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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그림책 시리즈 패키지 (전 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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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품의 분류

책소개

만화로 배우는 유쾌한 20세기 디자인 여행

딱딱하고 지루한 인문 서사와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이 출간 되었다. [디자인 캐리커처 2]는 김재훈이 1권에서 못다 한 이야기들을 모아 20세기 디자인 에 대해 들려준다. [디자인 캐리커처 2]는 1권만큼이나 20세기 디자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디자인 아이템과 디자이너들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이런 디자인에 대해서 김재훈은 캐리커처라는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어 익살스럽지만 그 속의 인문적인 시각과 정보를 담고 있는 캐리커처를 통해 디자인의 역사와 개념에 대해 알게 되고 깨우치게 된다.그림보다 글을 더 잘 쓴다는 평을 듣기도 하는 김재훈이 부록에서 풀어놓은, 그림이 아닌 ‘글’로 표현한 디자인에 관한 이런 저런 생각과 ‘사적인’ 입장에서 추천한 만화책·그림책 리스트는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디자인을 만화로 즐겨라!

재미있고, 유쾌한 디자인 만화책이 나왔다.
전투기에서 사탕까지, 아이팟에서 의자, 자동차, 청바지, 글씨체까지. 이 책은 20세기에 '디자인'이라는 옷을 입고 세상에 태어난 물건들, 그리고 그것을 디자인한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만화라는 큰 틀 안에서 캐리커처라는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콘이 된 스티븐 잡스 뒤에는 실제로 애플의 모든 제품을 디자인하는 조너선 아이브가 있다는데 그는 누구일까? 어떤 재단사가 옷에다가 못을 박을 생각으로 만든 것이 청바지다? 헬리콥터를 만들던 기술자가 만든 스쿠터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오드리 헵번이 타던 베스파다? 스위스의 명물 시계 스와치는 스위스의 두 번째 시계라는 뜻이다? 등등.
이 책은 처음부터 펼치든 중간을 펼치든 사각의 틀 안에 알록달록한 색으로 그려지고 위트 있게 묘사된 글로 디자인과 디자이너의 스토리가 재미있게 펼쳐진다. 사각의 틀, 말풍선, 가장 특징적으로 포착한 인물과 물건들의 캐리커처 등. 어렵고 지루할 것 같았던 디자인과 디자이너의 이야기는 만화라는 형식 안에서 술술 읽힌다.
이렇게 독특한 형식의 책을 그리고 쓴 만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인 김재훈의 이력을 보면 이 책이 더 재미있게 느껴질 수 있겠다. 신학과 종교 철학을 전공하다 그림 그리기를 더 좋아해서 다니던 대학을 중퇴하고 미술대학에서 그림과 디자인을 배운 그는 디자인 이야기를 만화라는 형식에 실어 보내는 데 탁월한 재주를 지녔다. 멋을 내기 위한 디자인, 겉치레를 위한 디자인, 정치에 이용되는 디자인이 아니라 시민사회의 탄생과 더불어 생겨나 디자인이라는 의미를 대중들에게 제대로 알려주기 위해 이렇게 만화와 캐리커처라는 형식을 빌려왔다는 그의 글과 그림은 그래서 쉽고, 그래서 깊고, 그래서 재미있다.

이건 누가 디자인했지?

자, 그럼 이 책 안에 실린 이야기는 어떤 것일까?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심심할 때 입에 넣고 막대를 돌리는 추파춥스 사탕. 그 포장지를 디자인한 사람은? 놀랍게도 달리다. 초현실주의 화가로 유명한 달리는 스페인 제과업자인 친구의 부탁으로 식사를 하다 즉석에서 이 구름모양의 알록달록한 막대사탕 포장지를 그려주었다. 사탕도 포크로 찍어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 이 제과업자의 재미있는 발상에 달리의 로고까지. 막대 사탕 하나에도 이렇게 디자인은
재미있게 숨어있다.
뉴욕하면 떠오르는 아이 러브 뉴욕 (I ♥ N Y). 이건 또 누가 디자인했을까? 그래픽 디자인계의 피카소로 불리는 밀턴 글레이저는 이 로고로 뉴욕이 가장 사랑하는 디자이너가 되었고 하나의 이미지가, 하나의 디자인이 그 도시와 시민을 얼마나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지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이런 건 또 어떤가?
30년 전 이 땅에서 탄생하여 한국 자동차 산업의 분수령이 된 '포니' 자동차. 이 자동차를 디자인한 사람은? 바로 자동차 디자인 역사의 첫 줄에서 가장 빛을 내고 있는 주지아로다. 아직도 포니의 뒷모습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주지아로의 이름도 함께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런가하면 자동차의 조각가로 불리우는 페라리의 디자이너 피닌파리나,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자동차 디자이너로 평가받는 BMW의 크리스 뱅글 등 이 책을 넘기다 보면 자동차 디자이너의 족보도 술술 외워진다.
전투기에서 버버리 코트까지, 건축에서 스와치 시계까지, 초콜릿에서 헬베티카 서체까지. 분야와 시대를 가로지르며 사각의 틀 안에서 마치 살아 숨쉬듯이 생생한 이야기를 펼치는 이 책의 주인공은 디자인이며, 사소한 것에서 거대한 것까지 우리 삶에 숨어 있는 '디자인'의 세계를 재미있고 꼼꼼하게 포착하고 있다.

만화에 붙들린 사람들은 세계를 볼 때 만화적으로 본다

이 책의 저자인 최호철과 박인하는 학교에서 만화를 가르친다. 학교에서 만화를 가르친다는 것이 낯설지는 않으나 신기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다행히 이들은 과거 5월 5일 어린이날을 즈음하여 찾아오는 ‘불량 만화 화형식’의 주홍글씨를 가슴에 새기지 않은 만화인들이다. 최호철은 화가였다가 만화를 붙들었고, 박인하는 글쟁이였다가 만화를 붙들었다.
만화에 붙들린 이들은 세계를 바라볼 때 만화적으로 본다. 일단 빈 종이가 있으면 무조건 그리고, 조금이라도 분위기가 추락하면 농담을 날리고 싶다. 전자가 최호철이고, 후자가 박인하다. 하지만 둘 다 천성이 숫기가 많은 사람들은 아니다. 은근 부끄럼쟁이들. 그래서 낯선 이들하고 떠들고 노는 것보다, 친한 이들과 수다 떠는 것이 좋다. 그러니 이들이 함께한 [펜 끝 기행]에서 서로 공유하는 추억은 꽤 많다. 최호철은 여행지마다 그림을 그렸고, 박인하는 최호철의 크로키 북을 뒤적이며 농담을 던졌다.
최호철은 성의 없게 그린 그냥 낙서라고 말하지만, 박인하가 본 그의 크로키 북에는 그냥 묵히기 아까운 그림들이 너무 많았다. [펜 끝 기행]은 그렇게 시작한 작업이다. 그 동안의 그림들을 다시 모았고, 글을 고쳐 썼다. 여행지에서 그냥 그린 그림들…. 글과 함께 그림도 읽어주면 좋다. 최호철의 그림은 수다 떠는 그림이기 때문이다. 가만히 살펴보면, 크로키 북에 그린 사람이 어느 순간 아주 구체적인 당신의 모습이 되기도 하고, 당신이 바라본 누군가의 모습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펜 끝 기행]은 최호철과 박인하가 함께한 여행의 추억을 독자들도 고스란히 함께 나눌 수 있는 책갈피 속 그림 여행인 것이다.

그의 그림을 훔쳐보다 그의 크로키 북을 소유하다

최호철 선생은 크로키 북을 365일 휴대한다. 없으면 불안해서 아무것도 못한단다. 크로키 북에는 주로 그림이 있는데 간혹 글도 있다. 강연을 들었다 치면 강연자를 그린 그림과 강연자가 한 말 중 감명 깊게 들은 말을 적는 식이다. 그림이 있으면 꼭 글이 있어야 한다는 게 그림쟁이 최호철의 지론이다. 그래서 크로키 북을 중심으로 구성한 [펜 끝 기행]에서는 오밀조밀 그림도 읽고, 오밀조밀 글도 읽는 재미가 있다. 이것이 한 페이지에 되도록 많은 이야기를 담는 최호철의 스타일이다. 사진처럼 풍경을 그대로 담는다기보다는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을 재구성하여 나름의 만화 같은 상상화를 그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렇게 그린 최호철의 ‘한 쪽짜리 만화’들을 박인하가 여행 동선에 따라 다시 모아 하나의 완성된 이야기로 만들어냈다.
최호철 선생은 비행기에서 스튜어디스를 만나도 여객선에서 보따리상 아저씨를 만나도 그들을 재빠르게 그려낸다. 구도를 재지도 않고, 미리 밑그림을 그리지도 않고 펜을 꺼내 그냥 쓱쓱. 이렇게 여행 중에 만나는 풍경들이 고스란히 [펜 끝 기행]에 등장한다. 특별한 주제로 그린 만화책이나 전시장에 걸어 놓으려고 제대로 그린 작품이 아니다. 누구도 의식하지 않은 그림이다. 그래서 최호철은 [펜 끝 기행]에 등장하는 자신의 그림이 창피하다지만 오히려 독자들은 [펜 끝 기행]을 보면서 최호철의 그림일기를 몰래 훔쳐보는 듯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이를 위해 [펜 끝 기행]의 모양새 또한 최호철의 크로키 북이 독자들 손에 그대로 옮겨진 듯, 좀 어설퍼 보이더라도 자연스럽게 느껴지도록 만들었다.
두 쪽으로 읽는 101명 화가들의 이야기
서양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화가 101명의 생애를 이해하기 쉽게 만화 형식의 그림책으로 소개하였다. 화가 한 사람 당 단지 2페이지 한도에서 밀도 있게 인생을 이야기한다. 한 칸 한 칸마다 글과 그림, 그리고 작품 이미지가 아기자기하다. 주인공 화가뿐만 아니라 화가를 잘 알고 있는 큐레이터가 자세한 설명을 부연하기도 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곰돌이가 엉뚱하지만 독자들이 궁금할 만한 질문을 대신 하면서 호기심을 해결하는 구조이다. 그래서 두꺼운 미술사 책을 읽을 때의 부담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예술에 모든 것을 건 화가들인 만큼 그들의 인생 뒷이야기는 무척 드라마틱하고 우스꽝스럽다. 듣도 보도 못한 기인이나 괴짜가 화가로 등장하는 것은 물론이다. 그런데 의외로 인간미 넘치는 화가도 적지 않다. 너무 평범해서 특별해 보이기까지 한 화가들을 만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이슬만 먹고는 예술을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인지라 때때로 화가들은 세상을 따라잡을 수도, 용서할 수도 없었다. 화가의 인생에서 이처럼 극적인 순간을 포착해내는 저자의 감각이 놀랍다.
처음부터 끝까지 단숨에 읽어도 좋고, 기분이 내킬 때마다 틈틈이 읽어도 좋다. 화가들의 인생에 울다 웃으며 내 삶을 되돌아볼 수 있다.

인생이 예술이야!
혹시 화가의 이름으로 작품을 보는가? 낯설고 생소한 이름의 전시보다는 피카소나 고흐처럼 익숙한 이름의 전시에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모이는 것을 보면 사람들이 작품을 볼 때 작가의 이름을 중시하는 모양이다. ‘작품’보다는 ‘이름’에 열광하는 여러분의 예술에 관한 몰이해(?)를 비판할 생각은 전혀 없다. 오히려 이 책은 ‘작품’보다는 ‘이름’에 방점을 찍어 이름 값 제대로 하는 작품 보기를 강조한다. 그 방법은 화가의 인생 들여다보기이다. 화가의 인생을 알면 작품을 더 잘 보고, 더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화가로 예를 들어보자.
르네상스 이후 매너리즘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로 불리거나 화려한 바로크 시대를 예견한 작가로 불리는 카라바조. 빛과 그림자의 날카로운 대비를 기교적으로 구사하고, 형상을 힘차고 조각적으로 묘사하였다는 것이 카라바조 작품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다. 그럼 여기에 카라바조의 인생을 덧붙여보자. 카라바조는 호모에다가 폭력배, 형무소를 제 집 드나들 듯 하였고, 급기야 친구를 죽인 후 도망자 신세로 전전하다가 39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자, 이제 카라바조가 어떤 이미지로 다가오는가? 한 시대를 풍미한 대가인줄로만 알았던 카라바조의 충격적인 인생 이야기를 알고 나면 분명 격하면서도 억제된 빛으로 조명된 카라바조의 음울한 작품들이 훨씬 큰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다.
이 책을 보면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라는 명언에 이런 말을 덧붙이고 싶어진다. ‘인생은 비록 짧지만 화가의 인생을 알면 예술이 더욱 깊어진다’ 라고.

너무 유명한 화가, 정말 몰랐던 인생
이 책에 등장하는 101명의 화가들은 주로 르네상스부터 현대까지 서양미술사에 굵직한 이름을 남긴 인물들이다. 하지만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유명한 화가들이라고 해서 절대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 그동안 너무 은밀해서 알려지지 않았던 화가들의 사생활이 공개되기 때문이다. 출연하는 화가들의 눈에 띄는 이면은 다음과 같다.

증권 맨, 고갱 / 귀머거리, 고야 / 전도사 지망생, 고흐 / 체스 국가대표, 뒤샹 / 섹스 과로사, 라파엘로 / 세관원, 루소 / 정장 작업복, 마그리트 / 노출증, 모딜리아니 / 사교 댄서, 몬드리안 / 여성 공포증, 뭉크 / 금욕주의자, 미로 / 호색한, 부셰 / 바이올리니스트, 앵그르 / 연애 중독자, 에른스트 / 폭력배, 카라바조 / 애처가, 컨스터블 / 아웃사이더, 쿠르베 / 전업주부, 클레 / 근육질 레슬러, 클림트 / 돈 귀신, 티치아노 / 거식증, 폰토르모 / 수도사 프라 안젤리코 …

굳이 화가를 통해 인생을 말하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화가의 인생이 일반인보다 굴곡이 심하기 때문이다. 좋게 이야기하면 극적이고 나쁘게 이야기하면 팔자가 사납다. 단적으로 이 책에 등장하는 화가들은 때
쉽다, 재미있다, 공부가 된다!
김재훈과 함께 떠나는 유쾌한 20세기 디자인 여행,
그 두 번째 이야기!

한 번쯤 들어 본 디자이너, 늘 갖고 싶었던 그 물건을 만나다


딱딱하고 지루한 인문 서사와 정보를 재미있고 쉬운 만화라는 매체에 갈아 태우는 데 일가견이 있는 김재훈이 1권에서 못다 한 이야기들을 모아 [디자인 캐리커처 2]를 출간했다. 2권 역시 1권만큼이나 20세기 디자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디자인 아이템과 디자이너들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물론 이런 이야기들을 킥킥대며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최대 장점이다.

2권에는 어떤 물건들이, 어떤 사람들이 등장할까? 디자인은 아름답고 감명 깊은 한 편의 시와 같아야 한다고 믿었던 알레산드로 멘디니, 원칙만을 강조하는 모더니즘 디자인에 반기를 든 포스트모더니스트 에토레 소트사스, 대중의 공감을 누구보다 중요하게 생각했던 미켈레 데 루키, 꼭 필요한 기능만을 드러내야 한다는 ‘심플 디자인’ 철학을 제품에 담은 디터 람스 등, 디자인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한 번 쯤 들어본 유명한 이름들이 등장한다. 서퍼와 사회 과목 교사로 일하다가 그래픽디자이너로 전향해 일약 스타가 된 데이비드 카슨, 베이스 기타와 오토바이에 빠져 살다가 디자인계의 신데렐라가 된 톰 딕슨 같은 자유로운 영혼을 소유한 디자이너들의 이야기도 재미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프루스트 의자, 와인 오프너 ‘안나 G’, 칼톤 책상, 발렌타인 타자기, 톨로메오 램프, PH 램프 시리즈 등 평소에 갖고 싶었던 아름다운 디자인의 물건들이 줄줄이 나타나는데, ‘이 물건이 이 사람의 작품이었구나!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구나!’ 하면서 무릎을 치게 된다.

소박한 사람들의 일상, 그 안에서 자라는 디자인의 꿈

전 세계인들이 1초에 4만 병이나 먹어치운다는 ‘음료 이상의 음료’ 코카콜라, 발명가이자 건축가인 버크민스터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최초의 FIFA 공인구 텔스타, 적은 돈으로 튼튼하고 세련된 멋을 추구하려는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조립 가구 브랜드 이케아, 공중목욕탕 문화가 낳은 한국의 보석 같은 디자인 상품인 이태리타월. 이런 것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주변에서 흔히 보고 사용하고 먹는,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것들이다. 저자는 이런 아이템에도 주목한다. 이 책의 주인공인 디자인이 꾸는 꿈이 특별한 계층
의 화려한 삶이 아닌, 소박한 사람들의 일상을 향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런 일상의 물건들뿐만 아니라 미키마우스, 도널드덕, 스누피, 아스테릭스, 아톰 같은 이제는 전설이 된 대중문화의 캐릭터부터, 버려지는 화물차 덮개 방수 천을 이용해 만드는프라이탁 가방처럼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사회적인 의미를 담은 제품까지 저자가 관심을 갖고 살펴 본 영역은 매우 다양하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아이템의 스펙트럼은 매우 넓다. 하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에는 일관된 신념이 담겨 있다. 가장 편리하고 가장 아름다운 디자인일수록 한 인간의 능력이 아닌 한 세기를 넘게 근대 문명을 가꾸고 누려온 사람들의 서사가 집약되어 있다는 것, 많은 사람들이 겪어온 체험의 이야기가 녹아있다는 것이다. ‘디자인’의 의미를 곱씹어보고 싶은 독자들이라면 [디자인 캐리커처 2]를 친절한 안내자 삼아 유쾌한 20세기 디자인 여행을 떠나보길 권한다.

그림보다 글을 더 잘 쓴다는 평을 듣기도 하는 김재훈이 부록에서 풀어놓은, 그림이 아닌 ‘글’로 표현한 디자인에 관한 이런 저런 생각과 ‘사적인’ 입장에서 추천한 만화책·그림책 리스트는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나는 세상의 가장 편리하고 뛰어나고 보기에 좋은 디자인일수록 거기에는 한 인간의 영민한 재주나 영감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겪어 온 체험의 이야기가 녹아 있는 것이라는 생각에서 물러나지 않을 테다.
그리고 1권에서도 밝힌 바 있지만, ‘디자인 캐리커처’라고 이름 붙인 이 책의 주인공인 디자인이 꾸는 꿈도, 그리고 그 디자인을 향해 사람들이 바라는 희망도 특별한 누군가의 이름을 빛내고 특별한 곳에서 특별한 삶을
사는 몇 몇의 허영이 아닌 소박한 사람들의 일상을 향해 있는 것이라는 생각에서 한 걸음도 물러나지 않을 테다.”
- 저자 김재훈
로는 주정뱅이기도 하고, 때로는 수도사이기도 하다. 한 사람 한 사람씩 읽다보면 ‘예술이란 그리고 예술가란 이런 것이다’ 라고 정의내릴 수 없다는 사실을 실감하면서 ‘인생이란 그리고 사람이란 이런 것이다’ 라고 정의내릴 수 없다는 사실 또한 공감할 수 있다. 상징적인 종교화나 기호 같은 추상화를 좀처럼 이해하기 힘들어도 이 책이 재미있는 이유이다.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11종
판매수 2,511권

텍스트를 직관적이고 흥미로운 만화로 재가공하는 데 탁월하기로 정평이 난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겸 저술가이다. 서울여대와 홍익대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글쓰기 강의를 맡기도 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광고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미술감독 등의 일을 했다.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을 거치면서 글과 기호로만 이루어진 지식을 만화라는 매체에 갈아 태우겠다는 목표로 사회문화, 철학, 역사, 과학 등 다양한 정보를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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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대안웹툰교육기관 서울웹툰아카데미(swa)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1995년 《스포츠서울》 신춘문예 만화평론에 당선된 이후 만화평론가로 활동했다. 전시 큐레이터, 만화 프로젝트 기획, 컨설팅, 만화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연구와 실무 작업에 참여했다. 2002년 3월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 임용되어 2020년 8월까지 만화콘텐츠스쿨 교수로 재직했다. 한국 만화역사의 계보를 연결하고, 한국만화와 일본, 서구만화의 상호작용, 당대 대중과 만화의 관계 등을 연구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어린이 만화, 예술만화, 다큐만화 등 다양한 만화 영역의 큐레이션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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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사카 유코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56년 센다이에서 태어나 20대까지 요코하마에서 자랐다.
1982년 (주)시각디자인연구소에 입사한 후 [마리아의 윙크 マリアのウィンク(1995)], [거장에게 배우는 회화 보는 법 巨匠に?わる??の見かた(1996)], [감상을 위한 서양미술사 입문 鑑賞のための西洋美術史入門(2006)] 등 다수의 미술 감상 서적을 펴냈다. 또한 2006년 4월에서 2007년 12월까지 슈에이샤의 잡지 [uomo]에서 예술 분야를 담당했으며, 텔레비도쿄의 프로그램 [테레비챔피온]의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하는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펼치고 있다.

저자의 다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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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71~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와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영화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 [101명의 화가],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핀란드처럼], [작은 마을 디자인하기], [도시에서 잡초], [나무를 진찰하는 여자의 속삭임], [생명의 교실], [흙의 학교], [우리는 시골 농부를 스타로 만든다], [과학 이전의 마음] 등이 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별명 사슴. 육식동물인 편집자들이 마감하라는 공격을 날리면, 초식동물인 사슴은 순진한 눈을 깜빡인다. 여러 기술 중 편지 보내기 기술은 최고다. 뭔가 난감한 일이 생기면(대부분 마감 실패다), 길고 긴 메일을 보낸다. 거짓말을 하지는 않지만 다양한 변명 기술에 넘어가면 당신의 마감은 미궁에 빠진다. 당연하겠지만 마감이 늦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눈으로 보지 않고, 자신이 느끼지 않으면 절대 그리지 못한다. 그래서 여행지에서 그린 [펜 끝 기행]의 그림들은 다른 마감보다 훨씬 더 수월했다. 어린이 만화로 [태일이]가 있고, 작품집으로 [을지로 순환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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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키 노코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저서로는 [101명의 화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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