전이 사회운동이 발생하는 필요조건이 아니라 사회운동의 비판 대상이라는 점이다. 이는 발전무용론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발전이 ‘누구를 위한 것인가?’, ‘어떤 목적을 가지는가?’라는 질문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자유주의 경제모델이 적용된 지난 30~40년 동안 라틴아메리카에서 불평등이 감소한 나라는 한 나라도 없으며, 자원착취를 통한 생태계의 파괴는 갈수록 가속화되고 있다. 그렇다면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를 ‘잃어버린 30년’이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 '책머리에' 중에서)

    라틴아메리카는 총 30개 이상의 국가와 준독립적 지역, 5억 5천만의 인구, 스페인어.포르투갈어.불어.영어의 다양한 언어, 다양한 인종, 라티노 공동체처럼 초국가적 영역까지 포괄하는 방대하고 복잡한 대륙이다. 이 책은 서울대 라틴아메리카연구소가 인문한국(HK) 사업의 일환으로 라틴아메리카에 관해 총체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하면서 쌓은 결과물을 묶은 것이다.

    불평등, 생태계 파괴 등 ‘잃어버린 30년’을 살아온 라틴아메리카의 현재와 미래

    지금 라틴아메리카는 중대한 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 그리고 전환의 기로에 선 라틴아메리카 대륙에서 “역사의 종말”이라는 선언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매우 다양한 대항헤게모니운동이 출현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째서 21세기에 들어서자마자 라틴아메리카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그 이유는 무엇보다도 라틴아메리카가 지난 30~40년 동안 다른 어떤 지역보다 신자유주의 개혁이 가장 먼저, 가장 강도 높게 적용되었으며, 가장 먼저 해체되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그 결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발전을 위한 유일하고 필연적인 모델이라는 믿음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는 2008년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한국(HK)사업에 선정되어 21세기 인류 역사에서 라틴아메리카가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출간되는 두 권의 연구총서는 1단계 어젠다 “라틴아메리카의 전환: 변화와 갈등”에 대한 연구 결과물을 모은 것이다.

    신간 출간의의

    라틴아메리카는 총 30개 이상의 국가와 준독립적 지역, 5억 5천만의 인구, 스페인어.포르투갈어.불어.영어의 다양한 언어, 정확히 파악조차 되지 않은 수의 인디오 부족과 침략자 백인 식민지시기 노예무역으로 강제이주된 아프리카계 흑인 그리고 그들의 혼혈 메스티소와 뮬라토 등 다양한 인종, 라티노 공동체처럼 초국가적 영역까지 포괄하는 방대하고 복잡한 대륙이다.
    서울대 라틴아메리카연구소는 인문한국 사업의 일환으로 라틴아메리카에 관해 총체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하면서 쌓인 연구 결과들을 1단계 "라틴아메리카의 전환: 변화와 갈등"이라는 제목으로 묶었다. 연구소는 이 책 다음으로 2단계 연구 "라틴아메리카의 형성: 교환과 혼종"을 예고하고 있다.

    예상 독자층

    라틴아메리카 연구자
    정치학, 외교학, 사회학 관련 전공자
    정책연구자, 입안자, 시민.사회운동가

    목차

    제1부 글로벌 디자인과 지역의 대응
    제1장 포스트식민주의를 거쳐, 모더니티를 넘어, 트랜스모더니티로_김은중
    제2장 1960년대 사회변화와 지식인 하위주체: 호세 마리아 아르게다스의 "모든 피" 논쟁_우석균
    제3장 엔리케 두셀의 해방정치철학에 대한 연구: 생명, 희생자 그리고 민중 개념을 중심으로_조영현

    제2부 세계화와 라틴아메리카 정치사회변동
    제4장 베네수엘라: 민주주의에 대한 새로운 문제설정과 국가 기능의 재편_김은중
    제5장 외채 위기 이후 멕시코 치아파스 원주민의 개종: 가톨릭에서 프로테스탄티즘으로_김윤경
    제6장 베네수엘라 정치와 종교: 우고 차베스와 가톨릭교회의 관계를 중심으로_조영현
    제7장 멕시코 마킬라도라 산업의 특성과 분포 변화_김희순
    제8장 에콰도르의 탈식민적 국가개혁: 국민국가에서 다국민국가로_김달관
    제9장 오바마 정부와 라틴아메리카: 선린외교에서 힘의 외교로?_이성형
    제10장 브라질 룰라 정부의 유산과 호세프 정부의 전망_이성형

    제3부 문화적 구심력과 원심력
    제11장 카리브 문학과 초국가적 상상력_박병규
    제12장 아르게다스와 코르타사르 논쟁에 나타난 보편성과 지역성_이성훈
    제13장 문자도시의 몰락: 로베르토 볼라뇨의 "칠레의 밤"을 중심으로_우석균
    제14장 브라질 문화의 통문화적 역동성에 관한 연구: 보사노바와 ‘열대음악’을 중심으로_박원복
    제15장 "킬러 크로니카"의 코드 변환에 나타난 인식론적 도전_이은아

    본문중에서

    한편으로는 자본의 탈영토화가 지구 전체를 자신의 착취를 위한 영토로 재영토화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착취에 대항하는 투쟁이 전 지구화되는 시대에, 식민적 차이는 ‘전 지구화된 지역주의(globalized localism)’와 ‘전 지구화에 대항하는 지역주의(localized globalism)’ 사이에 새로운 양상으로 형성되고 있는 전선이다.
    (/ p.49)

    ‘우리의 말이 우리의 무기’라는 말은 단순히 수사학적인 표현이 아니다. 그들의 말이 들리게 하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기여를 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표출한 것이다. 또한 말을 들리게 하는 기본적인 일조차 원주민에게는 지극히 힘든 일이라는 뜻을 함축하고 있기도 하다.
    (/ p.79)

    신자유주의가 강제했던 국가의 구조개혁이 국가의 권력을 시장에게 양도하는 것이었다면, 새로운 정치는 국가 기능의 재편을 통해 사회적 소수자가 주체적으로 정치에 참여하도록 민주주의 전선을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 p.129)

    수막 카우사이는 기본적으로 인간과 자연 사이의 통합과 조화로운 관계에 강조점을 둔다. 이에 수막 카우사이는 원주민의 집단적 삶의 경험에서 유래하는 인간과 자연 사이의 조화로운 관계를 추구한다.
    (/ p.282)

    삼바에서 보사노바로, 그리고 열대음악으로 이어진 20세기 브라질 대중음악의 저변에는 “외국 것에 대한 반응은 그것의 거부를 통해서가 아니라 영악할 정도의 변형과 적응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마리우 지 안드라지(Mrio de Andrade)의 시각과 오스바우지 지 안드라지의 식인주의 관점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으로서 이것은 1922년 모더니즘의 핵심 정신인 브라질적인 것의 추구와 맞물려 있다.
    (/ p.484)

    저자소개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NAS)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11종
    판매수 63권

    1989년 스페인중남미연구소로 발족하여 2008년 확대 재편된 국내 라틴아메리카 연구의 산실이다. 라틴아메리카의 33개 독립국과 1개 준독립국, 인구 약 5억 5000만 명의 광대한 지역을 연구대상으로 하는 서라연은 총서, 학술지, 웹진, 이슈 등을 발간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과학문 출신의 연구진이 학제적 연구를 통해 지식의 식민성 극복과 학문의 대중적 소통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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