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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없이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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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무신론자, 불가지론자, 세속주의자, 미처 종교를 정하지 못한 이를 위한 참신한 인생 철학

    로널드 애론슨은 종교 없는 삶 역시 일관되고 도덕적이며, 헌신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보여야 하는 사명을 가진다. 애론슨은 샘 해리스, 데니엘 드닛, 리차드 도킨스, 크리스토퍼 히친스 같은 ‘신(新)무신론자’ 반열에 올랐다. 그리하여 믿지 말아야 할 논의의 범위를 벗어나 이야기를 전개한다. 그는 칸트의 위대한 3가지 명제에 대해 동시대적 답을 제시한다.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바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인간은 매우 의존적이고 우주, 자연, 역사, 사회, 세계 경제에 뿌리내려 서로 얽히고설킨 존재이다. [신 없이 사는 법]은 이 점을 토대로 하여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한 21세기의 세속주의, 경험과 쟁점들을 살펴본다. 또한 다음과 같은 혼란스러운 문제들을 성찰한다. ‘신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은 인생이 주는 선물에 대해 어떻게 감사하는가? 현대인들은 어떻게 하면 책임감 있게 살아갈 수 있는가? 노화와 임종을 맞이하여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뿐만 아니라 신선한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책이며 동시대의 테러리즘, 이라크전, 인종차별적 행위, 부쩍 눈에 띄는 버락 오바마의 부상 등의 문제들을 다룬다.

    긍정적이고 고무적인 이 책은 무신론자, 불가지론자, 세속적 인본주의자, 회의론자, 자유사상가, 자신을 무어라 지칭하든 근본적으로 세속적인 삶을 영위하며 관계성을 찾는 이들을 위한 철학이다.

    사람은 정말 합리적으로 생각할까? 현재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은 듯하다. 아직도 지구가 1만 년 전에 인격을 지닌 신에 의해 창조되었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 게다가 과학계에서 진리로 여기는 진화론 또한 종교를 믿거나 ‘괴상한 믿음’에 빠진 사람들 사이에서 여전히 부정되고 있다. 진화론이 포함된 과학 교과서는 각종 종교단체의 압력으로 내용을 수정하기에 이르렀다.
    [신 없이 사는 법]은 신이나 사후 세계가 없다면 현재의 삶이 전부이고 그것은 곧 죽으면 모두 끝인데 계속 살아갈 의미가 있냐는 원초적인 물음에서 시작한다. 그렇다면 인생이 정말 허무하고 무의미한 것이 아닌가?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살 만한 가치가 있으며 희망이 있다고 주장한다. 게다가 신을 믿지 않는 사람도 종교가 있는 사람보다 훨씬 도덕적일 수 있다고 말한다. 무신론자, 불가지론자, 회의주의자, 특정한 종교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는 이 책은 종교인에게도 삶의 의미, 진리를 받아들이는 것, 신 없이 죽는 것, 희망 등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볼 것을 제안한다

    추천사

    다른 추천도서 보기이 저자의 출간작품보기 : 애론슨은 무신론이 그저 신을 믿지 않는 것 이상의 의미라 설명한다. 이는 일반적 인본주의의 전제조건이다. 마지막 두 장은 전성기 시절 스토아학파의 가설들을 다룬다.”
    - 크리스토퍼 히친스 / [신은 위대하지 않다] 저자

    “이 책은 불신앙자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신 없이 살’고, 아니면 최소한 자기만의 신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애론슨은 용감하고도 당당하게 신 없이도 살아가는 방법을 일러준다.
    - 바바라 에렌라이히

    “나는 기독교도이지만, 용감하고 동정적인 세속적 세계관을 강하게 옹호하는 로널드 애론슨에게 찬사를 보낸다. 종교적이고 음악적인 무신론자인 애론슨은 내가 존경해마지 않는 사람이다!”
    - 코넬 웨스트 / 프린스턴 대학교

    무신론으로 종교에 거스르는 일부 논객에게 ‘신무신론자’라는 수식어를 붙인다면, 로널드 애론슨은 조금 다른 평가를 받아야 마땅하다. 아마 ‘신(新)-신무신론자’ 정도 되지 않을까……[신 없이 사는 법]는 가까운 미래를 향해 자율적으로 전진하는 개인이라는 이상이 아닌, 상호의존적인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연환경, 역사적 유물, 사회구조와 개인과의 관계가 이리저리 얽히며 극적인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 뉴욕 타임즈 북리뷰

    애론슨의 [신 없이 사는 법]은 책임감 있는 행동을 요구한다. 애론슨은 허리케인 카트리나에서 영혼창조설까지, 인간을 둘러싼 영향력에 대한 무신론적 결론이라는 배경에 반발한다. 그리하여 현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철학적으로 살펴본다.
    - 피터 슈타인펠 로리 립먼 브라운 / 미국 세속주의 연대 이사

    목차

    서 장 무언가를 향한 전환
    제1장 발전 이후
    제2장 감사
    제3장 인간이 끌어안은 세계
    제4장 자신을 책임진다는 것
    제5장 앎을 선택하다
    제6장 신 없는 임종
    제7장 희망

    본문중에서

    책을 집필한 목적은 일관된 세속관의 확립이다. 이때의 세속관은 동시대의 문화, 문제가 되는 것들, 현실적인 일상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어야 한다. 나는 불신론자, 무신론자, 불가지론자, 세속주의자, 인본주의자들이 종교인, 혹은 신의 존재를 믿는 사람과 대화할 때 상실감을 느끼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우리 같은 사람들이 입을 다물게 된 까닭은 상대방의 열띤 태도 탓이 아니라, 살아가며 마주하는 중요한 문제를 두고 망설이거나 불분명하게 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적극적인 종교인이 자신의 믿음을 이야기할 때면 흡사 그러한 믿음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고방식이라도 되는 듯, 말문을 닫는 경우가 잦다. 나는 이 책에서 비非종교 철학 역시 다른 종교관과 마찬가지로 충분히 일관성 있고 유의미하면서도 흥미로울 수 있다는 점을 보이고자 했다. 게다가 삶과 죽음의 의미, 고통의 이유, 자신과 타인, 사회의 개별적이고 공동체적인 책임, 우주와 역사 속에서 개인의 입지 같은 심오하고도 갈급한 문제에 효과적으로 답할 수 있다.
    (/ pp.6~7)

    결국 신 없이 사는 것, 그리고 자신과 인생에 합당한 책임을 지는 것 사이에는 깊은 관계가 있다. 세속적 인식의 영역에서는 그 연결고리가 드러날수록 관계성 그 자체, 내부의 한계를 인식하게 된다. 인간은 궁극적으로 이 세상과 자신의 삶이 개인적?집단적 통제 영역을 넘나들며 다양하고 다면적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게 된다. 신 없이 산다는 것은 자기 자신, 그리고 삶에 내재된 요소는 물론, 비난의 대상, 의무를 주장하고 이행해야 할 때를 알게 되는 과정의 한 단계일 뿐이다.
    (/ p.146)

    니체의 말은 하나의 지침이 될 수 있다. 죽음과 마주하는 이유는 ‘삶을 긍정’하기 위해서이다. 신 없는 삶이 조금이라도 유의미해지려면 매일에 충실하고, 경험해야 할 모든 것을 경험하고, 그리하여 스스로 장애물에서 해방되어야 한다.
    (/ p.199)

    저자소개

    로널드 애론슨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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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홉 권의 책을 집필하거나 편집했다. 책 중에는 [장 폴 사르트르: 마르크스주의 이후 세계철학(Jean-Paul Sartre: Philosophy in the World, After Marxism)], [카뮈와 사르트르: 둘의 우정, 그리고 그 막을 내린 언쟁(Camus and Sartre: The Story of a Friendship and the Quarrel That Ended it)]이 있다. 콰줄루-나탈 대학을 비롯한 남아프리카의 대학, 웨인 주립 대학교에서 폭넓게 강의를 하고 있으며 웨인 주립대학교의 저명한 관념사 교수인 애론슨은 현재 미시간에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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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익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공부하였다. 현재 제주에 거주하며 영어, 독일어, 일본어 번역가 및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자존감의 여섯 기둥』『발칙한 현대미술사』『모마 하이라이트』『집과 작업실』『바나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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