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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역사 1 : 건국과 인민민주주의의 경험 1945~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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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김성보
  • 출판사 : 역사비평사
  • 발행 : 2011년 10월 14일
  • 쪽수 : 267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7696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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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20세기 한국사’시리즈 5,6번째 출간!
    사실과 정확성을 바탕으로 20세기의 진실을 기록하다


    “이 시리즈는 개항기 이후 오늘날까지의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대중 역사서로서, 지난 20여 년 동안 축적된 근현대사 연구 성과를 망라해 일반인들에게 전하는 획기적인 역사서가 될 전망이다.”
    ―한겨레신문

    가장 객관적인, 가장 권위있는 북한사를 만난다

    [북한의 역사]는 해방부터 1950년대까지의 초기 북한사를 다룬 1권과 사회주의 건설이 본격화되는 1960년대부터 김일성 사망 시기까지를 다룬 2권으로 나뉘어 출간되었다. 1권은 계간 [역사비평]의 전 편집주간이자 역사문제연구소 부소장으로서 진보사학계의 한 축을 든든하게 지탱해왔던 김성보 교수(연세대학교)가 집필을 맡았고, 60년대 이후 현대 북한사의 서술은 참여정부 시절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과 통일부 장관을 역임하며 학술과 정책 양면에서 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북한 전문가로 이름을 높인 세종연구소 이종석 수석연구위원이 맡았다. 이념과 정치의 잣대에 흔들리지 않고 북한의 역사를 있는 그대로 살펴보면서 그 안에서 통일과 상생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진지하고 내실 있는 접근이 기대된다.
    김성보, 이종석 두 필자는 공히 ‘자료의 부족’을 일찌감치 고백하며 ‘북한사 바로알기’의 어려움을 토로한다. 그러나 어렵다고 해서 포기하거나 자의적인 판단으로 섣불리 단정 짓는 것이야말로 지금까지 남북관계를 꼬이게 만들었던 우리 내면의 함정이었다. 오늘날의 북한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첩경은 바로 오늘날의 북한을 있게 한 과거의 역사를 편견 없이 실증적으로 되돌아보는 데 있다. 북한이 걸어온 길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현재의 북한을 이해할 수 있고, 역사에 기반한 깊은 이해야말로 평화로운 미래를 열어갈 전망을 밝히는 초석이 될 것이다.

    북한사 공부를 돕는 최고의 교과서적 구성
    ―정론적 시기구분에 따른 장별 목차, 다양한 화보와 스페셜테마


    [북한의 역사]는 역사학계에서 정론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시기구분에 따라 각각 7장(1권)과 5장(2권)으로 구성되었다.
    1권의 1, 2장은 인민민주주의 정권의 성립기로서 통일전선 권력이 만들어지고 혼합경제가 추구되었던 1947년 2월까지를 다루었으며, 3장은 사회주의 세력이 권력을 집중하면서 분단체제가 굳어진 1948년 9월까지를 다루었다. 또한 한국전쟁을 치르며 전시체제하에서 북한 내의 다양성과 역동성이 극도로 위축된 시기(4장)를 지나, 전후 복구 과정에서 오늘날 북한의 권력구조가 확립되기까지 일목요연하게 살펴나갔다(5, 6장).

    2권에서는 대체로 10년 주기로 열린 조선노동당 4, 5, 6차 대회를 기준으로 주체사상이 북한의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를 어떻게 지배했고, 강력한 대중동원력을 바탕으로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던 유일체제가 어떻게 체제위기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었는지 객관적이고 균형 있는 시각으로 밝히고 있다.
    시기구분에 입각한 체계적인 교과서 구성으로 북한의 역사 구비 구비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편, 장마다 별도로 다뤄야 할 중요한 테마나 역사의 굵직한 흐름에서 간과하기 쉬운 사람 사는 모습의 면면을 ‘스페셜 테마’로 배치해 입체적인 이해를 도왔다. 정치?경제적인 ‘결정적 장면’들 외에 북한 사람들의 생생한 일상 스케치까지 다양하게 배치된 화보 역시 [북한의 역사]를 풍성하게 만들어주었다.

    “잃은 것은 다양성이요 얻은것은 독자성이다”
    ―초기 북한의 역사, 인민민주주의의 경험을 되살려야 한다


    [북한의 역사] 1권의 저자 김성보는 해방 이후 북한에서 가장 먼저 권력의 중심에 다가간 것이 김일성과 사회주의 세력임을 지적하면서도, 초기 북한의 정치구조는 사회주의와 민족주의 세력의 통일전선 권력체의 모습을 지니고 있었고 경제적으로도 사적 소유와 국가 소유가 공존하는 혼합경제의 형태를 갖추고 있었다는 데 주목한다. 2차대전 이후 수많은 독립국들이 그랬던 것처럼, 북한 역시 출발 당시에는 ‘인민민주주의 국가’를 추구하고 있었던 것이다.
    동유럽에서 강력한 내정개입으로 위성국가들을 만들어냈던 소련은 북한에서만은 미국과의 이해관계 조율 및 북한의 자율성 존중이라는 입장으로 한 발 물러났지만, 신탁정국 당시 민족주의 세력의 지도자 조만식이 실각하고,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전시체제가 확립되는 와중에, 북한은 다양성을 잃고 획일화의 한길로 달려 나가게 되었다.
    이제 경직된 사회체제, 일상화된 우상숭배가 불러온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내기 위해 북한은 다양한 세력이 서로 경쟁하고 협력하면서 긴장과 활력을 유지했던 인민민주주의 시대를 기억해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바람이다.

    북한 역사의 기둥이자 위기의 근본 원인, 주체사상과 유일체제
    ―속도전은 이제그만! 대중의 개성과 창의력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북한의 역사] 2권의 저자 이종석은 한때 북한 역사 전개의 기둥이자 근본가치였고 그들의 자랑이었던 주체사상과 유일체제가 어느 시점부터 체제위기를 심화시킨 근본원인이 되었다는 역사적 역설을 차분하게 파헤친다. 주체사상은 맨처음 마르크스-레닌주의를 보완하는 특수한 실천전략으로 제기되었다. 이 사상이 독재자 개인에 의해 전유되어 ‘김일성주의’라 불리고 개인숭배 시스템이 사회를 지배하게 되자, 북한사회는 일체의 물적?외적 조건을 주관주의적으로 무시하고 오로지 대중의 ‘혁명적 의지’와 수령에 대한 충성심에 기대어 속도전을 펼치는 방식으로만 사회 발전을 꾀하게 되었다. 그러나 일정한 단계에 오른 사회가 그 이상의 경제적 문화적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개성 있는 개인들의 창의력에 기반한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금 북한사회가 당도한 위기는 일시적이거나 우연적인 것이 아니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국이 선택한 실용주의 노선처럼 자기 사회의 발전단계를 객관적으로 직시하면서 사회구성원의 창의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개혁개방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저자의 진단이다.

    목차

    1. 건국과 인민민주주의의 경험 1945~1960

    01 해방, 인민위원회, 소련군의 주둔
    해방의 기쁨 속에 인민위원회를 세우다
    소련군의 진주와 인민위원회 개편
    김일성의 등장과 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
    조만식의 조선민주당 창당과 민공연립정치

    02 북조선 임시인민위원회 수립과 ‘민주개혁’
    조선민주당의 재편과 청우당·신민당의 부상
    북조선 임시인민위원회의 수립
    토지개혁
    1946년 여름의 사회개혁과 건국사상 총동원운동

    03 분단의 갈림길에서 인민공화국이 수립되다
    북조선노동당의 창당과 북조선 인민위원회 수립
    문화 건설과 교육개혁
    ‘민족간부’를 양성하다
    헌법 제정에서 인민공화국 수립까지

    04 전쟁의 소용돌이
    전쟁이 일어나다
    전쟁과 권력 변동
    전쟁의 상처와 사회경제의 변화

    05 전후 사회주의 건설의 노선투쟁과 권력집중
    전후 복구에 나서다
    농업 협동화와 사회주의 개조
    1956년 8월 전원회의 사건과 권력 변동
    06 북한식 사회주의의 형성
    천리마운동과 청산리방법
    독자외교의 모색과 재일 조선인 귀국 사업
    학술 논쟁의 시대 1950년대
    사회주의 건설에 나선 문학예술인

    07 글을 맺으며_북한의 역사에서 찾아본 열린 가능성
    북한은 소련의 위성국가였는가?
    북한은 어떻게 초기 경쟁에서 남한에 우위를 점했는가?
    북한 체제는 왜 경직되기 시작했는가?

    본문중에서

    해방, 인민위원회 소련군의 주둔

    1945년 8월, 갑작스러운 해방의 기쁨 속에서 한국인들은 새로운 주권국가를 수립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38도선을 경계로 남과 북에 각각 미국군과 소련군이 들어온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하긴 했지만, 설마 분단정부가 수립되고 전쟁까지 치르게 될 줄은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다. 8월부터 12월말까지 약 5개월간은 낙관과 불안감이 공존하던 시기였으며, 한반도의 미래에대해 아직 연합국들도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지 못한 유동 국면이었다.

    갑자기 분단된 상황에서 평양은 북한의 중심지도 떠올랐다. 이곳에서 주도권을 먼저 잡은 쪽은 조만식을 비롯한 민족주의자들이었다. 이들은 새로운 국가의 수립을 위해서라면 사회주의자들과도 협략할 용의가 있었으며, 그것은 사회주의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소련 주둔군은 인민위원회를 용인하되 그 뒤에서 소련에 우호적인 세력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소련 주둔군과 민족주의자, 사회주의자 3자의 긴장관계 속에서, 만주에서 돌아온 김일성은 "힘 있는 사람은 힘으로, 지식 있는 사람은 지식으로, 돈 있는 사람은 돈으로" 전 민족이 건국 사업에 나설 것을 주장하며 일약 북한 정치의 중심에 등장했다. 조만식과 김일성 두사람으로 대표되는 이 시기 '민공연립정치'를 소련 주둔군은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았을까?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연세대학교 사학과 교수, 역사와공간연구소 소장, 저서 [남북한 경제구조의 기원과 전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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