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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원』세트. 화가 이대원의 작품집. 이대원의 특이한 조형시각과 지극히 소박하면서도 명쾌한 구도의 자연경 연작. 풍부한 색선과 색점들의 특질한 교감이 빚어내는 강렬한 향토적 분위기와 더불어 완전히 이질적이고 독자적이다. 작가의 확실하고도 일관된 자기 충실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작품이 담긴 이 책은 총 2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양장본]

이대원의 화폭에 담긴 폭발적 에너지
활발하게 작품을 발표한 현역 작가로서, 또 미술대학에서 제자들을 키워 낸 교육자로서 한국 미술계를 이끌어온 이대원 화백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되었다. 이 책은 3주기를 맞아 열리는 [농원의 화가 이대원 3주기전](갤러리현대 강남, 2008.11.18-12.14)을 기념해 출간된 화집 세트다.
이대원은 나무나 못 등 자연 풍경을 주로 화폭에 담은 화가로, 이러한 그림들은 대부분 자신의 ‘농원’에서 그려졌다. 캔버스 속 농원 풍경은 강렬한 원색, 생동하는 붓질로 충만한 에너지를 내뿜는다. 어떤 사람들은 이대원의 그림에서 고흐의 터치나 쇠라의 점묘법 등 서양 모더니즘 작품들을 연상한다. 하지만 이상범 같은 거장들은 “서양 물감으로 그린 동양화”라는 개념을 이끌어 낸다. 이 말은 동양과 서양의 전통을 새롭게 융합시킨 이대원의 작품 세계를 한마디로 표현해 준다.
‘이대원의 카탈로그 레조네Catalogue Raisonne’라고 할 수 있는 이 화집 세트는 유족과 갤러리현대, 서울옥션, 감정협회 측에서 진품으로 확인한 작품 750여 점을 연대순으로 실었다. 전문가들의 평론과 함께 이대원이 생전에 남긴 산문, 친구와 제자들이 쓴 글들을 각 시기마다 배치해 작가의 작품 세계뿐 아니라 생애도 조망할 수 있도록 해 준다.

Ⅰ

이대원의 인간과 예술

Chapter 1 1930-1950
구미(歐美)에 다녀와서

Chapter 2 1960
하이델베르크의 세모 풍경
2.9그룹전전(展)
이대원전(展)

Chapter 3 1970-1974
개나리는 싹이 부풀어 오르기 마련이다

Chapter 4 1975-1979
내가 좋아하는 소재
한국미를 보는 눈
완당 선생의 붓
토착성의 심화

Chapter 5 1980-1984
박
나무 그늘이 그립다
초가
멍석을 깔고 싶다

Chapter 6 1985-1989
나의 스승 이대원
나의 살던 교향

Biography & Bibliography

Ⅱ

소박주의와 토속성의 진실

Chapter 1 1990-1994
동양화적인 추상화

Chapter 2 1995-1999
범(汎)우주적 정서의 진솔한 공증

Chapter 3 2000
과수원에서의 대화

Chapter 4 2001
한국의 산야와 무명(無名)의 평등주의

Chapter 5 2002
서양 물감으로 그린 동양화

Chapter 6 2003
거나하게 차린 ‘색의 잔치’

Chapter 7 2004
겨우 30년 넘은 인연

Biography & Bibliography