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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세계 명작과 가까워지게 해주는 「프리미엄 세계 명작선」 제42권 『철가면』. 19세기 프랑스 작가 포아고베가 루이 14세가 군림한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창작한 역사소설 <철가면>을 아이들이 읽기 쉽게 아름다운 그림과 엮었다. 아슬아슬한 사건과 흥미진진한 모험으로 가득한 <철가면>을 읽어나가면서 추리력과 상상력을 향상하게 된다. 사랑과 용기의 참의미에 대해서도 되새겨볼 수 있다. 모리스는 나라를 어지럽히는 폭군과 간신을 없애기 위해 약혼녀 방다와 함께 결사대를 조직하지만 작전을 수행하던 중 동료의 배신으로 바스티유 감옥에 갇히고 말았다. 결국 무시무시한 철가면을 쓰는 벌을 받게 된다. 방다는 결사대원들과 힘을 합쳐 모리스를 구해내기 위해 나서는데…….

『프리미엄 세계 명작선』 시리즈 제42권 <철가면>
본 시리즈는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세계 명작 중에서도 어린이가 꼭 읽어봐야 할 작품만을 엄선하여 선별했습니다. 각 권은 원작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풀어 썼으며, 내용 이해를 돕는 삽화를 곳곳에 배치하여 흥미를 더했습니다.
<철가면>은 결사대의 청년 대장 모리스를 구하려는 이들의 흥미진진진한 모험 그리고 모리스와 그의 연인 방다의 변치 않는 사랑을 그린 작품입니다.

결사 대원들의 흥미진진한 모험과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속으로
17세기 프랑스, 루이 14세의 폭정으로 백성들은 고통스러운 지경에 빠집니다. 모리스는 폭군과 간신들을 처단하려는 결사대를 조직하지만, 작전을 수행하던 중 동료의 배신으로 인해 바스티유 감옥에 갇히고 맙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무시무시한 철가면을 쓰는 벌을 받게 되지요. 모리스를 구출하기 위해 그의 연인 방다, 그녀를 돕는 귀부인 그리고 결사 대원들은 긴 세월 동안 험난한 모험을 하게 됩니다.
이 작품에는 17세기 프랑스의 역사가 담겨 있고, 그 시절에 살았던 인물들도 등장해 흥미를 더합니다. 특히 방다와 결사 대원들이 목숨을 걸고 펼쳐 나가는 이야기는 독자의 추리력과 상상력을 한껏 자극하며, 모리스와 방다의 변치 않는 사랑은 진한 감동을 안겨 줄 것입니다.

아가씨와 청년 대장
악마의 늪, 배신자
수상한 사나이
한밤중의 묘지
의문의 해골 인간
탈옥 작전
삼엄한 감시망 속에서
뜻밖의 사건
붙잡힌 방다
사형대에 오른 백작 부인
피로 쓴 글씨
새로운 모험과 위기
성난 추격자들
아쉽게 놓친 기회
최후의 수단
소름끼치는 일
오, 철가면 장군!
* 작가와 작품에 대하여

그제야 방다는 철가면을 쓴 사람의 정체를 직감했다.
‘오, 모리스 님!’
반역자 두목이라면 결사대 대장이 틀림없었다. 방다는 감옥에 갇히는 한이 있더라도 모리스와 함께 지내고 싶었다.
그 때였다. 쓰러질 듯 비틀거리던 방다는 어둠 속에서 누군가에게 팔을 붙잡혔다.
“으흡!”
곧 낯선 이의 손은 그녀의 입까지 막아 버렸다.
- 본문 중에서 (p.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