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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에세이 : 구정화 교수가 들려주는 교실 밖 세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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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우리의 다양한 일상 속 현상을 통해
    사회 문화의 주요 흐름과 핵심 개념을 한눈에 읽는 교실 밖 교과서!
    대한민국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사회학 입문서!


    촛불 시위가 한창이었던 2008년, 교복을 입은 아이들이 거리로 나왔다. 촛불과 피켓을 들고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주장하는 그들의 발언은 사회적으로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처럼 청소년을 둘러싼 사회 문제는 나날이 복잡해지고 사회 문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역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입시 경쟁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이 자신을 둘러싼 사회 현상을 다각도로 바라보고 의견을 정립하기란 쉽지 않다.
    이에 경인교육대학교 구정화 교수가 일상 속 사회 문화 현상과 사회학의 주요 내용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풀어 쓴[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에세이]를 펴냈다. 초?중?고등학교 사회 교과서 대표 필자인 저자는 현장에서 수년간 학생들을 가르쳐온 사회교육의 권위자로, 특히 통계와 다양한 이슈를 활용하여 사회를 분석하는 데 남다른 열정을 지니고 있다.
    그동안 청소년들의 입맛에 맞춘 철학, 역사, 과학 분야의 교양도서들은 많았던 데 비해 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책은 전무한 실정이었다. 이에[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에세이]는 본격적인 사회학 입문서로서 무엇보다 2012년 사회문화(개정판) 교과서의 주요 내용을 충분히 반영하여 교양과 학과 과목을 잇는 연계물로서도 의의를 갖는다.
    이 책은 크게 6장으로 나뉘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사회학 이론과 개념들을 설명하고 있다. 1장에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이루는 근간이 무엇인지, 개인과 사회의 관계는 어떠한지 ‘사회’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하며 이를 바탕으로 문화와 그것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방향(/ 2장), 나와 서로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 3장), 정의로운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사람들이 만들어낸 각종 제도(/ 4장),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의 모습(/ 5장)을 설명한다. 더 나아가 마지막 장에서 청소년들이 사회학이란 학문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연구 및 학습 방법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
    입시경쟁은 과연 필요한 것일까? 무상급식에 찬성해야 할까 반대해야 할까? 팬클럽 간의 갈등은 왜 일어날까? 이처럼 오늘날의 청소년들이 맞닥뜨린 현실 사례들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관계, 복지, 계층, 정의, 문화, 갈등 등 사회학의 주요 주제를 살피고 사회 현상에 스스로 그 개념을 적용해 보는 연습을 함으로써 자신만의 관점을 키워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사회학사의 주요 실험을 다룬 ‘재미있는 연구’와 ‘개념 정리’ 팁 박스 등 다양한 읽을거리와 장치를 통해 청소년들이 흥미를 갖고 교과 공부와도 연결시킬 수 있도록 정리했다.
    따라서 이 책은 논.구술 시험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은 물론, 일선 사회과 교사들이 풍부한 수업 자료로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더불어 자신의 자녀들이 세상과 나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함양하여 야무지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부모들에게도 교육 자료로서 도움이 될 것이다.

    사회학적 상상력을 키우자!

    누군가가 나에게 왜 학원을 가는지 묻는다면 단순히 ‘불안해서’라고 할 수 있지만, 사회학자에게 “요즘 고등학생들은 왜 학원에 다닐까요?”라고 묻는다면 그는 개인적인 차원이나 심리적인 수준의 답변을 하지 않을 것이다. 사회학자에게 ‘고등학생이 학원에 다니는 것’은 사회 현상이다. 그것은 한두 명이 하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고등학생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단순히 개인적인 선택의 결과가 아니다. (중략)
    사회학은 이처럼 한 사람의 행동이 단순히 그의 개인적이거나 심리적인 선택에 의한 결과라고 보지 않고 현실과 연관하여 이해하려고 한다. 바로 이러한 방식으로 어떤 현상을 이해하는 것이 사회학적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내가 스스로 내린 선택인 것 같지만, 상당히 많은 일들은 내가 사회적 존재로서 살아가기 때문에 선택한 것인 경우가 많다.
    나를 둘러싼, 혹은 내가 행하는 수많은 사회적 선택이나 행동에 대하여 왜 그런지 혹은 그것의 의미는 무엇인지, 우리 같이 질문을 던지면서 사회학적 상상력을 발휘해 보자.
    (/ '들어가며' 중에서)

    추천사

    청소년을 위한 속이 꽉 찬 사회학 강의, 학생.교사.학부모에 강력 추천!

    나는 이 책에 ‘속이 꽉 찬 사회학 강의’라는 부제를 붙여주고 싶다. 사회와 문화, 무엇보다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한 지식과 지혜가 알차게 담겨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은 자신과 우리 사회를 다양한 방향에서 찬찬히 뜯어볼 수 있는 눈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우리 아이들이 세상에서 자신의 가치를 알고 야무지게 제 앞가림을 하는 성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부모와 일선 교사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좋은 책이다.
    - 모경환 /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과 교수

    중?고등학생 독자의 눈높이에서도 편안하게 읽히는 새로운 사회학 개론서! 전반적인 사회 현상에 대한 저자의 날카로운 통찰력과 애정어린 관심이 돋보인다. 무엇보다 서로 중첩되고 구별하기 쉽지 않은 사회학 용어들을 꼼꼼히 정리하고 있어, 확실하게 개념을 이해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풍부하고 적확한 사례를 원하던 사회과 교사들이 가까이 두고 수시로 펼쳐볼 수 있는 책이다.
    - 주은옥 / 서울 국제고등학교 사회 교사

    목차

    들어가며 사회학적 상상력을 위하여

    1장 사회가 먼저냐, 개인이 먼저냐?
    우리도 매트릭스 같은 사회 구조에 갇혀 있는 걸까?
    사회를 이루는 본질, 통합일까 갈등일까?
    우리 반은 명랑반일까 문제반일까?
    로빈슨 크루소는 왜 무인도에서 탈출했을까?
    서로 다른 아이돌을 응원하는 팬클럽끼리 왜 싸울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고로 조직한다?
    경쟁과 협동, 우리는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김모 군’은 왜, 어떻게 문제아가 되었나?
    재미있는 연구 / 하늘 바라보기

    2장 우리를 인간답게 하는 것, 문화
    웨딩드레스를 입을까 사모관대를 입을까?
    한 사회에는 하나의 문화만 있을까?
    떡볶이는 세계인 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사형과 식인, 어느 것이 더 야만적일까?
    이제 다문화가 대한민국의 일상이라고?
    이주의 시대, 문화의 다양성은 어떻게 나타날까?
    10억을 받으면 인터넷 없이 살 수 있을까?
    재미있는 연구 / 동?서양에 따른 문화와 사고의 차이

    3장 필요하거나 불편하거나, 사회적 다름
    우리 사이에 보이지 않는 계단이 존재한다고?
    현대판 카스트가 존재한다면?
    나도 사회적 약자일까?
    여성은 태어나는 것일까 만들어지는 것일까?
    사회 복지는 사람을 게으르게 만드는가?
    재미있는 연구 / 길거리 살인과 책임 없는 목격자

    4장 사회를 ‘사회답게’ 만드는 틀, 사회 제도
    우리에게 가족은 무엇인가?
    학교에서는 무엇을 가르치는가?
    종교는 인간에게 꼭 필요한 것일까?
    재미있는 연구 / 집단 사고와 집단 지성

    5장 끊임없는 변화의 소용돌이, 사회 변동
    인류는 어떻게 지금의 삶을 누리게 되었을까?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앞서자고?
    지구는 정말 평평할까?
    우리 나이 60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재미있는 연구 / 인지부조화 실험과 성찰적 인간

    6장 사회학자의 눈으로 세상 바라보기
    사회학자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어떨까?
    사회학자는 어떻게 연구를 할까?
    사회학자는 어떻게 자료를 수집할까?
    사회학자는 언제나 중립을 지켜야 할까?
    재미있는 연구 / 사회학자, 시카고의 갱단을 만나다

    부록 사회 문화 현상을 공부하기 위한 기본 방법들
    나오며 사회적 삶의 의미 찾기
    주(註)

    본문중에서

    “우리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자!”

    2010년 걸그룹 팬클럽 간 싸움이 일어났다. 이 사건은 어느 음악 프로그램 녹화에 참석했던 팬이 라이벌 가수의 팬이었던 A의 스타 CD를 빼앗았다는 소문이 떠돌면서 시작되었다. 그것이 진실인지 명확한 판단을 할 새도 없이 양쪽 팬클럽 간에는 큰 마찰이 일어났다. TV의 음악쇼 시청자 게시판이나 인터넷 게시판에서 상대의 팬클럽에 대해 소모적인 비난을 했고 결국 스타나 기획사가 나서서 자제해 달라고 부탁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한 팬클럽 외에도 우리는 어디에서나 내집단과 외집단을 구별한다. 문제는 단순히 구별짓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배타적인 시선으로 싸움을 벌이는 것이다. 내가 속한 집단은 항상 옳고 내가 속하지 않은 집단을 항상 틀리고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이 싸움의 원인이 된다. ‘우리’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편 가르기를 하는 우리의 단일 민족 문화를 생각해 보면, 내집단과 외집단을 구별짓기 위해 하는 차별과 배타적인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다.
    (/ 1장 사회가 먼저냐, 개인이 먼저냐?' 중에서)

    인도 바라나시의 갠지스 강에는 사람과 소의 배설물은 물론 화장이 덜 된 시신까지 떠다닌다. 그 강가의 한쪽에서는 죽은 사람을 화장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빨래를 하거나 목욕을 한다. 사람들은 이 모습에 질색하면서도 바라나시를 보지 않으면 진정한 인도를 보지 못한 것이라 한다.
    그들 말로 ‘강가(ganga)’인 인도의 갠지스 강은 힌두교를 믿는 이들에게 성스러운 강이고, 여기에서의 목욕은 죄를 씻어내는 의미이기에 그들에게 최대의 기쁨이다. 더구나 이 강에서 죽어서 화장되고, 유골이 강을 흘러간다면 이보다 더한 기쁨은 없다. 이러한 인도인들의 사고를 알게 되면 갠지스 강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행동을 이해하는 것이 쉬워진다.
    그 지역 사람들의 삶, 사고, 환경 등 다양한 맥락을 고려하여 하나의 문화를 이해하는 태도를 문화 상대주의라고 한다. 문화 상대주의를 통해 다른 문화를 이해하게 되면 문화간 우열에 대한 인식을 버리고 다른 문화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게 되며, 자신의 문화에 대해서도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
    (/ '2장 우리를 인간답게 하는 것, 문화' 중에서)

    지금 한국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것은 무상급식이다. 기존에는 기초생활 수급자와 같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에 놓인 가정의 자녀에게만 무상급식을 서비스하는 선별적 복지 제도였다. 그런데 무상급식은 모든 학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편적 복지제도로 바꾸자는 것이다.
    결국 이 문제는 모든 사람이 요람에서 무덤까지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보편적 복지제도로 전환하는 것이 모두가 잘사는 것이라는 주장과 복지병으로 인해 국가의 재정을 낭비하여 온 나라가 망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의 대립이다.
    따라서 사회 복지 제도가 약한 우리나라에서 무상급식 문제를 단순히 보수 집단과 진보 진영의 정치 이념의 갈등으로 보아서는 안 될 것 같다. 그러니 이 무상급식 논의는 단순히 무상급
    식 그 자체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복지제도 정책의 방향에 관해 전국민이 참여하는 논의여야 한다.
    (/ '3장 필요하거나 불편하거나, 사회적 차이' 중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바로 ‘버싱’과 같은 사회적 약자가 생기는 원인을 제도적으로 없애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사회적 차별이 더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법이나 제도를 만드는 것이다. 다양한 차별을 철폐하는 법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런데 이보다 더 강력한 요건이 필요해서 만들어진 것이 차별 철폐를 위한 적극적인 우대 정책,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이다. 우리도 일상에서 공무원 여성 할당 제도, 서울대학교의 지역 균형 선발 제도, 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입학에서 인종 할당 제도 등 이러한 정책을 많이 볼 수 있다. 쉽게 말하면 100m 달리기가 힘든 사람들이 30m쯤 앞서서 달리도록 배려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은 오랫동안 사회적 차별로 기회의 평등을 잡기 어려웠던 사회적 약자를 우대하는 정책을 통해 실질적 평등을 누릴 수 있게 해주겠다는 취지이다.
    (중략) 적극적 우대 정책은 오랫동안 차별당한 집단에 대하여 그 사회가 최소한의 것을 배려해 주는 기회 제공의 의미를 갖는다. 미국이 1960년대 흑인 우대 정책을 통해 대학 입학과 취업을 지원하지 않았다면 미국 전 국무장관인 콜린 파월 같은 인물이 어떻게 나왔으며, 버락 오바마가 과연 대통령이 될 수 있었을까?
    (/ '4장 사회를 ‘사회답게’ 만드는 틀, 사회 제도' 중에서)

    한 가족이 1년 동안 중국에서 만들어진 제품 없이 살아보기로 했다. 그 결과 가전 제품의 경우 고장이 나면 부품이 없어서 수리가 불가능했고, 아이들의 장난감과 학용품은 시중에서 중국제가 아닌 것을 찾기가 어려웠다. 프린트의 잉크도 중국제가 대부분이어서 직업이 기자였던 아빠는 자신의 기사 마감을 맞추기 어려웠다. 비가 오는 날 중국제가 아닌 우산을 찾기 어려워 아이가 비를 맞으며 학교에 가야 하는 일도 벌어졌다. (중략)
    위의 사례들처럼 세계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면 지구촌 전체 사람들의 복지와 행복, 삶의 다양성이 증진되는 측면도 있고 또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문제는 세계화로 인해 정말로 지구가 평평해졌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평평하지 않다고 답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여전히 가난한 나라와 부유한 나라, 가난한 사람과 부유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세계화로 인해 더 부유해지는 사람들이 생기는가 하면 더 가난해지는 사람들도 생기고 있다.
    (/ '5장 끊임없는 변화의 소용돌이, 사회 변동' 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1966~
    출생지 경남 함안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6년 경상남도 함안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공주교육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하여 2002년부터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구정화 교수는 청소년들에게 복잡한 사회 현상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일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혜로운 사람은 적은 힘으로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청소년들이 사회 속에서 건강하고 주체적인 개인이자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올바른 관점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추어왔다. 그 일환으로 통계와 다양한 이슈를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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