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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감동과 열정
2년마다 지구촌은 뜨거운 열기로 달아오른다. 4년마다 벌어지는 올림픽과 월드컵이 번갈아 가며 열리기 때문이다. 6월이 되자, 지구촌은 다시 뜨거운 열기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대한국민이 하나가 되는 축제, 월드컵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스포츠란 무엇인가. 그리고 스포츠의 그 무엇이 우리를 열기에 휩싸이게 하는가. 스포츠 열광 뒤에 남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스포츠맨들의 꿈을 향한 도전과 신념
스포츠계에 오랫동안 몸담았던 저자는 스포츠와 관련된 재미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을 탄생시킨 명장 딘 스미스, 캘리포니아 해안을 횡단한 최초의 여성 플로렌스 채드윅, 멕시코 스타디움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탄자니아의 마라톤 선수 존 스티븐 아쿠와리 등이 보여준 신념에 관한 이야기들과 함께 최근에 열린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실력을 뽐낸 우리나라 선수들의 감동 스토리까지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스포츠맨들의 이야기는 스포츠맨이 아니더라도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삶을 살아가는 각별한 힘을 불어넣어 준다.

스포츠가 들려주는 삶의 응원가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가 열릴 때면 온 세상 사람들이 승리에 환호하고, 패배에 아쉬워한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에는 더더욱 열광한다.
아직까지도 현재진행형인, 65년 전 미국 월드시리즈에서 비롯된 ‘염소의 저주’ 사건처럼 흥미롭고도 신기한 이야기는 말 한마디의 중요함을 깨닫게 하고, 인생의 축소판과도 같은 냉정한 스포츠 세계에서 벌어지는 감동과 휴머니즘은 길을 잃어 서성이는 우리들의 삶에 이정표를 제시한다. 스포츠 역사에 기록되어 있는 이야기들은 단지 스포츠맨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회자되며 희망의 메시지로 남는다.
[마이 라이프, 마이 스포츠]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스포츠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심어 주고, 스포츠맨의 도전과 열정에 좀 더 친근한 시선을 갖고 감정을 이입할 수 있게 해준다. 승리에 자만하지 않고 패배에 굴복하지 않는 신념을 가진 스포츠맨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이야기로 남지 않고, 우리 삶을 위한 힘찬 응원가로 들려온다.

일반인을 위한 스포츠맨십
[마이 라이프, 마이 스포츠]는 스포츠맨이 아니더라도 스포츠의 도전정신을 가지고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들의 이야기도 담고 있다.
전구를 만들기 위해 수천 번 시행착오를 거쳤으며 그 시행착오를 결코 실패라 여기지 않았던 에디슨, 끝없는 비행 시도로 ‘세상을 바꾼 12초’를 만들어낸 라이트형제, 144차례나 퇴짜를 맞았지만 결국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라는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낸 잭 캔필드 등, 도전이라는 스포츠맨십으로 무장하여 원하는 바를 성취하고야 마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스포츠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공감을 자아낸다.

프롤로그 스포츠가 응원하는 삶의 에너지

chapter 01 삶의 에너지－기본
01. ‘신의 손’－정직을 외면한 순간
02. 마음을 열고 눈물을 흘려라
03. 감독님이 더욱 자랑스럽습니다
04. 최고의 선수, 최고의 팀
05.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chapter 02 삶의 에너지－목표
06. 가장 밝은 별을 따라가라
07. 목표에 집중하라
08. 상상의 기적을 믿어라
09. 목표성취자
10. 불스아이를 향해 쏴라!

chapter 03 삶의 에너지－실행
11. 꿈을 만들고 확장하는 기술, 쓰기
12. 무심코 내뱉는 말 한마디가
13. 모험이 없다면 승리도 없다
14. Just Do It!
15. 상심의 언덕

chapter 04 삶의 에너지－열정
16. 네버엔딩 스토리
17. 내 최고의 작품은 ‘NEXT’
18. 소걸음으로 천 리를 간다
19. 영혼을 무시하면서까지 달리지 말라
20. 버저비터

chapter 05 삶의 에너지－도전
21. 유레카
22. 명예의 전당
23. 나는 다만 달릴 뿐이다
24. 더 빠르게, 더 높게, 더 힘차게
25. 나이는 정신적이다

chapter 06 삶의 에너지－희망
26. 넘지 못할 벽은 없다
27. 마음의 희망봉
28. 내 인생의 밀물은 반드시 온다
29. 공은 둥글다
30. 도전자

chapter 07 삶의 에너지－감동
31. 아름다운 동행
32. 책임은 내가 진다
33. 2등이라는 타이틀이 나를 뛰게 했다
34. 닳아 없어질지언정 녹슬어 죽지 않으리라
35. ‘포기’란 배추를 세는 단어

chapter 08 삶의 에너지－비상
36. 강점을 강하게 하라
37. 에너지를 축적하는 ‘성찰의 시간’
38. 비우기
39. 당신의 12초
40. 키 퍼슨

chapter 09 삶의 에너지－몰입
41. 스위트 스팟
42. 꿈꾸는 시간
43. 에너자이저
44. 노블레스 오블리주
45. 스포츠는 당신을 응원한다

에필로그 스포츠맨십을 위하여
46.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47. 삶의 후원자, 멘토
48. 삶에는 이벤트가 필요하다
49. 강강술래를 대신하는 ‘나이스 샷’
50. 스포츠를 즐겨라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하기 전 마이클 펠프스는 자기의 영웅을 제치고 역대 최고인 8관왕이 되겠노라고 선언했다. 겁 없는 23살 청년의 허세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보란 듯이 8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접영 100m를 제외한 7개 종목에서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모든 경기를 마친 펠프스가 말했다.
“오랫동안 상상하고 말해왔던 내 꿈이 드디어 이루어졌다.”
(/ p.64)

우승자가 골인하고도 한참이 지나 어두움이 내리는 스타디움이 갑자기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사이렌 소리와 함께 흑인 선수 한 명이 붕대를 감은 다리를 절뚝거리며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그가 마지막 한 바퀴를 간신히 돌자 관중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그는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 탄자니아 대표로 출전한 ‘존 스티븐 아쿠와리 John Stephen Akhwari’였다. 호기심 어린 눈으로 그 광경을 지켜보던 다큐멘터리 제작사 그린스펀이 그에게 다가가 물었다.
“이토록 심한 부상을 입고도 왜 완주를 고집한 겁니까?”
그는 고통 속에서도 신음처럼 나지막한 소리로 대답했다.
“내 조국은 내가 경주에서 출발하라고 이 먼 곳까지 보낸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경주를 완주하라고 나를 이곳까지 보낸 것입니다.”
(/ p. 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